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다각] Mental Out-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2/2/d229a57eb9d071c5762c890077598dec.jpg)
그렇게 진료실을 나오는 동우,호원이였다.
소속사 대표는 진료결과를 듣고 온다며 잠시 머무르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둘이였다. 알 수 없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었다.
"형 음료수 뭐라도 마실레요?"
호원은 이 분위기가 싫었던 것일까? 음료수를 권했고, 동우는 마시자고 동의 하였다.
호원은 그렇게 음료수를 사려고 자리를 비웠다.
동의는 한숨을 쉬며 깊은 묵상에 빠졌다.
'어쩌다가...어쩌다가...여기 까지 오게 된걸까...?'
분명 자신은 폭팔적인 인기를 원했고, 지금은 그러하다.
심지어 싸이코 스토커 까지... 연예인이 된다면 이 모든 것을 감당 할 수 있을 거라고...
가뿐히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 자신이 정말 어리석었음을 느끼자니 너무 자신이 애잔해졌다.
"앗!차가워!"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졌다. 이유는 호원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시원한 음료수를 자신에 목에 가져다 대었기 때문이다.
호원은 항상 동우에게 다정하게 대해 준다.
방송에서의 상남자 이미지와 상반되게 매우 부드럽게 말이다.
"또 장난질이냐?...암튼 고마워 잘 마실게..."
손에 들린 그 음료 동우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이다.
동우는 매번 신기해 하였다. 호원에게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취향과 좋아하는 것을 항상 가져다 주거나 그에 맞추어 주기까지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실에 동우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 살짝 웃었다.
"어?!형 방금 웃었죠? 이야! 얼마만이야!그런 진짜 미소..."
"진짜 미소...아...맞다."
동우는 방송에서 매우 정신없이 웃는 이미지이다.
하지만 방송에서 웃을 뿐 항상 어두움 표정으로 지내던 동우였기에
호원은 그런 동우의 표정을 보자 기분이 한 단계 업이 되었다.
"호원아 잠시 이리와바"
소속사 대표님이 불렀다. 동우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뒤
소속사 대표와 함께 이야기 하였다.
"네?뭐요? 가면성 우울증?"
"그래...가면성 우울증 그것도 척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진단 되었다는 구나"
가면성 우울증. 얼굴은 항상 웃고 있지만 사실 속은 썩어들어 가는 듯한 병.
흔히 항상 웃으며 일하는 서비스 업종 사람이나 연예인이 잘걸리는 병중 하나이다.
"이대로라면 자살위험군이 아주 높다는데...잠시 휴식기간을 가지고 입원 치료 해야 할 것 같다는 구나..."
동우는 호원과 소속사 대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음료수를 한모금 한모금 마셔갔다.
"저기...혹시 인피니트H 장동우씨 아니에요?"
동우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휙 돌려 보았고, 그곳에는 여학생 두명이 서있었다.
"아...네...뭐..."
"헐! 대박 야! 대박 동우오빠래!!"
그 여학생들은 난리 법석을 떨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 갑자기 가방을 급히 뒤지더니 싸인을 요구 하였다.
동우는 흔쾌히 해주었다. 게다가 사진까지 찍자고 하였다.
거절하는 법을 모르는 동우는 사진까지도 같이 찍어 주었다.
"여기는 어떻게 왔어요?"
동우의 질문에 두 여학생은 말하였다.
"사실...여기 우리오빠가 입원 중이거든요...정신지체로..."
표정이 갑자기 우울해지는 한명의 여학생...
"아...저는 얘 친구에요...소꿉친구...어렸을 때 부터 얘랑 얘 오빠랑 지주 놀곤 했는데... 어쩌다가..."
동우는 그 여학생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 여학생은 오빠면회를 왔다는 것.
그 오빠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뇌가 다쳤고 그 결과 정신지체를 앓는 다는 것.
"그러고 보니...오빠는 여기 어떻게 왔어요?"
그질문은 마치 비수처럼 동우의 심장을 찔러왔다.
자신이 정신병이 있었서 왔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 않다는 것.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해 하는 동우였다.
"형도 여기 친구가 입원해서 가끔 만나러 와요"
복도에서 걸어오면서 말하는 호원이였다.
그 모습에 여학생들은 또다시 호들갑을 떨었다.
"와...역시 천사표 동우오빠네요..."
그때였다. 복도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쪽을 향해왔다.
"와! 왔구나!!!"
"우현아! 제발 좀 진정해!"
우현은 마구 뛰며 동생쪽을 향해왔고 그를 제지하는 성규였다.
동우는 호원과 함께 주차장을 갔다. 소속사 대표와 그 둘은 차에 올랐다.
잠시 후 기숙사에 도착을 하였다.
"너무...고생많았고 푹 쉬렴"
그렇게 기숙사에 호원과 동우만 남았다.
동우는 물었다.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사실 말하면 안되지만 동우의 그 특유의 눈빛은...호원에게 모든 것을 실토하게 하는
신비한 마력이 있었다.
"뭐..뭐..?! 내가...입원치료? 나...그러면 정신병자인거야?"
동우는 갑자기 미친듯이 울기 시작하였다.
그런 동우를 보며 호원은 그저 말없이 안아서 토닥여줄 뿐이였다.
"형...괜찮아요. 단지 마음이 아픈거에요. 몸처럼...약도 잘먹고 푹쉬면 금방 나을 거에요..."
암호닉~ |
뇨뇽님!,규때님!,뚥_뚥 님 사랑해요! 헐? ㅠ.ㅠ 글이 참 못났죠? 그냥 참고 봐주세요 ㅠ.ㅠ 망글이라니!! 망글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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