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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의 정의 00

 

 

 

 

 

 

 

 

 

 

 

 

 

3년 내내 여중을 다니다가 오랜만에 온 남녀공학에서 내가 가장 많이 들어본 말은

'너 전정국이랑 사귀지 ?'

아니면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그러다 사귄다에 손목 건다'

나는 이런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고 내색하지 않았지만 아마 전정국도 지겹도록 들었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나는  저런 말을 해오는 아이들에게 당당히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고 나의 노력에

이제 아이들도 저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 내가 이상하다

이상하리 만큼 전정국이 잘생겨보이고 이상하리 만큼 전정국이 자꾸 보고싶다

원래 반반한 얼굴로 학교에서 유명인사였기에 이제야 내가 시력이 제대로 돌아왔나 싶지만 왜 자꾸 보고싶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늘도 나는 전정국에 대한 이상한 감정으로 전정국과 한바탕 싸우고 오는 길이다

 

 

 

 

 

 

 

 

 

 

뭐야 ? 그래서 너 고백을 받아주겠다고 ?

 

안 받을건 뭐래 그 누나 존나 예쁘잖아

 

야 그 언니가 얼마나 질이 안좋은지 아냐 지나가는 남자애들 아무나 잡고 물어봐 그 언니랑 잔 애들이 최소 5명은 나올거다

 

야 ㅇㅇㅇ 너 말 함부로 하지 마라

 

무슨 말을 함부로 해 ? 이미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왜 너도 그 언니랑 자고 싶냐 그래서 쉴드 치는 거냐

네네 ~ 죄송합니다

 

야 진짜 정도껏 해라 너 원래 이렇게 함부로 말 짓껄이는 애였냐

 

너도 정도껏 해 진짜 기껏 너 생각해서 충고 해줬더니 ..

여자에 눈멀어서 친구 몰라보는 새끼는 됐네요 들어가세요

 

 

 

 

격앙된 감정에 나도 모르게 말이 자꾸만 삐뚤게 나왔고 결국 그 상태로 전정국을 두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마 전정국 열받아서 집에서 찬물로 샤워하고 있겠지.. 감기 걸릴텐데

아까 그렇게 싸우고도 어느새 전정국 걱정을 하고 있는 나를 보니 여간 한심한게 아니였다

예전이라면 여자가 아깝다 라며 전정국을 놀렸을 나인데 오늘 이쁘장한 선배 언니가 전정국에게 고백을 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여간 화가 나는게 아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불안했다

전정국이 그 언니와 사귈까봐

근데 정말 그 언니는 소문이 안좋았다 술 , 담배는 기본이며 고3이 공부는 안하고 남자친구가 몇달에 한번씩 바뀌는지..

분명 전정국도 그 수많은 남자 중 한명일텐데 전정국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이쁜 누나한테 고백받았다며 좋아라 했다

 

 

... 정말 받아주면 어떡하지

복잡해져오는 머리를 쥐어싸고 나는 억지로 잠을 청했다

저녁 6시, 지금 자면 분명히 12시에 일어나 한참 잠을 못자겠지만

이상태로는 깨어있는게 더 고문이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새까만 밤이었고 고픈 배를 움켜쥐고 부엌으로 갔다

아직까지 전정국이 카톡이 없는걸 보니 엄청 화났나 보다 늘 싸우면 2시간 이내로 자기가 먼저 카톡을 해줬는데..

생각해보니 또 화가 났다 그깟 언니가 뭐라고 저렇게 화를 내는지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켜고 들어가보니 연애중이 띄워져 있었다

 

 

 

전정국 ♡ 김보라

 

 

페이스북은 쓸데없이 저런걸 왜만들어서는 사람을 이리 혈압 오르게 하는걸까

정말 전정국은 내마음을 지지리도 몰라준다

내가 그렇게까지 했으면 생각하는 척이라도 좀 하지

아니면 저렇게 대놓고 연애중을 띄우지를 말던가 나도 모르게 서러워졌고 감정적인 나는 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또 전정국에게 한마디 했다

 

 

 

야 너 진짜 너무하네 결국 그 언니랑 사귀는 거냐 ? - 오후 11:20

너는 내말을 귓등으로 듣냐 그언니는 진짜 아니라고 - 오후 11:20

시발새끼 얼굴도 보기 싫다 꺼져 - 오후 11:21

 

 

후.. 미쳤다 보내는 순간 후회했다 내가 뭐라고 저런 카톡을 보냈는지

진짜 휴대폰을 쥐고있는 손가락을 다 떼어내고 싶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정국은 한참동안 읽지 않았고 사과 문자를 보낼까 생각하다가

그 꼴도 우스울게 뻔해 그냥 가만히 있었다

 

 

 

 

 

 

 

꾸역꾸역 라면을 끓여먹고 방에 들어와 휴대폰을 보니 전정국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 오전 12:11

시발 진짜 너는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주니까 만만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전 12:11

니 알빠 아니잖아 좀 신경끄라고 니가 내 여친인냥 지랄 하지 말고 ; - 오전 12:12

답지 않게 왜이래 - 오전 12:12

 

 

 

전정국이 한 말중에 틀린 말 하나 없었다 전정국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는 마냥 이상한 년이다

근데 다 맞는 말인데 왜이렇게 가슴을 후벼파는지 아닌 밤중에 눈물이 절로 났다

생각해보니 나는 전정국의 여친도 아니고 하다못해 썸녀도 아니었다 그냥 나는 볼꼴 못볼꼴 다 보고 지낸 여사친일 뿐이었다

전정국의 알몸도 아무렇지 않게 봤고 전정국이 감춰놓은 야동도 훔쳐봤고 심지어 전정국이 고래 잡으러 갈때도 잘하고 오라며

격려까지 해주던 나인데 왜 나는 갑자기 전정국이 남자로 느껴지는 걸까

 

 

 

 

 

 

새벽내내 혼자 없는 눈물 , 콧물 다 짜내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보니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예상대로 거울을 보니 내 몰골은 ..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심각했다

엄마에게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고 내 몰골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까지 썼다

문앞을 나서니 전정국과 싸웠다는게 확 느껴졌다

늘 우리집 문앞에서 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며 재촉하던 전정국이 오늘은 문앞에 없다

예상했지만 왜이렇게 서러운지 새벽부터 터진 눈물꼭지는 멈출 줄을 몰랐다

전정국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가 혼란스러웠고 또 미웠다

왜 하필이면 전정국을 좋아해서 이렇게 속앓이를 하는지..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에 자꾸 가슴 한켠이 턱 막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남사친의 정의 00 | 인스티즈

 

 

 

축 늘어진 몸으로 교실에 들어서니 전정국이 선배 언니와 함께 앉아있다

진짜 아침부터 이렇게 가관일수가..

내 친구들은 내 몰골을 보고는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미친 드디어 얘가 맛이 갔네

헐 어디 아프냐 꼴이 영..

똥 못쌌냐

 

 

실없는 말을 하더니 곧 내 주변으로 다가와 머리를 짚어보고 이리저리 돌려보면

여간 호들갑들이 아니다

 

 

아 나 오늘 존나 아파 그니까 제발 관심 ㄴㄴ 꺼져주세여

 

 

 

 

아프다는 내말에 나를 힐끗 보는 전정국이 보였다

미친놈 그래 너때문에 아프다 !!!!! 이 시발 물어내 !!!!!!

엉엉 울며 소리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역시 불가능했다

나를 보던 전정국은 이내 고개를 돌려 김보라 언니와 셀카찍기에 바쁘다

조만간 저 셀카도 페북에 올라오겠지

된장. 당분간 페북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겠다

실시간으로 페북을 봤다가는 난 아마 매일 이 몰골로 학교를 나와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껏 서러워 엎드려 있는데 김보라 언니의 말이 내 귀에 꽂혔다

 

 

 

근데 정국아 쪼오기 여자애 너랑 친한애 아니야 ? 나는 우리 정국이가 여자랑 친한거 시로시로 ㅠㅠㅠㅠ

 

 

혀는 어따 팔아먹었는지 ; 진짜 사람 앞에 두고 왜 저러나 생각이 들었지만 뒤에 들려오는 전정국의 말이 더 가관이었다

 

 

아 누나 뭐래 나 쟤랑 안친해 ㅋㅋ 난 헛소문 믿고 함부로 남까는 애들은 질색이라서

 

 

와 정말 끝까지 가는구나 전정국 아프다며 엎드려 있어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지만

전정국의 한마디에 주변이 정적이 된것으로 보아 아마 애들 모두 충격을 먹은 것 같다

그냥 자는척 엎드려 있었지만 아마 몇 몇 애들은 흐느끼던 내 어깨를 보지 않았을까 싶다

 

 

 

야 전정국 왜저래 너네 둘이 또 싸웠냐

이건 하루 이틀 싸우는게 아닌데 .. 내가 봤을때는 심각해

나도 동의한다

야 뭔일인데 얘기 좀 해봐

 

 

쉬는시간 주변 친구들이 모여들어 눈치 없이 캐묻는 탓에 진땀을 뺐다

마음 같아서는 여자에 눈이 먼 새끼 이러면서 실컷 까주고 싶었지만 까도 내가 깐다는 되도 않는 심보가 발생해

그냥 얼버무렸다

 

 

 

 

아 그냥 뭐 좀 있어 프라이버시 존중 좀

 

ㅇㅇ 알겠어 밥은 안먹냐

 

안먹어 아파서 그런가 입맛도 없다

너네끼리 먹고 와

 

 

 

 

 

 

애들을 모두 보내고 나니 아무도 없는 교실이 유독 조용하게 느껴졌다

몇 년을 같이 살다시피 한 친구를 이렇게 잃는건가 라는 생각에 또 우울해졌다

괜히 내 감정을 앞세워 전정국을 몰아붙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괜시리 미안해지는 한편 나는 결심했다

전정국을 좋아하지 않기로

사람마음이 어디 쉽겠냐만은 나는 그래야만 했다

남자로써 전정국도 좋지만 친구로써 전정국을 잃게 된다면 그건 더더욱 슬플것 같았다

내 마음을 접고 시간이 좀 지난후 전정국에게 사과하면 얘는 쿨하니까 쉽게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한결 마음도 편해지고 가벼워졌다

그래 잠시 내가 미쳤던거라고 생각하자

 

 

 

 

방금 마음을 고쳐먹었다는게 무색하리만큼 교실로 들어오는 전정국을 보자마자

다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야 심장아 나대지말라고 미쳤어 ㅠㅠㅠㅠㅠㅠ ?

혼자 이런말을 되뇌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전정국이 나에게 한마디 한다

 

 

 

- 야

 

......

 

-야 ㅇㅇㅇ

 

......

 

나를 불러오는 전정국에 뭐나 싶어 올려다 보았다

 

-이제 대답도 안하냐 내말 듣기 싫냐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어떻게든 접어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에 그냥 엎드려버렸다

 

 

-너 진짜 왜 이러냐 이해가 안돼 내가 집에서 백날 생각해보고 먼저 사과하려고 해봐도

이건 아니다 이건 진짜 니가 잘못한거야

그니까 니가 먼저 나한테 사과해

나는 우리 친구사이 이대로 쫑내기 싫다 정말로 나 기다릴거야

 

 

 

 

이 한마디를 남기고 전정국은 다시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내심 다행이다 저렇게 말해주니 나중에 사과하기 한결 편하겠지..

아마도 자존심이 강한 나를 위해서 전정국은 나름의 배려를 한것 같다

 

 

 

 

 

5교시 시작 종이 치고 하나 둘 자리에 들어와 앉았고 내 옆짝도 자리에 앉았다

이름이 정민식인데 학교에서 변태로 유명하다

이 아이와 짝이 된후 많이 여자아이들이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당시 전정국이 얘에게

한마디 한 이후로 생각보다 순탄스럽게 학교 생활을 이어왔다

물론 아직 찝찝하지만.. 그런 녀석이 나에게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야

 

-왜

 

-너 전정국이랑 싸웠냐 살벌하다 아주 ㅋㅋㅋㅋㅋㅋ

 

- 니가 신경쓸거 아니잖아

 

-너 이제 쉴드쳐줄 사람없어서 어떡하냐 내가 니 막 만져도 나서서 막아줄 인간 한명도 없네

불쌍도 해라

 

 

 

녀석의 말에 소름이 끼쳤다 진짜 미친새끼.

무슨 병이 있기라도 한건지 이녀석은 자신이 변태라는걸 티내고 싶어 안달이 났다

괜히 상대했다가 무슨일이라도 날까 싶어 녀석의 말을 깔끔히 씹고 수업을 들었다

 

 

지잉-

 

 

수업시간 중 내 휴대폰에서 진동이 여러차레 울렸다

이 시간에 연락을 할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싶어 몰래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변태새끼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언제 찍었는지 모를 내 치마속 사진과 함께

사진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쳐 슬쩍 책상을 띄웠다

그때 무슨 일이신지 선생님이 교실을 잠시 비우셨고 자습하라는 말씀과 함께 나가셨다

녀석에게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변태새끼의 육성이 들렸다 아주 가관인 말과 함께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애들아 니네 야동 궁하지 않냐

내가 존나 좋은거 발견했는데 보내줄까 ? 실사다 선착순으로 보내준다

 

 

 

 

저 말을 듣는순간 저기서 말하는 존나 좋은게 내 사진이라는 직감이 절로 들었고 더이상은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지금 이 자리에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 화장실을 가려던 생각이었다

 

 

 

 

 

 

-이야 우리 ㅇㅇ이 왜 이러셔 ? 어디가 불편해 ? 심리가 아주 들쑥날쑥 하시나봐

오늘은 속바지 무슨색 입었어 ? 회색 ? 어제는 검은색이던데

근데 ㅇㅇ아 조금 섭섭하다 니가 속바지를 입어서 니 팬티를 볼 수 가 없잖아

지난번 독서실에 입고왔던 그치마 좋던데 그거 이제 안입냐 ?

그때는 무슨색이었더라

 

 

 

 

 

 

한 덩치하고 한 싸움하는 녀석때문에 어느 누구 하나 나서지 못했고 여자애들은 하나같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진짜 이자리에서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였다

 

 

 

 

 

-저 새끼가 진짜 미쳤나 야 너 그러고 다니면 안쪽팔리냐 ? 니네 부모님은 아시냐 너 그러고 다니는거

 

- 야 너는 좋겠다 전정국 여친 김보라 선배에 그리 감싸고 도는 여사친은 ㅇㅇㅇ이냐

다 가졌네 씨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래 김보라 선배는 사귄지 하루밖에 안됐으니까 넘어가고

ㅇㅇㅇ 가슴 크냐 너 봤을거 아니야 아까보니 이제 친구도 아닌것 같더만

사진 있으면 넘겨봐 집가서 딸 좀 치게

 

 

 

 

저 말을 끝으로 둔탁한 주먹소리가 오갔고 나는 참을 수 없는 수치심에 그자리에서 그대로 교실을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한참을 펑펑 울고 있다보니 어느새 수업이 끝났는지 내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반 여자애들이 우르르 나에게 몰려왔다

 

-ㅇㅇ아 괜찮아 ..? 쟤 저러는게 한두번이 아니긴한데 이번에는 좀 심했다

-그니까 진짜 저새끼 강전안되나

-나 무서워서 학교를 못다니겠어

 

 

내 걱정을 해온는 친구들에게 괜찮다는 말을 건넨 후 전정국을 물어봤다

 

-근데 전정국은 ? 걔 어떻게 됐어 ?

 

-야 말도 마 진짜 살벌했어 난 그렇게 싸우는 거 처음봤다

 

-그니까 전정국이 주먹질 하는거 처음 보는데 소름 돋았어

 

-야 그래도 ㅇㅇ아 부럽더라 그런 남사친도 있고..

아까보니 싸운것 같던데 아직도 안풀었으면 니가 사과해라

 

 

 

 

 

 

친구들과 대충 얘기를 나눈 후 퉁퉁 부운 눈을 가린채로 교실로 들어왔다

변태새끼는 선생님께 불려갔는지 자리에 없었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았다

수업을 하기 위해 책상서랍에 손을 넣었고 구석탱이에 이상한게 잡혀 꺼내보니

초코에몽 이었다

누가 준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전정국이겠지..

늘 부모님과 다투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 전정국집에 가면 녀석은 짜증날때는 단게 최고라며 나에게 초코에몽을 건네주었다

진짜로 내 마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휴대폰을 꺼내 전정국에게 문자를 보냈다

 

 

 

 

 

 

 

 

 

저녁 7시에 너희 집으로 갈게 할말 있어

 

 

 

 

 

 

 

 

 

 

 

 

 

 

 

 

헤헤 질렀어요 재밌을런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설렘을 충족시키기 위해 결국 ... 똥망글 ㅠㅠㅠㅠㅠㅠ

반응 연재 해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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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3.60
아 작가님ㅠㅜㅠㅜ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정국이 살벌해... 무섭...☆ 근데 여주도 말이 좀 심했네ㅠㅠㅠㅠ 소문만 믿고..ㅠㅠㅠㅠ 빨리 정국이랑 화해하고 서로 알콩달콩했으면 좋겠네요 히히 잘 보고가요!!
8년 전
독자1
대박이네여 빨리 더 연재해주세요 현기증 나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빨리 전정구기 헤어지게 해주시고 저 병ㅇ태xxx 없어지게 해주세요ㅠㅠ 소름.. 신알신히고 가요! 연재 더 하게 되면 바로 다음편에 암호닉 신청할께용~♡
8년 전
비회원243.58
헐 이런거 좋아요!!와..빨리 다음화가 나왔으면좋겠어요 그럼 빨리 암호닉신청도 할텐데 다음편 기대할께용
8년 전
비회원167.83
할말이!!!!!!!!뭐야ㅓㅜㅜㅜ러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궁금해서 저잠못자요 작가님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94.215
아 현기증 ;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폭연폭연 ㅠㅠㅠㅠㅠㅠ 굿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현기증 아.. 너무 재미있어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뭐야 정국아 너 거기가서 그러면 내가 죽잖아 니가 날 살릴거니>? 내 심장 좀 구제 해 줘 사랑해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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