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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전체글ll조회 2607


 

 

 

                 [기성용대] 첫만남28 | 인스티즈              [기성용대] 첫만남28 | 인스티즈 

 

     

  기성용대 행쇼S2 

    

 

 

 

 

-

 

 

 

 

 

" 이용대, 나와봐 ! "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끝나고 숙소로 왔더니 저녁 8시정도길래, 내일 인터뷰도 있고 기성용도 잠잠히 숙소로 돌아갔겠다. 할것도 없는데 천천히 샤워를 하곤 거실로 나왔다.

아으 , 오랜만에 두다리 뻗고 눕네. 부드러운 침대 시트의 감촉에 기분이 좋아 에어컨을 빵빵히 틀고는 이불에 파묻혔다. 아 시원하고 부드럽고. 여기가 천국이지, 뭐.

이제 올림픽 끝나면 빡세게 다시 연습할테니까 많이 놀아둬야겠다. 침대에 뒹굴뒹굴 거리면서 티비나 보다가 잠들면 그대로 자지 뭐, 이런 생각만 해도 기분좋은 상상을 한참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기분좋은 상상을 비웃기라도 하듯,문을 부서져라 두드리기 시작했다. 아 뭐야…. 누구세요.

 

 

 

 

 

 

 

 

 

 

" 누구세요 "

" 나야, 얼른 문열어 "

" 또 왜그러는데, 좀 쉬자 ! "

" 급한일이야, 좀 열어 ! "

 

 

 

 

 

 

 

 

 

역시나 기성용이다. 남의 숙소 현관문을 초인종도 있는데 무차별적으로 두드리는 비매너인 인간은 내 주변에 기성용밖에 없지, 암. 나도 새삼스럽게 맨날 누군가한다.

아, 왜. 분명 문을 열어주면 집에 들어와서 난리를 치고, 그러면 내 기분좋은 상상이 다 깨지겠지. 귀찮아질걸 알기 때문에 문 열어줄 생각은 안하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2분정도를 문 앞에 서있었는데, 아무런 소리도 안들린다. 힘들어서 갔나…. 문앞에 멀뚱멍뚱 있는데 옆 숙소에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진짜 포기했나 보네.

이렇게 빨리 포기할애가 아닌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어락을 풀고 문을 살짝 열고는, 밖을 슬쩍 보는데 아무도 없다. 갔는데 뭐 어쩌겠어. 다시 문을 닫으려는 순간이었다,

 

 

 

 

 

 

 

 

 

" 왁 ! "

" 아아아아아아악, 뭐야 ! 너 "

" 하하, 놀랐냐. 놀라는 리엑션 죽이네, "

" 이게 진짜… 깜짝 놀랐잖아 '

 

 

 

 

 

 

 

 

 

 

밖을 슬쩍 봤더니 아무도 없길래, 그냥 다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누가 닫히는 문을 한손으로 확 막고는 소리쳤다, 왁, 놀랐지.

순간 깜짝 놀라서 흠짓, 했는데 앞에는 스크림도 아닌 기성용이 헤벌쭉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너 어딨었어, 어딨었긴 니네집 문 뒷쪽에 숨어있었지. 가지가지 한다….

심신의 안정을 찾으며 쉬려고 했던 나를, 도와주긴 커녕 더 부담만 준 기성용이 괘씸해, 문을 닫으려고 하니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아, 너 또 왜 들어오는데.

 

 

 

 

 

 

 

 

 

 

 

 

" 좀 쉬자니깐 "

" 내일 인터뷰하고, 다음날 한국가고 그러면 또 언제 런던에 오겠어. 추억을 만들어야지 "

" 아까 사진도 찍고 많이 놀았잖아 "

" 와,이용대 진짜 귀찮아하네 "

" 피곤해, "

" 아 좀, 우리 오늘 밤새자, 내기하면서. "

 

 

 

 

 

 

 

 

 

내기는 무슨, 피곤해. 장난이 아니라 진짜 피곤했기 때문에 기성용 말에 대충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는 침대에 앉았다. 좀 놀자니깐, 얜 무슨 왕딴가… 맨날 나한테 놀아달래.

방금 샤워했는지 머리도 다 젖어서는, 무쇠인간인가 보다. 힘든기색 하나도 없는게. 기성용의 말을 무시하고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지쳐서 나가든가, 아님

욕을하고 나가던가. 기성용이 무슨 반응을 보이던 지금은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미동도 없이 눈을 감고는 양을 세기 시작했다. 양 한마리, 양 두 마리, 양 세마리, 양 네마리…

아, 좀 놀자니깐 ! 양 35마리를 셌을때, 잠에 빠져들락말락 하길래 몸을 축 늘어뜨리고는 잠에 내 몸을 맡기려고 하는데, 내 몸을 마구 흔드며 소리를 질러대는 기성용 때문에

눈 앞에 맴돌던 양들이 사라지곤, 눈이 팍 떠졌다. 저 새끼가 진짜… 짜증나서 이불을 확 걷고서 째려보니 이제야 일어났네, 하며 싱글벙글 웃는다. 야 이 개새끼야 !

 

 

 

 

 

 

 

 

 

 

" 야, 너 진짜 죽을래 ? "

" 아, 왜. 놀자는게 그렇게 잘못이냐 "

" 피곤하다니깐 ! 막 잠에 빠져들려고 하는데 깨우고 난리야 "

" 다행이네, 잠 안들어서 "

 

 

 

 

 

 

 

 

매사에 원래 이렇게 낙천적인 앤가 ? 나는 눈까지 충혈되서 짜증내는데 잠 안들었다고 싱글벙글 웃는다. 아, 그래. 너 때문에 잠 다 깼어. 어차피 지금 자봤자 너는 난리 칠거고

잠도 다 깼으니까 니 말대로 내기나 하자 . 내 말에 기성용은 웃으며 손까지 흔들어댄다. 도대체 무슨 내기길래 저렇게 호들갑이야.

 

 

 

 

 

 

 

 

 

 

" 우리 축구경기 보자, 이제 곧 해 "

" 뭔 소리야, 올림픽도 끝났는데 "

" 에이, 올림픽 끝난지가 언젠데. 이번에 함부르크랑 바르셀로나랑 친선경기인가 한대 , 거기에 손흥민 나오니까 축구나 보자고. "

" 그래, 보는걸로 치자. 내기 지면 벌칙은 뭔데 "

" 진 사람이 30분 거리에 있는 슈퍼가서 맥주사오기, 콜 "

 

 

 

 

 

 

 

 

 

이제 내가 너무 편해서 니 친구로 보이냐, 맥주가 뭐야 맥주가. 기성용이 아무리 모자르다고 해도 저 정돈지는 몰랐는데… 기성용의 어이없는 내기 제안에 등짝을 한대 떄려

줬더니 뭐 어때, 란다. 하루동안 촬영하느라 내가 존댓말도 써주고 안 때리니까 인생이 편했지, 요게. 내가 몇년 친한 친구도 아니고 맥주 사오기라니. 내일 인터뷰 하는건

알고 저런 개념없는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다. 축구는 그렇다 치고, 맥주는 진짜.

 

 

 

 

 

 

 

 

 

" 한잔 정도는 괜찮아, 맥주가 얼마나 도수가 높다고 "

" 니가 한잔만 마실거 같지 않으니까 하는 말이지. 그래 그것도 그렇다 쳐, 그럼 내기 주제는 뭔데 "

" 함부르크나 바르셀로나중에 이길거 같은 팀을 하나씩 골라서 그 팀이 이기면 맥주 사오기 "

 

 

 

 

 

 

 

 

지면 맥주를 사와야지, 이기는데 왜 사와. 웃긴다. 저런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기성용을 한심하게 쳐다봐 주었더니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이게 바로 생각의 전환이지.

생각의 전환은 무슨, 그냥 미친거야. 기성용의 말에 대답할 가치가 없어서 고개를 돌렸더니 자기 혼자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 나는 함부르크에 걸게 "

" 아 왜, 나도 우리 나라 선수 있는곳에 할래."

" 내가 흥민이랑 친하잖아. 넌 아무나해 "

" 그게 무슨 내기야 ! 이게 순 지 멋대로네, 진짜 "

 

 

 

 

 

 

 

 

 

내기라고 해놓고선, 자기 혼자 다 정해놓고, 내것까지 정해준다. 가위바위보로 정해. 그런데 기성용 이 자식은 내 말에 들은척도 안하고 티비를 틀으러 간다. 저런게 다있어,

진짜…. 가위바위보 하자니까. 끈질기게 요구하는 내 요청은 듣는체 만체 한다. 아, 몰라 나 안해. 짜증나서 산책이나 할겸 집을 나가려고 하니까, 나를 잡는다. 뭐, 아까 아는

척도 안했으면서, 이제와서 아는척이야. 기성용의 팔을 치우곤 나가려는데 기성용은 정말 맥주가 먹고 싶었는지 나가려는 나를 붙잡곤 황급히 말했다. 그래, 가위바위보 해.

 

 

 

 

 

 

 

 

 

 

" 됬거든, 니나 축구 열심히 봐 "

" 아… 진짜 가위바위보. 한판만 딱. 이기는 사람이 하고 싶은팀 하기 "

" … 그래, 뭐. 하자 "

 

 

 

 

 

 

 

 

 

 

기성용의 제안에, 들었던 가디건을 두고는 손을 꼬아서 모양을 확인했다. 초딩이냐, 그런걸 하게. 왜 또 시비야, 이건 가위바위보 하기전에 하는 나와의 약속, 이런거거든.

이거 보이긴해 ? 내 말에 비웃는듯이 웃던 기성용은 나를 따라 어설프게 손을 꼬아댔다. 아깐 초딩이라면서… 무튼, 기성용의 어설픈 행동이 끝나자마자, 외쳤다. 가위바위보-

 

 

 

 

 

 

 

 

 

 

" 하하, 어차피 질거 깨끗히 인정이라도 하지 "

" 아, 짜증나 "

" 역시 행운의 신은 내 편이라니깐 "

" 됬어 ! 가위바위보 하나 이겼다고 유세는… "

 

 

 

 

 

 

 

 

 

 

 

결국, 행운의 신은 기성용의 편을 들어줬다. 내 옆에서 깐족거리는 기성용의 목소리가 듣기 싫어 손으로 기성용 입을 한번 꾹, 누르고는 승질을 내며 티비 앞으로 가 앉았다.

아까, 그딴 행동 왜 했냐. 역시 난 운이 좋다니깐, 옆에서 쫑알거리는 기성용을 입을 막은 대신 내 귀를 막고는 주문을 걸었다. 기성용 말은 다 쓸데없다. 어차피 축구 모르니까

그냥 즐기면서 보자…. 눈을 감고 나를 위한 최면을 한참 진행하는데 기성용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축구 시작했다, 내기 시작이야.

 

 

 

 

 

 

 

 

 

 

 

 

" 이왕 시작했으니까 함부르크 이겨라, 기성용 맥주나 사오게 "

" 나는 그럼 함부르크 지라고 해야되는거야 ? 흥민이 한테 미안하네 "

" 기성용 니 표정은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거든, 친구들한테 하는거 보니까 엄청 시비걸드만. 니 후배들이 불쌍하다 "

" 내 후배들 나 좋다고 난리야 "

" 니가 거는 시비를 받고도 널 좋아한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 "

" 내가 워낙 매력이 흘러넘치잖냐, "

 

 

 

 

 

 

 

 

 

 

 

매력은 개뿔, 병신미가 흘러넘치네…. 기성용의 말은 무시해주는게 제맛이라 말을 씹고는 축구에 시선을 두었다. 오, 함부르크 잘하네. 흥민인가 저 선수도 잘하고.

맨날 배드민턴 하느라 딴곳에 신경 쓸 시간 없어서, 옛날에 친구가 왜 그렇게 기성용한테 열광했고, 축구를 좋아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재밌긴 재밌는거 같다. 솔직히.

내가 기성용처럼 키만 좀 크고 달리기만 잘했어도 축구선수하고 싶었을텐데…. 뭐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땄으니까 안될 종목 신경쓰지 말고 내꺼나 열심히 하자. 근데, 진짜

조금 기성용이 부럽긴하다. 축구 재밌어 보이긴 하던데…. 기성용을 슬쩍 쳐다보며 한숨을 내쉬는데, 내 근심어린 표정을 본 기성용은 웃고 어깨동무를 하며 나에게

말했다. 왜 또 한숨이야. 내 멋진 모습 보니까 괜히 떨리고 그래서 한숨이 나오지.

 

 

 

 

 

 

 

 

 

 

 

" 너무 멋있어 ? "

" 뭔 소리야 "

" 그렇게 힐끔힐끔 보지말고, 대놓고 봐. 어차피 니껀데 뭐 "

 

 

 

 

 

 

 

 

 

니꺼긴 개뿔, 아까 우리 결별했어요 찍고 왔다니깐. 기성용의 대답에 어이 없어서 노려보니까 어깨를 더 끌어안으며 말했다. 왜, 너무 잘나서 샘까지 나 . 웃기시네.

아프지 않게 기성용의 옆구리를 툭 쳤더니 좋다고 웃어댄다. 빙구가 따로없네, 저 웃음은 전염병인지 안웃으려고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웃는걸 안 들키려고 고개를

돌리고 웃는데 귀신같이 눈치는 빨라가지곤 내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실실 웃어대길래 티비쪽으로 얼굴을 밀며 말했다.축구나 봐, 니가 좋아하는 후배 나오네. 

 

 

 

 

 

 

 

 

*

 

" 아싸, 얼른 맥주사와 ! "

" 아, 손흥민 쟤는 골 넣고 난리야 "

" 아깐 좋아하는 후배라면서. 다 이긴팀이 사오기로 한 니 잘못이지. 얼른 갔다와 "

 

 

 

 

 

 

 

 

 

 

 

결국 함부르크가 승. 2:1로 함부르크가 이기는 상황에서 종료를 알리는 삐, 소리가 들리자 마자 일어나서는 환호했다. 아싸, 물론. 기성용은 그런 내 모습을 아니꼽게 노려보고

있었지만. 뭐, 함부르크쪽에 내기건 니가 잘못이지, 이번엔 신이 내 편인가 보다. 승질 내며 집을 나서려는 기성용을 웃으며 마중했다. 잘 갔다와. 웃지마, 뭐가 좋다고 웃어대.

그으럼, 너한테 한방 먹였는데 기분이 안좋을리 있겠냐. 목까지 차오르는 말을 삼키며 안웃을게, 하곤 나가는 기성용의 엉덩이를 두드려줬다. 내 모습에 발끈한 기성용은,

 

 

 

 

 

 

 

 

 

 

 

" 아, 왜 내 소중에 엉덩이를 치고 그래 ! "

" 너 내꺼라며, 니꺼 내꺼가 어딨어 "

" 말만 늘어서는, 갔다올게. 문 잠고 있어 "

 

 

 

 

 

 

 

 

 

엉덩이를 툭툭 치면서 웃자, 온갓 심통을 내면서 내 손을 치워댄다. 갔다올게, 문 잠고 있어. 나가면서 꼭 문잠그라는 소리는 빼먹지 않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내 걱정

해주는 애도 부모님말곤 세상에 없을것 같다. 자식, 기특하네. 어두운 복도를 터덜터덜 걸어가는 기성용에게 조용히 외쳤다. 조심히 갔다와, 이 팔불출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슬쩍 웃은듯한 기성용은 내게 손을 흔들어줬다. 맥주 안사오고 숙소로 튀면 다음날 봐. 내 말에 기성용은 끄덕거리더니 들어가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튀면 진짜 애인이고 뭐고 없어, 기성용 .

 

 

 

 

 

 

 

 

 

 

*

 

 

기성용이 나간지 한 20분정도 지났을까, 최소한 왕복 30분을 걸릴테고 할것도 없길래 뭐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아까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가방에서 사진을 꺼냈다.

기성용 말에 수긍은 안했지만, 셋이 이렇게 웃으면서 찍으니까 살짝 어울… 리는거 같긴하네. 근데 이걸 어디다 둬야하지, 집이 아니라서 붙일곳도 없는데. 가방에 넣어놓면

여권이다 , 뭐다 꺼내다가 흘릴거 같고 한참 걱정하다가 소파에 올려놓은 지갑이 생각났다. 아, 맞다. 지갑에 넣어놓으면 되겠네.

 

 

 

 

 

 

 

 

" 여기 두면 안 잊어먹겠지 … "

 

 

 

 

 

 

 

 

 

그래도, 다른곳보단 안전한거 같아서 지갑에 껴놨다. 여기 뒀다가, 집에 가면 벽에 붙여놔야지. 지갑에 이미 기성용 사진도 있고 하니까. 기성용 지갑에도 내 사진이 두장이나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까 살짝 낯 부끄럽다. 그거 보면서 실실 웃을 기성용을 생각하니 더 부끄러운 느낌이다…. 혼자 별 생각을 다하면서 웃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세요. 나야. 나야 하면 내가 아냐…. 물론 하도 이런일이 많아서 기성용인건 알지만. 얘도 이제 매너남으로 등극하려는지, 처음으로 초인종을 눌러댄다. 잠시만, 나갈게.

문을 열자, 기성용은 웃으며 맥주 6캔을 들고는 흔들어댔다. 아까 한캔씩만 마시자면서 저건 다 누가 마시려고…. 내일 인터뷰 있다니깐. 아 괜찮아. 괜찮긴 개뿔. 

 

 

 

 

 

 

 

 

" 뭐하고 있었어 ? "

" 그냥, 이것저것… "

 

 

 

 

 

 

 

기성용 손에 뭐가 많이 있길래, 대신 현관문을 잠구고는 들어오자, 식탁에 맥주를 두며 말했다. 뭐했어. 뭐 하긴, 이것저것…. 식탁의자에 앉아 기성용을 가만히 쳐다보는데

맥주를 식탁에 올려놓은 기성용은 손을 씻겠다며 화장실을 간다며 거실을 지나치다 무엇인가 본듯 그것을 뚫어져라 쳐다봤다.헐, 맞다. 사진 올려놨지.

 

 

 

 

 

 

 

 

 

" 하고 있었다는게 이거 였어 ? "

" 아…, 줘 "

" 내 생각 하고 있었구나, 기특하네. 이용대 "

" 손 씻고 만지든가, 밖에서 세균 가득 묻히고 와서는 어딜 만져 "

 

 

 

 

 

 

 

손 씻으러 가는거였음, 좀 씻으러가지, 내 지갑을 들고는 지갑 속에 들어있는 사진을 보며 실실 웃는다. 주라는 내 말에도 줄 생각은 없다는듯 사진만 봐댄다. 아, 주라니깐.

볼이 살짝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자, 기성용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특하단 말을 뱉어댔다. 영원히 보겠단 뜻이지. 아니거든, 손이나 씻으러가. 하하, 알았어, 예민하기는.

 

 

 

 

 

 

 

 

 

" 맥주 마시자, 얼른 와 "

" 응, 갈게 "

 

 

 

 

 

 

 

 

손을 다 씻고 탈탈 털어대는 기성용에게 말했더니, 웃으며 강아지처럼 식탁에 앉았다. 사료 기다리는 개도 아니고…. 기성용이 사온 두가지 과자를 뜯고는 맥주캔을 따서

앞에 놓아주니까 고마워, 하며 손에 맥주를 잡았다. 맥주를 마시려고 입에 가져다 대는데, 내 손을 확 잡아끌고는 내린다. 야, 흘릴뻔했잖아. 얘가 옷에 맥주냄새 나게 하려고.

 

 

 

 

 

 

 

 

" 건배해야지, 매너없게 "

" 건배는 무슨… "

" 아 하자, 음. 기성용이용대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 "

" 푸흡, 행복한 삶은 무슨. 됬어 "

" 아 , 좀 ! "

" 아, 알았어. 행복한 삶을 위하여 "

 

 

 

 

 

 

 

 

작명센스도 저렇게 없다니깐, 행복한 삶이 뭐야. 노후대비 하는 노부부 같잖아, 웃으며 말하니까 자기도 웃기긴 웃긴지, 한참 웃더니 내 팔을 잡고는 맥주잔을 부딪혔다.

아, 오랜만에 마시니까 뭐 괜찮네. 기성용도 마음에 들었는지 웃으며 홀짝홀짝, 잘도 마신다.저러다 취하겠다, 내일 인터뷰 하는데 작작 마실것이지. 맥주 마시는걸 자제하고

과자를 먹는데 기성용은 벌써 2캔이나 먹고는 한캔을 또 따려는지 다른 맥주에 손을 가져다댄다. 그만마셔, 내일 인터뷰 생각해야지.

 

 

 

 

 

 

 

 

 

" 괜찮아, 나 잘 안취한다니깐 "

" 그건 그렇다 쳐도 내일 인터뷰 하는데 술 냄새 나면 어떡해 "

" 이정도 가지고, 알아서 컨트롤 할테니까 너나 조절해 . "

 

 

 

 

 

 

 

 

 

말하는 뽄새봐라…. 술을 못하는 나를 비웃는듯, 살짝 웃더니 새로운 맥주캔을 따서 들이마신다. 무슨 술이 물도 아니고, 평소에 연습할때 물 먹듯이 벌컥벌컥 잘도 마신다.

저러다가 취하겠네. 내 걱정스러운 얼굴에도 기성용은 손을 저어대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라니깐, 안 취해. 믿어도 되지, 응.

 

 

 

 

 

 

 

 

 

*

 

" 아오, 기성용 좀 일어나라니깐 ! "

" 아, 놔… 나 안취했어 "

" 안취하긴, 내가 니 이럴줄 알았다, 진짜 "

 

 

 

 

 

 

 

병신, 기성용 말을 믿은 내가 병신이다. 기성용 소주는 엄청 주량 쎈걸로 아는데 맥주는 아닌가, 아님 피곤해서 그런가. 5캔에다가 내것 조금 마시더니 완전히 취한건 아니지만

눈 풀려서 헤롱헤롱 거린다. 아까 4캔 정도 마셨을때, 애가 살짝 얼굴이 발그레 해지길래 그만 마시라고 했는데, 극구 말리는 내 손을 치우곤 괜찮다고 하길래 그냥 뒀더니 이

꼴이다….내꺼 남은거 마시더니 갑자기 식탁에 머리를 박고 넘어지길래, 깜짝 놀라서 야,하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몸을 일으키려 하니까 내 손을 치우고 난리도 아니다.

아, 좀 일어나라니깐. 내 손을 뿌리치는 기성용을 끈질기게 잡고는 몸을 일으켰더니 헛소리를 한다. 나 안취했다니깐…. 이게, 진짜 혈압오르게 하네.

 

 

 

 

 

 

 

 

" 제대로 서봐, 인마 ! "

" 안 취했다니깐… 놔 "

" 아오, 안 취했음 제대로 일어나봐  ! "

 

 

 

 

 

 

 

 

계속 안취했다는 기성용의 말에 짜증이 나서 손을 확 치우니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는다. 아, 짜증나. 내가 기껏 안자고 한다는게 기성용 수발이나 들고 있으니….

다시 일으키려고 기성용의 팔을 내 어깨에 두르고는 일어나려는데, 얘는 뭘 먹고 이렇게 힘이 센지 어깨에 올린 고작 하나의 팔이 엄청 무겁다. 그래도, 다시 힘을 내곤 일어

나려고 하는데 도저히 무거워서 못 일으키겠다. 오히려 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고는 기성용의 얼굴을 잡고 흔들어대니 웅얼거리며 내게 말했다. 아, 아파….

아프냐 ? 나는 고작 니 팔 하나 올려 놨었는데 어깨가 쑤신다,이 자식아. 짜증나서 등짝을 때리니까 아픈건 느껴지는지 등작을 살살 쓰다듬는다. 하이고, 미치겠네.

 

 

 

 

 

 

 

" 야, 자냐 … "

" … "

" 기성용, 자냐고 "

" … "

" 푸흡, 진짜 엽기다 "

 

 

 

 

 

 

 

 

얘 무슨 개그하나, 등 쓰다듬을땐 언제고 손에 힘이 쓱 풀리더니 고개를 떨구고는 죽은듯이 숨소리도 안돌린다. 자 ? 기성용의 얼굴에 내 얼굴을 갖다대고는 표정을 살피는데

표정변화 하나 없이 잘만 잔다. 저러다가 어깨에 담 걸리고 난리나는거지, 기성용 이런 모습 본건 내가 처음일거야. 나도 해탈했는지, 귀여워 보이는 기성용의 모습에 슬쩍

웃으며 기성용을 보는데 갑자기 눈을 뜬다, 아 깜짝이야. 공포영화도 아니고 눈을 부릅뜨는 기성용의 모습에 깜짝 놀라서 고개를 뺐는데, 눈을 뜬 기성용은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머리에 내 이마를 박고는 침대로 걸어갔다. 아오, 아까 딱밤 때린거 땜에 아파죽겠는데, 두번 죽이네. 쟤 무슨 좀빈가… 제대로 취했나보다. 휘청거리며 걸어가는 폼이

영락없는 술에 취한 사람이다. 위태위태 침대로 걸어가더니 침대에 걸터앉길래, 뭐하나 봤더니 눈을 흐리멍텅하게 뜨고는 내 쪽을 주시한다. 엄마야, 무서워….

 

 

 

 

 

 

 

 

" 기성용 ? "

" … "

" …너 정신 든거야 ? "

 

 

 

 

 

 

 

 

흐리멍텅히 날 쳐다보는 기성용이 조금 무서워서, 조심히 걸어가서 슬그머니 옆에 앉으니까, 내가 앉은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나를 주시한다. 얘 주사가 이런건가….

기성용… ? 무척 피곤해보이는데 눈을 감을 생각을 안하길래 조용히 불렀는데 대답도 없다. 눈 뜨고 자는건 아닌거 같은데. 혹시 몰라서 자나, 안자나 확인 해보려고 기성용

얼굴앞에 손을 살짝 흔들어 대는데 갑자기 내 손을 확 잡는다. 아, 뭐야. 얘 왜이래.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기성용의 모습에 당황해서 잡힌 손을 가까스로 빼고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는데, 가려는 내 손을 잡아 침대에 앉히고는 앞머리를 치우고는 내 이마를 본다. 됬어, 내 어깨를 잡은 기성용의 손을 빼려고 하는데 더 꾹 잡는다. 술 취해 놓고선

힘은 장난아니게 쎄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성용만 쳐다보는데 내 이마를 쳐다보던 기성용은 잠긴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이제 안아파 ?

 

 

 

 

 

 

 

 

" 어… ? "

" … 안 아프냐고 "

" 어… 어. 괜찮아 "

" 미안해, 이럴려고 그런건 아니였어 "

"    … 아, 아니야 "

 

 

 

 

 

 

 

 

내 이마를 매만지던 기성용은 내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분명 몸에서 나는 술냄새나 기성용의 발그레한 얼굴을 보면 취한거 같은데 말은 또박또박 잘한다. 이런 사람 있다는데

보니까 신기하긴 하다. 나도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달큰한 술냄새를 풍기며 다정하게 내게 물어오는 기성용을 보니 안그래도 빨간 얼굴이 더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이러다가

날 샐때까지 이런 자세로 있어야 할거 같아서 기성용에게 슬쩍 웃으며 괜찮아, 하곤 내 이마에 올려진 기성용의 손을 치웠더니 다행이다, 하더니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더니

또 쓰러진다. 얘 진짜 주사 특이하네…. 사람 은근 떨리게 하고 말이야.

 

 

 

 

 

 

 

 

" 이번엔 진짜 자는거지 "

" … "

" 휴, 너때메 긴장되 죽겠어 "

 

 

 

 

 

 

 

 

이번엔 진짜 잠든듯 살짝 거친 숨을 내뱉으며 자는 기성용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너랑 술 두번 마셨다간 몸에 있는 힘 다 풀리겠어, 술은 다신 마시지 말자.

어꺠에 기댄건 좋은데, 이러고 자면 기성용이나 나나 다음날에 몸 쑤시고 난리날걸 알기 때문에, 제대로 눕히고 소파에서 자든가 말든가 하자 이런생각으로 기성용의 허리를

감쌌다. 허리를 감싸자, 내 품으로 더 파고드는 모습에 숨을 참고는 기성용을 살짝 일으켜서 이불을 빼곤 힘겹게 침대에 눕혔다. 근데, 문제는 기성용만 눕히면 되는데

내 품을 파고드는 기성용 때문에 기성용 옆에 누워 꼼짝없이 안긴꼴이 됬다. 아… . 어떡하지

 

 

 

 

 

 

 

" 기성용 "

" … 으음 "

" 성용아 "

" …  "

" 아, 어떡해 "

 

 

 

 

 

 

 

이젠 완전히 잠에 빠졌는지 뒤척이는 나를, 더 꽉 껴안으며 잠을 잔다. 아, 더워. 런던은 시원한데 기성용의 체온 때문에 너무 덥다. 그래, 그냥 이렇게 자자. 뭐 별거 있나.

내 어깨를 꽉 껴안으며 자는 기성용을 보며 웃고는 살짝 허리를 껴안았다. 잘자, 너 때문에 오늘 밤 절대 못 잊을거 같다.

 

 

 

 

 

 

 

 

 

*

 

" 성용아 …  "

" …  "

" 기성용 "

 

 

 

 

 

 

 

으음, 몇시야. 눈을 힘겹게 뜨니까 침대로 햇살이 막 쏟아지고 있었다. 햇살에 살짝 눈을 찌뿌리고는 시계를 보니까 12시다. 깜짝 놀라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는데, 아 맞다.

저녁때 인터뷰 하는거지. 그럼 지금 기성용은 인터뷰 하러 갔겠네. 근데 어떡하지… . 어제 술 마시고는 해장국도 제대로 못 끓여줬네. 속 쓰릴텐데. 밥은 먹고 갔나, 기성용

걱정에 한숨을 내뱉고는 부엌으로 갔는데 식탁에 뭔가가 보자기, 그런걸로 씌여져 있었다. 이게 뭐지, 보자기를 치우자 있는건 콩나물국이 담긴 냄비와 밥이였다. 뭐야,

일찍 나가느라 정신 없었을텐데 할건 다 해놓고 갔네… .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씩 웃고는 식탁을 보는데 왠 종이가 있어서 봤더니, 쪽지였다.

 

 

 

귀찮다고 밥 안 챙겨먹지 말고, 맛 없어도 내 정성을 봐서 꼭 먹어. 먹고 속 풀려서 인터뷰 잘하고, 저녁에 보자.

 

 

 

 

 

 

 

" 참나 …  자기 걱정이나 하지 "

 

 

 

 

 

 

 

 

말을 툴툴 내뱉는데 입꼬리는 자꾸 올라가고, 쪽지는 내 주머니에 넣어졌다. 귀엽네 기성용. 아빠 될 자격 없다는거 취소. 아웃 안해도 되겠다.

보자기에 감싸놔서 그런지, 밥이랑 국이 따끈 하길래 수저를 가지고 와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잘 끓였네. 술 많이 마시니까 알아서 해장국은 잘 끓여 드셨구만.

한참 맛있게 잘 먹는데,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아 맞다, 기성용 지금 인터뷰 생방송으로 나가지. 티비를 키자 역시, 여기자와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 기성용의 모습이 보였다.

화면빨 잘 받네. 술도 말끔히 깼는지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웃으며 기성용이 하는 얘기를 듣는데 여기자가 짓궂게 웃더니 질문을 했다. 여자친구 있으세요 ?

 

 

 

 

 

 

" 네…  ? 하하 "

" 여자친구 있으세요 ? "

" 아, 그게 "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얘기 안물어보면 인터뷰 한게 아니지. 기성용도 살짝 당황했는지 웃기만 한다. 그럼, 여자친구라고 말 못하겠지. 여자친구가 아닌데… .

있어요? 계속 기성용에게 대답을 재촉하는 여기자를 노려보고는 기성용이 뭐라고 할지 기다리고 있는데 기성용 입에선 예상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여자친구는 아니고… 

 

 

 

 

 

 

 

 

 

" 여자친구는 아니고…  "

" 그럼 좋아하는 단계인가요 ? "

" 하하, 그렇게 되는건가요 "

" 왜 이렇게 수줍어 하세요, 저번에는 분명히 없다고 했다고 인터뷰 했던걸로 아는데 "

 

 

 

 

 

 

 

 

 

 

여기자의 말에 그냥 실실 웃기만 한다. 기성용 쟤는 뒷 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 기성용도 웃음으로 무마하려는건지 여기자의 물음에 웃기만 할뿐,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래, 그렇게 넘어가자. 기성용의 웃는 모습에 여기자도 흥미가 떨어졌는지 다른 질문으로 돌릴려는 참이였다. 잠시만요, 기자의 다음 질문만 기다리는데 기성용은 기자의

말을 끊고는 뭔가를 망설이는듯 보였다. 왜 그러세요, 기자는 의문스러운 얼굴로 기성용을 쳐다봤고 기성용은 슬쩍 웃더니 말했다. 있어요. 너, 설마 … 

 

 

 

 

 

 

 

 

" 있어요 "

" 네 ? "

" 여자친구, 아니 애인 있다구요 "

" 네 ? 정말이세요 ? "

" 그럼요 "

 

 

 

 

 

 

 

 

 

 

기성용 너… . 기자도 엄청 놀랐는지, 똑같은 질문만 계속 되풀이 해댔다. 기자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아니라고 할 마음이 없는듯, 웃으며 말했다. 애인 있다고요.

어떻게 감당을 하려고 벌써, 기성용의 말에 꿈이겠지, 하고 볼을 꼬집었지만 원망스럽게도 볼은 얼얼할정도로 아팠다. 어떡하지, 어머님이랑 상아씨 다 볼텐데.

 

 

 

 

 

 

 

 

 

" 우와, 잘생겨서 있을거라곤 생각했지만 축하드려요. 결혼 전제로 사귀는거에요 ? "

" …  네.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그래요 "

" 와, 기성용 선수의 마음을 빼앗은 사람은 누굴까요. 일반인인가요 ? "

" 하하, 그건 아직,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 "

 

 

 

 

 

 

 

 

결혼 전제라니, 신문 1면에 니 얼굴 대문짝하게 찍히고 밑에 써있겠다. 기성용 선수의 마음을 빼앗은 그녀는 누구, 하고 말이야. 물론 그녀는 아니지만. 기성용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수저를 떨어뜨리곤 티비만 멍하니 쳐다봤다. 이거 뒷감당 진짜 어떻게 해야하지, 기자들은 득달같이 달려들거고 끝까지 숨기진 못할텐데. 어떡하려고 …

 

 

 

 

 

 

 

 

" 그럼 애인분께 한마디 "

" 여기서요 ? "

" 그럼요, 기회 드릴게요 "

" 하하, 쑥스러운데… "

 

 

 

 

 

 

 

 

갑작스러운 영상편지를 요구하는 기자의 말에 기성용은 당황하는듯 하더니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를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마치 내가 본다는걸 안다는듯이,

미안해, 이렇게 밝혀서 미안한데 우리 진짜 그만 질질 끌때도 된거 같아. 사랑… 아, 사랑하고 나중에 보자.

기성용은 웃으며 나중에 보자는듯, 손을 흔들었고 기자의 환호소리와 함께 나는 멍해졌다. …  기성용 우리 진짜 어떡해.

 

 

 

 

 

 

 

 

 

*******************************

하, 이제 드디어 서서히 밝혀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내용이 질질 끌리는거 같아서 폭풍 전개모드에용 ㅎㅎ
시즌2로 넘어가야 하니까 ^^^^ 설마 싫으신분은 없겟져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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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후감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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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헐헐 이제 기사가 대문짝하게 나고 사람들은 막 여자국대들 추리하고...ㅋㅋㅋㅋㅋ하ㅏ 작가님은 언제봐도 금손ㅠㅠㅠㅠㅠㅠㅠ아 처음으로 첫만남 보면서 첫댓이네요!!!맨날 빠르면 두번째였는데 흐휴휴휴휴휴휴 빨리 회원이되어 신알신 하고 싶사와요 그때까지 첫만남 쓰기 있기 없깈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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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손이라니감사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회원되셔서 제 소설 뙄 ! 하고 신알신오면 바로 보러오기 ! 알았졍 ㅋㅋㅋㅋ 쭉 쓸거니깐 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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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니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작가님 제가 사랑한다고 말했던가요ㅜㅠㅠㅠㅠㅠ진짜스릉흐여ㅠㅠㅠㅜㅜ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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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ㅔㅈ가더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맨날입이닳도록 하네여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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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덧글달아요ㅠㅠ이 늦은시간까지ㅠㅠ감동이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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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더감동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달아주셔서감사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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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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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독자님이더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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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님 진짜 사....사..... 아.....ㅠㅠ 사랑해요ㅠㅠ 애정합니다 진짜ㅠㅠㅠㅠ 아니 뭐 이런 좋은....!!!!ㅠㅠ 다음편이 기다려진다....!!!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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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쓰러갈게영 ㅠㅠ 사.....사...사탕드실래영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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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니뮤ㅠㅠㅠㅠ지짜 좋아서 소름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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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까찌 ㅠㅠㅠ감사해영ㅇ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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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어응!!!!다음편...진심기대되요♥♥뀨욕!!!!!ㅋ작가님스릉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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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더스릉해영ㅇ ♡다음편쓰러가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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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달달합니다 ㅠ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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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더사랑해요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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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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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왜여독자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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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와 짱짱짱 ♥♥♥♥♥♥♥♥♥ 작가님진짜스릉해요ㅜㅜㅠㅠㅠㅠ진짜느므느므조아요ㅠㅠ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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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더스릉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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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일순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제가 사랑하는거 알죠ㅠㅠㅠ 브금이랑 같이듣는데 왜이리 좋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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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브금좋다니다행이에영 ㅠㅠ제가더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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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두부입닏ᆞ!!!!ㅠㅠ매일매일올려주셔서감사해여ㅎㅎ여친말고애인잇는성용이귀엽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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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하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친은아니죠 ㅠㅠ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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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내쓰릉작까님 안녕하신가요! 복순이는오늘도 입에서침이줄줄..씁왜이리달달해이것드리!! 이뻐죽겟구만ㅠㅠ기성용 상남자네요ㅠㅠㅠ진짜멋진남편되겟구만 왜이리이쁜지 어휴달달해라 이런거느므죠아요ㅠㅜ♥ 그나저나 울작까님 학교잘다녀오셧그여? 이런늦은밤까지 쓰면무척피곤하실텐데 학교갈때힘들것다ㅠㅠ우리작까님너무무리하시지마시고 늦은밤학교를대비해 작까님얼굴만큼 이쁜꿈꾸셔요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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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진남편될거에요 ㅠㅠㅠㅠ 근데꼭용대랑결혼해야지 멋진남자가 될거에여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학교갔다 왔습니당 ! 워낙 늦게자는게 습관이되서 졸리긴했지만 갠춘햇어여 ㅎ 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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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헐 헐...<3 내 제안이...!! 이제 프러포즈만 남았군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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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프로포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그렇네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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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아완전....................짱이네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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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짱이라녕감사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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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왕ㅋ성용박력터진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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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력이제맛bbbb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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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막막
씨 좋타좋아격하게좋타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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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티격태격하는게짱이라능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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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첫만남 언제올라오나 눈빠지게 기달리고 있답니당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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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빨리올려드릴게영 ㅎㅎㅎㅎㅎㅎㅎ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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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제봤네요 ㅠㅠ 어제피곤해서.. 죽는줄알았어요.. 아 참 저 하늘이예영ㅎ 가족들이 자고 있아서 못 웃으니깐 입막고 혼자 풉..푸풉.. 이러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작가님은 왜이리 글을 잘쓰십니까 ㅠㅠ 너무 좋잖아요!!!!달달해서 오늘도 저는 푸우가.. 그리고 오늘도 학교 가실텐데 어제 이렇게 글 올리시고 주무셨으니 피곤하실텐데.. 괜찮으셔요?? 작가님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ㅠㅠ 매일매일 한편씩 안나와도 기다릴 수는 있으니깐 천천히 안힘드시게 올리세요! 팬픽 않좋아하고 안보던 그런 여자가 지금 이 글을 읽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인스티즈 가입하면 작가님처럼 이런 달달물을 적을랍니다 ㅎㅎㅎㅎ
오늘하루도 힘내시고요 스릉흡느드 자까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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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쓴다녀 감사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괜춘해여 ㅎ
워낙 늦게 자는게 익숙해서 별루 피곤한지도 모르겠네영 ㅎㅎㅎ 독자님 댓글 보면서 피로가 풀린답니당^^ ! 제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스릉흡느드 독자님도 하루 즐겁게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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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헣 나중에 들키는건가요...,뒷감당 려구ㅠㅠ성용이 어머님이 누구냐고 하실듯한데. ..이참에 용대두 애인있다고 밝ㅎ...ㅣ는건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아 후에 어떻게될련지ㅠㅠ 또다른위기가오는건가요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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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대두 애인있다고 밝혀야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위기가 오겟죠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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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걸 이렇게 길게 써주시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약속있는데 이거 보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이걸 보기 위해서라몀 뭔 약속이던 못깨겠나요 ㅋㅋㅋ 우와 이런 금손은 대체 누가 물려주셨나요 독서를 좋아하시나.. 우와 아무튼 전 빠른 전개 좋아요! 그리고 시즌2에서는 뭐 하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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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힁좋다니다행이네영 ㅠㅠㅠㅠㅠ 저 독서 완전 싫어해여..................................ㅋㅋ........책을 읽은적이 거의음슴^^^^^^ 제 소설을 좋게 봐주시니 다행이에영 ㅠㅠ 시즌2에는 뭐 둘이 결혼 ? 까진 아니라도 흐흐흐...그런게 나오겠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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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구름위를 걷는 기분 이랄까요 ... 담편엔 자까님이랑 같이 구름위를 걷는 기분을 느꼇으면 좋겠서혀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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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헿이미독자님댓글보고구름위를나는느낌이에영 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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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읽는 내내 광대폭발 엄마미소 심장은 쿵덕쿵덕거려셔 죽을뻔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 작가님의 금손은 영구보존해야 해요!!!!!!!!! ㅠㅠㅠㅠㅠㅠ 아 미치겠어요 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아니 이 말로 표현이 안되요!!! 으아!!!!!! 현기증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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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구보존까지 ! 이거 물려주는순간 똥손의 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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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앜ㅋㅋㅋㅋㅋ 저절로 미소가 지어저요ㅠㅠㅠ 영상편지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저 찐빵만둔데 작가님 작가하심 안되요 ㅠㅠㅠㅠ 정말 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시즌2까지!!! 작가님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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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방송부에서 작가를 하고 있긴 한데 ㅠㅠㅠ 꿈도 사실 라디오나 드라마 작가가 꿈이거든여 ㅠㅠㅠㅠㅠㅠ저 작가되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드라마 봐주셔야졍 ㅎㅎ ! 사랑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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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화쩐다..정말 두근두근 아진짜 제가 고백받은듯한 이기분ㅠㅠ미치것다으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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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휴현실엔이런남자없나영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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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ㄲ아아ㅏㅏ아악 ㅜㅜㅜㅜㅜ이제곧 밝혀지나여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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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제밝혀져야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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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자까니임~ 저 연두에요ㅎㅎ 학원땜에 지금 봣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헤헿 드뎌 밝혀지나요ㅠ 아 진짜 재밋겟네요ㅎ이제 개학이라 우울햇는데 작가님덕에 한결 기분이좋아요ㅎ 작가님 항상 열심히 해쥬세요ㅎ 스릉합니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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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두 개학이라서 우울한데 댓글 쓸테나 글 쓸땐 기분이 좋더라구요^^ !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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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엌ㅋㅋㅇㅋㅋㅋㄱㅠㅠㅜㅠㅠ
나도사랑해요작가니뮤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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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제가더사랑해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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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왘좋으당ㅠㅠㅠㅠㅠㅠ자까님다음편은언제나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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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헿ㅎㅎㅎ다음편이제 쓰러갈게영ㅎ ㅎ 학교에서 지금와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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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저왔어여!!!!!!!!!!!! 뿅!!!!!!!!!!뿅!!!!!!!!!!!!이가 왔어여!!!!!!!!!!!!!!!!! 아 죽겠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무슨 술마신것 같네여ㅠㅠㅠㅠㅠㅠ읽고있는데 ㄴ막 광대가 쑤셔여ㅠㅠㅠㅠㅠ너무 광대풬봘한ㅋ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늦게자서 1시쯤에 막 일어났는데 방숙하다 말고 인티들어갔는데 쪽지가 온거에여!!!!1 그래서 아 슬마? 이러면서 둑ㄱ흔두근 한 가슴 부여잡고 쪽지봤ㄲ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기성용대여쪄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방숙해야돼니까 ㅇ다 하고 보려고 했는데 아 계속 손이 창으로 가지 뭐에요ㅕ? 그래서 봤는데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명 저번편 보면서 아 나는 이제 죽어도 ㅎ여한이 엄ㄴㅁ쪙 헿ㅎ헤ㅔ헤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이번편 보니까 둘이 결혼ㄹ하는거 봐야겠어여^^ 꼭 봐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작가님은 절 ㅣ실망시키신적이 없으세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즘엔 척추스킬후기 보면섴ㅋㅋㅋㅋㅋㅋㅋ기성용대가 이런스킬 쓰면 어떨까? 이런 생각까지 한다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다 작가님 때문이ㅑ야ㅠㅠㅠ 책임지셔야 돼여 그나저나 이거 브금 비 껀가요ㅇㅇ? 목소리가 ㅈ그런것 같길랰ㅋㅋㅋㅋㅋㅋ 아 왠지 막 브금이랑 둘이 같이 ㅇ축구보면서 꽁냥꽁냥거리고 있을꺼 상상하니까 진짜 엄ㄴ마미소가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 아ㄴ들 있으면 좋겠어여...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럼 바로 결혼 막 시키고 혼인신고도 제가 시키고 그럴것같ㅇ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즌2로 간다는건 이제 곧^^ 므흣...헿ㅎ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너무 좋네여...하악하ㅏㅏㅇ가... 학교다니시느라 피곤하실텐데 이런분량으로 글써주셔서 언제나 감사해요ㅠㅠ 그럼 저도 이제 방숙을 하러 가야겠어여!! 하트 뿅뿅!!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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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곽대퍽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헿조아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소설을 마성인가영 ? 하 사랑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꼭결혼하는거 봐야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척추스킬은 고려해서
시즌2로 넣을게영 ㅎㅎ 지금은 위기씬이라서 ㅠㅠㅠㅠ헿ㅎㅎㅎㅎㅎㅎ헿ㅎ 아 글구 브금 비 맞아영 ㅎㅎㅎ 노래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ㅠㅠ 사랑해요 ㅠㅠ 방숙열심히 하러 가시공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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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헐 진짜여? 척추스킬 넣어달라고 한말은 아니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사랑해여♥♥♥♥♥ 브금 너무 좋아서 계속 들어오고 있어옄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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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하신다면 넣어드리는게 제 임무졍 ㅋㅋㅋㅋㅋㅋㅋ 저두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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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우왕 우왕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비밀연애 끝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재밌어여 ㅋㅋ 일어나자 마자 다봤어요 작까님ㅎㅎ 쟉이쟉이.. 나 안잊어버렸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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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쟉이.........내가어케잊어여 ^ ㅠㅠㅠㅠㅠ 이제둘의공개연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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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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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헿ㅎㅎ다음편쓰러갈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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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꺄아아아아아아 대박ㅠㅠㅠㅠㅠㅠ자자자 그럼 한국오면 또 상아누님과 어머니가 기성용한테 찐득하게 자꾸만 묻겠지? 그리고 소개를 해달라 하겠지? 용대를 데려가겠지?! 그럼 놀라서 어버버거리시겠지? 꺄아아아아아아 이번편도 너무 재밋스여 작가님ㅇㅇㅇ!!!!!ㅎㅎㅎ나도 나의 주사가 뭔지 궁금하당... 작가님은 아직 어리시니까 모르져? 모르셔야 되욬ㅋㅋㅋㅋ아맞다 저 치킨이에요ㅎㅎ하...침대에 누워서 첫만남 보는게 참 조아유ㅠㅠ그럼 다음 화에서 봐여 파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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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두 제 주사를 알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집안이 술을 못 마셔섴ㅋㅋㅋ 저두 술 잘햇음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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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작가님 이거 너무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내스타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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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독자님스탈이라다행이에영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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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와 대박 ㅠㅠㅠㅠㅠ 저런 남친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근데 얘네 너무 건전해요 ㅠㅠㅠ 같이 자면서 키스도 안하구 헹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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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용이잠들엇는데어케키스를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헝 너무 건전한가여 ? ㅠㅠㅠ
이번소설은 건전한 컨셉이라 ㅠㅠㅠㅠㅠㅠ흐규죄송해요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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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기성용 생각이 없는건가 저렇게 방송에서 밝혀버리면 감사하다......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작가님 ㅠㅠㅠㅠ 기성용이 저기서 저렇게 얘기한것도 너무 멋있고ㅠㅠㅠ 진짜 늘 맨날 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ㅜㅜㅜㅜ 본받고 싶을 정도로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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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하네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라ㅇㅎ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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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기성용대 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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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독자님나 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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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 이렇게 밝혀지는것인가 와 작가님 내사랑의 큐피트를 받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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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네네이러케밝혀지는거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사랑의 큐피트도받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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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기쁘다금손여신오셧네~만인티인맞으라~ㅠㅠ자까님오늘도달달만땅한글올려주셔서느무느무감사해영ㅠ흐항상글잡어오면첫만남부터찾게되고글올라와잇으면으ㅇ외ㅡ와앗ㅇ하면서클릭한답니다..에휴,,자까님저를책임지세요!!!방법은자까님이제가오는것바께업어영^^ㅋ실어도거부하실수업으영ㅋ나란더쿠는집착하는더쿠이기때문이에요고로기성용대도내꺼자까님도내꺼거절은거절합니다헐헐근데우리성용이마니컷구마이ㅋ공개구혼ㅋ비록용대는당황해찌만나님은막우조앗쒀..용대야!!우리깜직하고러불리하고큐트한용대!!너도용기를내눈거야.!저남자가내남자다저남자가내꺼라왜말을모태!!힘을내용대찡흡..!으아아무튼다음편느무느무기대대여..우리금손자까님기다릴테니깐부담갖지마시고천천히써주셔도되영ㅎㅎ!기성용대도자까님도모두모두스릉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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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힁독자님댓글에힘을얻어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독자님대맘에입주신고ㅋ이제용대도슬슬밝혀야졍ㅎㅎㅎ헿ㅎㅎ헿ㅎㅎ조으다조으다우리용대도용기낼테니까기대해주세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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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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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실제로밝히면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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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햐 이제 밝혀지는거고 둘이 결혼에 골인인가요 완전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성용대는 역시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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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도사랑입니다 ㅠㅠ 둘이결혼까지골인시킬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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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으아니브금부터내용까지전부다성용성용용대용대..⊙▽⊙ㅁ7ㅁ8!!!!!!!!!!!!!!!!!! 쓰니는 진짜 내 사랑 머겅두번버겅평생머겅⊙▽⊙s2!!!!!!!!!!!!!!!! 고래 고로케 결혼에 골인하고 고로케 잘먹고 잘살면..ㅁ7ㅁ8 날 이렇게 설레게하다니 쓰니 미!워!ㅠㅠㅠㅠㅠㅠㅠㅠ는 무슨 사랑함ㅠ...s2s2 결혼을 전재로 사귀고 있는거지 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으어엉그냥사랑한다는말밖에 못하겠음 사랑함 쓰니 알라뷰 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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