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07
어제 밤에 있었던 얘기를 해줄게
엄청난 일이 있었지
어제 밤 아홉시부터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있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엄청 안좋아 보이는 너탄이 한번도 웃지않고 조용히 연습만해
"남탄아 오늘 무슨 일 있어?"
"아뇨 그냥 빨리 연습해요"
"그래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줘"
"아 네"
평소랑 다르게 다운된 너탄에게 석진이 걱정스럽게 물어봤지만
진짜 기분이 별로 안좋은지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너탄이야
연습 중간에 쉬는시간을 가지자는 성득쌤의 말에 모두 바닥에 퍼질러 앉아
성득쌤이 나가고 너탄은 벽에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있었는데
"형 여기 앉아봐요 제가 안마해줄게요"
"됐어 저리가"
"아 형 그럼 저랑.."
"귀찮으니까 저리가"
"그래도.."
"저리가라는 말 안들려?"
막내 정국이가 다가와서 기분 풀어주려고 장난도 치고 안마도 해주려는데
그런 정국에 너탄은 귀찮다며 저리가라고 차갑게 얘기하고
바로 옆에서 듣고 있던 윤기의 표정이 일그러져
"지금 뭐하냐 왜 화를 내"
"귀찮다는데도 안가잖아 짜증나게"
"야 니가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말 그렇게 밖에 못하냐?"
"내가 뭘 어쨌는데"
"아까 석진이형이 말했을때부터 너 싸가지 없는거 아냐"
"뭔 소리야 그냥 냅둬"
"뭐?ㅋ 야 너.."
"아 제발 좀 가만히 냅두라니까?"
분위기가 심상치않은 구삼이들에
멤버들은 장난도 치면서 쉬다가 조용해져서 눈치를 봐
"형들 저.."
"넌 조용히해"
태형이가 용기내서 말하려고 했지만 윤기가 막아버리지
맏형인 석진이까지 눈치를 보고있으니 윤기도 답답했는지 한마디해
"너 그럴거면 멤버들한테 피해주지말고 집 가"
"피해?"
"그래 니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얼마나 싸가지 없는지 생각이나 해봐라"
"아 씨발"
너탄이 욕을 하며 문을 세게 열고 나가버리자
처음보는 욕하는 너탄의 모습에 모두들 벙쪄있어
윤기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이남탄! 하며 나가버려
멤버들은 윤기는 화나면 무섭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처음으로 욕까지 하면서 화내는 너탄에 저 형도 화나면 무섭구나 라는 걸 느껴
정국이는 자신이 잘못한거같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지
그런 정국에게 괜찮다고 해주는 남준이야
"너가 잘못한거 아니야 오늘따라 남탄이형 기분이 많이 안좋았나보지"
"그래도.. 저때문에.."
"괜찮아 다음부턴 안그러면 되잖아"
"..."
"그러게 하지말라했을때 그만하지"
"조용히해 너도 저렇게 되고싶냐"
"치"
남준이가 정국이를 위로해주고
구오즈는 옆에서 정국이에게 뭐라해
막 그렇게 얘기하고있는데
그때 연습실 문 밖에서 쿵 하는 큰소리가 나고
너탄과 윤기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지
"니 그따구로 행동해라"
"니나 잘해 어디서 훈계질이야"
"뭐?"
"한대 치겠다?"
"이 새끼가 진짜"
아무래도 둘이 살벌하게 싸우는거같아서 밖으로 보고오겠다는 석진이야
석진이가 말리러 나가고 정국이는 이런 적이 없던 형들이라 그런지 더 안절부절해하지
"어 형 둘이 어때요?"
"심한거같은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남탄이형이 저렇게 화내는거 처음봤어요"
"그러게 하.. 어쩐다냐"
"제가 가볼게요"
잠시 후 석진이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고개를 저으며 들어오고
그런 석진을 본 남준이가 어떻냐며 상황을 물어봤지만
둘이 심하게 싸운다며 못말리겠다는 석진이야
남준은 자기도 가서 말로 좋게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나가버리고
오늘은 더 이상 연습을 못하겠다고 느낀 호석이도 그냥 앉아서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어
"형은 지금 이런 상황에 노래가 귀에 들어와요?"
"그럼 어쩌자고 어차피 연습도 오늘은 더 이상 못하고 둘이 풀거같지도 않은데"
"그래도 형도 가서 말려봐요 진짜 뭔일 나겠어"
"싫어 남준이 나갔잖아 정 걱정되면 너가 나가봐"
지민이와 태형이가 호석에게 뭐라했지만
그럼 직접 가서 말려보라는 호석에 말에 둘은 조용해졌어
시간이 지나도 들어올 생각을 안하는 셋에 연습실에 남아있던 다섯명은 불안해져가고
그 중 정국이는 다 자기 잘못이라며 자책하고 있어
아직 멤버들이 들어오지 않은 체 시간은 12시를 넘겨 9월1일이 되었어
정국이 생일이 되었지
하지만 정국이의 신경은 오로지 바깥상황이었어
막 트위터와 공카로 생일축하한다는 글들이 올라와도 볼 겨를이 없었지
그러고 5분이 지나고 남준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옴과 동시에 연습실에 불이 꺼지고
케이크에 초를 꼽고 꼬깔모자를 쓴 너탄과 윤기가 들어와
그때 멤버들이 다같이 생일축하노래를 불러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정국이"
"생일축하합니다~~"
"정국아 올해도 속아줘서 고맙다ㅋㅋㅋㅋ"
"아 형들 뭐예요..."
상황파악이 안되는 정국이는 노래가 끝날때까지
자기머리에 뭐가 씌워지든 얼굴에 뭐가 묻든 멍해있어
노래가 끝나고 정신이 든 정국이는 눈에 눈물이 고여서 뭐냐고 너탄을 봐
"뭐긴 뭐야 너 생일 몰카지"
"제작년에 이어서 또 속아주다니 고맙다 야 연기한 보람이 있네"
"형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오구 형들이 걱정됐어요?"
"진짜? 우리 걱정했어? 오구 우리 정국이~"
정국이는 끝내 눈물을 펑펑 흘리며 몰카의 주범인 너탄을 마구 때려
맞아도 좋은지 너탄은 웃으며 정국이를 오구오구해주지
이럴땐 너탄이 좀 형같다..
제작년 생일 몰카 이후로는 절대 안속을거라던 정국이는
발전한 멤버들의 연기에 감탄하며 뭔 이런걸로 몰카를 하냐며 타박해
"근데 남탄이형 진짜 와 화나면 무섭네요"
"응? 아 연기한거야 연기"
"진짜 나도 화내면서 싸워야하는데 나도 무서워서 순간 당황했잖아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면 쌔보일까하다가 욕했는데 그건 미안ㅋㅋㅋㅋㅋㅋㅋ"
"상관없어 결론은 우리 막내 울렸으니까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까지만해도 진짜 치고박고 죽일기세로 노려보며 싸우던 둘이
이제는 마주보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니 멤버들은 느끼지
아 너탄이 진짜 화나면 윤기보다 무서울 수도 있겠구나라고
"정국아 저기 모서리봐바 여기도 저기도"
"헐 이거 뭐예요 다 찍고 있던거예요?"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대박 전혀 몰랐어"
"아 이거 저 욕한거는 편집 해주시는거죠..?"
"아마 삐-처리 될거같은데"
"그럼 뭐 상관없지"
처음부터 다 찍고있던 건 편집되서 에피소드로 방탄유투브 공식계정으로 올라가게되고
팬들도 엄청 화내는 너탄의 모습을 처음봐서 많이 당황해하지만
다 몰카였고 결론은 정국이가 울었으니 됐다는 반응들이야
기승전눈물
정국이는 오늘을 계기로 다시는 절대 속지 않을 거라며 다짐하지
하지만 내년에 또 하면 또 속을 듯 한..
| 남탄 |
워후 오늘은 무슨날이죠? 바로 풀네임 전정국오빠의 생일입니다(짝짝짝) 윤기와 남탄이가 싸우는걸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쓰게되다니 어떠셨나요...? 욕이 나왔는데 혹시 욕이 싫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헷 오늘도 늦었군요(먼산) 흠흠 사실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요 남탄물이라 그런가 뭔가 재밌을만한 소재가 뭐가 있나 생각해봤지만 다 별로인듯한.. 지금까지 글들도 형편없었지만요ㅎㅎ 다음은 언제올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꿇겠습니다 다음 화에서 봬요! 댓글 쓰시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전정국오빠 생일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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