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이] 형 잘못했어요 (부제:키스 해주세요)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b/5/cb52907828c6bc93bdbc0d93a9356235.png)
네? 혀엉.. 정말 잘못했어요.. 화 많이 나셨어요? 형 네?
…
속으로는 매사에 싫은 놈 좋은 놈 구분하는게 확실 하다고는 하나 본디 순해빠진 고 성격이 어디 갈리 없지, 늦은 시간이라고 가지말라던 oo의 말을 어쩔 수 없이 무시하고 나간 것이 화근이었다. 부어라 마셔라 술이 약한 김종인에게 마냥 보편적이지만은 않은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완전히 핀트가 나가버릴 듯 정신을 잃고야 말았다. 마지막 종인의 기억에 남아있던 것은 술기운으로 바들바들 떨리던 입술과, 억세게 제 팔을 붙잡고 나가던 요란하게 흔들리는 시선 새 흐리게 보이는 선배의 뒷통수.
…
김종인 본인은 잠결에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으려했지만 맨들맨들한 종인의 맨 살이 만져질뿐, 종인이 눈을 떴을 때에는 선배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은 채 비릿한 밤꽃 냄새가 코를 간질였을 뿐이다. 모든 상황 파악은 후각에서 비롯 되지는 않을까. 밤꽃 냄새, 방향제 향취 가득 풍기는 모텔의 싸구려 시트의 냄새, 짜증의 냄새. 혹은 나는 이제 곧 죽었다는 냄새.
어떻게 하지, 나 어쩌지. 저 어떻게해요.
…
종인을 바라다보려 조차 하지 않는 듯 다물린 입술만이 그 것을 알려주겠다는 양 긴 침묵과 처음으로 종인에게 내비추는 시리도록 차가운 시선이 결국 종인을 울리고야 말았다.
모텔에서 깨어났을 때도 허리가 저릿하게 아플 때도 형이 보고싶었어요. 형 정말 나 울 것 같아요.
"울 것 같아요 형,. 싫어요 저 좀 봐주세요"
"…"
"형 많이 화나셨어요? 저 안 보실 거에요?"
"좆같다 너"
"혀엉.. 정말 잘못했어요 제가 멍청해서 그랬어요.."
"자라"
"형..네?"
와중에도 네가 예뻐보인다고 말 한다면 미친 놈으로 볼 것인가. 어그적 거리는 그 걸음걸이부터 부아가 치민다지만 눈물만 뚝뚝 흘려대는 꼴을 보고있자니 종인의 대한 화는 이미 풀렸을지도 모른다. 너를 남에게는 조금도 내비춰주고싶지 않아서.
"사랑해요, 형 많이 사랑해요"
"지랄"
"쪼옥, 나는 형 밖에 없어요"
"징그럽게 새끼가"
"형 키스 해주세요"
김종인은 늘 이런 식이다.
또 기어나가기만 해봐 콱. 누가 그렇게 예쁘래.
어설픈내용제송해여ㅋ...ㅎ..... 종인이가형이라고부르는oo씨는좋아하는임관넣어서보시라구일부러안넣었어여ㅎ흫흐...*^^*
댓글좀주세여..굽신굽신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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