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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좋아한지 벌써 5년 째, 우리는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 때 처음 만났었지.
너에게 첫 눈에 반한 난, 한참동안 너한테서 눈을 떼지 못했었다.
1학년 때 같은 반이였던 우린, 친구가 되었어.
비밀 하나 없는, 아주 친한 친구.
근데 난 너한테 말 못할 비밀을 하나 숨기고 있었다.
그건 평생 말하지 못할 것 같은, 그런 비밀.
넌 아직도 모르겠지? 아마도.
5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난 너무 힘들었어.
말하고 싶었고, 표현하고 싶었지만
이런 날 싫어할까, 두려워서 그러지 못했었다.
20살 땐 같은 대학교에 붙었다며 해맑게 웃고 있는 널 보고 난 생각했어.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내가, 너를.
나는 대학교를 다니다 너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휴학을 했고,
가지고 다니던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집도 서울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어.
잊어보려 별짓 다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널 못 봤어.
근데, 그래도 나는,
나는 아직도, 널 잊지 못했다.
보고싶다, 백현아.
이제서야 불러보는 니 이름, 오랜만이네.
해맑게 웃는 너의 모습, 다시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니 이름 가슴에 꾹 새겨두고 살게.
잘 지내, 변백현.
내가 좋아했었던, 지금도 내가 좋아하고 있는,
변백현.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조화해,너를
노래가 슬프네요ㅠㅠ짝사랑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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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