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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 전체글ll조회 1155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코니야. 일어나."  

  

누구야...싫어...좀 더 잘래...  

  

"아이참, 일어나라니깐? 벌써 7시 반이다!"  

  

아으...쫌만...잠깐.  

  

"뭐??!!!"  

"어! 일어났다!!"  

"어!!! 늦었다!!!"  

  

눈을 번쩍 뜨고 헝크러진 머리를 짜증스레 헤집으며 침대 밖으로 발을 빼냈다.  

  

"사실 뻥이지롱!"  

"에?"  

  

그게 무슨...잠깐만. 잠깐.  

  

"지금 실은 7신ㄷ...!"  

"...누구세요?"  

"뭐야. 아직도 잠 안깼어? 오빠도 못알아봐?"  

"오빠요? 전 오빠가 없는데...? 누구세요!! 엄마!!!!"  

  

뭐야. 오빠?? 난 오빠 없는데????   

눈앞의 훈훈하게 생긴 남정네를 보며 아직도 꿈인가 눈을 마구 부벼보았다.  

  

"...아직 있네???"  

"나참, 아침부터 뭐하는거야. 빨리 내려와, 윤형이가 또 국 식는다고 징징거린다."  

"저...누구요? 누구세요??"  

"...김코니...너 진짜 왜 그래...오빠 무섭게..."  

"...에?? 진짜 누구세요...전 외동이란 말이예요..."  

  

눈밑에 하트점이 있는 쪼끄만 남자가 대뜸 자신을 오빠라 칭하며 정말 걱정스럽다는듯 내 이마에 손을 가져다대었다.  

  

"이상하다...열은 없는데?"  

"허...어?"  

"에이. 김코니 이제 진짜 장난은 그만해. 재미없어. 오빠 나갈테니까 씻고 옷갈아입고 내려와. 알았지?"  

  

작은 남자가 내 침대에서 내려와 문으로 자박자박 걸어간다. 뭐, 뭔가 요뎡같아...귀여워...!  

  

"저기! 이름이...뭐예요?"  

"뭐어? 아이참, 아직도 잠이 덜깼어? 어떻게 니 큰오빠 이름을 까먹어!"  

"아니! 그래도..."  

"에휴...김진환. 진환이 오빠. 내가 살다살다 내 이름을 여동생한테 다시 알려주는 날이 올줄이야..."  

  

한심스럽다는 얼굴로 문을 열고 나가는데, 그 틈으로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다.  

헐...? 우리 엄만 요리 못하는데?   

아직도 꿈인가 싶었지만 꿈이라면 곧 깰테니까.  

걱정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게다가 저런 꽃돌이가 내 오빠...라니...!!  

존나조쿤???  

  

후다닥 씻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가자 어머나 이게뭐람?????  

하나, 둘, 셋...총 일곱명의 꽃돌이가 식탁에 둘러앉아 있었다.  

  

"아니, 코니가 오늘 아침에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는거 있지?"  

"형이 존재감이 없어서 잊어버린듯."  

"닥쳐라 구준회"  

"코니 내려왔어? 앉아, 밥먹어."  

  

분주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던 눈이 크고 잘생긴 남자가 나를 발견하곤 웃으며 손짓했다.  

훠, 훠우...존나 잘생겼어 다들....!!  

쭈삣쭈삣 테이블로 걸어가자 한손에 커피를 들고 신문을 읽고있던 남자가 훽 뒤돌아본다.  

어휴, 이 남자도 잘생겼어!!!  

  

"뭐하냐? 빨리 안앉고?"  

"어? 아, 앉을꺼...예요..."  

"...어? 니 지금 나한테 존...존댓말 썼냐?"  

"네? 아...그..."  

  

순식간에 얼어붙은 분위기에 내가 동공을 지진시키자 그 옆에 앉아있던 눈이 찢어진 남자가 헐레벌떡 나에게 달려왔다.  

  

"우리 아가, 어젯밤에 잠을 어떻게 잤길래 김한빈 따위한테 존댓말을 써?? 야, 김한빈. 너 애한테 무슨 짓 했어?!!"  

"아무것도 안했어!! 아, 내가 쟤한테 뭘해!"  

"어떡해, 아가, 코니야. 오빠는 알아보겠어?"  

"아니...그게...."  

"헐...우리 코니가 나도 못알아봐!!! 으악!!!"  

"아, 지원이형 비켜봐. 야. 너 괜찮음?"  

"...안괜찮은데...누구...."  

"...형. 얘 병원가야돼. 나도 못알아봐."  

  

눈이 찢어진 지원? 이라는 남자가 울먹거리자 사납게 생긴 남자가 귀찮은듯이 그를 떼어낸다.  

하지만 내 반응에 충격을 받았는지 입을 틀어막고 뒤로 한발자국 멀어진다.  

  

"코니야. 나 동혁인데, 쟤는 준회. 우리 둘다 네 쌍둥이야...진짜 기억 안나?"  

"..."  

"...허..."  

  

입술을 꼭 깨물며 멀어지는 동혁이가 너무나도 가슴아픈 표정을 짓는다.   

아니, 그런 표정 짓지마...내가 너무 나쁜년같잖아...  

  

"누, 누나...나도 기억 안나? 나 누나 동생...찬우..."  

"어...그게...미안."  

  

내 반응에 모두들 충격에 빠져 멍하니 나만 바라본다.  

우짜지...어떻게든 수습을 해야할꺼같은데...  

  

"그...뻥이지롱!!!"  

"...뭐?"  

"하, 하...그게...오늘 만우절 아닌가??"  

"...야. 김코니!"  

"..."  

"오빠 진짜 놀랐잖아..."  

  

지원...오빠가 기어이 눈물 한방울을 또르르...☆ 흘리면서 나를 꽈악 안았다.  

머뭇머뭇 마주안아주며 슬금슬금 눈치를 보자 나를 잡아먹을 기세인 한빈오빠와 준회가 보인다.  

  

"뭐? 뻥이지롱? 너 진짜 뻥소리나게 혼나볼래?"  

"야, 아침부터 아주 기분 상쾌하다? 어?!"  

"미, 미안...다들 이렇게까지 놀랄줄은 몰랐어...."  

  

하하 뻘쭘하게 웃으며 미안하다하니 그 둘을 제외한 나머지는 에휴 한숨을 쉬며 가볍게 나를 흘긴다.  

...그 둘은 아직도 나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본다.  

  

"김코니. 다신 그런 장난 하지마. 아까 존댓말할때 오빠 소름돋은거 알아?"  

"어...미안..."  

"아주그냥 여동생만 아니였어도 콱!"  

  

주먹을 들어올리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 한빈오빠에 눈을 질끈 감자 예상했던 아픔보단 대신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손길이 느껴졌다.  

눈을 뜨니 미워죽겠다는 표정을 한 한빈오빠가 내 머리룰 헝클어뜨리고 있었다.  

  

"누나, 누나가 나 잊어버렸다고할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어? 흐...미안."  

"맞아. 너어 나중에 내가 매점에서 뜯어낼꺼야."  

"아 미안하다니까..."  

"야, 너 그럼 오늘 아침부터 진환이 형한테 밑밥깐거냐? 야...대단하다."  

  

찬우, 동혁이, 준회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다.  

찬우? 얘는 키가 커서 오빤줄 알았더니 나보다 동생이란다. 몇살 동생이지?  

동혁이도 조금 투덜거리더니 곧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시 밥먹는거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구준회는 이미 나한테 신경끈지 오래다.  

  

"코니 오늘 몇시에 끝나?"  

"어? 왜?"  

"오늘 오빠 알바한거 월급날이거든. 오빠가 쏜다!"  

"진짜?"  

  

막 자리에 앉은...윤형? (아까 지나가는 말로 이름을 들은것같다)오빠가 웃으며 말하자 준회와 찬우가 눈을 반짝 빛낸다.  

  

"형, 나는?"  

"형형, 왜 막내는 안사줘?"  

"너넨 안귀여워. 저리가."  

"아 왜!"  

  

투닥투닥 말싸움하는걸보니 딱 남자애들이다 싶었다.  

웃으며 밥을먹다가 시간을 보니 나가야할 시간이라 자리에서 일어나니 진환이 오빠가 붙잡는다.  

  

"왜 벌써 일어나?"  

"어? 학교..."  

"왜? 아직 시간 많이 남았잖아. 오빠가 맨날 태워다주는데? 너 오늘 당번이야?"  

"아닌데? 오늘 코니 당번 아니야."  

  

아 그으래??? 오빠가 태워다준다고오????  

이 오빠들은 다들 하나같이 왜 이리 좋은거지...하...평생 안깨어났으면...  

  

"야, 김코니. 오늘 약속한거 안잊었지?"  

"어? 뭐?"  

"하여튼...너 오늘 나랑 같이 옷사러가기로 했잖아. 맨날 옷없다고 난리쳐서 오늘 사러가기로 했으면서..."  

  

밥을먹던 준회가 뜬금없이 나한테 말을 걸어서 뭔가 했더니 오늘 쇼핑가기로 했나보다.   

  

"헐? 아가, 오빠랑은 안가??"  

"아 형은 너무 부담스럽대. 맨날 가면 돈생각 안하고 긁잖아."  

"그야 우리 코니한테는 다 잘어울리니까..."  

"아 됐고. 오늘은 우리 둘만 가니까 여기 딱 있어"  

  

승자의 미소를 짓는 구준회에 지원오빠가 잉잉 우는소릴 낸다.  

구준회도...웃으니까 착해보이는데?  

  

"코니야. 가자. 시간됐다."  

"어, 응!"  

  

진환오빠랑 함께 일어나니 쌍둥이들과 찬우도 함께 일어난다.  

윤형오빠는 부얶에서 잘가라고 큰소리로 인사해주었고 지원오빠랑 한빈오빠는 식탁에서 짤짤 손을 흔들었다.  

  

"잘 다녀와!"  

  

  

  

문을 열고 밖에 나가니 진환오빠랑 애들이 뭐라 말을 했는데...  

  

응?  

왜 알람소리가 들리는거지?  

  

  

  

  

눈을 뜨자 익숙한 천장이 보였다.  

  

  

아...시발 꿈......  

시발 꿈!!!!!!!!!!!!!!!!!!!!!!!!!  

  

  

  

  

--------------------------------------------------------------   

  

아이콘 데뷔 확정이라니...그럼 지금까지 확정이 아니였단 소리요 양싸...???ㅂㄷㅂㄷ  

아무튼 화보/확정기사 기념 간만에 아이콘 빙의글...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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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6.124
엉엉엉.... 꿈이라니... ㅠㄷ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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