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소개 하자면
1. 김석진
법학과에 어째저째 들어가긴 했지만.. 나는 에프벌레 에이가 없네.. 그렇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
동아리에 들어 온 이유도 앞에서 말 했지만 춤 하나만 열심히 노력해옴.
학교 동아리 들어오면 학과 동아리 안 들어가도 된다는 그 말에 넘어오긴 들어오려고 열심히 했다고 들음.
연극동아리, 요리동아리, 먹방동아리 등 많이 있었지만 다 떨어짐.
연극은 어색하단 이유고, 요리는.. 사실 지금와서 말 하는 거지만 김석진이 만든 음식 먹는다는 건 자살 행위임. 사람이 할 짓이 아님.
마지막으로 먹방동아리는 공식 동아리가 아니라 비공식이라.. 거기다 보이는 거 보다 훨씬 잘 먹음. 정말 잘 먹음.
먹방동아리는 여러 음식을 조금씩 많이 먹어보자는 취지에 만들어 진 동아린데 김석진은 여러 음식을 그냥 많이 먹자 이기 때문에 먹방동아리에서 짤림.
남은 동아리가 댄스랑 힙합이라 정말 죽을 힘을 다 해 열심히 했다고 함.
힙합 동아리 면접때 랩을 했는데 김남준이 이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해서
그냥 돌려 보냈다고 함.
얜 전정국한테 절 해야 함.
그래도 잘 챙겨주고 부르면 잘 나오는 착하지만 바보 같은 친구임.
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들이 많이 접근하지만 po철벽wer.
그러나 본인은 인기가 왜 이렇게 없냐고 김남준에게 신세한탄을 한다고 함. 왜 하필 김남준인지 1도 모름.
하지만 노래하난 잘 함. 그나마 다행임.
아무것도 못 하는데 데뷔한다고
설쳤으면 절교 할 거임.
2. 민윤기
유교과 꽃. 그건 일학년 일학기때 잠깐 불렸음.
나랑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 딱 1번 사실 그것도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님. 그냥 얼굴만 알고 생사만 확인 한 친구.
힙합동아리 생긴거랑 다르게 랩 잘 함.
학교에서도 유명했고 자기 아는 형들이랑 모여서 거리 버스킹도 하고 함.
랩 할때 만큼은 정말 멋있음.
그리고 정말 무기력함.
얜 태어난 이유가 자려고 태어 난 것 같음.
하얗고 힘이 없어서 처음에 어디 많이 아픈아이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음. 사실 힘이 장사임.
우리 집 바로 옆 건물에 살아서 자주 만나고 이야기 하다 보니깐 나에 대해 잘 암. 그만큼 자주 다툼.
성격이 단호하고 누군가를 챙기는게 좀 서툴지만 자꾸 보다보면 그냥 귀여운 친구임ㅋ 근데 본인은 자꾸 상남자라고 우김.
동아리 애들 중에서 제일 먼저 팬클럽이 생길 만큼 인기가 많음.
좀 의외의 인기라서 놀랠수도 있지만 친한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무뚝뚝하면서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모습이 먹있다고 함. 참 별게 다 멋있어..
오빠같고 챙겨주는게 좋음. 가끔 전정국이랑 쿵짝이 잘 맞아서 화나게 하지만 그래도 뭘.. 여튼 춤도 못 추는데 춤 춘다고 고생할 거임.
내 알빠냐 뭐ㅋ
3. 김남준
패디과 동기로 힙동 부회장. 회장은 민윤긴데 민윤기가 워낙 무기력 해야지. 그래서 김남준이 모든 걸 다 함. 정말 고생이 많음.
패션에 관심이 많아 모델과 가고 싶었지만 뭐 때문에 못 했다고 들음. 이유는 1도 모름.
그래서 패디과 왔는데 매일 김데일리라면서 글 싸질러 올림. 얜 맨날 싸돌아다님. 그래서 앞에서 말한 뮻에서 일하기도 함.
같은 과라서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 애들이 씨씨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서로 정색하면서 화냄. 그리고 또 서로 얼굴보고 품.
사진과를 부전공으로 들어서 힘들지만 자긴 그게 좋다고 함.
그래서 매번 과제 도와주기도 하고 저별 과제는 매일 같은 조가 됌. 기분 좀 나쁨.
틱틱 거리면서 잘 챙겨줌. 그래놓고 아닌 척.
랩은 정말 잘함. 언더에서 활동도 했다고 들음.
그러나 신은 공평하셨다.
노래를 정말 못 함.
춤도 못 춤.
얼굴도.....
암튼 좋은 친구임.
4. 정호석
식품영양학과 사실 별로 안 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 어쩌다가 일학년때 같은 교양수업 들음.
세시간 연강이라 쉬는시간이 참 많았는데 그때마다 같이 놈. 그냥 옆에 있으면 행복하고 계속 웃게 됌. 묘한 매력이 있는 친구.
힙합동아리지만 춤도 잘 춤. 학원도 다니고 스트릿댄서로 활동도 했다고함.
아 그리고 나 다이어트 할 때 마다 식단짜줌.
정말 좋은 친구임.
정말.
사실 아직도 안 친함.
그래서 이렇게 쓴 거 아님.
하하.
5. 박지민
국제무역과 부모님이 무역회사 운영 하셔서 왔다고 하는 거 같은데 자기가 아는 무역은 하나 밖에 없다고 맨날 징징 거림. 듣기 싫음.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름.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랑 제일 잘 널아줌. 덤앤더머.
가끔 하는 짓이 진짜 때려 죽이고 싶을 만큼 재수없을 때도 있지만 그냥 지금 생각 해보면 너무 고마움.
맨날 나보고 연습실 일등으로 오고 일등으로 나간다고 놀리는데 사실 지는 중간에 빠져 나가기도 함.
김태형이랑 둘이서 짜고 괴롭히면 진짜 내가 둘을 짜버리고 싶지만 매번 그냥 넘어감.
눈치도 어지간히 없음 진짜. 넌씨눈이라는 단어가 박지민을 위해 만들어 진 거 같음.
아 얘는 경상도에서 왔는데 말 할때 사투리가 아주그냥..
그리고 애교도 엄청 없는데 웃으면 애교가 질질 넘침.
솔직히 박지민 인기 많은데 애들이 다 부정함. 특히 김남준.
자기가 박지민 보다 더 잘 생겼다고 생각 하는데 사실 거기서 거기임. 끼리끼리 논다더니.
암튼 운동도 좋아해서 몸도 좋고 그냥 가끔 통화할때 목소리가 달달해서 듣기 좋음.
그래서 내 술 버릇이 박지민 한테 전화해서 노래 불러달라고 찡찡 거리는거임.
그냥 착하고 멋있고 재밌는 친구지만 난 별로.
6. 김태형
태형이는 실음관데 다른 말.. 필요함..?
제일 먼저 캐스팅 되고 얼굴도 잘 생겼고 키도 크고 노래도 잘 부르고 옷도 잘 입고 공부도 잘 함. 그냥 엄친아임.
근데 가끔 정신이 좀 이상함 4차원 8차원이 아니라 그냥 또라이 같음.
잘 생긴 얼굴에 낙서를 하지 않나. 모기 잡는다고 탭댄스를 추지 않나. 암튼 좀 이상함.
그래서 처음에 친해지기 좀 뭐 했음.
남준이랑 정국이가 어케해서 친한 사이라해서 입학하고 학기초에 몇번 같이 모여서 밥 먹고 하다가 친해짐.
그리고 이학기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교양 수업을 들음.
그리고 다 알겠지만 전남친..ㅋ
많은 사람들이 애잔하다고 다시 사겨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러고싶음!!! 아니라고 하면 그건 거짓말임ㅜㅜ
하지만 태형이는 곧 데뷔 할 멋진 아이니깐 앞길을 막을 수 없음..
최근에 얘가 철이 들기 시작했는지 저번보다 덜 깝침. 근데 박지민이랑 암튼 둘이서 나 괴롭히는 거 보면 갖다 때리고 싶음.
맨날 교양 같이 듣고 또 태형이네 과에 사촌오빠라 쓰고 원수라고 읽는 사람이 있어서 더 친해 진 것 같음.
그리고 울 사촌 오빠랑 잘 생긴 찬열오빠 데뷔 한다던데 축하해요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
암튼.. 김태형도 착하고 좋음.. 목소리도 좋고..
7. 전정국
와 드디어 전정국 전정국 진짜 와
얜 스포츠건강과 원래 체대쪽은 똥군기 심하기로 유명한대 특히 얘네는 더 심한 거 같음.
진짜 매번 불러다가 기합두고 뭐라하고 욕하고 그러는데 전정국 성격은 정말 불같음.
자존심도 쎄고 불의는 또 못 참고 아주 지가 슈퍼 히어로임.
그래서 선배들이 뭐라하면 같이 욕 하고 싸우려고 하고 막 그럼.
페북에 선배 욕 적는 건 별 거 아님.
내 생각엔 전정국이 젤 쎈 거 같음. 진짜로.
얜 다 잘함. 춤도 노래도 랩도 운동도 요리도 잘 함.
그냥 일등 신랑감 부족 한 건 말 하는 꼬라지가 아주 더러움. 입에 욕을 달고 삼.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욕이 정말 그냥 툭툭 튀어나옴.
그냥. 그래서 처음에 상처도 많이 받고 했는데 나중에 그냥 이해하게 됐음. 그러려니..
얜 댄서가 정말 되고싶다고 했음. 그러다가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보고 자기도 하고 싶어서 학원도 다니고 했다고 함.
물론 부모님은 그런 정국이를 반대 했다고 함.
부모님 두분 다 체육쪽에 일 하셔서 아들도 체육 관련 된 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했다고 그쪽으로 가는거면 전격으로 밀어주겠다고 함.
근데 어케 학원 다녔냐고?
정국이 용돈 모으고 알바하고 했다 함. 용돈 그거 얼마 받는다고.. 나중엔 어머니가 허락해주셔서 아버지 몰래 열심히 다녔다고 함.
아 그리고 얘도 나랑 같은 학굔데 아까 말했던 사촌이지만 원수인 변백현이랑 같은 밴드부였다고 함. 그때는 애가 싹싹했다는데 지금은..
민윤기랑 둘이 그냥 내 과거를 다 아는 식으로 말하는데 난 전정국 살아 있는것도 몰랐음. 저런 애가 있었다니 싶음.
둘이 짜고 날 괴롭힐 때 마다 그냥 김태형 박지민 민윤기 전정국을 갈아마셔버릴까 생각도 함.
정말 못 하는거 없이 완벽하게 다 잘하지만 성격 컨트롤을 못 함.
그래도 뭐 좋음.. 착한 친구임.. 아마..
나 안 괴롭히면 일등 신랑감인데 에라이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