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엑소애들이 모처럼 회사에서 휴가를 줌. 원래 경수는 휴가따위는 없고 엑소가 쉬고있을 동안 회하소속의 다른 아이돌도 관리를 해야하는데 엑소애들이 자기가 자고있는동안 몰래 자신까지 노는곳에 데리고옴. 경수도 이왕 노는거 다 잊고 놀자! 이러면서 엄청 재미있게 놀고있음. 그런데 엑소가 이제는 워낙 유명해져서 전국에 어딜가든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아예 밖으로 싸돌아다니진 못하고 호텔건물 안이나 아니면 숙소에서만 놀게 한정됨.
경수는 그래도 좋다면서 호텔내에있는 수영장에 한번 가보자 이러면서 엑소애들을 꼬들김. 사실 엑소애들은 컴퓨터게임을 더 하고싶은데 경수형 부탁이니까 뭐... 이러면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와우 수영장이 워터파크뺨칠정도로 재미있게 보임. 결국엔 경수보단 엑소애들이 더 신나서 뛰어다니고 물장난치고 놈. 엑소애들은 수영복 바지만 입고 노는데 경수는 수영복 바지에 반팔티도 입고있었음. 엑소애들은 경수 반팔티 벗기려고 경수한테도 물장난 치는데 경수 반팔티가 젖어서 경수몸이 비치는거임.
엑소애들은 물에 젖은게 더 야하다면서그냥 벗지 말라고함. 경수는 웃으면서 싫은데 벗을건데! 이러며서 벗는 시늉하니까 애들이 오히려 말리면서 경수형 벗은몸은 우리만 봐야된다면서 여기서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차라리 다른 반팔갖고와서 갈아입으라면서 경수를 떠넘김.
경수는 자신도 계속 젖은옷 입고있으면 감기들것 같아서 호텔쪽으로 돌아서 자기혼자 가고있는데 뭔가가 자신을 주시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둘러보니까 여고생 4명이서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음. 경수는 아 엑소애들따라서 여기까지 왔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들어가려고 하는데 여고생 4명이 갑자기 경수 앞길을 막음. 경수는 이게뭐냐 라는듯이 쳐다보고 있는데 여고생들이 경수보고 어머어머지금 나 째려보는거야? 어이구 무섭다 이러면서 경수를 비꼼. 경수는 지금 뒤로 쫌만 가도 엑소애들이 나오는데 이장면을 엑소애들이 보면 또 뭐라뭐라 할게 뻔하니까 그냥 자리좀 옮기려고 그 여고생들 무시하고 앞으로 가는데 여고생들이 야 쟤지금 어디가냐? 우리무시하냐? 이러면서 경수팔을 잡음. 그 여고생은 덩치도 있고 여고생치곤 악력이 쎄서 경수팔이 아파올쯤에 엑소애들이 츄러스를 사러 이쪽으로 오는 말소리가 들림. 경수는 필사적으로 앞으로 뜀.
여고생들도 엑소애들한테 걸리면 자신들이 불리하단걸 알아챘는데 경수랑 같이 앞으로 뜀. 다행히 엑소애들은 경수와 여고생들을 못봤는지 그냥 츄러스를 사고 다시 감. 경수는 하필 젖은옷을 입고 뛰었으니 바람도 불면서 슬슬 추워오기 시작함. 아무리 지금이 여름이라도 지역이 선선한 지역이라 슬슬 추워오니까 입술도 막 떨림. 여고생들은 너지금 엑소오빠들한테 꼬리치냐고 아주 여우냄새가 여기까지 난다면서 너가뭔데 엑소오빠들이랑 아직까지 붙어있냐 너는 회사에 대해서 미안하지도 않냐 너가지금 엑소랑 붙어있어서 엑소오빠들이 팬들보다 너를 더 챙기지않느냐 자신이 SM사장이였더라면 너부터 짤랐을거라면서 따지면서 경수이마를 기분나쁘게 손가락으로 팅김.
경수는 솔직히 엑소 매니저를 할때부터 듣던소리여서 이젠 지겨울 정도임. 그래도 들어도 들어도 익숙해 지지않는게 슬슬 상처가 됨. 경수도 그말을 곰곰히 듣다가 그냥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그냥좀 가라 이러면서 겨우겨우 그 여고생들 뒤로하고 숙소로 옴.
경수는 옷 갈아입으면서 점점 눈에 눈물이 참. 사실 자신도 인간인지라 매일 욕을 들어도 전혀 익숙해 지지 못함. 자신이 엑소애들을 아끼고 사랑하면 다 괜찮을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은 자신이 엑소애들을 좋아하는게 마음에 안들어 한다면서 계속 자책감이 듦. 경수는 결국 수영장에 안가고 숙소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을 함. 자신이 계속 엑소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지금은 자신에게만 피해가 오는데 나중에는 엑소애들한테까지 피해가 올까봐 그냥 다른아이돌이나 다른 회사로 가야겠다면서 마음을 먹음.
몇시간 뒤에 엑소애들이 숙소로 올라오면서 경수한테 왜 안왔냐고 얼마나 기다린줄 아냐면서 투덜투덜댐. 경수는 이미 마음속으로 이게 엑소와 자신의 이별여행이라 마음먹으며 엑소애들한테 더 잘함. 평소에 안하던 애교도 부리고 같이자자며 자신이 더 찡찡댐. 엑소애들은 이게 왠 횡재냐 하면서 경수랑 더 붙어먹음. 이제 오늘자고 내일 아침 다시 회사로 가야하는 시점에서 밤에 경수가 엑소애들을 부름.
자신에게 엑소가 얼마나 큰 존재이며 너네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도경수는 없을거라가면서 울면서 얘기함. 엑소애들은 경수형이 잘 놀다가 갑자기 울면서 속마음을 얘기하니까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느낌이 쎄함. 그래도 지금은 경수를 달래는게 우선이라 경수를 달래고 잘자라면서 토닥여줌. 경수는 결국 울면서 잠이들고 엑소애들이 잘때 새벽에 일어나서 경수가 먼저 회사로 출근함. 경수가 회사로 가서 엑소 매니저 그만두겠다고말함. 사장은 놀랐지만 그래도 이유는 들어봐야된다면서 왜냐고 물으니까 자신이 엑소한테 피해를 주는게 너무 크다면서 울먹거림.
팬들은 경수에 대한 시선이 극과 극임. 엑소애들이 좋으면 나도좋아 이러는 팬과 지금 경수가 엑소들의 투정을 받아주니까 엑소애들이 발전을 못한다. 경수가 엑소의 앞길을 막고있다 라는 팬이 있음. 사실 전자의 팬이 더 많지만 사장입장에선 경수때문에 생긴 피해도 무시를 못함. 엑소애들이 경수랑만 다니려고 해서 다른 매니저들이 엑소를 조금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고 행사장에선 팬들이 경수를 보겠다면서 대기실까지 들어온적도 한두번이 아님. 다른 아이돌도 엑소를 매니저보이라면서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함. 사장입장에선 경수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피해보단 이익이 더 많은것으로 생각이 되서 알겠다고 함. 사장은 그러면 다른 아이돌을 관리할거냐 아니면 다른데로 이직할거냐 물어보는데 경수는 3일의 시간을 달라면서 사장실을 나오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감.
엑소애들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경수가 없어서 당황하다가 침대옆에 경수가 회사일때문에 먼저 가보겠다고한 쪽지를 발견함. 엑소애들은 마음놓고 이제 회사로 출발함. 회사에 도착했는데 경수는 보이지도 않고 다른 매니저가 엑소애들을 데리고 다님. 한 멤버가 그 매니저한테 경수형 어디있냐고 하자 너네 매니저 관뒀다면서 당분간은 자신이 너네 매니저 하고 추후에 다른분이 오신다면서 그렇게 알라고 함. 그리고 한마디를 더 하는데 자신은 솔직히 경수형이 이렇게 오래버틸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사실 너네 없을때 사생들이 경수를 괴롭히는게 아주 수준급이였다면서 자신은 경수가 매니저가 되고 2년정도 지났을때 사생들한테 남창소리 듣고있는걸 목격해서 그 사생들 물리치고 경수보고 괜찮냐고 하는데 경수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자주있는 일이라 이제는 덤덤하다고 하면서 말했다고 함. 자신은 차라리 지금이라도 경수가 타아이돌이나 이직을 한게 다행이라면서 회사로 들어감.
엑소애들은 순간 상황파악이 안되다가 슬슬 정신이 돌아올때쯤 멘붕이 되어있음. 한멤버가 그래서 어제그렇게 울면서 말한거냐면서 한숨을 쉼. 엑소애들은 솔직히 자신들때문에 경수가 피해를 본다고는 생각했는데 경수가 그소리를 듣는게 익숙하다 할정도로 힘들다고는 생각을 못해봄. 엑소애들은 지금와서 자신들이 경수를 다시 불러달라고 하는게 경수에겐 더 큰 피해가 오지않을까 하면서 그냥 이대로 경수를 보지 말까, 라고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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