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틀어주세용 ~ ♡
소년을 만나러 갑니다 :: 01
(We Can Do It)
| [속보] 기사회생 BIGHIT, 그들을 위기에서 구한 그녀는 누구? |
BigHit 엔터테이먼트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보유자산을 소에 꼽을 수 없다는 장여주 (20)씨의 투자로 인해 크게 흔들렸던 회사가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한다.장여주 (20) 씨는 평소 똑부러지는 성격에 정확한 일처리로 .. (중략) |
'한그릇 더 호로록~'
TV채널 돌리기를 반복하다 찾은 개그프로에도 남준은 웃지 않았다. TV속 채널마다 휴대폰 기사마다 전부 저들을 겨냥한 기사에 몇날 며칠 밤을 샐 수 밖에 없었다. □□그룹 외손녀의 투자, BIGHIT에 소속 된 가수는 이제 저들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 투자는 방탄소년단을 향한 투자나 다름없었다. 그것이 더 의문이였다. 도대체 왜? 남준은 한숨을 쉬었다.
"인상좀 펴라 남준아. 그러다 바닥 뚫리겠어. 뭐가 그렇게 걱정인데?"
"윤기형 말이 맞아요. 형 이제 다 잘 풀린거야. 이제 그렇게 한숨 안쉬어도 돼"
저를 다독이는 듯 한 태형의 목소리에 정신차리 남준은 손에 쥐어져있던 휴대폰을 들었다. 이건 뭐 어떡하라는건지.. 남준을 반기는건 깨끗한 상단바 뿐. 남준은 휴대폰을 던지다시피 놓았다. 사실 혼란스러운건 윤기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시 곡작업을 시작해야하나? 부도위기인 회사, 미안하다고 하시던 방시혁대표님. 술에 찌덜어 살던 매니저형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 기사 하나로.
밀려있던 숙소 월세, 작업실과 연습실 대여비. 모든게 해결되니 오히려 더 머리가 아팠다. 도대체 장여주 그 사람은 누구고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처럼 윗사람의 지시가 있을 때 까지 기다려보자 했던 날도 벌써 일주일이나 흘렀다. 그리고 조용한 숙소엔 시끄러운 남준의 전화벨이 울렸다.
"..ㅎ..형"
"..."
" 형, 윤기형 ! "
"응 태형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방PD님이요, 남준이형이랑 형 회사로 호출 하셨대"
-
사건이 터지고 일주일만에 온 회사 분위기는 차분했다. 마지막으로 본 회사는 빨간 딱지가 가득했던 것 같은데.. 조용한 회사가 낯설게 느껴졌다. 괜히 눈시울이 붉어져 빨갛게 충혈 된 눈을 이리저리 비볐다. 언제 제 옆에 왔는지 남준이 제 어깨를 두드렸다.
"감회가 새롭다 형"
"..."
"진짜 다시 시작인가봐"
윤기는 아무 답을 할 수 없었다. 다시 시작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기에. 그렇게 '사장실'이라 적힌 문 앞에서 윤기는 마른 세수를 하곤 손잡이를 돌리려 했지만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저기 안녕하세요-. 랩몬스터씨랑 슈가씨 맞으시죠?"
"네, 그러는 그쪽은?"
"아아, 새로오신 비서분이신가봐요"
"푸흐 비서요? 음 비서라고 할 수도 있죠. 슈가씨는 우셨나봐요 눈이 빨개"
윤기는 멋쩍은 웃음만 흘렸다. 네, 뭐.. 상황이 안좋다보니 이렇게 사소한데도 울컥하곤 하네요. 남준은 윤기의 말에 쓰게 웃었다.
"이젠 걱정마세요. 모든게 다 잘 될꺼니까."
"네. 뭐 그러길 바래야죠."
"대표님 뵈러 오신거죠? 같이 들어가요"
그러곤 그녀는 웃으며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진 들리는 방시혁대표님의 낮은 목소리어 도저히 입이 열리지 않았다. 또 다시 울음이 터질것만 같았다. 얘들아 수고했다. 저음의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대답없이 고개를 숙이자 걱정스러운 그녀의 눈빛이 느껴졌다.
"소개시켜드릴 분이 있어. 마침 같이 들어오네요 장대표님."
"하하, 대표님 호칭은 너무 오글거리는데요?"
"그럼 장이사는 어떠세요 여주씨"
"그 호칭이 나은 것 같네요"
장난스레 저의 사장과 얘기하는 걸 듣고 남준과 윤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곤 동시에 생각했다. 아, 그럼 우리에게 도박과 같은 투자를 했다던 □□그룹의 외손녀가 저 사람이구나.
"궁금한게 많으실텐데 앉아서 얘기해요. 정식으로 소개할께요. 장여주라고해요. 푸흐, 기사에선 빅히트 구세주? 라고 하더라구요."
"반갑습니다. 김남준입니다."
"아, 민윤기입니다."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물론 초면엔 힘드시겠지만.. 아직 저 스무실 밖에 안 됐거든요."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걸 듣기 어서 TV와 컴퓨터를 가까히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그녀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 그래도 그렇지 스무살이라니.. 남준은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고 윤기역시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
(여기서부터 여주 시점이에요 ~ )
언제나 그렇듯 사회는 늘 시끄럽다. 돈에 관해선 더더욱 그랬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투자를 하는 것, 한 회사를 회생시킨다는 것은 사회에 엄청난 화제로 다가왔다. 그래서 일주일을 기다렸다. 조금이라도 조용해지길.. 타인이 저를 보는 시선에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나였다. 집에서만 생활하다시피 하는 내가 외출하는 일은 많지 않았고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저를 설레게 했다.
한바탕 난리가 났던 빅히트소속사 공기는 꽤 서늘했다.짧은 옷을 입고있는 저에겐 더욱 그러했다. 괜히 멋 부린다고 평소엔 입지도 않던 스타일의 옷을 꺼내입고 온 것에 굉장히 후회하며 어서빨리 자신이 기다리고있는 사람들이 오길 바랬다.
"장여주씨 여기 기획안입니다."
"아 아, 네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밀린 채무부터 해결했어요 대표님."
"감사합니다. 여주씨가 없었다면 저희는 정말.."
"아니에요 편하게 대해주세요 대표님."
"그럴 수 있나요 여주씨, 정말 감사합니다."
"아 .."
"얘들은 곳 올꺼에요, 여기 차라도 마시면서 기다리세요"
"네, 저.. 저 잠시 화장실좀 다녀오겠습니다"
애써 괜찮은 척 해도 대인기피증은 그랬다. 사장실을 나온 저는 괜찮은 모습이였지만 속은 전혀 그렇질 못했다. 몇마디 나눴을 뿐인데 손발이 차가워지고 숨이 가빴다.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잘 할수 있을까. 생각도 잠시 쿵쿵거리는 요란한 소리가 가까워졌다. 저가 기다리고 있는 그들이였다. 지친듯한 뒷모습에 쓰게 웃었다.
새로오신 비서분이신가봐요? 저와 마찬가지로 떠도는 기사들을 읽지 않았는지 물어오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비서 일수도 있고ᆢ. 애매하게 대답한 후 그들을 살폈다. 이젠 다 잘 될꺼에요. 자신없어보이는 그들에게 건넨 말은 자신에게 하는 말과도 같았다. 다 잘 될꺼야, 모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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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작가 스잉이에요! 저번화가 그렇게 짧을 줄은 몰랐어요ㅠㅠ 분량을 늘리고 또 늘렸답니다 ! 앞으로는 계속 이정도로 올라올 것 같아요 ! 오타는 애교로 봐주세요ㅠㅠ 첫작이라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저도 암호닉을 다시는 분이 생겼어요ㅜㅜ 댓글도 달려서 너무 기뻤답니다! 흐앙ㅠ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사랑합니다 ~~
♡ 암호닉 ♡
#39 님
(첫 암호닉이에요ㅠㅠ 감동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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