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4982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런던에 도착한 첫째 날 변백현을 만났고 

 

둘째 날 변백현과 함께 런던을 돌아다녔고 

 

오늘은 유럽에 온지 셋째 날 

 

 

 

오늘은 또 무슨일이 생기려나 

 

 

어제 저녁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그럼 내일도 나랑 다닐래?" 

 

라는 말을 들었다.  

 

오늘은 어딜 갈 지 함께 정하기로 했는데 변백현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 

 

어제 피곤해서 그냥 내 방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몇 호에 있는지도 못 물어봤다. 

 

그래서 그냥 식당에 내려가 기다리기로 했다. 

 

단 걸 좋아하는 나는 코코아를 한 잔 뽑아 마시며 오늘 어딜 갈 지 미리 여행책을 보며 생각하고 있었다. 

 

런던을 먼저 온 것은 유럽여행 하는 사람들이 보통 '런던 in'을 한다길래 그렇게 한 것 뿐이었다. 

 

런던에 볼 만한 것들은 어제 대충 다 본 것 같고 

 

나는 유럽에서만 할 수 있는 기차타고 다른 나라로 가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빨리 기차를 타고 영국을 떠나고 싶었다. 

 

 

톡톡 

 

누가 내 어깨를 두 번 찔렀다. 

 

"잘 잤어?" 

 

역시나 변백현이다.  

 

"응 우리 오늘 다른나라로 갈래?" 

 

"너 영국에 하루만 있었는데 괜찮아? 나야 하루 먼저와서 괜찮긴 한데." 

 

"응 나 빨리 기차타고 다른 나라로 가고싶어." 

 

"그럼 어디갈까? 프랑스 어때?" 

 

"프랑스? 제일 가보고 싶었지. 에펠탑 진짜 꼭 보고 싶고 루브르 박물관 가서 모나리자도 보고싶고!!" 

 

"그래 그럼 빨리 준비하고 나와. 11시 괜찮지?" 

 

"응 있다봐" 

 

프랑스에 가서 에펠탑도 보고 샹젤리제 거리도 걷고 오르세 미술관도 가고 루브르 박물관도 가고싶고 너무 들떴다. 

 

 

짐 정리를 하다보니 11시가 조금 지났다. 

 

"백현아 미안 많이 기다렸어?" 

 

"다음부턴 나도 5분 늦게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장난이고 12시에 파리로 가는 기차있더라." 

 

"음..일단 가서 표 끊고 대충 밥 먹자." 

 

"그래 빨리 가자. 오늘도 기대된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기차에서 먹을 빵과 음료수를 샀다. 

 

드디어 기차에 탔다. 

 

큰 유리창과 좌석은 마주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너 멀미해?" 

 

변백현이 물었다. 

 

"응 조금" 

 

"그럼 니가 저기 앉아. 내가 반대방향 앉을게" 

 

변백현의 세심한 배려에 약간 감동을 받고 캐리어는 선반 위에 올릴 자신이 없어서 좌석 밑에 두었다. 

 

자기 캐리어를 올리고는  

 

"니 캐리어 어딨어? 줘 봐, 올려줄게" 

 

 

난 이때 변백현이랑 끝까지 유럽여행을 같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배려심 넘치고 불편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잘생겼고 

 

 

감동을 받는데 배가 고파서 말했다. 

 

"야 이제 좀 먹자. 배고프다. 나 원래 아침 꼭 먹는데 여기와서 이틀째 아침 안 먹었어" 

 

"그래그래" 

 

빵이랑 주스를 꺼내 좀 빨리 먹었다. 배가 고파서. 

 

"야 천천히 먹어. 사례 들릴라." 

 

정말로 사례가 들려서 콜록콜록 거리고 있는데 재빨리 주스를 나에게 건네주는 변백현. 

 

주스를 몇 모금 마시고 진정이 된 내가 말했다. 

 

"야 너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줘?" 

 

밖을 보던 변백현이 돌아보며 말했다. 

 

[EXO] 유럽에서 만난 9명의 남자들 04 | 인스티즈

 
 

 

 

 

"너랑 계속 같이 다니고 싶어서." 

 

 

그리고 민망한지 나를 보며 강아지처럼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담듬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찬열] 동아리 후배 박찬열썰05 (부제:병아리)3
07.28 13:13 l 궁금해
(준탁)청량26
07.28 12:2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2
07.28 12:50 l 과열
[인피니트/현성] 너를 사랑한 시간 01
07.28 07:43 l 함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7.28 02:50
[퓨전/세븐틴x방탄소년단xiKON] 구칠구칠 학원학원 아청아청 조각 (2) 3
07.28 00:07 l 물백묵
[빅스] 내겐 좀 특별한 귀신 프롤로그 13
07.28 00:04 l 빇쟝
[EXO] 유럽에서 만난 9명의 남자들 04
07.28 00:02 l 맥시멈
[EXO/종인] 내 로망이야 김종인 021
07.27 23:58 l 내로망이야
[EXO/백현] 한 여름밤의 꿈1
07.27 22:41 l 항배
[EXO/카디] 비보호좌회전 011
07.27 21:30 l 짬뽕땡낀따
[세븐틴/솔부] Last Fantasy 635
07.27 21:15 l 설연화
[EXO/찬백] 꽃이 피는 가학심 - 40 17
07.27 20:40 l 백라
[EXO/박찬열] 우리학교 체육쌤 박찬열이랑 연애한다! 045
07.27 18:13 l 마음
[EXO/찬열] 동아리 후배 박찬열썰04 (부제:굿모닝?)2
07.27 05:36 l 궁금해
[EXO/찬열] 동아리 후배 박찬열썰03 (부제: 축하합니다!)4
07.27 04:55 l 궁금해
[방탄소년단/랩슈/랩슙] 인투더느와르 / 인트로 3
07.27 03:21 l 마우스패드
[EXO/찬백] 꽃이 피는 가학심 - 3918
07.27 01:25 l 백라
[EXO] 너를 위한 시 - 사랑의 의미
07.27 01:20 l 시작가
[방탄소년단] 나는 이 놈들의 담임선생님이다 017
07.27 00:13 l 뷔너스
[비투비] 큐브대학교 대나무숲.Facebook 0745
07.27 00:02 l 큐대숲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3
07.26 22:42 l 깜냥
[방탄소년단/민윤기] 내 자취방엔 남자귀신이 산다.(15)167
07.26 22:03 l 남자귀신
[EXO/종인] 동갑내기 무용과 남친이랑 연애하는 썰 21
07.26 21:56 l 휴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
07.26 21:48 l 체리7
[일레어] 잔향+5
07.26 21:34 l 베르디:)
[비정상회담] 일리야 따옴표글 - 데이트편40
07.26 21:16


처음이전16116216316416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