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집에 안계셔서 그런가, 아니면 집에 오늘 처음 만난 집사 태형과 함께 있어서 그런가 잠을 깊게 자지 못했다. 목이 말라 계단을 내려가 부엌으로 향했다.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태형이 정리를 새로 다 해 놓은 것인지 물컵들이 죄다 찬장에 있었다. 찬장을 여는 것까지는 성공. 유리컵을 꺼내려고 하는데 키가 살짝 부족해까치발을 들어도 힘들었다. 결국 의자를 가져와 의자위에 올라갔다. 그런데 뒤에서 갑자기 태형이 나타나 내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날 의자에서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쉽게 유리컵을 꺼내들고 냉장고에서 찬물을 꺼내 따라주었다. "다음부터는 잠들기 전 머리맡에 물 가져다 놓을게요. 일찍 주무신줄 알았는데 원래 잘 깨세요?" "아..오늘 부모님도 안계시고 해서 좀 그랬나봐.." "네, 내일 아침에 깨울테니까 맘편히 주무세요. 그럼이만" 다음날 아침, "아가씨, 아침이에요. 학교가야죠 일어나세요." 부스스 눈을 비비며 일어나 태형이 건넨 물을 한컵 마시고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아 비틀거리는 내 손을 잡고 태형과 계단을 내려왔다. 아침은 간단한 프렌치토스트와 직접 간 토마토주스였다. "잘 먹겠습니다-" 버터의 고소함과 설탕의 달콤함이 매력적인 프렌치토스트를 반쯤 먹다 불현듯 생각이 나 태형에게 물었다. "저..근데 뭐라고 부르면 돼? 집사라고 해야하나 태형이라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어서." "편하게 태형이라고 해주세요 아가씨" 예쁘게 웃으며 말하는 태형이었다. 내가 먹는것을 가만히 지켜보다 내가 다 식사를 마치자 "이제 씻으러 갈까요?" 하며 내 손을 잡고 욕실로 가 내가 세수를 할때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주었다. 양치를 대충 1분정도 하고 입을 헹궜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자기가 다시 치약을 짜 구석구석 양치질을 해주는 태형이었다. "아가씨 어제 저녁먹고 양치 안하신거 알아요? 제가 어제 아가씨 씻기는데에 신경이 쏠려서 양치까지 생각을 못했나봐요." 입을 헹구고 있는 내게 작은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교복 입고 내려오세요. 속바지도 꼭 입으시고" 교복을 단정히 속바지까지 완벽히 챙겨입고 가방을 둘러메고 현관문으로 내려가니 어느새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를 기다리는 태형의 모습이 보였다. 신발을 신으려고 몸을 숙였는데 동시에 몸을 숙인 태형에 깜짝놀라 고개를 들었다가 입술이 스쳤다. 나는 놀라서 일어섰고 태형은 아무렇지 않은듯 앉아서 신발을 신겨주고 신발끈을 예쁜 리본모양으로 다시 묶어주었다. 그리고 학교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 올게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응" 학교에서의 시간이 빠르게 흘렀고 후문으로 나가자 태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는데 외국에서 부모님께 전화가 왔다. "우리딸~ 태형인 만났어?" "응? 아 집사말이야? 응 만났지 당연히~ 잘지내요?" "아니 딸아 잠시만 집사라니?" "김태형 말하는거 아니야?" "딸아 니가 엄청난 착각을 하고있나 본데 태형이 우리 예비사위야~ 니 약혼자라고 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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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저는 반전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이야기가 어찌 흘러갈진 저도 모르겠어요.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있... 제가 드디어 암호닉을 받았어요!! 몇분 안되지만 헤헤 김태형 이즈 마인님, 인사이드 아웃님 감귤쓰님, 호독님, 민윤기님 다섯분밖에 안되는데 설마 누구 빠트리진 않았겠죠...? 신알신해주신 분들, 암호닉분들 정말 사랑해요...♡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ㅠㅠ 덧. 태형이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 뭔지 왜 집사로 위장을 했을까요~저도 몰라요 쓰기 전까지는ㅋㅋㅋㅋ아직 이게 무슨 장르인지도 모르겠.. 열심히 쓰겠습니다 그럼이만 총총.. 아!! 암호닉 받고있어요ㅎㅎ 많이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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