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 김종인이랑은
그렇고
그런
관계입니다.
02
W.프칷
※비회원분들을 위한 상황설명
종인이와 이름님은 동거중입니다. 근데 이름님이 인터뷰에서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버려요! 끝!
♡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자마자 거지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드글드글하길래 돈이라도 줄까, 하며 지갑을 열었는데 거지 중 한 명이 날보고 성이름씨!!라고 외쳤다. 그러더니 그 많은 거지들이 고개를 척, 들더라. 헐 설마
"성이름씨 동거남은 현재 집 안에 있습니까?"
"동거남이 재벌3세라는 소리가 있던데 진짜인가요?"
"성이름씨 대답 부탁드립니다!!"
이제보니 카메라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게 빼도박도 못하게 기자들이더라. 그 사이에서 빠져나갈 길을 찾고있었다. 마침 우리집 앞으로 차를 타고 온 매니저오빠를 발견하고 기자들을 밀면서 차로 달려나갔다. 근데 진짜 열정적으로 나를 쫓아오더라. 차에 탔는데도 카메라 빛이 계속해서 날 향해 찰칵소리를 내며 찍고있었다.
오, 여러분들 집념. 마치 저희 종인이같군요.
"야 너 인터뷰 죽고싶냐? 내가 잘 숨기랬지"
"그런소리 못 들었음"
"지금 회사 난리났다고. 수습은 어떻게 할거고..또 악플러들 난리났는데다가 사장님이 주가 떨어졌다고 지금.."
"괜찮음. 걱정하지 마셈"
"죽는다 진짜"
"ㅎㅎ운전이나 계속 해주시지요"
역시나. 또 잔소리 엄청 들었다.
아무튼 그렇게 오빠의 말동무가 되어주면서 소속사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뭐가 엄청 많더라. 오 뭐지 사생들인가. 오늘 강동원님 우리 기획사로 이동하시나??!!이렇게 생각하며 앉아있는 사람들을 계속 쳐다보고있었는데 또 기자들이었더라. 아 강동원님 아닌가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망치듯이 소속사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사무실로 이동하는데 날 보는 눈빛들이 예사롭지 않다. ㅎㅎ..마치 날 죽일듯한 눈빛들..
그러다 지나가던 친한 캐매(캐스팅매니저)언니가 나를 붙잡더니 다짜고짜 그 얘기 진짜냐고 묻더라
"?뭐, 뭔 얘기"
"니가 인터뷰한거! 진짜냐?"
거짓말이라고 해줘, 라는 듯한 눈빛을 가지고 나를 바라보는 언니에 해맑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엉! 진짠데?"
"아 돌겠네!! 니 성격 불도저인 거는 알고있었지만!"
그러더니 내 어깨에 올린 손을 놓고 자기 머리를 잡더니 쥐어뜯으며 혼자 자기 갈 길을 향해 나아갔다. 왜 저래 분노조절장애 있으신가.
아무튼 나는 이제 공개연애 가능한가? 두근거린다ㅎㅎ
소속사에서 대본을 챙기고 늘 가던 미용실로 가서 머리를 하고있는데 띵,하면서 알림이 울리기에 휴대폰을 보니 종인이에게 문자가 왔다.
-어디
-미용실~~
-나 지금 배고픈데
앞에
기자들 깔려서
못 나가겠음
-어쩌라고^~-^!
-야
-ㅎㅎ
마스크끼고 선글라스끼고
나가서 라면이라두
사오든지~!
난 메로나~~
그리고 진짜 선글라스랑 마스크를 끼고 편의점에 가는건지 나에게 선글라스랑 마스크를 한 자기 셀카를 찍어보내더라.
귀요미자식ㅎ
-
현재 나는 m본부에 소속되어 있는 세트장에 드라마를 찍으러왔다. 오늘이 첫촬영인데다 상대배우도 신인이여서 괜히 나도 떨렸다. 쟤 실수하면 내가 더 힘드니까. 그리고 이 드라마 감독님이 호랑이라고 유명하단 말이야.
그렇게 긴장 속에서(상대배우만 긴장한 듯)촬영이 시작되었다. 나와 상대역은 헤어진 연인으로 우연히 식당에서 소개팅을 하다 만난 내용이었는데
"어, 어..대사가.."
"어? 야! 라면서 저 소리질러 부르는 건데"
"아..감사합니다"
"야! 너 나랑..헤어지고도 소개팅을 하러 나와?"
"그 대사 다음 씬인데"
"크흡..큭큭"
".."
근데 첫씬부터 계속 반복되는 NG에 감독님도 슬슬 화가 나는지 작가님을 손으로 까딱까딱 거리시며 부르더니 뭐라 속닥이셨다.
그러더니 작가님이 어디론가 계속 전화를 하시다가 갑자기 방긋 웃으시더니 감독님께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그리고 내 상대역을 맡은 배우분을 부르더니 뭐라하셨다. 그 분은 말을 듣자마자 다시하겠다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울먹이셨다.
감독님은 나가, 라고 하시면서 그 배우분을 약간 옆으로 미셨다.
"이름씨 잠시 쉬었다합시다"
"아, 네!"
잘렸나봐
-
20분이 지났을까 SNS에 셀카를 올리면서 댓글에 올라오는 악플들을 구경하고 있던 도중
매니저오빠가 누군가를 데려왔다.
근데
"헐"
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웃고있는 김종인이 저기 서 있고 난리.
사실 그것만으로도 놀랐는데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날 더 놀라게했다.
"이름씨 새 상대역이예요. 잘 해봅시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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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민폐였던걸까...ㅠㅠ 카페에 혼자 8시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