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09
얼마 전 방피디님께서 다음 앨범 작업하기 전 휴가를 다녀오라고 2박3일 휴가를 주신적이 있어
2박3일이나 되는 휴가에 멤버들은 수학여행이라도 가는 듯 들떠있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지
첫날은 다같이 집에 내려갔다 1박을 보내고 오는거였고
마지막날은 다같이 에버랜드에 가자는 거였어
부산이 고향인 너탄과 지민이, 정국이는 회사에서 빌려주신 차를 타고 같이 내려가기로 해
대구인 윤기와 태형이도 내려가는김에 데려다 줬다가 가기로 하지
당연히 운전은 너탄과 윤기가 교대로 하고
휴가 일주일전부터 다들 들떠있어서 얼른 다음주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케쥴을 소화해
드디어 다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2박3일간의 휴가가 주어지고
짐을 한껏 싼 멤버들은 각자 길을 나서
내려가는 길엔 너탄이 운전하기로 해서 너탄은 운전석에 타고
맨뒤엔 윤기 나머지 좌석엔 막내라인 3명이 앉았어
항상 8명이 타고 다니던 차에 2명만 빠졌을 뿐인데 넓다는 생각을 하지
"우와 형들 저 여기 앉아도 돼여?"
"그럼그럼, 이번엔 내가 앞에 앉아야지! 형 운전 똑바로 하는지 지켜볼거예요"
항상 맨 뒷자리에 앉던 정국이 2열에 앉으며 앉아도 되냐고 물었고
태형이는 조수석에서 너탄을 감시하며 가야겠다며 얼른 자리를 잡아
출발하니 안전벨트 하라는 너탄의 말에 다들 안전벨트를 꼼꼼히 맸고
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어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윤기는 차가 출발하자마자 자신의 목베개와 함께 잠들었고
차엔 신나는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다들 신나는지 들썩들썩 리듬도 타고 따라부르기도하며 즐겁게 달리고 있었어
고속도로하면 당연히 휴게소아니겠어? 휴게소도 들려서 간단히 간식도 먹고 쉬다가 다시 출발을 해
대구로 먼저 빠져서 대구역에 윤기와 태형이를 내려주고 다시 부산으로 향해
정국이와 지민이의 집 근처에 내려주고서야 너탄의 집으로 가
오랜만에 집에 가는거라 조금 두근거리는 마음도 있었어
집 주차장에 차를 대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지
"아빠 저 도착했어요"
"들어와라"
다른 별말 필요없이 전화를 끊고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챙겨들고 차에서 내리는 너탄이야
현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야하는데 계속 아니라고 오류가 뜨지
그에 너탄은 몇년사이에 기억력이 쇠퇴해졌는지 갸웃거리다가 벨을 눌러
너탄의 동생이 문을 열어주고서야 집에 들어갈 수 있는 너탄이야
나중에 들은 말인데 현관 비밀번호를 바꾼지 꽤 됐다더라고
"형!"
"오구 내 동생! 많이 컸네!"
"응응, 형 보고싶었어"
"그랬쪄? 오구 기특해라"
너탄과 동생은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 터라 막둥이를 귀여워하는 너탄이야
동생에게 형은 어디있냐고 물어봤지만 지금 자고있다며 방을 가리켜
안방에서 부모님이 나오셔서 온 가족이 거실에 빙 둘러앉아
"이게 얼마만인고"
"밥 잘 챙겨먹었지?"
"형! 오늘 자고가는거야?"
"한명씩말해여ㅋㅋㅋㅋ"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고있는데 방에서 배를 긁적이며 너탄의 형이 나와
"? 뭐냐"
"형 나 휴가받아서 왔어"
"아, 자고가냐"
"엉 오랜만에 형이랑 자야겠네ㅋㅋ"
"거실에서 자"
짧게 대답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형의 뒷모습을 보고 저런게 형이냐고 생각하는 너탄이야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다섯가족이 오랜만에 같이 외식하러 나왔어
회사에서 관리시켜 평소에 식탐이 많은 너탄이 별로 못먹었을거라 생각한 부모님이 고기집으로 데려가
오랜만에 고기를 맘껏 먹은 너탄은 진짜 행복하다고 느껴
너탄 가족이 동생빼고 다 성인인지라 술도 조금씩 들어가고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해
시간이 지나고 집에 돌아와 이제 잘 준비를 하는 가족들이야
너탄은 씻으러 들어가는 형을 붙잡아
"내 진짜 거실에서 자나..?"
"어"
"아니 그 좀 아니다이가 오랜만에 왔는데 거실에서 자라니"
"니 숙소이선 맨날 침대에서 잔다이가"
"아 그건 그렇지만 이건 아니지"
"불꺼라 시끄럽다"
형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너탄은 오랜만에 동생이랑 자야겠다싶어 베개를 하나 챙겨 동생방문을 열어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워있는 동생의 옆에 눕는 너탄이야
"형이랑 자자!"
"우와! 형이랑 자는거야?"
"응ㅋㅋㅋ"
"형이랑 자는 거 진~짜 오랜만이거같애!"
오랜만에 형이 좋았는지 너탄의 동생은 잘 시간이 지났는데도 자지않고 너탄과 얘기를 해
"형 근데 이제 안가면 안되는거야?"
"어?"
"난 따른 애들처럼 형이랑 놀고싶은데 큰형은 안놀아준단말이야"
"내가 안갔으면 좋겠어?"
"응, 안갔으면 좋겠어 계속 이렇게 내 옆에서 같이 잤으면 좋겠어"
어린 동생이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너탄은 살짝 놀랐지만
어쩔 수 없이 일 하러 가야한다고 조금만 참고 나중에 같이 매일 자자고 약속해
그런 너탄의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동생은 졸려 눈을 비비고 새근새근 잠들어
초등학교 6학년이면 이제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은 형 앞에선 어린아이처럼 어리광 부리고 싶은가 봐
잠든 동생 이불 챙겨주며 너탄도 잠들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하고계시는 엄마에게 다가가 오랜만에 애교도 부리는 너탄이야
"우리 김여사님 뭐하시는가~"
"어우 왜이래 징그럽게"
"뭘 쑥쓰러워하시나~"
말은 그렇게 해도 너탄의 어머님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않아
아침밥을 다 먹고 이제 갈 시간이 된 너탄은 가족들에게 이제 다시 가야한다고 말했고
올라가서 도착하면 연락하라는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짐을 챙겨 집을 나와
차에 타면서 지민이와 정국이에게 이제 슬슬 나오라고 연락을 해
너탄이 차를 몰고 지민이와 정국이를 태우고나서 윤기와 태형이도 데리러 가지
"집에 가니까 어땠어?"
"완전 좋았어요 오랜만에 가족들 보니까 힐링되는 느낌?"
"맞아맞아! 완전 좋았어"
집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어린이집 다녀온 아이처럼 신나서 얘기하는 지민이와 정국이를 엄마미소로 흐뭇하게 바라보는 너탄이야
"내일은 우리 놀이공원가야지"
"아 맞다! 형형 우리 그거 타요 티익스프레스!"
"아 싫어 그거 무섭잖아!"
"그럼 바이킹?"
"거기 높지않아?"
내일 놀이공원에 가는거에 대해서도 셋은 벌써부터 기대하며 수다를 떨어
가는길에 지민이가 윤기와 태형이에게 연락을 하고
둘을 태워 서울로 올라가
올라갈땐 윤기가 운전을 하기로 해서 너탄은 조수석에 앉고 다른애들은 뒤에 쪼로미 앉지
마치 여행가는 가족같달까...?
운전하는 윤기 옆에서 윤기가 졸지않게 지루해하지 않게 계속 말을 거는 너탄이고
뒤엔 내일 갈 놀이공원에대해 열심히 토의를 하는 셋이야
그렇게 한참을 달려 서울 숙소에 도착한 너탄과 애들은 먼저 도착해있는 석진이와 호석이, 남준이에게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얘기해줘
그렇게 다같이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내일 놀러가려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석진의 말에
하나둘씩 일어나 씻으러 들어가고 잘 준비를 마쳐
겁이많아서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너탄과 호석이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에 잠을 설치게 되지
| 남탄 |
허허헣.... 제가 나름 휴가를 받으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서 쓴 글인데 뭐랄까 똥싸다가 끊긴느낌...? 이번엔 두편으로 나눠봤어요 하나는 얼른 쓰고 끝내야지라고 생각했고 다음 놀이공원가는 편은 조금 길게..? 올 수 있도록 잘 써보겠습니다 음 뷔앱에 놀이공원간걸 배경으로 좀 더 살을 붙여서 쓸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하하 댓글 쓰시고 구독료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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