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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이야"
?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최게이말을 듣고 진짜..얼타서 헐ㅋ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만 잇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조아하지말라고 대뜸말하는것도 어이없어죽겠는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게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
대박 진짜 완전 충격 자체엿음...
장난이라하기엔 최게이 표정이 정말로 진짜로 대박 진지햇고 게이다레즈다 그란 저속농담 할.. 그런 애도 아니엿음
만약에 지현우새끼가햇으면 미친넘ㅋㅋㅋ지럴헌다잉?ㅋㅋㅋ 하구넘겻을 농담을 진지하게벋아들이고잇엇음 .ㅠ..ㅠ.ㅠ.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나는 속으로 최게이를 제법 좋아했었고.. 표정도 너무 진지했고.. 그래서 정말 멘탈 붕괴 그 자체였음
최게이는 내가 얼타있으니깐 그냥 미안해 이러고는 나가버렷음.. 나는 진짜..벙쪄서 멍하니잇엇음..이게 뭔일이지?..이런생각..
그수업은 최게이 때무네 당연히 말아먹고 쉬는시간 되자마자 내가 찾아갈 필요도 없이 지현우가 1초만에 찾아왓음ㅋㅋㅋㅋ
잘됫냐고 물어보면서 나 쩔지? 나 개쩔어? 멋져? 어? 이럼서 눈치없게 물어보길래 진짜 화가 나서 소리지르면서 때렸음..멱살도 잡아주고 ㅇㅇ
그렇게 엄청 화를내다가 최게이 정말 게이냐고물어봣음 ㅋ...내가 그말 꺼내자마자 지현우는 살짝 당황? 쫌 'ㅅ'..이런 표정이렷음ㅋㅋㅋㅋ
내가 얼마 지내보지는 않았지만 지현우새끼의 그런 표정이 첨이여서 더 멘붕이 왓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아 ㅋㅋ 구라야 그거 ㅋㅋ 이랬으면 마음이라도 편했을텐데; 거짓말 잘하는 새끼가 그때는 왜 못했는지 모르겠음
내가 계속 추궁하니깐 그걸 대체 언년한테 들엇냐며 미친년들이 지어낸 뜬소문이라고햇음...
나는 정색하면서 받아치는 지현우를 보면서 직감적으로 ..아..최게이가 진짜게이구나..하고 느꼇음ㅋ..
동시에 최게이 깔끔히 포기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지현우한테 부러 되묻지도않앗음.
근데의문인게 최게이가 나한테그얘길왜햇을까엿음...지호감이라는애한테 다저러나ㅡㅡ 이런생각도 햇음..
결국..그..냥....그렇게 최게이랑 이일은 끝났음ㅠㅠㅋㅋㅋㅋ
당연히 이일뒤로 말도 안하고 지현우랑도 최게이에 대한 말은 해보지도 않앗음
그냥.. 아 최게이랑은 일케 끝이구나..ㅠ했음
그런데 어느날 최게이한테 연락이 왓음
그 전에 지현우테 최게이에 대한 말 하나도 못들었었음.. 그래서 난 처음문자 받고 엄청 놀랐음..
안녕 박흔녀 나 최게이
아? 응.. 안녕..ㅋㅋ
응 안녕ㅋㅋ
근데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 놀랐어 의외라서
아 지현우가 말 안했나보네ㅋㅋ
뭐를??
내가 너 소개시켜달라했는데ㅋㅋ
???? 뭐라고?ㅋ 나는 매우 멘붕이였음ㅋㅋㅋㅋㅋ게이라며; 게이라며 미친놈아 ㅋㅋㅋㅋㅋ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냥 아..ㅋㅋ 말못들엇는데.. 이러고 말았음ㅋ
근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는거임; 처음에 말할때는 나 게이야; 이러고 커밍아웃하고 가버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는게; 아 ㅋㅋ 지금생각해도 ..진짜 최게이는 알다가도 모를애엿음ㅋㅋㅋ뭐 지금도 마찬가지임 ^^;;
무튼.. 나는 그때는 딱히 최게이에대한 미련이 없엇음; 접어야지 접어야지 하면 접는스타일이라 그냥 잊고있었는데 연락이온거엿음
그래도 나는 싫지는 않아서 계속 연락을 했음
그냥 매일 문자하고 그랬던 것 같음.. 어케보면 썸?..
근데.. 썸인데도..; 내가 조아했던애랑 섬인데도.. 막..딱히.. . 좋고..신나고..그러지는 않앗음ㅠㅠ
왜냐면 딱봐도 형식적인 사이엿으니깐..
진자 최게이가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게 만들엇음
단답에 씹는건 대수고 ㅋ 하루이틀 넘기는건 걍 당연한일이고 딱 나 니한테 관심 없는데; 라는게 느껴졌었음
그래서 덕분에 설렘도 별로 없엇음. 최게이가 나 별로 안좋아하는게 눈에 딱표낫으니깐ㅋ설레는게 더 ㅄ이지 ㅋㅋㅋ
기간도 꽤나 오래되서 썸인가?ㅋㅋ햇지만.. 정말 딱 문자만 했지 썸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 그런 이상한 사이였음..ㅋㅋㅋ
걍.. 뭔가 최게이가 나 좀 이용하는? 가지고 노는? 무튼 약간 그런 느낌도 들고; 무튼 걔랑 연락할때 정말 기분이 안좋았음;
그리고.. 걍.. 정말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겻음..ㅋㅋ...
근데 뭐 별 생각도 안들엇음.. 썸이엿나? 뭐지 이건? 하는 생각도 쫌 들엇고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도 쫌은 들엇던거 가틈ㅋ
그래도 밖으로는 내색한번 안하고 학교에서 마주치고,같이 밥을 먹어도 별말 별탈없이 그냥 지냈음ㅋㅋ신경쓰이면서도 안쓰이는척?ㅋㅋㅋ
그러다가 우리의 착한지현우가 나한테 먼저 말을 꺼내줫음
"최게이랑 연락 끊겻다매"
"ㅇㅇ"
"왜? 말로는 니가 먼저 끊엇다는데 니 최게이 조아하는거 아녓냐"
"아닌데ㅋ 최게이 남자좋아한다며ㅋㅋ글고 그것때문만이 아니라 나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더만ㅋㅋ 존나 장난하는것도 아니고ㅡㅡ"
"아..미친새끼 ㅡㅡ 지가 먼저 해달라했음서 ㅡㅡ 아 ㅡㅡ 진짜 미안타 내가"
"니가 또 뭘미안이야 ㅋㅋㅋㅋㅋ차피 첨부터 눈치챗엇어ㅋㅋ 미안해하지마ㅋㅋ"
"아.. 최게이랑 불편하지?"
"별로 그런것도 없는데?? 아무사이도 아닌것가틈"
"왜 너네 꽤 오래 문자하지 않앗나?"
"걍 형식적인거엿어 ㅇㅇ 아 최게이 말 꺼내지마. 쫌 나 이용한기분들어"
"...알겠다"
ㄱ걍 지현우랑도 그말하니깐 날 딱 이용했다는게 느껴져서 더 기분이 나빠졌음
최게이에 대해서 묻고싶은게 진짜 엄청 많앗엇음. 쟤 게이 맞냐 아니면 나한테 왜 그런 소릴 했냐; 등등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했었음
그래도 일부러 안물어봣음. 관심있어보일까봐 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그때까지도 최게이 좀 조아하고잇던듯 했음..
내가 자존심이 드릅게 쎄서 안조아하는척; 했던것 같고.. 최게이가 문자할때도 단답에 무뚝뚝해서 나도 그렇게 보냇던것 같고..
걍 그때는 둘다 답답이엿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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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귀기전내용이 너무 길지 ;;
재미도 없고 ㅠㅠ
진짜 미안해; ... 근데 우리 짧은시간동안 엄청많은일이 일어났거든..
그걸 다 써야하느데..하...ㅠㅠ
독자여러분 사랑해여 ㅠㅠ 다음편 쓰겠음 ㄱㄷㄱㄷ♡Z
그리고... 지현우나 최게이나 우리언니나 아니면 나?^^ 에 대한 궁금한거 질문 받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