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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전체글ll조회 3951

몇 분도 안 돼서 다시 돌아왔어요 ㅎㅎㅎ

이번편에도 댓글 달아주세요 아셨쬬ㅎㅎㅎ



자 그럼 우리 이제부터 이대훈 선수의 여친으로 빙의합니다 뿅


대훈이에게 문자를 보내고나서 다시 잠에 드려다가

이미 다 깨버려서 다시 잠이 안 와서 컴퓨터를 켰다


인터넷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내 남자 이대훈의 사진

 

그리고 그 옆에는 어김없이 아쉬운 은메달, 값진 은메달 등등의 수식어가 붙어있엇다.


가장 눈에 띄는 기사를 클릭했다


'이대훈은 이미 코뼈가 부러져있었다'


????? 뭐라고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기사를 클릭했다


이대훈(20, 용인대)이 정상 의 문턱에서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다.이대훈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12 런 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 결 승전에서 체급 세계랭킹 1위 호엘 곤살 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8-17로 완패 했다.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 세계선 수권대회, 2012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 정상에 모두 오른 이대훈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 슬 램을 달성하려 했지만 보니야에 무너지 고 말았다.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잃었다는 이대 훈은 최정상 기량의 보니야에 밀렸다. 2 라운드에 들어가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 지만 3라운드에서 이대훈은 보니야의 노련한 경기력에 패배를 당했다. 특히나 3라운드 59초를 남기고 이대훈은 보니 야에 안면 공격을 당했다. 이대훈은 코를 정통으로 맞았고 쓰러졌다.이 공격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배 요 인이었다. 점수를 빼앗긴 것도 결정타였 지만 더욱 뼈아팠던 것은 코를 정통으로 맞은 것이다. 이대훈의 코는 정상이 아니 었다. 올림픽에 나서기 전부터 이대훈의 코뼈는 이미 부러져 있는 상태였다.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 지금은 자리만 잡고 있 는 상태다. 코 부상을 입고 있는 상황에 서 코를 정통으로 맞았다. 충격이 너무나 클 수밖에 없었다.경기 후 만난 이대훈은 "지금 코가 너무 아프다. 대표팀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학 교 선배와 훈련하다 코를 맞았는데 코뼈 가 부러졌다. 그런데 이번에도 코를 맞았 다. 왜 코만 맞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코 뼈가 부러져 있는 상태다. 코뼈가 붙어있 는 상태가 아니라 자리만 잡고 있는 상태 다"라며 자신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이대훈은 경기 중에는 오른쪽 무릎을 만 지며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무릎 부상 도 있는 것일까. 이대훈은 "무릎 부상은 심한 것이 아니다. 지금은 코가 제일 아 프다"며 코 통증의 정도를 전했다.경기 막판 점수 차이가 너무 많이 나 이 대훈은 사실 승리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대훈은 끝까지 물 고 늘어졌다. 코 부상의 아픔 속에서도 투지를 잃지 않았다. 이대훈은 "승리하 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포기하 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코 부상에 의한 통증, 이미 승부가 결정 난 상황, 그래도 이대훈은 멈추지 않았 다. 이대훈의 투지와 투혼, 그리고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지키며 소중한 은메달 을 따낸 데 박수를 보낸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왜 난 모르고 있었던 거지??


궁금했다, 그리고 서운했다. 왜 나한테까지 라는 생각이 들어


이제부터 전화가 안 된다는 이대훈의 말도 무시하고 곧장 전화를 걸었다.


수신인이 해외에 있다는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대훈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받을 때까지 걸었다.

10번의 부재중 통화를 확인했는지 1시간 뒤 전화가 걸려왔다.


하트뿅뿅♥♥


전화를 받았다. 화를 가라앉히고


"왜 이렇게 전화를 많이 했어. 우쭈쭈 오빠 보고 싶어쪄요?"


"뭐야?"


"왜 그래 무섭게"


"코뼈 예전부터 다쳤었다면서"


"아..아니야."


"야 니 코뼈 얘기 적힌 기사만 수십개다. 넌 내가 병신으로 보이니?"


"너 걱정할까봐.. 그래서 그랬어."


"그래도 말을 해줬어야지. 난 그것도 모르고..."


"울어?"


"몰라, 안 울어 안 울꺼야."


"울지마, 미안해. 앞으로는 다 말해줄께."


"진짜지?"


"그렇다니까, 미안해.."


"됐어."


"나 지금 태권도 경기 보러 가야돼서 미안 끊을께."


"응.."


"울지말고 뚝. 안녕"


전화가 끊기고 펑펑 울었다.

내 남자친구 이대훈에 대한 원망이 아닌 나에 대한 실망이었다.

생각해보니 1달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할 때도

대훈이는 계속 코를 만지고 신경썼다.

왜 그걸 몰랐을까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망픽 똥픽의 종결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아련아련 슬픔슬픔 버전으로 써봤어요. 다음에는 다른 선수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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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왜 신알신이 안뜰까요ㅠㅠㅠㅠㅠㅠㅠ 대후나... 코가 아프면 나에게 말해야지!!!!!! 어!?!? 내가 바로 달려갈께!!!!!!!!!!!!!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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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제가 아까 모르고 필명 등록을 안 하고 해서요 ㅠㅠ 죄송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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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닙니다! 괜찮아욯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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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대훈이 좀만 더 써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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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이고ㅠㅠㅠ아까보고또왔어여ㅠㅠㅜ엉엉자까님설러요...으학설레제사랑받으세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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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스릉흡느드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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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계속쓰지아!!!!!!!!!!!!!!!!!!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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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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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훈이3탄가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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