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야 내가 얼마전 부터 알바를 하기 시작했어
거기는 편의점인데 공원 근처에다가 여름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아 그래서 손님도 많구
시급이 비싸다 했는데 이유가 다 있었어ㅠㅠㅠㅠ
무튼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우리 사장님 아들에 대한 이야기야
내가 처음 분위기도 익히고 배우고 할겸 3일 정도 먼저 나간적이 있어
그 때 배우고 손님도 엄청 밀리고 해서 정신이 한동안 없었지
근데 쫌 한가한 시간에 누가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서오세요 인사하니까
나 배워주는 분이 여기 사장님 아들이라고 인사 안해도 된데
그래서 아... 하고 뻘쭘하게 있었지
근데 자꾸 왔다갔다 거리는거야 신경쓰이게 나 잘하나 안하나 감시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긴장한 상태에서 있었어 그렇게 눈치보다가 퇴근하고 집에 갔지
근데 며칠 뒤에 카톡에 친구추천? 맞나? 나 저장한 사람들 뜨잖아 거기에 모르는 이름이 있는거야
근데 그냥 보고 놔뒀어 그렇게 까먹고 있었지
우리 편의점은 복권도 같이 하는데 옆에 소파도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거기서 편하게 하시라고 해논거 같아
무튼 거기에 그 사장님 아들이 계속 앉아있었어
그냥 나도 신경끄고 나 할일 하고 있었는데 저녁되니까 사람이 엄청 몰리는거야
나는 알바한지 얼마안되니까 서툴잖아 그래서 막 허둥지둥 하면서 정신없이 계산하고
그러다보니까 손님도 조금씩 밀리는거야
근데 그 사장님 아들이 그럴때마다 나 계속 쳐다보다가 옆에 와서 도와줬어
되게 시크하게 보였는데 고맙더라고
그리고 물건 들어오는 거도 가끔 정리해주고 물건 빈곳도 채워주고
자주 그렇게 해주니까 고맙긴한데 미안하더라구
나 일 끝나면 그 사장님 아들이랑 교대하거든? 그때 음료수 하나 사서 고맙다고 하면서 줬어
그냥 뭔가 창피해서 대답도 안듣고 얼굴도 안쳐다보고 가게에서 나왔지
얼마 후에 복권 사시러 자주 오시는 아저씨가 왔는데 그 때도 사장님 아들이 그 소파에 앉아있었어
근데 내가 뭘 하다가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겠는거야
그러니까 그 사장님 아들이 벌떡 일어서더니 와서 설명해줬는데
그 아저씨가 그 아들한테 나보고 왜 존댓말 하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사장님 아들도 나도 그 아저씨를 쳐다봤어
그러더니 그 아저씨가 그 사장님 아들보고 니가 오빠아니냐고 하는거야
사장님 아들이 동갑일꺼예요,, 하면서 뭔가 얼버무렸어
그래서 나는 그냥 내 나이를 아나?? 하면서 동갑인줄로만 알았지
근데 우리 사장님이 가끔 아들이야기를 하는데 종인이 사장님 아들 이름이더라구
근데 이름이 많이 익숙한거야
어디서 들어봤드라 ...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리 사장님 성이 김인데 그럼 김종인 인거잖아
그 카톡 친구추천에 뜬 이름인거야!
그래서 그 뒤로 그 사장님 아들 볼 때마다 내 번호를 왜 저장해놨지?? 계속 생각하게 되긴 하는데
직접 못물어보겠더라
그래서 그냥 직원이라서 했나보지 하고 나 혼자 결론 내렸어
근데 자주 보니까 말도 몇번 하게 되고 그래서 어색하기는 한데
예전보다는 좀 친해졌어
동갑이고 하니까 더 그랬던거 같아
나는 이름 부르고 이런건 아니고 저기.... 이렇게 부르는데
그 아이는 내 이름은 또 언제 알았는지
ㅇㅇ아 하면서 내 이름을 참 잘 부르더라구
무튼 그냥 예전처럼 한마디도 안하고 있지는 않았어
그래서 그런지 더 잘도와주는거도 있고 이상한 손님들 처리해주고 하니까 좋더라구
그렇게 나름 잘 지냈는데........
사장님이 아들 이야기를 또 하는데 사장님 아들이 올해 스무살이래
난 스물두살인데........... 참 난감하더라.....
| ㅋㅋㅋㅋ |
반응보고... 2편을.....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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