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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에게 쥐를 맡겼는가?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오징어 김종인 박찬열 변백현 오세훈

─ 한 여자와 네 남자의 말도 안되는 동거일지


“밥은 언제 되냐?”

“조금만 기다려요, 좀!”


여섯시가 딱 되자마자, 거실로 슬금슬금 모인 식충이들의 밥달라는 닦달에, 특히 안어울리게 먹는게 대해서 지랄맞게 민감한 백현의 재촉에 징어가 짜증을 내. 이 식충이들은 밥도 해먹을 줄 모르면서 도대체 어떻게 같이 살았던 거야. 혼자서 다섯명 분의 음식을 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구만, 옆에서 닦달을 해대니 징어의 짜증이 어찌 속에만 꾹꾹 숨어있겠어, 바로 툭 튀어나오지. 징어의 호통에 결국 꼬리 내린 백현은 주인에게 내쳐진 강아지 마냥 터덜터덜 거실로 향해. 그런 백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거실로 시선을 옮겼을 때, 저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씩─, 웃으며 웃통을 벗는 종인 때문에 급히 고개를 돌리는 징어야. 저 노출증 환자, 맨날 저래. 옷을 자기 방에 가서 갈아입을 것이지. 징어는 붉어진 볼을 숨기며 속으로 궁시렁 대.

 

“너는 징어도 있는데 옷을 거실에서 갈아 입어야 겠냐!”

 

그나마 저를 여자 취급 해주는 찬열의 꾸중어린 말이 들려오자 징어가 고개를 끄덕여. 그럼 그렇고 말고. 역시 우리 찬열 오빠밖에 없어. 오빠, 얼마 전에 일기장에 도비같은 비글 이라고 욕해서 미안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아니야, 쟤 저런 거 좋아해.”

 

속으로 징어가 찬열을 두둔하고 있을 때쯤, 짖궃은 종인의 목소리가 들려와. 저게 미쳤나! 고개를 돌려 거실로 시선을 돌리자, 종인과 눈이 확 마주쳤어. 그런데 여전히 웃통을 벗고 있는 모습에 고개를 돌리고 말지. 아, 저 미친 놈! 징어가 열심히 종인의 욕을 하고 있을 때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세훈이 톡─ 들어와.

 

“누나!”

 

집에 들어오자 마자 하는 소리란, 누나.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저 네 남자 중 막내인 세훈이가 징어를 무척 좋아해. 그냥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무척.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칠렐레 팔렐레 징어에게 달려와 주인의 애정이 필요한 개 마냥 징어의 옆에 딱 붙어 있어. 세훈아, 누나 칼질하고 있다. 위험해, 저리가. 초등학생을 달래는 말투로 세훈에게 말을 했건만, 세훈은 그러나마나 싱크대에 살짝 기대서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징어만 쳐다보고 있지.

 

이로써, 다 모였네. 어쩌다 보니 동거를 하고 있는 다섯 사람이.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누가 고양이를 쥐에게 맡겼냐면,











???


스물하나 오징어


덫에 걸린 치즈를 덥썩 문, 고양이들에게 잡힌 불쌍한 쥐.

부모님의 해외 여행으로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종인과 함께 지내게 되었건만 알려지지 않은 객식구들이 굉장하지.

그런데 저가 식모인지, 아님 동거인인지 구별이 안 갈 판국일세. 이 남자들, 위험해.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스물하나 김종인


쥐를 덫으로 유인해 덥썩 잡아 챈 고양이.

징어와의 사이는 좋게 말하면 친구, 사실 실상은 징어를 괴롭히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종인이 징어를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관계이지. 뭐, 그 이유야 굉장히 고전적인 이유지만.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스물 셋 박찬열


쥐를 배려하는 척 하지만 검은 속내가 빤히 보이는 늑대같은 고양이.

주변에 예쁘고 쌔끈한 여자들 많다면서 너한테는 관심없다 징어한테 말하지만 속내는 ㄴㄴ해. 

 그나마 네 사람 중 매너있고 징어를 여자 취급 해주지만 결국 네 사람중 한 사람일 뿐이지.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스물 셋 변백현


쥐에게 관심없는 척 교양 떠는 고양이.

시어머니처럼 징어를 부려먹고, 아줌마마냥 수다 떠는 게 일상인 츤데레의 정석.

알고보면 징어한테 관심많음. 지가 고양이인데 어떻게 쥐한테 관심이 없겠어. 없는 척 하는 거지.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열 아홉 오세훈


쥐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어린 고양이.

잘생긴 외모 덕택에 여자가 아주 잘 꼬이지만 그런 여자들을 도도하게 튕겨내기 일쑤인 세훈이 참 유별나게

징어에게는 오히려 저가 들이댄다. 뭐, 필이 꽂혔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어린 놈이 무서운겨.













[EXO] 치즈인더트랩 | 인스티즈


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 고양이한테 잡힌 쥐, 히, 힘쇼…!
















아 부끄러ㅠㅠㅠㅠ>< 나 이런거 처음 써보는데 부끄러 죽어요ㅠㅠㅠㅠ

똥글 싸지르고 가는 저이지만, 빙의글 같지도 않은 글 쓰고 가는 저이지만 싸랑해주세요!

읽어주는 독자분들 싸랑할 거 에요.

제법이 치즈인더트랩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웹툰이니까!

제목이랑 내용이랑 억지로 연관지었는데 이상해요. 하지만 이해해주세요☆★

그럼 난 창피하니까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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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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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좋은데!근데 소희?는 뭐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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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ㅂ
오타에요ㅠㅠ수정했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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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와 재밌어요 신알신하고 갈게요!!! 근데 소희가 징어인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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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ㅂ
오타에요ㅠㅠ수정했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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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빨리 다음편ㅠㅠㅠㅠㅠㅠ종인아 더 벗어도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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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암호닉 준짱맨으로해여! 제가 첫암호닉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시이이이인아아아알시이이이인하고가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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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ㅜㅠㅠㅠ신알신 하고 가여ㅜ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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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루 ㅠㅜ 치인트 저도 짱좋아해요 이 글도 짱 좋아요!!!!!!!!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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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비유가 완전 좋아요!! 기대할게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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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헐할항하랄 치인트 좋아해서 들어왔는데..! 대박이다ㅠㅠㅠ신알신하고 갈게요!!!!!!!! 끄아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아 벌써 다음편 읽을 생각에 설레네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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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재밌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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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제목때매 들어왔는데 신세계!!!!!작가님 헐 설정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고양이한테 잡혔는데 왜이렇게 좋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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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허류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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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왕 글검색하가가 보게됐는데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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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작가님 금손이시자나여...!!!!!! 내가 왜 이 글을 이제 본걸까...... 작가님ㅠㅠ이거 연재해주시면 안될까여ㅠㅠㅠㅠㅜㅠㅠ ㅜ저 잘 챙겨보고 댓글도 꼭꼭 남길게여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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