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온 너 '소설가 변백현' prologue
"백현아 나 이런 말 안 하려고 했어 항상 참아왔고, 너 글 쓰는 거로 예민한 거 아는데 계속 이런 태도로 나오면 나도 못 버텨.
나도 사람이야 나도 직장 있어 백현아. 너만 힘든 거 아니잖아? 우리 연인이잖아 서로 이해해줄 수 있잖아. 적어도 네가 날 사랑한다면 너도 날 이해해줘야지 "
"............."
하지만 변백현은 너는 여전히 아무 말 없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듯한 태도였다.
"백현아 나는 너랑 사귀기만 해도 행복하고 벅차서 너에게 다른 걸 바라는 거는 아니지만, .... 나 혼란스러워 우리 시간 좀 가지자 ."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순간 짙은 한숨을 뱉던 너가 말을꺼냈다. 낮게 깔린 너의 목소리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었다.
"........."
" 여주야 우리 그냥 헤어지자. 나 너한테 잘해주지도 못할것같고 헤어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돼. 너의 마음은 다를 수 있어도 나는."
짧은 찰나에 너에게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던 게 너에게 모진 말이었나 고민했던 나는
너에게 일말의 정마저도 떨어지고 말았다 마지막 실한 가닥 같던 나의 백현이에 대한, 우리의 4년의 시간과 추억은 썩은 동아줄 마냥 쉽게 끊어졌다.
"할 말 없으면 나 간다. 날도 추운데 잘 가고 이렇게 끝내게 돼서 유감이다. 미안"
등을돌려 걸어가는 변백현을 바라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처음은 그 누구보다도 달달했던 우리의 연애가 씁쓸하게 끝이났다. 권태기가 온 너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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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글 새로 쓰게된 모악이에여 8ㅅ8! 요즘에 새벽감성이 들었는지 어두운글만 나오네요 ㅋㅋ
소설가인 백현이와 방송국 작가인 여주가 사귀는 사이에요. 백현이가 권태기가와서 다투는 내용으로 전개가 갈꺼에요! 백현이 똥차캐릭터 ㅎ...ㅎ...
프롤로그는 딱 싸웠을때 하이라이트에여. 여주가 많이 착해요 권태기온 백현이가 밉지만 또 좋아해서 뭐라고는못하겠고 속앓이순애보st 여주..
다른 작가님들보다 필력이 떨어지지만, 많이들 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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