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 다를바없이 아침알람따위 가볍게 무시하고 잠을 잔 덕분에 오늘도 학교에 가질않았다. 무슨깡이냐고? 난 수능을 끝낸 고3이니까. 2주후면 나도 성인이라고. 부모님 잔소리? 같이 안살아서 들을일이 없다. 서울의 고등학교를 다니기위해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엄마의 음성이 그리울때도 있지만, 이 순간만은 패스-. 원하는 대학도 붙었겠다, 3년동안 지랄맞은 고생한 보상은 있어야지. 나름 잘 해보겠다고 한번도 하지않았던 일탈을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 오늘자로 학교에 안나간게 합쳐서 보름정도 된것같다. 담임이 이 사실을 엄마에게 일러바친건 꽤 됐지만 아직까지 엄마의 시끄러운 잔소리음성밖에 듣지않았다. 말끝마다 내가 자취하는곳에 찾아와 나를 두들겨패겠다고 했지만 실로 그런적은 한번도 없으니까. 정신은 여태껏 단련된 덕에 알람소리에 맞춰 번쩍깼지만 몸이 추워서 이불을 꽁꽁 둘러싸고 있다. 어제 못본 예능이나 볼까하고 노트북을 키는데 노트북이 켜지지가 않는다. 에이씨 배터리가 다나갔네. 어제 자기전에 풀로 충전한것같은데....? 그새 방전이라도 된건가..... 충전어댑터를 보니 코드가 뽑혀있어서 다시 끼워야했다. 귀찮게 침대에서 일어나야한다. 혼잣말로 온갖 짜증스러움을 표출하며 어슬렁어슬렁 일어나서 코드를 집었다. 코드를 집어서 꽂았더니 노트북이 뻥-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고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솟더니 아주 시커멓게 구름처럼 뭉쳤고, 나는 정신이 흐릿해지는게 느껴졌다. 귀가 윙윙울리더니 앞이 노래지고 시선이 흐릿해지면서 몸이 기울ㅇㅓㅈ....... ===========음....일단 비현실적인 픽션이 담겨서 나올거에요. 엘성현이자 현명이죠. 수위는 살짝정도 계획하고 있구요. 하지만 이건 지금 쓰는거랑 동시연재해야되는거라서 반응보고 안좋다싶으면 접으려구요. 한마디로 뭐....반응연재죠ㅋㅋㅋ갑자기 싸지르고싶어서 덜컥 약속해버린덕에 쓰기로 했는데 반응이 안좋으면 이도저도 못하니까. 단편이다보니 스토리전개가 좀 빠를수도 있어요. 지금 이런 아주짤막한걸로 입질이 올진모르지만ㅋㅋㅋㅋㅋ그리고 엘성현 격하게 원하신 그대? 전 그대만 믿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 소재제공해준 짝좋그대 금스해열ㅋㅋㅋ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인피니트/엘성현ᆞ현명/단편] 어느별에서 왔니? 00 39
13년 전공지사항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