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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CHEN/김종대] 불알친구과 남편의 상관관계 00 | 인스티즈 

 

 

 

안녕, 징들? 있잖아, 나 결혼한다? 근데 그거 아니? 내 나이 스물 여덟도 아니고, 열 여덟이다...?ㅠㅠ....근데 나 결혼해...그것도 18년지기 불알친구와.  

 

 

 

 

 

불알친구와 남편의 상관관계  

00. 우리 결혼한대요. (상) 

 

 

 

 

 

" 으아아, 배고파! 야! 김종대! 라면 끓여줘! " 

 

" 너는 여기가 식당이냐아? 아, 기집애야! 옷 좀 그렇게 훌렁훌렁 벗지 말라고오!!! " 

 

" 종대가 주워주면 되지않을까요오? 몰라! 나 씻는다! 옷 좀! " 

 

" 야, ㅇㅇㅇ(내 이름) !!! " 

 

 

 

 

나와 내 인생 18년을 알고 지낸, 그니까 뱃속에서부터 (정자에서부터 친구였을지도..?부모님끼리 엄청 친하셔) 친구였던 김종대는 성격이 참 착해서 나는 그냥 배고프면 걔 자취하는데에 쳐들어가서 놀고 그랬어. 우린 그만큼 많이 친했거든.  

 

어릴때부터 볼거, 못 볼거 다 보고 자란 나머지 걔는 내 첫 생리를 지켜보고, 난 걔 고래잡이 수술 할 때 수술 직전에 손 잡아주고 그랬거든. 

그래서 남녀라는걸 떠나서 너무 친하니까 커서도 옷 훌렁훌렁 벗어재끼고 샤워도 하고, 걔가 내 속옷도 챙겨주고 그런 사이거든.  

 

그날은 내가 비를 한 10분 정도 맞았는데 하필 소나기라 옷이 홀딱 젖어버린거야.  

김종대네 가면 여벌 옷도 있겠다, 거리도 가까우니까 곧장 쳐들어갔지.  

 

그렇게 처들어가서 막무가내로 씻고 나오니까 속옷이랑 입을 옷이 있더라?  

내가 너무 자고 가니까 김종대네에 내 서랍장이 있어...작은거...심지어 거기에 여성 용품도 있다; 여튼 우린 그만큼 허물 없는 사이라는거지.  

 

씻으니까 배도 고팠는데 진짜 라면을 끓여준거야 종대가.  

그것도 피자치즈 넣어서ㅠㅠ 두개 끓였다는거 종대랑 나눠서 먹고 우리는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기 시작했지.  

정확히는 내가 소파에 눕고 종대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야.  

나는 김종대 머리 갖고 장난치고...남자치고 머리를 기는걸 좋아해 종대가. 앞머리 정리 할 때 찰랑거리는게 좋다나 뭐라나.  

 

아무튼 티비를 보는데 어린 신부가 나오더라. 우리 둘다 좋아하는 영화기에 서로 그냥 봤지. 근데 정략결혼 얘기가 나오잖아? 그걸 보면서 우리는 저런 일이 실제로 있겠냐며 대화를 나누었어.  

 

 

 

 

" 종대야, 저런 일이 실제로 있을까? " 

 

" 글쎄에...너는 정략결혼을 하면 남편 맨날 때릴것 같애. " 

 

" 아니거든? 나 완전 현모양처 할꺼거든? " 

 

" 아직도 그게 장래희망이야? " 

 

" 이젠 로망이야. " 

 

 

 

 

 

맞아. 나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였어. 남편한테 잘 해주고싶고, 내 아이한테 잘 해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이였어.  

그리고 그 꿈은 종대네 형들을 보면서 키운거였지. 내 첫사랑과 두번째 사랑이였거든. 근데 둘다 고백도 못해보고 포기했어.  

여튼 그렇게 영화를 다 보고 나는 잠깐 잠들었지. 그랬더니 종대가 날 막 깨우는거야.  

 

 

그것도 통화중에.  

 

 

" ㅇㅇ아, 일어나봐. ㅇㅇ아, 잠시만요, 어머니. 아니, 장...모님... 저희 진짜 결혼 해요? " 

 

 

나는 장모님과 결혼이란 단어에 잠이 훅 달아났어. 그래서 급히 종대가 붙들던 휴대폰을 빼앗아 전화를 받았어.  

 

 

 

 

" 여보세요? 엄마? " 

 

-" 어, 그래. ㅇㅇ아 너 종대랑 같이 있지? 종대네 본가에 좀 오렴. 종대랑 같이. 너네 일로 할 얘기가 있거든. 종대한테 대충 얘기 해놨으니 듣고, 이따 보자. " 

 

"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엄마? 엄마? " 

 

 

 

엄마는 할 말만 전하고 바로 끊으셨어. 어차피 우리 스피커로 하놓고 통화중이라 대화 내용은 다 들렸었거든.  

나는 종대를 쳐다봤어.  

 

 

 

" 종대야, 이게 무슨 소리야? 우리...결혼해? 너랑 나? " 

 

" 어, 그럴것 같은데... 일단 가 봐야 알것 같아. " 

 

 

 

종대도 얼떨떨 하길래 일단 자세히 들어봐야할것 같다고 판결을 내렸어. 그래서 우리는 외투를 대충 걸치고 지금 종대네 본가에 가는중이야. 참고로 종대네는 꽤 부자거든. 프랜차이즈점이 꽤 있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기업이랄까... 아무튼 나는 갔다와서 쓸게.... 

 

 

 

 

 

 

 

 

 

 

 

종대야 헤헤헤 모바일로 해서 맞춤법도 못 돌렸구요, 오타도 많을거예요. 지적 달게 받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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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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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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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옷도 벗을 정도로 친하다니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불알친구네요 잘보구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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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
속옷은 입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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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5.64
재밌어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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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헗ㅎㅎㅎㅎㅎㅎㅎㄹㄹㅎㅎㅎㅎㅎㅎ이런거 좋아요!!!!친구에서 결혼하는겋ㅎㅎㅎㅎㅎㅎㅎ잘보고가용!!!!!신알신도 하고갈게요!!!!ㅎㅎㅎㅎ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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