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너를,그리워하다.01

컴퓨터 앞에 앉아서 초록창 실시간검색어를 보고있는 한 남자가 보인다.

며칠째 씻지 않은듯 기름기가있는 머리와 얼굴에 남아있는 눈곱

그리고 얼마나 울었는지 퉁퉁 불어있는 눈 ··

그 남자의 이름은 ' 박찬열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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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워하다.01

지잉-지잉-

" ..여보세요.."

며칠만에 잠든 나를 깨운건 바로 종대의 전화였다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며칠동안 매일 울기만 했고 울다 지친 나는 6일만에  잠을 자게되었다

너무 울어서인지 아니면 울고난후에 자서인지 핸드폰으로 보이는 내모습은 ' 폐인 ' 그 자체였다

나는 종대의 전화를 받고 몸을 세워 컴퓨터앞에 앉았다

컴퓨터가 켜지는 시간에도 나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않았고

아직도 그 일이 믿기지 않았다.

순간 눈앞이 환해지고 눈을 한번 깜빡여보니 빨간색,초록색,파란색,노란색의 네모모양들이 나를 보고있다

나는 익숙한 모양의 아이콘을 눌렀고 자연스레 켜지는 초록창을 바라보다 오른쪽상단에 있는 '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 를 보았다

그걸 본 나는 너의 이름에 자연스레 정신을 차렸다

*

[ ..여보세요.. ]

[ 야 박찬열 너 지금 빨리 컴퓨터켜봐 ]

[ 왜..급한거 아니면 나중에 전화해라 지금은 좀 그렇다 ]

[ 경수랑 관련된거라니까? 아 이런 말 할 시간없어 빨리 켜보라니까 ]

[ 뭔데 그래 진짜 ]

[ 경수 지금 실시간 1위야 1위라고 1위 ]

*

나는 마우스커서를 오른쪽에 대어 살짝눌렀고 

두여 번 창이 깜빡깜빡거리더니 익숙한 이름이 작고 긴 네모속에 들어가있었다

그 밑엔 수없이 나있는 기사들 .. 나는 제일 위에 올라와있는 기사를 눌렀다

[ 작가 '도경수' 화제의 첫 출판작을 이은 두번째 책출간,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 ]

[ 2월6일에 발매된 ' 한 여름밤의 꿈' 이란 책은 출간된 직후부터 전국 서점에서의 판매률이 1위로 올라갔다

 '한 여름밤의 꿈'이란 책의 줄거리는 한 남자가 평범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고 서로 연애를하지만

나중엔 그 여자가 남자를 떠나게 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남자가 심각한 과대망상증,허언증이였고 

남자가 생각하고 느낀 모든것들이 다 자신의 상상이였다는 결말이였다. 네티즌들과 독자들은 이러한 책을 흥미롭게 느꼈고 ··

(생략)

그리고 며칠전 생을 마감한 '도경수'작가의 글이 친구를 통해 두번째 작품으로 오늘 출간되었다

'도경수'작가의 두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 너를 그리워하다 ' 는 첫번째 작품인 ' 한 여름밤의 꿈' 을 출간한 후 

꾸준히 준비해온 작품으로 '도경수'작가의 마지막이 묻어져있는 작품이다. 

이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전국 서점에 판매되었고 단숨에 판매률 1위로 올라갔다

독자들은 '도경수'작가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주는 의미로도 책을 산다고 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생략)  ]

경수야,네가 마지막까지 쓰던 글이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왔어 

보고있어? 다들 너의 마지막을 직접 느끼기위해 책을 사가고 있어

근데 경수야,난 아직도 너가 내곁에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보고싶다 도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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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경수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 경수야..(됴르르) 걱정하지마세요! 경수는 앞으로 많이나오니

글잡에는 처음으로 글을쓰는거라 많이 어색하고 미숙하네요 ..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분 부분 이해안되시는 곳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답해드릴께요 

그리고 부족한부분도 말씀해주시면 고쳐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머릿속에 기억할게요 ! 

  

[독자1]

브금 너무 아련하고 슬퍼요ㅠㅠㅠㅠㅠㅠ글도 그렇고..경수야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

[요맘때]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독자2]

아련돋네요... 왜 이걸 새벽에 봤지 아나 내 눈물샘

[요맘때]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격 ) TT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