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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훤(暖) 전체글ll조회 3006


으음...추워어........

밤새 쑨에게 안겨잤던 태환이 갑자기 추위를 느끼는 이유는, 너무나도 밝은 아

침햇살에 먼저 잠이 깬 쑨이 샤워를 하러갔기 때문. 하지만 그 온기가 쑨의 것인

지 모르는 태환은 팔을 휘적휘저 저어보다가 그 온기를 찾을 수 없자, 결국 눈을

떠버렸다.

 

눈을 뜨니 보이는 하늘색 천장. 아- 맞다. 어제 쑨의 집에 왔었구나. 킹사이즈의

넓은 침대위에 덩그러니 눕혀져 잇는 자신.

물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그는 샤워를 하고있나보다.

이불감촉이 다리에 그대로 느껴져 아래를 보니 맨다리가 보인다. 밤새 쑨과 함

께 맨다리로 누워있었단 사실이 부끄러워져 얼굴이 화끈거린다.

 

덜컥-

 

어, 깼어?

예상대로 샤워를 하고 나왔는지, 바지만 입은채로 머리에 물을 뚝뚝 흘리며 나

오는 그.

 

응.....

 

천갈래 만갈래로 갈라져나오는 목소리에 깜짝놀라 더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계

속 침대에 누워있기 답답해서, 이불을 걷고 침대에서 일어나니, 갑자기 쑨의 얼

굴이 빨-개 진다.

 

자..잠깐만...내가 바지 내 줄게.

 

그리고 흐르는 물을 닦을 생각도 않고 옷장으로가 자신의 바지를 뒤진다.

아랫칸을 열기위해 허리를 숙일 때, 그의 허리아래로 물 한방울이 그의 굽어진

척추뼈를 타고 내려왔다.

 

수영장에 잇을때 맨날 본 벗은 상체인데도 오늘따라 너무 야해보여, 바닥으로

고개를 떨궜다.

 

마찬가지로, 땅바닥을 응시하며 반바지를 건네주는 쑨. 그걸 받자마자 곧장 입

는 걸 본 쑨의 얼굴에 뭔가 아쉬운 표정이 지나가는건 내 착각이리라 믿는다.

 

세탁실에 빨래 좀 넣고 오겠다며 나간 쑨의 뒷모습을 마냥 멍하니 바라보고 있

다가, 뒷머리를 만져보니 완전 쑥대밭. 샤워를 하긴 귀찮고 세수라도 좀 해야할

것 같은데...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그가 쓰는듯한 폼클렌징과 침대옆에 있

던 내 짐가방에서 꺼낸 칫솔로 양치를 했다. 항상 양치를 하면 느껴지는 이 청량

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아)이유의 잔소리를 부르며 밖으로 나왔는데, 쑨은 도대체 수건갖다놓으

러 어디까지 간건지 아직도 오지 않는다.

 

할 일이 없어 방을 둘러보는데....

우와...중국은 뭐가 이렇게 다 큰지 무슨방 하나가 우리집 거실보다 크다.

옷장안에는 협찬받은듯한 운동복들과 수영복들이 가득했다.
열심히 구경하는데, 내 시야에 포착된, 화려한 꽃무늬 수영복.


풋- 크크크큭...으하하하하!!!!!
이게 바로 기사에 떴던 나랑 똑같은 수영복!!!

뒤져보니, 그 외에도 내 것과 같은 수영복이 몇개 더 잇다. 정말...안그러게 생겨

서 왜이렇게 귀엽니?

 

한바탕 웃고나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꼬르륵-

아...배가 고프다. 어제 먹은거라곤, 쑨이 사준 만두와 기내식 땅콩이 전부엿으니, 지금 내 뱃속 거지들이 밥달라고 집단농성을 부리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쑨은 오지 않는다.

 

목도 마른데....힝....

뭐, 물정도 마시는건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문

밖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쑨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여러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들리는걸 보니, 가족들인가보다.

 

(아 진짜, 올라오지 마세요. 제가 데리고 내려갈게요-)

(그래도 손님인데, 직접가서 인사는 해야지.)

(나중에 인사하면 되잖아요)

(어허. 원래 맞이하는쪽에서 직접 찾아가서 인사하는거야.)

(그래, 쑨. 엄마는 그 박태환선수가 너무 보고싶다구-)

(정말..데리고 내려온다니까요? 제발 좀 계세요.)


가족인가보다.

생각해보니 여기는 쑨 혼자만의 집이 아니다. 문 가까이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바로 앞에서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문고리를 잡자, 밖에서 벌컥 문이 열린다.

 

아 놀래라!!!!

깜짝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는데, 내 앞에는 당황한 표정의 쑨과 그

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중년의 부부가 서 계셧다.

 

(제길....)

(우와, 이사람이 박태환선수야??)

(네...)

(아..안녕하세요)

(어서와요!!중국오느라 피곤했죠??밥차려놨으니 먹으러 내려와요~)

(엄마, 태환이형 중국어 못해요.)

(아, 정말? 그럼 네가 통역좀 해주겠니? 너 한국어 열심히 배웟잖아)

 

에휴.....태환이형. 우리 부모님이야.

아....

밥먹으러 내려오래.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봐!!!


잠깐 봣지만, 역시 쑨의 키는 그냥 나온건 아닌지 아버님 어머님이 무척 크시다.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굴비와 곶감이 생각나 짐을 뒤져 얼른 찾아들곤 , 쑨과 식당으로 내려갔다.

커다란 원탁위에 가득차려진 화려한 음식들.

 

대...대박

 

정말 중국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진수성찬이 눈앞에 차려져있는걸 보고 내가 정

신을 못차리자. 쑨이 직접 의자를 빼서 날 앉혀줬다.


얼른먹어, 그래도 우리엄마 요리는 잘하셔.

응. 아, 맞다. 쑨, 이거 어머님께 좀 드려.

 

가지고내려온 곶감과 굴비를 쑨에게 주자,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신다.

이거 곶감이랑 굴빈데, 곶감은 말린 감이고, 굴비는 생선 말린건데, 구워먹으면

맛잇어.

 

쑨이 어머니께 선물을 건네드리며 대충 설명을 해 드리자, 처음보는것에 눈을

빛내시며 궁금해하시는 아버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리저리 구경하시는 모습

이 쑨과 닮아 너무 신기햇다.

 

(무슨 이런걸 다 준비했대.너무 고마워요. 잘먹을게.)

 

무슨말인진 잘 모르겟지만, 좋아하시는것같아 마음이 놓였다. 그래서 그냥 웃음

을 지어보이자, 어머니께서 얼른 먹으라는 시늉을 하신다.

그제서야 나도 젓가락을 들었는데, 정말 뭐부터 먹어야할지 모르겟다. 전부 너무 맛잇어보이고, 종류도 너무 많다.

내가 뭐부터 집을지 고민하고 있자, 쑨이 가운데 잇는 오리통구이를 발라 내 앞

접시에 놔준다. 저걸 어떻게 건드려야될지 몰라 못먹고 잇었는데. 앞의 아버님

이 드시는것처럼 밀전병같은데 싸서 먹으니 부드러운 살들이 씹히는 질감이 과

히 예술이다.

 

우와- 진짜 맛잇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흐뭇한 미소로 날 보시는 어머님.

쑨은 이것저것, 내 그릇에 음식을 올려줫는데, 그게 어느하나 빠짐없이 죄다 맛

잇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릴뻔했다.

정신없이 먹고있는데, 어머니꼐서 쑨의 어꺠를 톡톡 치시더니 살풋 웃으시며 귓

속말을 하신다.

(너무 귀엽네.)

(맞죠?거기다 성격도 얼마나 좋은데)

(먹는모습도 너무 복스러운게 꼭 내 며느리 삼고싶구나.)

(엄마, 나 사실...)

(여보, 나 저거 해삼 좀 집어줘- 잘안집혀)

(이 남정네가!!쑨 말을 끊으면 어떡해!!이런건 좀 혼자 집어 먹어요!!)


난 알아듣지 못하는 중국어로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던 어머니와 쑨.

허겁지겁 먹고난 다음, 쑨의 어머니께서 약과와 차를 내 오시자, 쑨이 하나 집에

내 입에 대준다.

후훗-

또 웃으시는 어머님. 그 웃음의 의미가 뭔진 모르겠지만, 날 좋게 봐주신다는것

은 느껴져서 안심이 되었다.

 

한탕 거하게 식사를 하고 난 뒤 찾아온 후식시간.

 

태환, 엄마가 너 귀엽데.

으에??

귀여워서 며느리 삼고싶으시대

무슨소리야 그게.....!!////

 

 

내가 버럭거리자, 가만히 약과를 드시던 아버님이 갑자기 너털웃음을 터뜨리신

다.

 

(여보, 진짜 귀엽지?)

(진짜 귀엽네. 난 쑨이 좋아한다고해도 국가대표라서 예의도 없고 그럴줄 알았

는데, 얌전하고, 쑨이랑 잘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구만.)

(난 우리아들이 저렇게 다정해진다는건 상상도 못햇어)

(하긴, 저 녀석은 틈만나면 주먹질에, 싸돌아다녔는데, 왜 저 선수앞에서는 저렇

게 순한 양이 되버리는지.)

 

쑨양 부모님께서 한참 대화를 하시는데, 그걸 듣고있는 쑨의 얼굴이 점점 빨개진다.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물어보니까, 갑자기 대답은 않고 내 손을

잡고 일어난다.

 

(엄마 아빠, 저 태환 바깥구경시켜주고 올게요)

(그러렴.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됐어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에이, 그래도 데이트비용은 니가 대야지)

(아빠!!!)

(허허, 왜 그리 화를 내?자, 나가서 맛난거도 사주고, 재밌게 놀다와. 대신, 늦게

라도 꼭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

(하아..알았어요. 다녀올게요)

 

아까부터 쑨을 살살 놀리시는건지, 눈가에 걸린 웃음이 개구지다. 어버님께서 주머니에서 지폐몇장을 꺼내 쑨의 손에 쥐어주신다.

 

자, 나가자.

어..어...다녀오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한국어로 꾸벅 인사를 하고 그의 손에 끌려나왔다.

 


어디로갈래?

난 잘 모르는데...

그럼...시장 좋아해?

시장??이 주위에 시장이 있어?

응. 4일에 한번씩 하는데, 오늘이 하는날이거든. 엄청 커.

나 구경가보고싶어!!!!!!

훗. 그럼 얼마안머니까 걸어가자.

 

헤헷. 시장이라...
한국의 시장이 생각난다. 사람들로 붐비고, 여기저기 흥정하는 소리에 시끄러운 곳. 

어릴 때 엄마따라 자주 갔던 내 기억속의 시장은, 물건보다는 웃음을 사고파는

곳이었다. 지나가면 도너츠를 튀기는 아저씨가 시식해보라며 큼지막하게 도넛

을 잘라주시고, 커피파는 장사꾼들이 더위에 지친 할머니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을 나누어주던 그런 따스한 풍경이 떠오른다.

 

다른나라의 시장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더욱 궁금하다. 아련한 옛날을 떠올리

며 미소를 짓는 태환을 넋을놓고 쳐다보던 쑨이 정신을 차리고 다시 걷는일에

집중할때쯤, 그들은 이미 시장에 도착해있었다.

 

역시, 비슷했다. 조금 다른점이라면 언어가 다르고 파는물건이 다르다는 정도?

 

우와, 쑨 이것봐!!!

 

한 아저씨가 햄스터를 상자에 담아 팔고잇다.

 

귀...귀엽다아....

앞에 쪼그리고 앉아 계속 구경하고 있자, 아저씨가 한마리를 집어 내 손에 놔준다.

키킥..아 간지러-

내 손위에서 꼬물거리는 햄스터.


걔보다 네가 더 귀여운데....

 

뭐라고 웅얼거리는 쑨의 목소리가 들려 올려다보니,  얼버무린다.

 키가 너무커서 올려다보기도 힘들어 햄스터를 상자안에 놓아주고 일어섰다.


자,

쑨이 내 손에 솜사탕을 쥐어줬다.
한국에서도 잘 먹지 못한걸 중국에서 먹으니 감회가 새롭다.

 

야곰야곰 뜯어먹으며 이리저리 구경하고있는데, 금줄같은곳이 주렁주렁 쳐져있

는 작은 가게앞에 남녀커플들이 모여잇는게 눈에 들어온다.

 

우리 저기가보자!

 

점집인것같다. 젊은 커플들이 열시히 하고잇는건, 아마 연애점인 모양.

 

나 이거 해보면 안되?

해봐, 돈은 내가 낼게.


쑨의 허락을 받고 통안에 담긴 종이중 하나를 꺼내 펼치니, 붉은색으로 한자가

적혀있다.

 

'陽'

 

칫..나 한자 잘 모르는데...

 

내가 한자를 보며 툴툴거리고 있으니, 가게의 주인으로 보이는 머리에 붉은 천을 두른 중년의 여성이 내가 뽑은 종이를

뺏아, 날 한번 힐끔 본다. 그리고 내가 자신의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할걸 알기라도 했는지, 쑨 쪽을보며 무어라 이야기를 한다.

 

(흠..양이라....태양이군. 남자는 보통 잘 안나오는데, 음기가 강해서 그런가....

날 때부터 남자에게 사랑받을 운명이야. 게다가 붉은색이라면 운수도 좋단 말인

데, 조만간에 좋은일이 생기겠어. 단지 걱정인건..너무 타오르는 상대옆에서 버

틸수 있을지가 문젠데...스스로를 잘 다독여 시련을 이겨낸다면 분명 행복할 수

있을거야. )

뭔 말을 알아들을 수 잇어야지.

하지만, 같이 듣고잇던 쑨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걸로봐선, 나쁜말은 아닌것같

다. 쑨이 내가 잘못되는걸 듣고 저렇게 웃을리는 없을거라 믿는다. 아마도.

 

나 운좋다고 말한거지?

으..응. 너 운 되게 좋아서 앞으로 좋은일만 일어날거래.

후훗, 난 운도 좋고, 잘생겻고.너무 완벽한거 아냐??

응. 내 생각도 그래.

 

...여기서 그런대답이 나오면 어쩌란말이니 쑨...네가 비꼬아야 내가 받아치는데

, 순순히 인정해버리면 내가 뻘쭘하잖니....

 

나 혼자 갑자기 어색해져서 땅을보고 걷는데,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혀버렸다.

 

 

------------------------------------------------------------------------------------------------------------

오늘은 좀 이른시간에 올리네요 ㅎㅎ

전 모레 방학이 끝나서 내일 온몸의 관절이 탈골되도록 놀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ㅜㅜㅜ

여러분, 방학은 꼭 알차게 노세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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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힣힣 순한 양-쑨양 ... 이런 드립 ㅋㅋㅋㅋㅋ잼써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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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둘다 귀엽다 ㅋㅋㅋ잘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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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둘다 너무 귀여워요♥♥♥완죤 재밋네용♥♥저도 낼모레 개학인뎁.......내일은 학원+방학숙제 할 예정이에요ㅠㅠㅠ흐규......학교가기싫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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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엌ㅋㅋ 작까님 내사랑을 가져요ㅠㅠㅠ><♥ 진짜 이런 달달 돋는 쑨환 느므 좋아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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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둘다 데려가 키우고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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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둘다 상자안에 넣어놓고 관찰하고싶다ㅠㅠ
너무기염터져요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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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쑤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귀여워요 진짜.ㅋㅋㅋ 쑤냥 어머니는 은근 개방적이신듯+_+ 담편 기대할게요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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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햄스터에 빙의하고 싶네요ㅜㅠㅠㅠ태환의 손바닥 안은 따스했겠죠ㅠㅠㅠ점집ㅋㅋㅋ둘이 궁합봤으면ㅋㅋㅋ천생연분ㅋㅋ아니 이미 점괘가 천생연분이네요ㅋㅋㅋㅋㅋ결혼만 하면 딱일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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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입꼬리가 하늘로 승천ㅋㅋㅋㅋ 쑤냥이나 태환이나 둘다 내 바지주머니안에 넣어놓고싶다...♥ 작가님 내사랑을 먹어요♥ 둘이 궁합보면 뭐라나올까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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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누구야 누구랑 박았어 궁굼해 아항핳앙ㅎㅇ 쓰니님 강제로 내사랑을 먹이겠음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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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남자에게 사랑받을 운명이래!!!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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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우 진짜 귀엽고 달달돋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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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흐흐흐흐흐 점괘가 딱이네요 작가님 센스에 다시 한 번 반했어요! 사..사..사랑합니답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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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본격적인 데이트군요ㅋㅋㅋㅋㅋㅋ짱 좋다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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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완전 달달하고 좋아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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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햑햑 늬므ㅡ좋아요 자카님 알라뿅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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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진짜너무재밌어요ㅎㅎㅎ은훤님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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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아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져용 히힣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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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달다류ㅠㅠㅠㅠㅠ빨리다음꺼써줘요ㅠㅠㅠㅠ작가님진짜내사라ㅓ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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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저도 내일 개학입니다ㅠㅠ 근데 맨날 학교에서 자습해서 방학한 의미는 음슴.. 쨌든 잘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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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잘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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