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 B. 이곳은 언제나 활기차다. 주로, 가장 시끄러운 건 기성용와 구자철, 그리고 그들의 따까리 박주영. 휴대폰으로 게임하고 가끔씩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wii까지 가져올 정도로 근성있는 잉여력을 보여준다. 주로 소리는 게임속의 "뿅뿅뿅"소리. 그리고 가끔씩 그들이 노는 친구들은 이용대, 양학선, 박태환 등등이 있는데. 보통 이들을 칭하는 말은 "신율남". 그야말로 신율고를 대표하는 남자들. 이용대는 수영부의 박태환과 쑨양과 함께 놀곤하는데, 박태환과 쑨양은 그닥 이용대에게 관심이 없다는 게 함정이었다. 솔직히말하면 이용대는 어느쪽도 덜친하거나 더친하지 않다. 그저 인사하면 장난은 한번씩 쳐서 가끔씩 신음소리까지 흘리는 정도. 그리고 양학선이라는 친구는 별명이 "요만"인데, 오히려 작은 키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으니, 또 함정이어라. 양학선은 식빵, 아니 기성용과 구자철의 따까리인 박주영과 매우 친밀한 교우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보통은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하교길에는 같은방향 이용대와 같이 다닌다. 그리고 태권도부 이대훈, 시크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가 짓는 모습은 그야말로 천사 이어라. 천사!!!!!
"야! 이용대, 스타 붙자."
"아.. 너네 공부안하냐?"
이용대가 한심하다며 고개를 젓자, 기성용이 달려들려는 것을 구자철이 겨우 막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그것에 상관 없다는듯, 닌텐도 wii로 마리오 카트를 하고 있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양학선은 나도 좀 해보자고 했고, 이내 그들은 멀티플레이로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대와 기성용쪽은 끝낼 기미가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야아..쁘띠 명보야아!"
힐끔힐끔 복도에서 놀던 박태환과 쑨 양이 헐레벌떡 교실로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그 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양학선은 닌텐도를 껐고 박주영이 닌텐도를 분리하고, 구자철이 쇼핑백에 담고. 그리고 티비는 기성용이 끄고. 홍명보가 교실에 들어서기 직전, 그들은 자리에 안전히 착석을 했다. 무스로 언제나 머리를 정리해서오는 홍명보는 오늘도 미중년의 외모를 뽐내며 구두를 또각또각 거리며 들어왔다. 정장 재킷을 살짝 날려주며 교탁에 선 그는, 실장 구자철의 인사도 무시한 채, 칠판에 끼익끼익 무언가를 썼다. '자습'. 그렇다. 그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감독도 하지 않는다. 그저 다시 구두소리를 울리며 나갈뿐. 홍명보가 나가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놀 준비를 했다. 구자철이 기성용에게 물을 뿌린것을 시작으로, 물총싸움이 시작되었다. 한창 물총 싸움이 과열되고있었고, 여학생들도 그들의 탄탄한 몸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자들의 시선이 불편하던 주영이, 창문을 닫자 더욱더 격해졌다. 특히 기성용이 이용대에게 집중공격을 하는 것으로보아, 아까 그일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잇었음이 틀림없었다.
"아 기성용! 왜 나한테만 하냐고! 아 식빵!!!!!"
"지랄ㅋㅋㅋㅋ 닥치고 물이나 맞아 이 식빵아ㅋㅋㅋ"
'ㅋ'을 남발해주던 기성용은 물총으로도 분이 안풀리는지 본격적으로 이용대에게 가서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이용대의 간지럼의 약점이 젖꼭지라는 걸 알고 있던 성용은 젖꼭지를 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용대는 끅끅 거리며 미친듯이 웃었고, 눈짓으로 구자철에게 임무를 주었다. 그리고 구자철은 성용의 젖꼭지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서로 간지럽히다, 용대가 '으흥....'하고 신음을 내자 흠칫한 성용이 멈추었고, 놀란 자철도 멈추었다. 물론, 자철은 용대때문에 멈춘게 아니였다. 성용의 젖꼭지를 간지럽히는 데 너무 작아 놀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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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이 너무 적은듯 졸려서 그만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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