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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 Damn, damn, damn. 6 | 인스티즈

*자동, 반복

(고정브금임니당)

 

 

 

"오늘 경기하느라 피곤하셨을텐데 갑자기 와달라고 그래서 죄송해요. 혼자 먹기엔 뭐해서……."

"괜찮아요."

 

난 이용대 선수 보는 게 자는 것 보다 더 좋은걸요. 입 밖으로 꺼내고 싶었다. 좋아한다고 인식을 하고 보니 그가 조금 색달라 보였다. 그의 모습을 뭐라 형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느껴진다. 예전과는 조금 다른… 나만 느꼈으면 하는 그런 매력. 그는 나에게 앉아 있으라고 말하더니 가방 뒤에 나란히 있는 커다란 병에 담긴 술을 과자나 오징어같은 것들과 같이 가져온다. 나는 술을 보고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병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컸기 때문이다.

 

"그거…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어요?"

"역시 안되겠죠?"

"당연히 안되는거 아니에요? 주량이 얼마나 세길래 안되겠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자기 무릎 밑 7센치 정도 오는 크기의 술병을 들고 그렇게 말하는 그를 나는 약간 나무라듯 말했다. 아무리 이용대라지만 이건 혼나야할 일이었다. 일국의 국가대표 선수가, 다른 때도 아닌 올림픽 개막이 이틀 남았는데 약간도 아니고 저렇게 많은 술을 먹을 생각을 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어, 음… 사실 제가 제 주량을 잘 몰라서……."

 

그는 말끝을 흐리며 우물쭈물했다. 혼내다가 저러는 모습을 보니 또 귀여워서 나도 어쩔줄을 모른다. 덩치도 큰 사내에게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생각도 들지만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소리를 또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주량을 모른다니? 나는 의아에 찬 표정으로 그를 봤다. 그러니 그는 나에게 그렇게 보지 말라며 자기 얼굴을 가린다. 하는 짓이 뭐 이렇게 천상 여자람. 그리고 스물 다섯이나 나이를 먹어놓고 주량을 모른다는 게 궁금해지는 나는 그에게 물었다.

 

"주량을 왜 몰라요?"

 

내가 그렇게 물어보자 우물쭈물 서있던 그는 아… 그러니까, 그게…. 하면서 뒷 목을 긁적이더니 그 큰 술을 이쪽으로 가지고 와 내 앞에 턱 앉았다. 내 얼굴 앞에 있는 그. 당장에 무슨 짓이라도 해버리고 싶었다. 아무런 보장도, 여유도 없는 입장인 나는 지금 당장, 1분 1초가 절실했다. 그런만큼 일을 저지르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받았지만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았다. 참자, 그에게 충격을 주고싶지는 않다.

 

"그게, 여태까지 술을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어서…."

"어?"

 

그의 대답에 정말로 놀랐다. 놀란 나머지 반사적으로 어? 하는 반말이 나와버려서 민망했지만, 그런 사사로운 것 까지 신경쓸 틈 없이 그의 말은 좀 컬처쇼크였다. 나와 동갑인, 내가 빠른 년생이라 치지 않으면 나보다 형인 그가 자기 주량을 알 만큼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니, 놀랄 노자였다.

 

"한 두잔은 많이 마셔봤는데, 가족이랑 있을 때는 많이 못 먹겠고, 회식을 가도 왠진 모르겠지만 많이 먹지 말라고 술도 잘 안주더라구요."

"어… 배드민턴 팀에서 막내에요?"

"이번 국대요? 아닌데."

 

알만했다. 배드민턴 팀이 이용대를 얼마나 아끼는 지를 알 수 있었다. 내가 막내냐고 물어보니 이용대는 뭐가 그리 좋다고 내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서 자기 후배들 얘기를 꺼낸다. 자기보다 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들은 다 여자애들인데, 선배님 하거나 오빠라고 하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고 그런다. 나도 그에게 술을 따라주며 좋으시겠어요. 하고 시큰둥하게 받아주니 그는 술잔을 입에 가져다 대다가 나를 보고 씩 웃는다.

그 웃음에 나도 술잔을 입에 가져다 대다가 움찔해서 쏟을뻔 했다. 내가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게끔 자연스럽게 술을 입어 털어 넣었다. 원래 원샷은 안하는 주의인데 나도 모르게 한 입에 다 털어 넣어버렸다. 상큼한 사과향과 알싸한 알콜향이 입안에서 맴돌아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이용대를 쳐다보니 홀짝 마시고 만 그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술 잘 마셔요?"

"아뇨, 저도 잘 못마셔요."

"그럼 여자 얘기 하니까 질투났어요?"

"네?"

 

화들짝 놀라버렸다. 나도 모르게 눈이 커진 게 느껴진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고, 그 역시 이런 나를 보며 당황하는 눈치였다.

 

"축구에는 여자가 없으니까, 그런건가 했죠."

 

그는 당황한 기색은 접어두고 내가 민망하지 않게 말을 건냈다. 자상한 면에 있어서도 사람을 매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비워진 내 잔에 눈이 가더니 이내 다시 술잔을 채웠다. 난 오징어 다리가 든 봉지를 뜯어서 하나 꺼내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과일주가 도수가 세다지만 한 잔 갖다가 취할 주량은 아닐텐데, 뭔가 알싸하게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이용대가 따라준 술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이번엔 이용대처럼 홀짝 마시고 말았다.

 

"왜 안마셔요? 나 마시는거 구경해요?"

 

내가 톡 쏘아 말하자 그는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또 한번 홀짝- 마셨다. 본인이 이렇게 마시니까 안 먹이는 것도 있겠구나. 새삼스럽게 생각했다.

 

"원래 술 그렇게 마셔요? 홀짝 홀짝."

"아, 아니에요. 기성용 선수랑 친해지고 싶은데, 혹시라도 실수할까봐 그러죠."

 

두근. 그의 말에 알싸했던 것이 확 올라와 취기가 도는 기분이었다. 겨우 한 잔 정도에. 지금 본인이 무슨 말을 한 건줄 알까? 아니 그것보다 본인 앞에 이 남자가 무슨 감정을 가지고 여기에 있는 건줄은 알기나 할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다면 어떻게 될까? 이 남자가 내 마음을 안다면, 어떻게 날 쳐다볼까.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그가 따라준 술을 또 한번 쭉 마셔버렸다. 그의 얼굴에서 당황한 감이 없지 않았다. 계속 따라주세요. 맛있네. 맛은 둘째치고 그냥 마시고 싶었다. 그런 밤이었다. 아니, 그렇게 만든 밤이었다, 그가.

 

"그러다 금방 취하면 어떡해요?"

"어쩔 수 없죠. 오늘만 책임져 주세요."

 

취하지도 않았지만 술기운을 빌려 그렇게 말하니 그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 강아지 같은 귀여움에 나만 주체할 수 없이 좋았다. 가지고 싶었다. 가지고 나만 보고 싶었다. 국가대표도 시키지 말고 내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걸 집착이라고 하나? 아, 이용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데 뭐 있는 것 같다.

 

"이용대 씨, 나 고민있어요."

 

이용대 씨 라는 호칭에 한번 더 놀란 것 같다. 하지만 금새 놀란 표정은 뒤로하고 다정하게 웃어보이고는 뭔데요? 한다. 이 남자, 표정 변화가 참 빠르구나.

 

"들어줄거에요?"

"저라도 괜찮다면 해주세요."

 

난 그가 다시 채워준 술잔을 또 한번 단숨에 털어 넣어버렸다.

 

 

 

 

 

-

 

5편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새벽에 지르구가요 ㅠㅠ

그래도 터무니 없는 분량인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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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보고바로왓서여 기대를져버리지않으시네영...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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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핫 빠르셔라.. ㅋㅋㅋㅋ 이 새벽에 안주무시고 뭐하셔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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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흐ㅡ그규ㅠㅠㅠㅠ그러게여 익잡에서잉여잉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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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러고있었는데 이젠 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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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흐핳잠못이루는이밤에담편남겨주셔서감사합니당ㅠㅠㅠ자까님스릉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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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헷헷 저두 스릉흡느드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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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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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헷 감사합니당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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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하...아직 안자고있었던 스스로에게 칭찬중입니다ㅋㅋㅋㅋㅋ 6편이라니!!!!!! 작가님 글 볼수있어서 느무 행복해여ㅠㅠㅠㅠㅠ 넘넘 잘쓰심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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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헉 새벽에 쓰셨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저 자고나서 쓰신듯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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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 글에서 못나가고 있음ㅋㅋㅋ 고정브금도 넘 좋아여ㅠㅠㅠㅠㅠ 앞으로 이 들을때마다 자까님이랑 기성용대 생각날듯ㅠㅠ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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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옹 의도했던데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금 너무 좋지 않나요 ㅠㅠㅠ 기성용대 메인으로 만들고싶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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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느으아어러ㅓㅠ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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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헿헿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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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엉엉엉엉옹엉어어엉엉우ㅠ 전부터 브금좋다고 했던 애에요... 암호닉하나 적고가야지ㅋㅋㅋ월야 라고할래요
내용이 브금하고 절정을같이달리네요 엉어엉웅어좋아여 이르케좋아도 돼요ㅇㅇ.......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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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헿헿 감사합니다 월야님~
브금 좋다하신 월야님! 기억하겠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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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쪽지와서바로왓어요!!ㅋㅋㅋ순수한용대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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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헤헤 감사합니당!! ㅋㅋㅋㅋㅋㅋ 용대 너무 좋아요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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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헝아침부터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은금손! 잘보구가요진짜쨩재밋어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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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금손이라니 과분하시구..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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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침부터 재미있게 읽고가요ㅎㅎ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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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재밌다닝 흐큭ㅠㅠ 감사함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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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허ㅜㅡㅠ금손ㅜㅜㅠ사랑해요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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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과분하셔요 ㅠㅠ 금손이라녀 ㅠㅠㅠ 저두 사랑해요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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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빨랑보고싶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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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헤헤 전 또 새벽에 와야겠쪄 ㅠㅠㅠ 감사함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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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작가님 금손 레알금손..하..사랑합니다..저의사랑을 받아주세영 하핳가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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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하앗.. 금손이라닝 ㅠㅠ 과분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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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사랑해요ㅋㅋ 그 고민이라는게 참 기대되는구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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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으.. 별거 없어서 찔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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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ㅠㅠㅠㅠㅠㅠㅠㅠ 담ㅇ편 다음편 아 현기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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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하앗.. 현기증 나시면 안대여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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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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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핫 감사함니당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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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성용아 질러!!!!!!확그냥 멋져부러 달달핟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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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모든 독자들과 저의 마음의 소리같네요 성용아 질러!!! 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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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다음편빨리써줘요ㅠㅠㅠ현기증난단말이에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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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핫 현기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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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어ㅠㅠㅠㅠ완전좋아여ㅠㅠㅠ작가님완전 금손!!ㅠㅠㅠ잙읽고갑니당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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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헷헿 금손이라녀 ㅠㅠ 칭찬 감사함니당 ㅎㅎ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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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작가님저텔파에요!!! 으어어어우유우우어ㅓ웅어어우ㅠ 나는왜이렇게술마시는씬을좋아하는지..ㅋㅋㅋㅋ 분명술마시면서기성용은내가너를좋아한다는식으로말을하겟져 아니면아마나는실망할거야 삉삉.. 다음편설레하면서기다려야겠어요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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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엌 텔파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음.. 술..음.. ㅋㅋㅋㅋㅋㅋ 성용이가 머라구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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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헐 이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미추어버리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좋고 ㅠㅠㅠㅠㅠㅠ 둘ㅇ이 탐색전하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달다류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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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색전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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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자까님짱.....아 설레설레 기식빵.. 근데요 이거브금무어예요오???으핳ㅎㅎ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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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넹 브금은 에이브릴 라빈의 wish you were here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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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흐으 비회원인 저를 댓글을 쓰게 만드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까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브금도 진짜ㅠㅠㅠㅠ에이브릴 라빈 돋네여ㅠㅠㅠㅠㅠㅠ얼른얼른 다음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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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핫 감사합니다 ㅠㅠㅠ 댓그류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에이브릴 라빈 너무 좋아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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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호홓 잘보고갑니다~~~ 이런 기성용 질투쟁이같으닠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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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옆선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후배들한테 질투 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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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이히히좋다ㅋㅋㅋㅋ
다음편기다릴게용대ㅠㅠㅠㅠㅠ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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