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1703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EXO/변백현] 2015년 6월 21일 (부제 :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때에) | 인스티즈




2015년 6월 21일

01

W.생화니


bgm 추천(꼭 들어주세요)

Andreya Triana - Gold

※사실이 아닌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현실과 전혀 관련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교수님(고전문학)께서는 이주에 한번씩 외부에서 강사를 불러 강연을 듣게 한 후에 레포트를 제출해내는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신다.

의외로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도 강의실은 다 채워지지 못 했다. 게다가 오늘은 옆대학교의 축제가 있는 날이여서 그런지 강의실이 무척이나 조용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강의실은 덥기만하다. 



 오늘로 4번째가 되는 강연 주제는 이랬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경제수출 세계 1위의 대한민국. 그들은 무엇을 위해 통일에 힘쓰고있나'


강의실의 큰 스크린에 떠있는 문장을 보자마자 망했다,고 생각했다. 



한창 수업준비를 끝마치고 친구와 문자를 하던 중 덜컹거리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팔자주름이 깊게 패인, 긴 웨이브 머리를 하신 여성 분이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그리고 교수님의 박수소리를 시작으로 강의실이 박수소리로 가득 울려퍼지다가 금세 멎었다.




"안녕하세요. 한문숙입니다. 저 누군지 모르시겠죠? 이래봬도 국회의원이예요. 호호 제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자세를 고쳐잡는다거나 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강사선생님-하고 부르시면 돼요. 음, 대충 둘러보니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어디보자 하나 둘..셋, 열세명이네요. 호호 이 과목 되게 재미없나봐요-"




마지막 말에 교수님께서 허허, 웃으시더니 주머니에서 촌스러운 체크무늬 손수건을 꺼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셨다. 더우시면 선풍기라도 켜주시지.



"강의 주제보고 헉, 재미없겠다. 라고 생각한 학생들도 많을 거예요 그렇죠? 사실 저도 좀 놀랐어요. 오늘 스크린에 띄어보니 너무 문장이 지루하고 길더라구요. 호호 그래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재미없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음, 사람도 없겠다-, 국가기밀을 얘기해볼까해요. 호호 지금 저보고 미쳤다고 생각하는 친구들 많죠?"



내 마음을 읽힌 것 같아서 무심결에 네, 라고 대답할 뻔했다. 옆에 앉은 선배도 놀랐는지 아하하, 하며 낮은 웃음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교수님은 언제 강의실을 나가셨는지 보이지않았다.



"괜찮아요. 어차피 저는 먹고살만큼 돈 많이 받았어요. 적금도 들었고 말이죠. 이런 말은 하면 안되나, 호호호"


들을 수록 호호거리며 웃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가식적인 웃음소리.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대통령이 통일을 엄청 원하고있어요. 왜일 것 같아요?"




자원이 많아서?

잘생긴사람 많나보죠 하하

저출산국가여서 그런가



"호호 대학생답게 창의력있고 현실적인 대답이네요. 아쉽지만 다 틀렸어요. 대통령이 통일을 원하는 이유는 북한에 엄청난 정보가 있어서예요. 이런 말을 하면 여러분들이 '응? 남한보다 북한이 좋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절대 그런게 아니예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생체실험을 하는 걸 법으로 막아뒀기 때문이예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지금 북한에서 대규모 생체실험이 이뤄지고있어요. 자그마치 30년째. 그럼 자료가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통일을 하고 자료를 찾으면 근처에 있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멀리있는 아프리카, 미국까지 우리가 순식간에 앞지른다. 이 말이예요"



강의실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이게 진짜 일까, 라는 주제로 끝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우리가 많은 대화를 나누고있는 동안에 강사님은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으셨다. 그러다 마이크를 들고서 흠흠, 헛기침을 하시더니 입을 뗐다.



"여러분들은 이걸 퍼뜨리면 안돼요. 사랑하는 가족에게도요. 아 어차피 말 못 할거예요. 왜인지 알아요?"



아직 어리둥절한 우리의 모습을 뒤로한 채 강의실 문이 거세게 열렸다.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순식간에 우리에게 달려오더니 의자에서 우리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검은 사포같은 게 얼굴을 막았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생체실험으로 죽을 거니까요"




그리고 기절을 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230
.....예..? (당황) 지금 이거보고 멍때리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와 주제 취저에요!!!
10년 전
대표 사진
생화니
이제 제 글보러 자주 오셔야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 이겐머애 ㄹ헐 대박
10년 전
대표 사진
생화니
디ㅏ박대박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대박 완전 재밌을거 같아요
10년 전
대표 사진
생화니
헐 대박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게흡ㄴ대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