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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봄 전체글ll조회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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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아암" 나는 깨질 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섰다. 어제 회식하고 집에와서 뻗어버렸던 것 같다.

식탁위에 놓인 꿀물을 벌컥벌컥 마시던 나는 거울을 보고 세수를 했다. 부스스한 머리를 똥머리로 틀어올리고는 습관처럼 컴퓨터 앞에 앉았다.

눈으로 스케줄러를 훑었다. 오늘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었다.

 

 

 

나는 행복감에 발을 앞뒤로 달랑달랑 흔들었다. 인터넷을 켜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물을 한모금 마셨다.

읭? 실검이 우성이 오빠네!!!나는 냉큼 정우성을 클릭했다. 순간 실검 10위가 1위로 바뀌었다.

"으엥"나는 발을 부둥부둥 했다.

김한나

이게...무슨? 나는 다급히 스크롤을 내렸다.

"김한나, 법대로 사랑하라 주연으로 최종확정"

"김한나로 완벽 캐스팅 마무리"

도대체 왜 내 이름으로 도배되어있냐고!!!!

 

 

나는 휴대폰을 켰다. 달달 떨리는 손으로 김종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잠이 덜 깬 걸걸한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야!김종따이!내가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 안 한다고 했어 안했어?"

"뭔소리야, 너 잠 덜깼냐? 너 어제 회식자리에서 승락했잖아."

어제? 어제....... 술 진탕 퍼 마실 때 이사님이 뭐라고 하셨는데......

 

 

"야!우리 회사 일등공신 우리 한나 쭉쭉 마셔"

"으헹, 이사님 최고!"

"으이구,마시는 것도 이뻐. 술 더 줄까?"

"넹. 한 잔 더 주세요!!!!"

"그럼 저번에 드라마 출연하기로 한 거 출연 하는 거다? 네.하고 대답하면 이거 줄게" 이사님이 내 눈 앞에서 술을 달랑달랑 흔드셨다.

"드라마요오? 그게 뭐지? 그거 먹는 거예요오오?"

"어서 대답해야 이거 줄껀데"

"네!!합니다!!저는 뭐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와서 나는 헤헹하고 웃었다.

 

"악!!!왠지 술을 퍼주드라.!!"

"지금 알았냐? 할말 없음 끊고. 난 조금 더 자야겠으니깐"

"야? 야!"

안돼, 절대로 안돼. 내 기억이 맞다면 남주가.......

나는 기사를 쭉 눈으로  훑었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 오세훈과 김한나의 환상 호흡!"

이건 꿈이다.

나는 한숨과 함께 내 볼을 꼬집었다.

 

나는 오세훈을 싫어했다. 아니 싫어하고 있다.

싫어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그 자식의 스타병 때문이었다.

그날은 모 잡지의 표지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나와 오세훈의 커플화보 였다.

나는 즐겁게 출근했고, 커플 컷 이었으므로 풀 세팅을 하고 오세훈을 기다렸다.

그는 정확히 약속 시간 3시간 후에 고개를 들이밀고는 웃었다.

"좀 늦었죠? 일이 있어서 그곳 먼저 다녀오느라 좀 늦었네요....."

조.....금? 니 눈엔 이게 조금이란 말이지?

그 날은 나의 앨범 자켓 촬영날이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멤버들은 단체 컷을 포기하고 개인 컷만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꼭지가 돌아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엑소의 화보촬영은 언제나 최고판매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스텝들은 모두 넘어가는 눈치였다.

몇몇 여자 스텝들은 같이 사진 찍자며 핸드폰을 들이밀었다.

9시에 약속 시간을 잡아놓다보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린게........ 아니 한 컷 찍고 배고프니깐 밥먹고 다시 하잰다.

결국 나는 화가 폭발하고 말았다.

 

 

"야!너만 바빠? 나도 바빠. 나는  오늘 앨범 자켓 촬영있고 내 솔로곡 녹음도 해야 되고, 화장품 광고도 찍어야 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라고 생각해? 스텝들 표정은 보여? 너 오늘 정확히 3시간 늦었어. 그러데 뭐? 밥을 먹고 다시 촬영하자고? 제정신이세요? 저기요-"

오세훈은 눈알을 대굴대굴 굴리다가 한심하다는 투로 내 말을 끊었다.

"스텝들? 나 당연히 기다리셔야지. 지들이 사정사정해서 찍기로 한 건데, 솔직히 화보 찍으면 고마워해야죠. 우리 팬들이 얼마를 사 가는데. 니 혼자 찍으며 얼마나 팔릴 것 같아?"

"이게 어따 대고 반말이야?"

"선배 노릇은 접어두시고요. 좋아, 원한다면이야.김한나 선배님. 오늘부터 저랑 아는 척 하지 맙시다. 몹시 바쁘시니까."

나는 오세훈의 얼굴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비웃음을 보았다.

나는 말없이 오세훈을 노려보았다.

그는 어깨를 으쓱이더니 말했다.

"살쾡이가 따로 없네. 좋아요.어후. 우리 .빨리 . 화보 찍어요.그 쪽이 얼마나 바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눈빛이 공중에서 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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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02.245
재밌을꺼같아요~ 다음화 기대됩니다 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재밌게 보고 가요ㅎㅎ다음화 기대할게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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