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MHz 슈가슈가 슙디의 라디오 시작합니다.
첫 번째 사연입니다.
애인을 보내줬는데, 정말 나 보란 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나 같이 어린놈 잊고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해 주고 싶네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저 슙디도 이 사연을 보내주신 분의 말씀처럼 보내준 사람도 잘 살았으면 하고, 너도 잘 지냈으면 해요.
두 번째 사연입니다.
더 이상 오지 않는 너에게. 나는 드디어 너를 어느 정도는 잊었어. 여전히 네 글을 보면 마음 아프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보지 않고 있지만.
드디어 네 그림자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도 만날 수 있다. 네 바람대로 되었으니 이젠 얼굴 한 번 보여줄 만 한데.
네 생일날, 말했듯 기다릴게. 네가 이 글을 보련 진 정말 그 확률마저도 희박하지만.
사랑했어, 내가 유일하게 이곳에서 이 말을 할 수 있는 건 너뿐이야.
좋아했다는 말도 두렵더라. 너만 한 사람이 없어서 난 말도 제대로 못 해.
횡설수설 지껄여도, 결론은 하나인 것 네가 잘 아리라 믿어. 보고 싶다.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이 사연을 읽는 저 슙디도 마음이 아파지려고 하네요. 꼭 그 분의 생일날까지 기다리셨다가 얼굴 한 번 보게 됐으면 합니다.
슙디의 추천곡은 비투비의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