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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공커/경찰] 응답하라112 Ep.2 | 인스티즈












 우당탕탕!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일곱 명의 무한지구대 이야기

<응답하라112>
          - 미스터몽룡











*

"와하!!! 돌아버리겠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성규는 모자를 벗고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박박 긁어댔다. 어제도 오고, 그저께도 오고, 그끄저께도 오고, 밤이면 밤마다 찾아오는 취객 때문이었다. 성규의 속을 긁어놓기 위한 외계의 특별한 선물인지 뭔지는 몰라도, 술 냄새를 고약하게 풀풀 풍기는 이 괴생명체는 이번 8월이 되던 첫 날부터 매일 밤 출몰하기 시작했다. 이런 게 선물이라면 전혀 반갑지 않다. 놈을 바닥에 제대로 눕혀놓고 발로 뻥! 하고 차서 외계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경위님, 참으세요~"
"시끄러!!!!!!!!!"


 자신의 팔을 붙잡으며 말리는 장경장에게 소리를 꽥 질러대는 성규였다. 그리고 야생마 같은 그 거친 기세에 깜짝 놀라 잔뜩 어깨를 움츠리는 장경장이었다. 지금 성규 눈에는 뵈는 게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를 쉽사리 건드릴 엄두가 나지 않고 있었다. 아주 살짝만 건드려도 기다렸다는 듯이 폭발할 대단한 기세였다. 성규가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저 놈'은 분명히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오고, 글피도 올 것이다.

 분위기를 보며 감히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보다 못한 이순경이 한숨을 쉬더니 취객에게 다가가서 흔들어 깨웠다.


"남우현씨~ 집에 가셔야죠. 남우현씨~"


 꿈쩍도 안한다. 당연한 반응이었다. 바보같이 취객에서 무얼 바란 걸까 싶어, 이마에 손을 얹은 채 다시 한숨을 쉬는 이순경이었다. 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성규가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던 모자를 바닥에 내리꽂았다. 거칠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더니 초라하게 바닥에 나뒹굴었다. 이를 본 장경장의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재빨리 쭈그려 앉아 다급하게 성규의 모자를 주웠다.


"경위님, 이러시면 안 되는데…."


 그리고는 모자에 묻은 때를 손으로 탁탁 털어냈다. 이순경이 옆으로 다가와 일어나라면서 한 쪽 팔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으쌰, 기합을 넣으며 일어서는 장경장이었다.










*

 제대한 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공부하여 22살이 되던 해에 경찰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그 이름은 장동우. 그는 자신 스스로에게 굉장히 대견함을 느꼈다. 비록 고등학교 때까지 춤에 빠져 방황했어도 마음을 다잡으면 나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구나,라며 말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 라는 문구가 그의 마음속에 절실히 와 닿았다. 그래,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었어.

 그렇게 발령받은 생애 첫 근무지는 바로 이 곳, 서울특별시 울림구에 있는 무한지구대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막둥이 순경 생활은 적응해 갈수록 점차 업무처리 능력이 향상되었다. 그와 동시에 후배들도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후배 두 명이 있는데, 착실하고 예의바른 후배 이호원 순경, 그리고 뺀질거리지만 불의를 못 참는 이성열 순경이었다. 특히 이성열 순경은 무한지구대에서 한 성질 하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무한지구대 식구들은 제 2의 가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만큼 서로 스스럼없이 친밀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렇게 눈 깜짝할 새에 3년이 지나니, 어느덧 양쪽 어깨에 꽃봉오리 계급장을 3개씩 달고 있는 경장이 되었다. 경장으로 근무한 첫 달에는 월급으로 들어온 금액을 하나하나 세어보고 크나큰 기쁨에 사무쳐 통장에다가 마구 뽀뽀 세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기쁨도 아주 잠시였다.

 3월 중순이 되자, 나라를 위해 무한지구대에서 군복무를 하게 된 김명수라는 의경이 새로 들어왔다. 김의경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성열 순경을 당해낼 자가 없었는데, 이 사람이 제대로 된 적수였다. 그래도 지구대의 분위기는 달라질 바 없이 화기애애했다. 그러다 3월의 마지막 날이 되자, 평소에 존경해오던 지구대장 오원준 경사님이 은퇴를 하셨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자, 김성규 경위가 이 지구대로 발령받아 지구대장으로 새로 들어왔다. 4월 1일, 그 날 부로 장경장 본인을 포함한 무한지구대 경찰들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

"알 게 뭐야."


 아까 말했듯이 성규의 눈에는 뵈는 게 없는 상태였다. 의자에 무방비 상태로 널브러져 있는 취객에게 다가가 다리를 툭툭 걷어차면서 깨우자, 옆에 있던 동료들이 급하게 각자 한 쪽씩 팔을 붙잡으며 그를 말렸다.


"경위님, 제발…. 제발 참으십시오! CCTV에 다 찍힌단 말입니다."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얼마나 애타게 매달리는지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었다. CCTV 돌려서 고소하라 그래, 라고 팔을 뿌리치며 당당히 외친 성규는 취객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이 웬수 새끼. (짝!) 옆 동네 지구대에 가지, 왜 하필 여기로 와서 날 힘들게 하냐? (짝!) 왜! (짝!) 왜!! (짝!!) 왜!!!! (짝!!!!) 손을 뗐다 붙였다하며 말끝마다 취객의 볼을 짝짝 때렸다. 점차 강도가 세지자, 이순경이 뒤에서 말리려고 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호원을 동료들이 말렸다. 해코지 당하기 전에 꼭지 돈 놈 말리지 말라는 표정이었다. 마지못해 포기하는데, 그의 옆에 서있던 장경장이 아까 주운 성규의 모자를 씌워주며 미소 지었다. 머쓱해하며 이순경도 미소 지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료 중 하나가 혀를 끌끌 차며 고개를 저었다.

 계속해서 열심히 취객의 볼따구를 때려주고 있는데, 한창 꿈속을 헤매다가 깬 것처럼 비몽사몽 눈을 뜨는 우현이었다. 그런 그의 눈앞에 제일 먼저 비치는 것은 김경위의 대문짝만한 얼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인물을 바라보며 힘없이 푸근한 미소를 짓고는 다시 두 눈을 감았다. 성규의 입가에 썩은 미소가 잔잔히 번졌다. 지금 여기서 잠이 오냐? 참으로 어이가 없을 뿐이다. 일어나란 의미로 한 번 더 볼을 때려주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번쩍 눈을 뜨는 취객 때문에 깜짝 놀랐다.


"아악!!! 깜짝이야!!!!"


 놀래갖고 소리를 꽥 지르면서 뒷걸음질 치다가 제 발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는 성규였다. 이와 동시에 반사적으로 몸을 벌떡 일으키는 취객 남우현. 놀란 건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엉덩방아 찧은 경찰이 소리를 꽥꽥 지르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든다. 깜짝이야…. 왼쪽 가슴에 조심스레 손을 얹어보니 많이 놀랐는지 심장이 아직도 벌렁벌렁벌렁 거린다. 게다가 술이 확 깼는지 정신이 또렷해진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정말 싫었다. 바닥으로 시선을 돌리니, 경찰이 반쯤 일어선 채 신경질적으로 엉덩이를 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얼굴을 확인하니 익숙한 사람이었다. 지겹다. 또 저 사람이냐…. 일단 가볍게 무시하고 그 사람 뒤로 보이는 시계를 바라보니 새벽 3시를 향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었다. 이렇게 허무하게 잠에서 깨어버리다니…. 몹쓸 저 경찰 덕분에 오늘도 잠자기는 글렀다.

 깨어났지만 표정이 그리 썩 좋지 않은 취객을 향해 본인 자리로 따라오라고 까딱까딱 손짓하는 성규였다. 자리를 향해 걸음을 옮기는데 엉덩방아 찧은 곳이 욱신거리며 아파왔다. 잔뜩 인상을 쓴 채 손으로 엉덩이를 문지르며 자리에 가서 앉으니, 잠시 뒤 울림경찰서 소속 무한지구대를 매일 밤 빛내주시는 취객 남우현씨가 맞은편에 앉았다.


"이름."
"남우현."


 오냐, 남우현.

 성규의 손끝에서 눌려진 ㄴ,ㅏ,ㅁ,ㅇ,ㅜ,ㅎ,ㅕ,ㄴ,이란 의미 없는 글자가 차례대로 남,우,현,이라는 문자로 새롭게 탄생되어 모니터에 입력되었다. 취객께서 매일 밤 들락날락 거려주신 덕분에 그의 이름, 나이, 주소 등 간단한 인적사항 정도는 눈 감고 술술 읊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식은 죽 먹기였다. 물어봤자 매번 자신의 입만 아팠지만, 조사서를 작성하기 위해 예의상 물어봐줘야 했다.


"나이."
"스물넷."


 귀찮다는 듯이 인상을 쓰며 취객이 말하자, 성규는 모니터를 향해 짧게 인내의 한숨을 쉬었다. 저 놈의 자식이…. 나도 너랑 말 섞기 싫거든? 흔히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딱딱한 서류 파일로 머리를 팍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아, 이러면 안 되느니라. 참을 인(忍)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하였거늘…. 인, 인, 인. 머릿속으로 참을 인(忍)을 세 번 그려본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타이핑을 계속 이어갔다.


"사는 곳은요?"
"서울특별시 울림구 무한동 인피니트팰리스."


 매번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저 놈은 참 좋은 곳에서 산다. 무한동이 잘사는 동네이기는 하지만, 인피니트팰리스에 살고 있을 정도라면 이미 말 다한 셈이었다. 그렇게 안 생겨가지고 좋은 곳에 사니까 살짝 짜증이 올라온다.










*

 2012년 8월 1일, 그 날은 역사적인 첫 날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야근자 두 명과 함께 지구대를 지키고 있는데, 야간 순찰 때문에 자리를 비웠던 성열과 호원이 떡실신한 취객 하나를 부축하며 돌아왔다. 아이고, 머리야…. 치한이나 강도를 데려오는 '한 건'을 했으면 정말 끝내줬을텐데, 취객 처리 '한 건'이 부축 받으며 제 발로 지구대에 굴러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파왔다. 제발 저 인간이 행패만은 부리지 않게 해주세요. 신앙을 믿지 않았지만, 취객이 등장할 때마다 하늘에 있는 여러 신들에게 간절하게 부탁하는 나였다. 야비한 처사였지만, 내 처지가 급하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것 아닌가. 아무튼 물 먹은 솜 마냥 취객이 꽤나 무거웠는지, 성열과 호원이 헐떡거리며 패대기치듯 의자에 일자로 눕혔다. 부축하느라 찌푸둥해진 허리를 스트레칭하며 성열과 호원이 혀를 내둘렀다. 순찰 나갔다온 사이에 십 년은 늙은 것 같은 느낌인데, 순전히 기분 탓일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다. 그런 그들에게 수고했다고 치하해주며 취객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는데, 으악, 내 코! 콧구멍을 봉쇄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나 알코올 냄새가 심하게 진동을 하는지, 콧구멍 천장이 헐어버리는 줄 알았다.

 예전에 핸드폰 찾으러 우연히 누나 방에 들어갔다가, 분홍색 물이 들어있는 통을 보고 '이건 뭔가?' 싶어서 뚜껑을 따고 맡아봤을 때랑 똑같은 상황이었다. 코가 문드러지는 느낌에 확인해보니 'NAIL REMOVER'라고 쓰여 있었다. 아오, 이러면 누가 읽어!!! 이런 건 잘 읽히게 한글로 좀 써두란 말이야!!!!!!











*
 마치 이때와 같은 상황이었다. 욕조에 소주를 잔뜩 부어놓고 들어앉았다가 나왔나 싶을 정도로 알코올 냄새가 코를 마구 찔러댔다. 김장하기 위해 배추를 소금에 절이듯이, '소주로 절인 인간'이라는 게 취객 남우현의 첫인상이었다.

 노숙자라고 의심하기에는 입고 있는 브랜드 옷이며, 염색한 머리에, 신발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를 자주하는 느낌이었다. '하긴, 노숙자일리가 없지.' 싶다가도, 코를 잡고 있던 손을 떼서 술 냄새를 맡아보면 노숙자가 틀림없었다. 내 파이어에그 두 짝을 걸도록 하지, 라는 명언을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만큼. 일반인이라면 저렇게 심하게 술에 절은 내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취객을 깨운 결과, 그는 노숙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동네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술 퍼먹고 지구대에 끌려오는 모습을 보면 꼭 거지 나부랭이 같은데 말이다ㅎㅎ….

 부러운 놈. 정신이 번쩍 들어 회상을 급하게 마무리 지은 성규가 속으로 중얼거리며 키보드 위로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타닥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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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대 뭐에요..이런 재밌는걸 지금발견하다니...
신알신하고싶지만.... 제가 지금 일년정지라ㅜㅜㅜ 업뎃될때마다 못올수도 있어요 저 잊지 말아주세요ㅜㅜㅜㅜ 개깜입니다!!

12년 전
미스터몽룡
아이구ㅠㅠㅠㅠ 감사해요 개깜님~♥
12년 전
독자1
헐 작가님 저 방금 일편도 보고 왔는데 좋네요bb저 신알신해야겠어영..작가님도 머릿속에 어서 저를 자몽으로 저장하세요!!인피닛이 지구대라니..거기가 어디요 작가님..그 동네가서 길이라도 한 번 잃고 찡찡 대면서 경찰 아찌 도와주세여ㅠㅠㅠㅠ해보고 싶당..훈훈한 경찰 아찌라니..좋굼..매우 바람직ㅇㅇ근데 우현이는 왜 맨날 술에 쩔어서 와여? 혹시 규가 보고싶다거나 보고싶다거나 보고싶다거나....는 아니겠죠ㅋㅋ앞서가는게 제 특기예요..그래여..다음 화도 어서 둘고오실께요!!스릉해요!
12년 전
미스터몽룡
자몽찡 서울특별시 울림구 무한동으로 오면 훈훈한 경찰들을 볼 수 있어옄ㅋㅋㅋㅋㅋ컄캬ㅑㅋㅋ캬ㅑ캬
12년 전
독자2
우와 일편부터바로보고왔어요!!경찰이라.......우현이가 맨날취해서찾아오는이유는 과연뭘까요ㅋㅋㅋ빨리 신알신할께요!!!서율이라고 기억해주세요!!
12년 전
미스터몽룡
서율찡 신R신 감사해옄ㅋㅋㅋㅋ야호야호^~^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미스터몽룡
케헹님이닼ㅋㅋㅋ 다들 남우현의 행동을 궁금해 하는군옄ㅋㅋㅋㅋ
12년 전
독자4
잘보고갑니다 저는tender입니다ㅎㅎ 너무재밌어요ㅎ
12년 전
미스터몽룡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유 텐더니뮤ㅠㅠㅠ 초면이지만 스릉해여
12년 전
독자5
베가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하실련지.......진짜 재밌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합니당
12년 전
미스터몽룡
베가폰님이다!!!! 이제 신알신하신거예여?ㅠㅠㅠ 고마워요~♥
12년 전
독자6
작가님 '칩' 이에요~ 취객이라길래 설마햇는데 역시 우현이엿네요ㅋㅋㅋ 진짜 보는내내 성규가 경찰이라는게 너무 설레요...엉엉 규수니쥬거요 ㅇ<-<
11년 전
미스터몽룡
정주행 하시고 계신가요?
우리 함께 경찰 성규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아요~♡
취객은.. 우현이...
지못미....
제복 입은 성규를 떠올려 보세요 흫ㅎㅎ흐흐흐흐흫ㅎ흐

11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저어제부터다시보는데 원래 소리끄고보다가 어제 너무잘어울려서 키고보다가 노래나와서 읭?했는데 잘어울리네요 이번편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스마트폰이에요!!역시 남우현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브금 말씀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남우현 나이스샷!!!!!!!
니 덕분에 브금이 맛깔난다!!!!!

11년 전
독자8
ㅋㅋㅋ우와 지금 댓글달아주시니까 신기해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제가 지금 접속중이라서 실시간 답답글 가능해욬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9
크레용이에욬ㅋㅋㅋ느무느무잘보고있어요!!이재밌는걸왜이제야발견했을까요...ㄸㄹㄹ...
11년 전
미스터몽룡
이제야 발견한 게 어디인가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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