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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오삼 전체글ll조회 5042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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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공기...

계속해서 눈치만 보고 있는 나...

 

 

민석쌤 부모님과의 만남이 이렇게 갑자기 이뤄질 줄은 상상도 못 했었어.

민석쌤 생일이라서 다들 깜짝 축하해주러 오신건지 양 손에 케잌에 보따리에 많이 싸들고 오신 흔적이 보이는거야.

당황했지만 일단 민성 언니랑 민석쌤 부모님 손에 들린 보따리를 건네 받고 다섯명이서 그렇게 주방 테이블에 앉았어.

민성 언니가 쥬스 꺼내고 하길래 따라 일어나서 도와주려고 하니까 민성 언니가 괜찮다면서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고...

차라리 내가 하는게 편한데 ㅠㅠㅠㅠㅠ

 

" 큼. "

 

먼저 입을 연 건 민석쌤의 아버지였어.

 

" 어... 일단 우리가 얘기도 안 하고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하다, 민석아. "

" 아니에요. 오실 수도 있죠. 제 생일이잖아요. "

 

민석쌤이 아무렇지 않은 듯 답하니까 민석쌤 아버지께서 다시 대화를 이어나갔어.

 

" 그러니까 이 쪽이... "

" 네, 제가 말씀드렸던 여자친구에요. "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서 꾸벅 인사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긴장했는지 용수철이 튕겨나가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기긴한데 그 때는 진지한 분위기라...

 

" 안녕하세요! 서여주라고 합니다! "

" 아아, 그래요...? 민석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

 

다행히 민석쌤 아버지께선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며 반겨주셨어 ㅠㅠㅠ

그런데... 어머니께선 너무 표정이 안 좋으신거야 ㅠㅠㅠㅠ

다시 천천히 자리에 앉으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려니까 민석쌤이 말을 잇더라고.

 

" 이런 식으로 소개해드려서 죄송해요. 오늘 생일이라 여주가 생일상 차려준대서 잠깐 온 거거든요. "

 

민성 언니는 쥬스를 다 따랐는지 우리가 앉은 식탁에 오렌지쥬스를 놓고 대화에 같이 참여했어.

언니가 내 흔들리는 동공을 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심시켜주려고 작게 웃어주는 모습이 보였어... 그래도... 난 여전히 긴장X100

 

" 그러게, 저 쪽에 보니까 여주씨가 만든 요리 많이 있네요. 맛있어 보인다. "

" 아... 아니에요. "

 

고개를 휙휙 저으면서 아니라고 말하자 민석쌤이 살짝 웃으면서 '맛있어, 진짜로.' 하고 민성 언니한테 말하더라 ㅠㅠㅠㅠㅠㅠ

 

" 한 번 맛봐도 되려나~? "

 

민성언니가 슬쩍 냄비랑 후라이팬이 있는 곳으로 가더니 맛을 봤어.

나는 민성언니는 민성언니대로 신경쓰이고, 내 눈 앞에 계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신경쓰이고 ㅠㅠㅠ

근데 나도 모르게 ㅋㅋㅋㅋㅋㅋ

 

" ...두 분도... 드셔 보실래요? "

 

내가 말하고도 내 입을 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지...?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갑자기 찾아왔더니 아들 여자친구가 갑자기 음식을 권하는 이 상황...

것도 처음보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ㅠㅠㅠㅠㅠㅠㅠㅠ

버릇없어 보이려나 하고 혼자 말하고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처음으로 입을 여시더라고.

 

" 맛이 궁금하네요. 우리 민석이 생일상까지 차려줄 실력이면. "

 

표정이 막 밝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내가 한 요리가 궁금하긴 하셨던 것 같아.

그 말에 벌떡 일어나서 다시 국 뎁히고 약한 불에 데워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 드렸지.

옆에서 민성 언니는 나도 한 접시만 먹어야겠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것도 따로 담아서 먹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 진짜로 맛있어요? "

" 응, 완전요. 진짜 맛있는데? 간도 적당하고. "

" 다행이다... "

" 김민석도 맛있다고 하죠? "

" ...ㅎㅎㅎ... 네... "

" 하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만들어줬는데 오빠가 뭐라고 싫어하겠냐만은! 진짜 맛있어요, 이건. "

 

민성 언니의 칭찬에 한껏 들떠서 접시에 담은 요리들을 테이블 위에 올렸어.

두근두근... 맛있어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감으로 다시 민석쌤 옆에 앉아서 두 분이 드시는 모습을 보는데...

 

" 음~ "

" ... "

" 맛있네요. "

" ...맛있네요. "

 

민석쌤 아버지는 허허, 웃으면서 몇 입 더 드시고 어머니도 아버지만큼은 아니었지만 조금 더 드시곤 젓가락을 내려놓으셨지.

 

" 여주가 제 생일이라고 준비한거에요. "

 

민석쌤이 뿌듯한 목소리로 덧붙였어. 그런데... 민석쌤 어머니께선 여전히 약간은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나를 보는 것 같았어...ㅠㅠ

그냥 뭐랄까, 나랑 눈도 안 마주치려 하시고... 대화를 나눈건 민석쌤의 아버지 뿐이고.

 

" 실은 민석이가 여주씨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실제로 보니 반갑네. "

" 아... 네... 저두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인사하게 돼서 죄송합니다. "

 

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분위기가 풀린 것 같아서 죄송하단 말을 했어.

솔직히 놀라실만도 하잖아. 아들 생일날 찾아왔더니 처음 보는 여자애가 같이 서있고...

 

" 언젠가 만날 줄은 알았으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고. "

" ...ㅎㅎ... "

" 스물둘이라고 했나요? "

" 네... "

 

뭔가 나이 얘기에 다시 움찔...

민석쌤은 스물아홉에, 직장도 번듯하게 있고, 집도 있는 사실상 혼기가 찬 남자잖아.

근데 나는... 스물둘에... 이제 대학교 신입생이고...

이 이야기가 나올 때 다시 긴장을 했지. 민석쌤 어머니 표정도 안 좋았으니까.

나이 얘기가 나오니까 민석쌤 어머니께서

 

" 스물둘이면 아직 어리네요. "

 

라는 말을 하시는데...

쿵, 하고 심장에서 뭔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어.

혹시라도 헤어져라는 말을 돌려라도 하시면 어쩌지? 나는 김민석 없이 못 사는데? 설마.. 아니겠지, 그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나 혼자 별별 생각을 다 했어, 정말로.

그 짧은 침묵 가운데서 혼자 바짝 긴장을 해서는 머리가 쿵쿵 울리고.

 

" 어리긴 해도 속은 깊어요~ "

 

민성 언니가 내가 만든 잡채를 먹으면서 편을 들어주는데 ㅋㅋㅋㅋㅋ 그 모습에 살짝 웃음이 났어.

 

" 나는 엄마 아빠보다 여주씨 몇 번 더 만나봤잖아. 어리다고 너무 뭐라고 하지마. 오빠가 어딜가서 저렇게 참한 스물두살 아가씨를 만나? "

 

내 편을 들어주는 민성 언니의 말에 민석쌤 아버지께서 또 인자하게 웃으셨어 ㅠㅠㅠ

그래, 맞다. 누가 저 까칠한 놈 성격을 받아주겠냐. 하시면서.

우리 민석쌤 안 까칠해요 아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나도 이런 식으로 여주씨를 봐서 당황스럽긴 하네요. "

 

한 순간 얼음.

약간 미소 짓고 있던 내 표정이 굳어가는 걸 내가 느꼈어.

아까부터 민석쌤 어머니 표정이 좋지 않으셨는데.. 정말로 내가 마음에 안 드신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긴 민석쌤 아버지께서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신게 이상한거지! 보통 어느 부모님이 여자친구가 이 시간에 첫만남을 집에서 가지겠냐고 ㅠㅠㅠㅠㅠ

아직 어리다고 더 걱정하시는건 아닐까...?

 

" 음... 뭐랄까... 말로만 듣다가 이렇게 갑자기 보게 되니까. "

" ...네.. "

" 그래서 내가 표정이 계속 굳었던거니까, 이해해줘요. "

" 아, 다...당연하죠! "

 

이해하고 말구요 ㅠㅠㅠ 저같아도 그랬을 것 같은데요ㅠ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긴장한 나머지 몸을 조금 떨고 있었나봐.

민석쌤이 여주야, 하고 작게 부르곤 내 손을 슥 잡는거야.

긴장을 풀라는 듯 잡아오는 따뜻한 손에 작게 한숨을 내쉬었어. 긴장하지 말자... 긴장하지 말자... 나만 긴장되는게 아닐거야, 민석쌤도...

 

" 요리도 잘하고, 민석이한테도 잘하는 것 같고. "

" ... "

" 민석이가 가끔 집에 오는 날이면 누구랑 그렇게 연락을 하는지 입이 귀에 걸려있거든요. "

 

그 말에 민성언니가 맞아, 하면서 이야기를 덧붙이더라고.

 

" 여주씨는 몰라서 그런데, 우리 오빠가 집에서는 되게 무뚝뚝하거든요. 그런데 항상 여주씨랑 연락할 때만 입이 귀에 걸려서는~ "

" ... "

" 그래서 엄마가 질투를 많이했어요. "

 

그 말에 민석쌤 어머니가 처음으로 웃으셨어.

아... 그제서야 이해가 가더라고.

민석쌤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대하면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으셨을지.

집에서는 무뚝뚝한 아들이, 여자친구한테 만큼은 한 없이 잘하니까 어머니 입장에선 섭섭하셨을 수도 있잖아.

 

" 그래서 조금 꺼려지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그랬어요, 나는. "

" ... "

" 이 사람은 그저 며느리 볼 생각에 좋다고 난리지만. "

 

며느리.

며느리라고 자연스럽게 나온 단어에 놀라서 두 분을 쳐다보니까 이제 어머니도 활짝 웃고 계시더라 ㅠㅠㅠ

 

" 우리 민석이를 위해서 이렇게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

" ... "

" 그리고 저렇게 무뚝뚝한 놈, 한 번도 못 본 모습으로 만들어줘서도 고맙고. "

" 아... "

 

민석쌤이 작게 탄식하는 소리가 들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학원에서도 부드럽지만 시크한 기운을 팍팍 풍겨내셨던 김민석씨가 ㅋㅋㅋㅋㅋ

집에선 오죽했겠어...?

그제서야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어.

민성 언니도 처음엔 엄청 놀랐다면서, 민석쌤 부모님께 원래는 둘이 이렇게 막 집에 자주 드나들고 이런 사이는 아니니까 너무 오해하지 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 뭘 어떠냐. 집에 와서 밥해주고, 대화하고 그럴 수도 있는거지. "

 

cool하신 민석쌤의 아버지...☆

좀 놀랄정도로 ㅋㅋㅋㅋ 두 분은 우리를 지지해주시는...? 그런 분위기였어.

대체 민석쌤이 그 전에 나를 어떻게 설명했고, 어떤 사람으로 소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우리가 어떻게 사겼는지 그런 얘기에 대해서도 나오고 하다가...

 

" 여주씨가 빨리 우리 가족이 되면 좋겠네요. "

 

하는 민석쌤 어머니의 목소리...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종일 민석쌤이랑 민석쌤 가족으로부터 가족 스카웃 제의를 받은 느낌? ㅠㅠㅠ

너무 좋은 거 있지 ㅠㅠㅠ 처음 만났는데 저런 말도 해주시고 ㅠㅠㅠㅠㅠㅠ

 

" 말 편하게 하세요...ㅎㅎ "

" 그래도 되겠...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민석쌤 아버지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제 나도 아버님이라고 불러야하나...ㅎㅎ

생각외로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나도 놀랐고, 민성 언니도 흐뭇해하는 눈치 ㅋㅋㅋㅋㅋㅋ

민성 언니한텐 내 얘기를 많이 했을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부모님께도 내 이야기를 했을지는 몰랐거든.

 

" 아, 여주씨. 나 오렌지 먹고 싶어서 그런데 같이 좀 나가서 사올래요? "

" 오렌지요? "

" 이 밤에 무슨 오렌지야. 참아, 김민성. "

" 왜~ 나 오렌지 먹고 싶어! 그리고 엄마랑 아빠도 오빠 보러 온건데 셋이 좀 얘기 나누고 그래야 되지 않겠어? "

" ... "

" 아, 갔다와요. 언니. 아니면 저 혼자서... "

" 쓰읍, 이 밤에 위험하게 무슨. 김민석한테 등짝 맞을 일이라도 있나? 같이 가요, 내가 여주씨랑 하고 싶은 얘기도 있어서 그래. "

 

마지막 말은 민성언니가 작게 소근소근 말했어 ㅋㅋㅋㅋㅋ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고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밖으로 나왔지.

밤공기가 시원한게 좋더라.

 

" 여주씨, 많이 놀랐죠? "

" 네? ...아...ㅎㅎ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더 놀라셨을 것 같은데... "

" ㅎㅎ 엄마랑 아빠도 그렇게 놀라진 않았을걸요? "

" ...네? "

 

민성 언니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니까 민성 언니가 웃으면서 말을 잇더라고 ㅋㅋㅋㅋ

 

" 내가 왜 여주씨랑 둘이 나왔겠어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부른 거 아니겠어요? "

" 아... "

" 사실 김민석이 아까 말했듯이 집에서는 되게 무뚝뚝한 편이란 말이에요. "

" ... "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ㅎㅎ 그냥 할 말만 딱딱하고, 상남자 스타일이라서 감정표현도 잘 안 했을거고.

 

" 그런데 어느 날 맨날 혼자 실실 웃고 그러는거에요. 당연히 우리 입장에선 궁금했죠. "

" ... "

" 사람이 갑자기 변했으니까. 그냥 어림짐작으로 연애를 하는구나, 드디어 저 철벽남이 연애를 하나보네. 하고 생각만 했죠. "

" ... "

" 나도 나대로 궁금했고, 엄마도 아빠도 나름대로 궁금해했는데 오빠가 절대 말을 안하는거에요. 티도 안 내려고 하고. 자기만 모르게 다 나는데도. "

" ...네... "

" 이런 말 하는거 좀 그렇지만, 오빠가 이 때까지 여자친구 사귄다고 부모님께 말한 적 한 번도 없거든요. 저도 그냥 대충 눈치로만 알고. "

" ... "

" 그 정도로 좀 신중한? 그런 남자였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이 때까지 민석 오빠가 연애 한 번 못 해본 줄 알지만. "

 

가족에게 말하지 않았던 전 여자친구들.

왜 그랬을까...?

 

" 장가는 어떻게 가냐고, 허우대는 멀쩡한데 왜 인기가 없는지 궁금해했죠. 엄마랑 아빠는. "

 

점점 가슴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졌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얘기를 처음으로

 

" 근데 어느 날, 가족 다같이 밥을 먹다가 그러는거에요. "

 

자신의 가족들에게

 

" '저, 여자친구 생겼어요.' 라고. "

" ... "

" 내가 딱 여주씨 만나기 한 두달 전이었을걸요? 작년 10월쯤이었나... "

 

당당하게.

 

" 엄마랑 아빠는 당연히 난리가 났죠, 누구냐고. 그야 당연한게 두 분은 오빠가 스물여덟 먹고 처음 한 연애인줄로만 아니까. "

" ... "

" 그러다가 오빠가 그냥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는데... 학원에서 만났고, 스물하나라는 말에... 부모님 입이 딱 벌어지신거죠.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일곱살이나 차이나는 애랑 연애를 하냐면서, 네 나이를 생각하라고 닦달 아닌 닦달을 하셨어요.

오빠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전 제 할 말은 다 했어요.' 라는 말만 남기고 휙 사라졌죠. "

 

그렇게 반대가 심했는데도 망설이지 않고

 

" 그러다가 내가 여주씨를 만났었고...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말하니까 되게 궁금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틈날 때마다 오빠가 집에 오면 어떤 애냐고 물어보셨는데,

오빠가 말을 아꼈어요. 처음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그랬던건지는 몰라도. 그러다가... 한 두 달전인가, 엄마가 궁금해서 아직도 사귀냐고 물으면서 걔 대학은 갔냐고,

너도 결혼해야 되지 않겠냐고, 이제 갓 대학 들어간 애랑 뭘하겠냐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오빠가 밥을 먹다 말고

' 얘랑 결혼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라고 말하는거에요... 우와, 대박이구나 싶었죠. "

 

내 이야기를 담담하게 한거야.

그 사람이.

그 남자가.

결혼을 하겠다는 확신을 어디서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중하고 신중하게 생각했었겠지.

민석쌤 성격에 말이야.

 

" 엄마랑 아빠는 그 자리에서 벙찌고, 처음에는 노발대발하셨다가 이제는 궁금해지신거죠. 민석쌤이 만나고 있는 여자가.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맨날 저 붙잡고는

' 어떤 애냐. ' , ' 착하냐. ' ' 예쁘냐. '... 아후, 상상도 못한다니까요. 그러다가 드디어 오늘.. 딱, 만나게 된거죠. 여주씨랑 우리 부모님이. "

" ... "

" 그니까 너무 크게 걱정하지마요. 아까 보니까 우리 엄마랑 아빠도 여주씨 되게 마음에 들어한 것 같으니까. 며느리라고 한 거 보면 다 끝난거죠, 뭐~ "

 

민성 언니가 해주는 말에 나는 벙쪄버렸어.

어쩐지 두 분이 내가 스물둘에 이제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인데도 크게 놀라지 않으신게 왜 그런가 싶었더니...

민석쌤이 믿음을 준 거였구나. 그 사람 자체가 부모님께 믿음을...

 

" 그리고 우리 엄마랑 아빠도 5살 차이거든요. 7살 차이 난다고 뭐라 못 그래요~ "

" ...아... "

 

그리고... 두 분도 그런 케이스였기에 우리를 좀 더 쉽게 받아들여 주신거겠지...ㅎㅎ

 

" 여튼 여주씨도 당연히 결혼할거죠? "

" ...네? "

 

오늘따라 폭풍처럼 몰아치는 '결혼'이란 문제...

먼 훗날의 일일 것만 같았는데.. 아니... 먼 훗날의 일은 맞지만...

 

" ...당연하죠. "

 

그래도 내가 김민석 아니면 누구랑 결혼하겠어.

살면서 김민석만한 남자도, 김민석같은 남자도 두 번 다시는 못 만날텐데.

그러고는 민성 언니가 ㅋㅋㅋㅋㅋ

 

" 아휴... 내가 우리 오빠 장가를 가야 얼른 시집을 가든지 하죠. 그니까 난 빨리 했으면 좋겠네~ 오빠가 집에서 여주씨 얘기할 때마다 입이 귀에 걸려요.

나야... 뭐, 솔직히 이런 말 또하긴 그렇지만 우리 오빠 예전에 여자친구 사귈 때랑은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부모님도 더 좋아하시는 것 같고. "

" ... "

 

전 여자친구... 얘기가 궁금하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시점엔 물어보지 않는게 예의겠지? 그리고 중요한건 지금 김민석이 나를 엄청나게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니까.

 

 

오렌지를 사고 돌아가는 길에 사실 오늘 계획했던 일을 말하고 결국엔 이렇게 끝나버렸다, 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민성언니가 빵 터진거야 ㅋㅋㅋㅋㅋ

 

" 아 ㅋㅋㅋㅋㅋ 대박이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빠 진짜 이럴 때 보면 눈치가 더럽게 없다니까 ㅋㅋㅋㅋ "

" 그래도 배부른데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 보니까 진짜 고맙더라구요... "

" 으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른 때 같았으면 먹고 또 먹는다고 미련하다고 했겠지만.. 여주씨 생일선물이니까 뭐, 잘했네. 우리 오빠. 기특하다, 기특해. "

 

ㅋㅋㅋㅋㅋㅋㅋ 민성 언니가 민석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계속 웃더라고 ㅋㅋㅋㅋㅋ

ㅠㅠ 귀여웠는데 ㅠㅠ 미련하지 않았다구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시시콜콜 애기하면서 집 앞에 왔는데 민성 언니가

 

" 아, 맞다. 우리 언제 만나기로 했었잖아요. 맨날 말로만 보자고 하는 것 같네. "

 

이러길래 뜨끔..ㅎㅎㅎ 하긴 민성 언니 만나서 밥이든 술이든 먹기로 했었는데...ㅎㅎ

 

" 내가 불쑥 연락해서 불러도 나오는거에요, 알았죠? "

" ㅎㅎ 당연하죠. "

" 역시 여주씨~ "

 

민성 언니가 기분이 좋은듯 웃었어 ㅋㅋㅋ 웃는 모습에서 얼핏 민석쌤이 보이는데... ㅎㅎㅎㅎ 괜히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더라 ㅋㅋㅋㅋㅋ

홀가분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가니까 아버님, 어머님이랑 민석쌤이 얘기하는 모습이 보였어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그냥 ㅋㅋㅋㅋㅋ 며느리가 장보고 시댁에 가는 기분이 들어서 오묘했지...ㅎㅎ

 

" 여주야, 너도 좀 이제 편하게 쉬어. 오늘 내가 집에 데려다 줄게. "

" 아, 부모님도 오셨는데 얘기 좀 더 나누고 그래요. 아직 막차 시간까지는 좀 남았으니까... "

" 아니야, 그래도 데려다줄게. 시간도 늦었는데. 내일 오전 수업 아니야? 집에 가면 늦어서 피곤할걸? "

" 에이~ 괜찮아요. 진짜로. 오빠 생일인데 남은 시간은 가족들이랑 보내야죠. "

 

주방에서 민성 언니랑 과일 깎고 자리에 앉으니까 민석쌤이 저런 말을 하는거야.

시계를 보니까 막차까지 20분 정도 남았길래 이제 슬슬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긴 했었거든.

사실 민석쌤이 태워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생일이고 가족들까지 왔는데 귀찮게 하고 싶진 않았어 ㅋㅋㅋ

 

" 아빠랑 엄마 두 분 다 오늘 오빠 집에서 자고 갈거라 했었어. "

" 아... "

 

민석쌤이 안타까운 눈으로 나를 보는데 ㅋㅋㅋㅋ 난 괜찮다구요 이 남자야 ㅠㅠㅠ 당신 생일을 좀 더 즐겨요 ㅠㅠㅠ

 

" 나는 어차피 내일 학교에 가야돼서 집에 갈거고. 그 때 여주씨 내가 잘~ 바래다 주고 갈게. "

" 둘 다 태워주고 싶은데 아쉽네.,, "

 

이봐요 ㅋㅋㅋㅋ 아쉽다면서 왜 민성 언니한테는 눈길도 안 주고 나만 쳐다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괜찮다고 손을 슥 잡으니까 그제서야 민석쌤이 살짝 웃더라 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남자가 어딜봐서 올해 스물아홉 먹은 남자냐고!!

 

" 조금 더 있다가 민성 언니랑 같이 나갈게요. 너무 걱정마요. "

" ...그래. "

 

가족들 앞에서 너무 우리끼리만 그러면...ㅎㅎ 민망할 것 같아서 일부러 잡은 손 바로 떼고 부모님이랑 시선 맞춤 ㅋㅋㅋㅋ

그렇게 한 10분정도 더 대화하다가 민성 언니가 나가자고 해서 같이 일어났어.

부모님께서도 현관 앞까지 나오셔서 민석이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다음에도 꼭 보면 좋겠다고 하시는데...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시댁에 갔다가 친정으로 돌아가는 기분 ㅋㅋㅋㅋㅋ

민석쌤도 아쉽다는 듯 보다가 뒤에서 손으로 전화기 모양 만들어서 흔들어보임 ㅋㅋㅋㅋ

내가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고 두 분한테 인사드리고 민성 언니랑 같이 버스정류장으로 갔어 ㅋㅋㅋㅋㅋ

근데...ㅎㅎ 언니가 아까 나랑 민석쌤이 현관 앞에서 그러는걸 봤는지..ㅎㅎ

 

" 둘이 진짜 깨가 쏟아지네요... 오빠 요즘 바쁘고, 여주씨도 바쁠텐데 둘이 자주 못 봐서 어떡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반 농담 반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그러냐고 ㅋㅋㅋㅋㅋ 아니라고 그 정도 아니라니까 ㅋㅋㅋㅋ 민성 언니도 쿨하게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

 

" 집에 들어가면 오빠한테 꼭 전화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더라 ㅋㅋㅋㅋㅋ 귀여우신 민성 언니...★

그러고 우리 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먼저 와서 버스를 탔는데... 진짜 묘한거야 ㅋㅋㅋㅋㅋ

오늘 엄청나게 많은 일이 있었고... 하나하나 곱씹어보면서 내가 실수한 부분은 없었겠지, 되짚어보고.

그러다가 문득.. 민석쌤은 가족들한테 내 존재도 미리 알리고, 그래서 오늘 갑자기 만났을 때도 많이 안 놀랐을건데...

우리 가족들은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거야...

일곱살이나 많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내 남자친구.

나는 그런 민석쌤이 너무 너무 좋지만... 우리 가족들도 갑자기 말하면 놀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민석쌤이 얼마나 좋은 남자인지 알면 다들 다른 의미로 놀랄거란 생각도 들고.

나도 이제는 숨기지 말고, 민석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 누나 엄마가 올 때 간장 좀 사오래. 그리고 어딜 그렇게 쏘다니냐고 빨리빨리 다니래 ]

 

...태형이가 보낸 문자.

어딜 그렇게 쏘다니냐... 엄마는 아직 내가 남자친구가 없는 줄 아니까 더 걱정되고 불안한거겠지..?

내가 민석쌤 부모님께 좋은 사람으로 소개되었던 것처럼

우리 부모님께도 민석쌤이 좋은 사람으로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김민석은 좋은 사람이지만.

 

 

 

 

 

더보기

 

 

늦게 온 만큼... 분량도 많이..많이.. 넣은 것 같은데...(소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히 민석쌤 부모님께 여주가 좋은 사람으로 소개 되었잖아요!?!?!?!? 짝짝짝...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늦게 온게 용서가 되지 않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뜨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빨리 빨리 업뎃할게요...☆ 완결을 앞두고 있는데.. 나는 왜 이리 연재텀이 길까..ㄸㄹㄹ...

 

아.. 그리고... 49편 초록글 ㅠㅠㅠㅠ 정말절말정말 너ㅜㅁ너무너무너무(이젠 긍정 표현에도 쓸 수 있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초록글... 이게 어찌된 일이야~ 이런 똥글이 초록글이었다니 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ㅠㅠㅠㅠㅠㅠ

 

드디어 50편을 맞이하게 되었는데...두둥... 제가 작년 11월부터 연재하면서 벌써...! 자그마치 6개월넘게! 연재를 하고 있다니... 저도 놀라울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길게 연재될지도 몰라썽요... 원래는 40에서 45편예상이었느데 ㅋㅋㅋㅋㅋ ㅡ그래도 질질 끄는거 아니니까!!! (...ㅎㅎ정말입니다)앞으로 얼마 안남은 썰들을 풀고 홀연히 사라지겠어효!!!!!!!!! 그 때까지 달려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암호닉은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암호닉

 

시우밍 / 문돌이 / 델리만쥬 / @고3 / 매력 / 뽀리 / 간장 / 핑쿠핑쿠 / 찝적이 / 시우슈 / 뜨뚜 / 유레베 / 체리 / 암행어사 / 도라에몽 / 뀨르릉 / 이과생 / 재간둥이 / 츄파츕스 / 종대찡찡이 / 슘슘 / 꾸꾸 / 소녀 / 뿜빠라삐 / 초코 / 시카고걸 / 슬리퍼 / 트윙귤 / 요거트 / 슈사자 / 열연/ 딸기요정 / 멜팅 / 모카 / 초무룩 / 약혼자 / 쥬즈 / 러블리 /힘찬이 / 익인1 / 버블 / SH / 너구리걸 / b아몬드d / 으하힝 / 됴랑 / 도동 / yjin / 시하 / 타앙슈욱 / 제이 / 뚜벅이 / 랴랴 / 스티치 / 밀면 / 낭군 / 셜록 / 요정 / 초코칩 / 부릉부릉 / 우울 / 레몬티 / 이연 / 우럭우럭 / 윰 / 시선 / 알람시계 / 이야핫 / 홍홍 / 이퓨리 / 샤넬 / 밍쏘쿠쿠 / 으니 / 촤핳 / 겨울 / 산딸기 / 방부제 / 황자도나롱 / 나랑드 / 봐봐 / 밍쏙 / 민석쌤 / 슈슈 / 됴롱 / 아쿠아♥ / 퓨어 / 흑심 / 칭칭 / 너는봄 / 0618 / 복숭 / 곶감 / 물리짱 / 슈얌 / 오덜트 / 줌면 / 와플집사장 /  루아 / 메리딸기 / 고답이 / 존닌선배 / 민트초코 / 똥백현 / 뚱이

 

 

감사합니당 사랑합ㄴㅣ다 애정합니다!!!

 

오늘은 선착 10분까지만 답댓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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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일등이에요~ 문돌이에요 문돌이!
대박쓰 역시 ㅠㅜㅠㅠ여주는 좋은싸람~ 민소쿠 부모님께 좋은 사람으로 인식됐네여 대박대박 오랜만이에요 작까님 잘보고갑니다~

8년 전
육오삼
와~문돌이님 일등 축하드립니다 짝짝ㅋㅋㅋ맞아요 여주도 민석이도 좋은 사람들~ 민석이도 여주부모님께 좋은 ㅅㅏ람으로 인식되겠죠?ㅎㅎ 늦게돌아와 죄송할따름입니다 흑흑ㅠㅜㅠㅠㅠ언제나 봐주셔서 감사해요 문돌이님♡
8년 전
독자2
민석아ㅠㅠㅠ다행히부모님도허락(?)해주시고좋게봐주셔서다행ㅠㅠㅠ
8년 전
육오삼
맞아요ㅠㅠㅠㅠ민석이부모님께 여주는 이미 예비며느리~ 순탄한 연애가 마지막까지 이어질지 기대해주세욤~
8년 전
독자3
응엉엉 민석쌤 부모님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어머니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아버님도! 그리고 무엇보다 긴장 풀어주고 편 들어준 동생님도 감사하고 엉엉 김민석T_T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 쉽지않았을텐데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싶고 흐흐 기분 좋네요 !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
8년 전
육오삼
여주가 좋은 사람이었고 민석이에게 좋은 여자친구였기때문에 가족들도 그렇게 받아들인거겠죠~?ㅎㅎㅎㅎ 민석이같은 남자...☆아니 김민석...어디없나 망태기를 찾아야겠다ㅎㅎㅎㅎㅋㅋㅋㅋㅋ댓글 감사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4
줌면이엥요~~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 여주가 며느리로 인정이 되었구나~~ 풍악을 울려라~~~ 민석이 여주한테 정말 너무 다정하네여... 다정킹... (부럽).... 결혼하면 또 얼마나 행복해할지ㅠㅠㅠ
8년 전
육오삼
줌면님ㅠㅠ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이 말을 댓글에서 참 많이하는것 같쥬?ㅎㅎ.. 다정킹김민석...☆ 내꺼해라ㅎ...네...짜지겠습니다(소금소금)
8년 전
독자5
슘슘
8년 전
독자7
왘 진짜 일하다말고 달려왔어요 근데 너무 늦게 쪽지를 봐서ㅠㅠㅠㅠㅠㅠㅠ 막 일하던거 대충 막 마무리하고 왔어요ㅠㅠㅠ 작가님ㅠㅠㅠ 왜이리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 보고싶었잖아요ㅠㅠㅠ 안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민석쌤 생각하고 그랬는데ㅠㅠㅠㅠ 아 맞아 작가님 저는 작가님이 안오셨던 그 사이에 취직을 했습니당 놀랍져?ㅎㅎㅎㅎ 여주처럼 저도 쌤이 되고싶었는데 쌤을 접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후회없어서 괜찮은것도 같고~ 작가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 10등안에 들었으니까 답글주시는거에여??ㅠㅠㅠㅠ 작가님 천천히 오셔도 잊지않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그렇다고 너무 늦게오시면 안돼요ㅠㅠㅠ 그리고 끝을 향해 달려간다니..ㅠㅠㅠ 맴찢..ㅠㅠㅠㅠ 여주 부모님은 반대가 심하실거같아 뭔가 걱정도 됩니다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보구가구 또 만나요!!!!
8년 전
독자8
ㅎㅎ 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ㅎㅎㅎㅎ
8년 전
육오삼
와! 취직이라니 축하드립니다 박수 짝짝~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직장에서 새목표를 찾아 열심히 달리시길♡ 흑흑 슘슘님이 천천히 오셔도된다고 말씀해주시니...앞으론 천천히ㅎㅎ...농담이구요ㅋㅋㅋㅋ빨리 오도록 최선을 다할게요ㅠㅠㅠㅠ 여주부모님은 반대가 심하실런지..,두둥...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ㅋㅋㅋㅋㅋ심각한척좀 해봤어요ㅎㅎ 슘슘님 댓댓글 하트하트하트 받으니 기분이 좋아용ㅎㅎ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6
슈얌이예요!! 작가님 오랜만이예요 ㅠㅠ
그만틈 오늘 분량 많고 재미있네요~
민석쌤 부모님이 안좋게 볼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민석쌤 부모님이라 그런지 다르네요 ㅋㅋ
빨리 여주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ㅠㅠ
이번편도 재밌게 잘봤어요~~

8년 전
육오삼
슈얌님 저의분량 노고를 알아주셔서 감쟈해요...♡ 열심히 썼답니다ㅎㅎ 여주가 좋은사람이니 좋은사람들이 알아봐준듯해요! 과연 둘이 결혼까지 골인할지~~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슈얌님!
8년 전
비회원35.139
메리 딸기예요! 작가님 저를 매우치세요...ㅎ...ㅎㅎ.... 암호닉을 신청해놓고 있는지도 모르고 신청 후에 첫 대다는 저를 치세여!!!!!!!! ㅠㅠㅠㅠ 아 민석쌤 부모님이 좋게 안 보실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그리고 김민석ㅠㅅㅜ 진짜 결혼할 거니까 걱정 말라는 거라던가 집에서 무뚝뚝한데 누구랑 통화할 때만 웃고 있다는 거도 그렇고 여자친구 아껴주는 게 느껴져서 심장 폭행 당하고 갑니다ㅠㅠㅠㅠ
8년 전
육오삼
ㅋㅋㅋ괜찮아요 메리딸기님! 그럴 수도 있죠!!대신 완결까지 꼭 달려주세요ㅎㅎㅎ 그러게요...저도 민석이가 저랑 통화할때만 웃고있었음 좋겠어요 으윽 민석아 엑소엘인 내가 사랑해ㅠㅠ
8년 전
독자9
봐봐에욥!!!!꺄 자까님이다!!!!자까님이나타났다!!!!! 올마나기다렸는지아시나여ㅠㅠㅠㅠㅠ 부모님과의 만남과함께 끝났어서ㅠㅠㅠㅠ 그리구 부모님이좋게봐주시니 좋네여ㅠㅠ 우리서여주씨 잘했네ㅠㅠㅠ 엄빠님안놀라시게 잘얘기하고 결혼해야지ㅠㅠㅠㅠㅠ오늘도 잘읽구가요ㅠㅠ
8년 전
육오삼
움찔! 제가 나타났다고 이렇게 좋아하시다니ㅎㅎ부끄럽습니다 봐봐님ㅎㅎㅎ 이렇게 또 한고비를 넘겼습니당 여주와 민석이가~ 이제 과연 순탄한길만 걷게될까요?! 궁금하면 완결까지 같이 달리는걸로☆ 언제나 고맙습니다 봐봐님~
8년 전
독자10
[존닌선배]입니다요!!!
왜이리 오랜만에 오신건가요ㅜㅜㅜ기다리다가 눈빠질뻔 했쟈나여!!!ㅠㅠㅠㅠㅠ 근데 여주가 민덕씨 부모님께 좋은사람으로 나왔으니까 용서?해드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다행이에요ㅠㅠ 좋은반응이여서ㅠㅠㅍ퓨ㅠㅜㅜ그래서 민석씨는 여주집에 언제 가는거죠...?ㅠㅠ 핡핡!! 정말 너무 궁금하쟈나여ㅠㅠㅠㅠㅠ다음편에는 빨리빨리 오세요ㅠㅠㅠㅠㅠ궁금하니까요!!! 그리고 종인이는 안나오나요...?(머뭇)...ㅋㅋㅋㅌㅋㅌㅌ그냥요...네...궁금해서요...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다음편도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담편에서 봐요 작가님❤️!!

8년 전
육오삼
역시 암호닉답게 종이니를 찾으시는군여! 김종인씨는 아마 조만간 또 나올겁니다ㅎㅎㅎㅎ 넹...빨리 올게요ㅠㅠ죄송합니다 죄인육오삼을 용서하지마세요 큽ㅠㅠㅠ 종인이를 빨리 데리고 와야겠어요ㅎㅎ감사합니당 존닌선배님!
8년 전
독자11
정말 기다렸던거였는데 행복하네요 호호호호호훌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 민석아 여주야 행쇼
8년 전
육오삼
정말 기다리셨다니... 기다리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독자님 (쭈굴) 너무 재밌다니ㅎ..감쟈합니당 앞으로 둘의 행쇼하는 모습 더더더 기대해주세요 감쟈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25
지금 암호닉 신청하면 너무 늦었겠죠??ㅠㅠㅠㅠ
8년 전
육오삼
제까짓게 뭐라고 독자님을 울리나요...☆ [ ]이안에 넣어서신청해주세용
8년 전
독자39
저는 [봄봄]이요!!
8년 전
독자12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민석이 어머니께서 싫어하실까봐 심장이 쫄렸는데 다행히도 마음에 드셨다니...ㅎㅎ 민석쌤이 부모님한테 말한 것도 너무 좋고ㅠㅠㅠㅠㅠ 민석이랑 여주가 빨리 행쇼됐으면~~
8년 전
독자13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진짜 오늘분량 짱짱...♡ 그리고 민석이는 오늘도 설렙니다ㅠㅠㅠ 너란 완벽한남자 더럽♡♡♡♡
8년 전
독자14
오랜만이예요 작가님ㅠㅠㅠ으아 제가 다 떨렸던 만남이 끝이났군요ㅠ좋아하셔서 다행이네요ㅠ
8년 전
독자15
아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민석쌤ㅠㅜㅠㅜㅠㅜㅜㅜㅠㅜㅜㅜ부모님이 반대하시는줄알고 조마조아했는데ㅠㅠㅠㅜㅜㅠㅜ
8년 전
독자16
우아ㅠ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ㅠ 기다린만큼 긴글 감사해요 ㅎㅎ 진짜 저까지도 훈훈훈훈 ㅎㅎㅎ
8년 전
독자17
여어 자까님(찡긋) 오랜만이에요 시험기간인데 공부하기싫은 관계로 정주행이나 해야겠어요 하핫
8년 전
독자18
역시역시 작가님 글은 훈훈하고 설레요. 어찌이리 제 취향을..흫ㅎㅎㅎ흐힣ㅎ 항상 잊지않고 와주시니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9
아 작가님 ㅜㅜ ㅠㅜㅜㅜㅠ많이 기다렸어요 !! 역시 작가님글은 저를 실망시키지않으세요 ..♥ 민석이 행동도 정말설레서 ㅜㅜㅜㅜㅜㅠ다음편 기다릴께요 ♥♥잘보고있어요 !
8년 전
비회원39.166
세상에 작가님 오늘 과외수업있어서 집에 일찍왔는데 이렇게 작가님 글이 올라와계시면ㅠㅠㅠㅠㅠ좋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진짜 조마조마했는데ㅠㅠㅠㅠ이렇게 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헝 그나저나 글이 얼마 안남았다니...말도안돼요ㅠㅠㅠㅠㅠㅠ완결나고 사라지시면 앙대여ㅠㅠㅠㅠㅠㅠㅠ아 뚜벅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찍접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잉..ㅠㅠㅠㅠㅠ진짜 보고 싶었고 이런 달달한 글로 찾아뵈니까 정말 좋네요 하... 제가 상견례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어머님의 모습 보면서 심장이 벌엉벌렁라도ㅠㅠㅠㅠㅠㅠ그래도 여주가 착한 걸 많이 보셔서 다들 좋아하시니까 다행이다ㅠㅠㅠ그래ㅛ어요 언젠가는 작가님 글로 둘이 결~혼~ 도 볼 수 있겠져? ㅎㅎㄹㅎㅎㅎㅎㅎㅎ기대할게영♥

8년 전
독자21
뚱이에요 작가님!! 완전 오랜만이에요!!!진짜 보고 싶었는데 이런 달달한 민석이와 함께 돌아오시다니....완전 좋아요ㅜ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2
아ㅜㅜ진짜 대박 ㅜㅜㅜㅜㅜㅜㅜ민석쌤 부모님도 엄청 좋으신 분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완결이 코앞이라니 퓨ㅠㅠㅠㅠㅠ늦게 본 만큼 아쉽네여 많이..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도 잘 보고가여❤️❤️❤️
8년 전
독자23
빨리여주네 부모님한테도 민석이 소개해줫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으어어엉 안녕하세요 작가님ㅠㅠ칭칭입니다ㅠㅠㅠ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ㅠ이 연인은 정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도 깊고 지혜로워서 큰 다툼없이 깊은 사랑을 유지해왔네요..ㅎㅎ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기대하고 생각하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게다가 상대가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다가올 때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신중하고도 진중한 남자가 신중하게 꺼낸 결혼에 대한 얘기는 정말..그래서 결혼이 언제라구요?ㅎㅎㅎㅎㅎ앞으로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8년 전
독자27
체리!
물리쌤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좋은 첫인상을 남겨서 다행이에여ㅜㅜㅜㅜ
민석이도 좋은 사람이니까 잘할수있겠죠?ㅎㅎ
오늘도 잘보고가여!

8년 전
독자29
가입하고 처음으로 구독료 지불하고 보네요!!!으아 아직은 살짝 먼 미래 같지만 만약 저도 저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얼마나 떨리고 고마울까요오....>< 잘봤습니다!
8년 전
독자30
만쥬에여 1화부터 같이 달렸는데 벌써 물민이 50화를 맞이하엿네여 ㅠㅠ 감회가 새로워여 ㅠㅠㅠㅠㅠ 언제나 좋은 글 써주시는 육오삼님 사랑합니당 앟라뷰 물민썰 끝나면 민석인 저 주는걸로(찡긋)
8년 전
독자31
츄파츕스에요 ㅠㅠㅠㅠㅠ으엉엉어엉 어머님이 안좋아하는줄 알고 심쿵 ㅠㅠㅠ했잖아요 ㅠㅠㅠㅠ그래도 다들 좋게ㅠ봐주셔서 다행이네여 ㅜㅠ 아버님이랑 민성언니 짱짜응 ❤ ㅋㅋㅋㅋㅋ 둘이 이제 겨론생활 얼마 안있으면 볼 수 있는거에요???? ㅜㅠㅜㅜㅜ응앙ㅇ아직 연애하는거 더 보고싶긴 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달달해요ㅠㅠㅠ오늘도 잘 보고 갈께여
8년 전
독자32
우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이번엔 여주 부모님을 만나는 민석이일까요ㅠㅠㅠㅠㅠㅠ민석이는 좋은 사람이니까 당연히 여주 부모님도 좋아해주시겠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너무좋아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시월드안녕... 시댁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 남편감이네 ㅎㅎ 당장이고 도장 찍어야지 ...
8년 전
독자34
와 50편이라니... 저 진짜처음부터 같이 열심히 달렸엇는데 벌써50편까지왔네요ㅜㅜ!작가님대단해요 앞으로도화이팅 얍얍 그리고 나중에 여주 부모님께도 밍소쿠소개시킬거 복선인가여..?
8년 전
독자35
진짜 너무 현실스럽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36
어휴 완전 당황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37
물리짱!!!!!♥♥
8년 전
독자38
꺄아아ㅏㅏㅏㅏ 작가님 물리썰 기다렸어요♥♥♥ 저번에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깨소금을 폴폴 날리더니만 오늘은 되게 따뜻한 분위기인것 같아요ㅠㅠ 여자친구를 말해주지 않았던 아들이 밥먹다 뜬금없이 말한 여자친구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친구니 더욱 더 궁금해 하셨을 텐데 조금은 늦은 시간에 자기 아들 집에서 첫만남이라니.. 당황했지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이번편이 따뜻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요 작가님 ㅠㅠ
8년 전
독자40
오랜만이에여!!!! 잘보4ㅜ4ㅏㅂ니당
8년 전
비회원123.6
헐 마침 딱 인티 오랜만에 들어왔을때 초록글이라 봤어여!!! 퓨어에요ㅠㅠㅠㅠ 진짜 설렌당...헿ㅎㅎㅎ 잘봤어여!!!
8년 전
독자41
꾸꾸입니다!!여주가 민석이부모님한테 며느리로인정받은거같네요ㅠㅜㅜㅜ둘이반대하면어쩌나했는데 다행이에요!작가님항상건강하세요!♥
8년 전
독자42
너는봄이에요! 어머님 표정이 굳으셔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그게 이유가 있었던 굳음이라 다행이구 ㅠㅠ 언제나 믿음 주는 민석쌤 ㅠㅠㅠㅠㅠ 이제 친정에(?) 민석쌤을 소개할 시간..!
8년 전
독자44
시우슈) 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ㅠ 어서 여주도 부모님께 민석이를 소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여ㅠㅠㅠㅠㅠ 제발 허락 좀 해주세요... 어머니.......
8년 전
독자45
와 민석이..♡ 민석아ㅜㅜㅜㅜㅜ민짜좋아요 뭔가 민성언니도 좋닿..ㅎㅎㅎ
8년 전
독자46
둘이 이렇게된김에 그냥 결혼을 빨리 하는게... ㅎㅎㅎㅎㅎㅎㅎ.... 민ㅅ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와 얘랑 결혼할거에요 그 말이 진짜 너무 설레고 멋있다ㅜㅜㅜㅜㅜㅜㅜ좋아요 진짜ㅜㅜㅜ
8년 전
독자48
민석이가 집에서도 단호박처럼 쿨시크한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와요 ㅋㅋㅋㅋㅋㅋ 말 한마디 뭘 해도 멋지고 예쁜 밍소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기ㅔ 결홍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했음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결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민성아ㅓ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51
이제 민석이가 여주 가족만 만나면 둘이 결혼...?! 앗...ㅎㅎㅎㅎㅎㅎ 여주 가족들도 민석이 좋게 봐줬으면 좋겠네요 제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인정받은것같아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민석이는머리부터발끝까지완벽한게 부모님을닮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격도완벽하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4
대박흐뭇하네요ㅜㅜㅜㅜㅅ이거볼때마다연애하고 싶은욕구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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