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짝남이자 썸남인 세훈이랑의 썰을 풀어볼까해ㅋㅋㅋㄱ 아무튼 세훈일 만난건 내가 전학와서 부터야. 전학오면 반애들부터 죽 훑어보잖아ㅋㅋㅋㄱ당연히 제일 눈에 띄는것도 세훈이였고 관심가는 것도 세훈이였지. 딱 봤을때 도련님상??ㅋㅋㄱ 아무튼 나는 진짜 완전 우연인지 뭔지 세훈이랑 같이 짝이 됫지. 나름 신났어ㅋㅋㄱ 단합대회도 하고 놀러도 가고 하면서 슬슬 반애들이랑 친해졌을때쯤 막상 세훈이랑은 한마디도 못해본거야ㅠㅠㅜ 아까 내가 도련님상이라고 했잖아? 막 칠판볼때도 글씨잡아먹을것 같이보고 말도 안하고 진짜 말걸면 무시할까봐 말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한마디도 못했거든?? 근데 세훈이가 나한테 먼저 말걸어줬다ㅋㅋㅋ 수업시간에 내가 막 필통을 확 쏟아서 안에 있는거 다 쏟아졌는데 아씨 이러면서 내가 하나하나 줍고 있는데 세훈이가 갑자기 볼펜주워주면서 주워달라고 하면될것이지 니왜 나한테 말안거냐 이러면서 코랑 입만 가리고 눈으로만 이렇게 째려보는거얔ㅋㅋㅋ 귀여워서 웃다가 둘이 점점 말도 트고 했지. 밥도 한번씩 같이 먹고 수업시간에 둘이 꽁냥대다가 쌤한테 같이 맞고 진짜 재밌었는데 반마다 꼭 나대는 애들하나씩 있잖아 원숭이 같은애들??ㅋㅋㄱ 아무튼 걔때문에 분위기 너무 안좋다고 짝을 바꾸자 그러는 거야ㅠㅠ이제막 썸을 타고 파스텔톤 핑크핑크월드로 가는 길이었는데 진짜ㅠㅠㅠ 구독료따위 똥망글에ㅋ 반응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음편가용ㅇ..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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