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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이별계약 02 (부제: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인스티즈

 

 

 

 

이별계약

 

02

 

부제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전화를 끊고 나는 한국으로 가는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 그렇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레스토랑이었다. 오세훈이 있는.

 

 

 

 

 

 

"단호박죽 주세요"

 

 

 

 

 

레스토랑에서 단호박죽이라니 주문받으러 온 웨이터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메뉴에 없으니 다시 확인하라고 했지만 난 그 웨이터를 쳐다볼 뿐이었다. 곧 웨이터는 한숨을 내쉬며 알겠다며 셰프에게 물어보겠다고하곤 주방으로 들어갔다.

 

 

 

 

"셰프님, 어떤 손님이 단호박죽을 찾아요"

 

 

"메뉴에 없는 거잖아"

 

 

"저도 그렇게 말씀드렸죠"

 

 

"이리줘봐요"

 

 

"근데 그 요리를 꼭 드시고싶으시데요"

 

 

"제가 하죠, 가보세요"

 

 

 

 

 

얼마안되서 웨이터가 그릇을 내왔고 단호박죽이 올려져 있었다. 사실 좀 무리한 부탁이기도해서 미안한 감이 좀 있었다. 어쨌든 요리는 나왔으니까.

 

 

 

 

"주문하신 요리입니다,"

 

 

"고마워요"

 

 

"맛있게 드세요"

 

 

 

 

이제 막 먹으려던 찰나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온 오세훈이 내 앞에 앉았고 먹으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것 같아서 수저를 들었다.

 

 

 

"벌써 까먹은거야? 단호박죽은 적당히 식혀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그럴리가, 너 시험해 본거야"

 

 

"그럼 합격인가"

 

 

"그건 맛을 봐야 알지"

 

 

 

 

지금의 스타 셰프가 되기 전의 오세훈은 나에게 단호박죽을 자주 해주었다. 물론 나의 부탁이 컷지만 만들기 쉬운 듯 해도 까다로웠던 내 입맛에 맞추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그였다.

 

 

 

 

"왜 이렇게 일찍 왔어? 결혼식 2주 뒤인데, 나 뺏어 가려고?"

 

 

"농담이 많이 늘었다? 조금있으며 공모전도 있고 친구가 한국에서 전시회 한다그래서,"

 

 

"세훈아"

 

 

"어, 여기야"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시덥지 않은 농담도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던지는 오세훈이었다. 공모전이 있는것도 맞고 김종대도 곧 전시회를 열거라고 했으니 틀린말은 하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찔리는지 모르겠다.

 

 

 

 

 

"소개할게 여긴 내 약혼녀, 여긴 최바다 유명한 작가야"

 

 

 

 

내가 변명인듯 변명아닌 변명같은 변명을 하던 찰나 뒤에서 다정하게 오세훈을 부르는 여자와 그 여자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소개하는 오세훈이 내앞에 서있다.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분위기는 존댓말이 절로나왔다. 그리고 유명한 작가라니.. 공모전나가는 유명한 작가도 있나...

 

 

 

[EXO/세훈] 이별계약 02 (부제: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정수정이에요, 오빠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외국에 살다왔는데 낯을 많이 가려"

 

 

"오늘 드레스 보러가는 날인거 알지?

 

 

"응"

 

 

"혹시 제가 방해한건 아니죠? 저흰 금방 가봐야 되서요"

 

 

 

 

오자마자 하는말이 드레스를 보러간단다 낯을 많이 가린다는데 자기 할 말은 다한다. 방해가 됐냐고? 완전. 이제 이야기 꽃을 피우려는데 갑자기 등장해서는 드레스를 보러가야하니 우린 가봐야겠다. 이게 방해한거지!

 

 

 

 

"아니야"

 

 

 

"아뇨, 전혀요. 드레스보러가는 구나"

 

 

 

 

오세훈은 방해된게 아니라는데 나는 방해됬다 그러면 내가 뭐가 되겠어, 결혼한다는 전남자친구한테 미련 못 버린것 같잖아! 그것도 이렇게 새파랗게 어린애 한테 질투나 느끼고...

 

 

 

 

"얼굴이 창백한데 어디 아파요?"

 

 

"아니에요"

 

 

"얼른먹어"

 

 

"너 아직 합격한거 아니야"

 

 

"합격?"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렸다.

 

 

 

"50점은 줄게"

 

 

"겨우?"

 

 

"이거 우리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인거 알지, 근데 이건 새엄마 솜씨야"

 

 

"..."

 

 

"저는 오빠요리면 다 맛있던데"

 

 

"슬슬가야지"

 

 

"가도 돼?"

 

 

"응"

 

 

"언니도 같이 가줄래요?"

 

 

"저두요?"

 

 

"시간 되잖아? 할 일 없으면 가자"

 

 

"저기 나는,"

 

 

 

 

얼떨결에 같이 웨딩드레스를 보러가게 되었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것도 아니고 저건 몰라서 저러는건지 알면서 저러는건지 모르겠다. 정수정이라는 약혼녀와 오세훈이 일어나며 한국올 때 가져온 사진첩에 커피가 쏟아졌다. 김종대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찍은건데..

 

 

 

 

"이거 지금 농담이지?"

 

 

 

헤어지기 전 우리가 결혼한다면 여기서 드레스를 맞추겠다고 생각했고 헤어진 후 5년후 만나서 여기서 드레스를 맞출 수 있을까 해서 한국을 떠나기 전 와서 사진도 찍어간 곳에서 나는 지금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드레스를 봐주러 이곳에 다시 왔다.

 

 

 

"웨딩드레스는 다른 드레스와 달라요. 신부가 어떤 향과 색을 좋아하는지는 물론이고 어떤 사랑을 꿈꿨는지도 담을 수 있어야 하죠"

 

 

"신부님께서 좋아하시는 향은 뭔가요?"

 

 

"계수나무 향이요"

 

 

"맞아, 계수나무 향! 이른 가을에 비를 머금은 잎의 향"

 

 

"좋아하시는 색은요?"

 

 

"베이지"

 

 

"그래, 베이지! 하얗지도 노랗지도 않은 백합게 가까운 색"

 

 

"신부님이 꿈꿔온 사랑은 어떤 건가요?"

 

 

"천생연분의 소울 메이트!"

"천생연분의 소울 메이트!"

 

 

"오빠, 내가 한 말 다 기억한거야?"

 

 

"이제 입어봐도 되나요?"

 

 

"이쪽으로 오시죠"

 

 

 

 

이게 지금 뭐하는 건가 싶을 수도 있다. 질세라 오세훈의 말에 대답하던 내가 약혼녀랑 좋아하는 향부터 꿈꾸던 사랑까지 똑같다니.. 남의 드레스 봐주러 와서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

 

 

 

 

"최신 디자인들이에요 한번 골라보세요"

"튜브형, 벌룬형, 깃털, 레이스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이거 어때?"

 

 

"예쁘다"

 

 

"이거부터 입어보는게 어때?"

 

 

"그래"

 

 

"이쪽으로 오세요"

 

 

"밖에서 기다릴게"

 

 

 

 

내가 입고싶었던 드레스..

 

 

 

"여기요"

 

 

"내가 도와줄게요"

 

 

"고마워요"

 

 

"가슴부분이 2인치나 작아요.. 언니한테는 맞을 수도 있겠다"

"혹시 오빠가 얘기했어요? 내가 먼저 대시한 거라고"

 

 

"수정씨가 먼저 대시했다고요?"

 

 

"네, 완벽하잖아요"

 

 

"완벽?"

 

 

"키도크고 잘생겼고, 요리도 잘하고, 내 꿈이었던 드레스 사줄 능력도 되고, 집도 차도 있고 완벽하잖아요"

"그런거 아니었어도 오빠한테 대시했을테지만요. 오빠랑 헤어져줘서 고마워요"

 

 

"..."

 

 

"언니는 남자친구 있어요?"

 

 

"그럼요, 남자친구 없는 여자도 있나요?"

 

 

"신부님, 다 입으셨나요?"

 

 

"네, 다 됐어요"

 

 

 

 

그 남자친구 없는 여자가 바로 나다. 내가 말했지만 참 어이가 없는 말이다. 그리고 헤어져줘서 고마워? 진짜 그렇게 안봤는데 예쁘게 생겨가지고... 여우네....

 

 

 

 

"너무 잘 어울리세요~ 어때요 친구분?"

 

 

"오세훈, 셔츠 카라 괜찮겠어? 더 낮을거로 입으면 더 날씬해 보일것 같은데"

"면사포는 또 왜이래? 그리고 이 드레스 가슴이 너무 드러나 클럽가는것도 아니고. 가슴은 끼고 힙은 헐렁하고... 꼭 잘못만든 도자기 같다"

"아아 그리고 치맛단도 너무 짧아, 치맛단이 훨씬 길어야 웨딩드레스 폼이 나지"

 

 

"언니 말이 맞아, 그렇게 고쳐주세요"

 

 

"아니, 내 의견이 뭐라고..."

 

 

"중요해. 그대로 해 줘요"

 

 

"알겠습니다"

 

 

 

 

이게뭐야... 난 그냥 엿맥일라고 그런건데 내 의견이 중요하다고? 내가 하는말에 웃기나하고... 외국에 살아서 그런가 되게쿨하네..

 

 

 

 

 

"언니 잘가요, 오빠 저녁약속 잊지말고"

 

 

"응"

 

 

 

 

약혼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어디론가 가는중이었다.

 

 

 

"앞에 앉을래"

 

 

"..."

 

 

"수정이 어때"

 

 

"괜찮아, 예쁘고 섹시해 영어도 잘 하고"

 

 

"..."

 

 

"근데 넌 수정씨 어디에 반했어? 네기 올린 사진보면 별별 여자 다 만났던데"

 

 

"많이 만나봐야 누가 나한테 어울리는지 알지"

 

 

"..."

 

 

"수정이는 착하고 말도 잘하고 집안도 좋아"

 

 

 

 

그래 예쁘고, 섹시하고, 착하고, 말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거절할 수 없었겠지. 그렇다고  웨딩 숍에 데려가? 오세훈 진짜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그래도 나를 웨딩 숍에 데려가니?"

 

 

"왜 화났는지는 알겠는데, 네가 거절했다고 다른 사람도 입지 말란 법은 없잖아"

 

 

"..."

 

 

"그리고 이젠 안정적인 삶이 필요해. 5년이나 지났잖아"

 

 

"..."

 

 

"힘든 결정이었지만 난 지금에 만족해"

"5년 전에 네가 그랬지 내가 그 드레스를 사 줄 수 있을 때 나랑 결혼하겠다고 지금은 사줄 수 있지만 다른사람한테 사줄 것 같다"

 

 

 

 

 

 

 

 

 

 

 

 

 

안녕하세요 밤하늘 이에요! 6일이나 지나서 온 저를 매우 욕하세여! 핳... 이게뭐람... 갑자기 바빠져서 못써는데 그나마 쓴것도 거지 같네여... 아 치환 써봤는데 어떻게 잘 됬을지 모르겠어여ㅎ 어쨌든 오늘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쎄여... 그리고 수정이 미워하지뭬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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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ㄴㅓ무 멀어지는 거같아ㅕ..빨리붙여줘여.
10년 전
대표 사진
밤하늘
아직이에여(단호박) 좀더 기다리시조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7.108
이거 영화 모티브 한거 같은데 이렇게 글로 보니까 신선하네요 ㅜㅜㅜㅡㅜ
10년 전
대표 사진
밤하늘
마쟈여! 프롤때 한번 언급했는데 영화에서 모티브딴거 맞습니댜.. 최대한 다르게 해보려고는하는데 영화가 자꾸생각나서 쉽지가 않아여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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