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7165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세훈] 뭐 이런 연하가 다 있지 02 (부제: 같이 자) | 인스티즈





이번편은 분량이 똥이예요. 내용도 똥이예요. 그래서 10포인트예요.. 미안해요..













뭐_이런_연하가_다_있지?










너징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일단 넌 세훈이의 말대로 널려있는 속옷들을 먼저 수습한 다음, 진지하게 세훈이와 마주보고 앉았어.


"세훈아."

"네."

"너 꼭 여기서 살아야 겠어?"

"네."

"왜? 혼자있으면 더 편하잖아. 내 일 간섭할 사람도 없고 그리고 너 지금 사춘기 아니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안 필요해여."

"..."


얘가 단호박 한 트럭을 삶아먹고왔나..

너징은 정말 간절한 얼굴로 세훈을 바라봐 하지만 쟈가운 오세훈은 그런 널 깔끔하게 무시하며 빈 방에 자기 짐을 풀기 시작하지

그 거침없는 모습에 너징은 또 다시 할 말을 잃음.. 도와줘요 마마마마



"왜 그렇게 멍때리고 서 있어요? 할 일 많아보이는데."

"..어?"

"집 청소 안 해요? 그리고 현관에 내던져둔 물건들도 주워와야죠."

"..아..그래."


엄마.. 이래서 여기로 오세훈을 보낸거야? 나 집안일 똑바로 시키려고..?

너징은 울상을 지으며 현관을 나가서 아까 다 떨어뜨린 식품들을 주섬주섬 줍기 시작해

아무래도 저 녀석이랑 같이 사는게 마냥 쉽지는 않을 것 같아..

그리고 그 예감은 얼마 안 가 정말, 아주, 잘 들어맞았지


마트에서 사온 것들을 정리해서 놓아두자마자 세훈이가 옆에서 폭풍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너징은 한 시간 내내 집청소만 했거든..

그 덕에 집 안은 깨끗해졌지만 넌 지쳐서 소파에 쓰러져버렸어

그러자 세훈이가 그 옆에 서서 널 내려다보며 묻지


"밥 안 먹어요?"

"몰라.. 힘들어서 밥 못 차려.."

"그러게 진작에 좀 치우고 살지."

"아아아아ㅏ 잔소리 그만해 제발ㅠㅠㅠ"


찡찡거리면서 소파에 늘어져있는 너징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던 세훈이가 부엌으로 모습을 감췄어

그리고는 뭔가 뚝딱거리면서 부산하게 움직이네?

너징은 세훈이가 혹시 밥을 차려주나 싶어서 내심 기대해

그러고 몇 분이 지나자 세훈이가 예상대로 널 부르는거야

부엌에서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너는 망설임없이 후다닥 뛰어가지


"누나한테 맛있는 거 얻어먹나했더니, 졸지에 내 손으로 밥 차렸네요."

"흐흫 미안.. 내일은 내가 해줄게! 고마워."

"네. 얼른 먹어요."


세훈이가 만든건 그냥 단순한 김치볶음밥이었어. 근데 맛이 진짜 장난아닌거야

너징도 요리실력만큼은 꽤 좋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와, 너징이 만든거랑은 상대도 안 되게 맛있음bb

그래서 너징은 밥 먹는 내내 맛있다고 감탄하다가 결국 세훈이에게 또 잔소리를 얻어먹었다고 한다..

밥 먹을땐 제발 얘기하지 말라고...ㅇ..





점심도 먹고 설거지도 끝내고, 너징과 세훈이는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봤어.

너징은 살짝 어색하기도 해서 꼿꼿한 자세로 앉아있는데, 세훈이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야

편하게 등을 기대고 앉아서 가끔씩 웃음을 터뜨리던 세훈이는 시계를 힐끔 보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몰래 세훈이를 힐끔거리던 넌 괜히 뜨끔해서 시선을 반대로 돌려버리지


"누나, 저 좀 나갔다 올게요."

"어.. 그래?"

"친구 만날건데 좀 늦을지도 몰라요. 다녀올게요."



그러고나서 세훈이는 금방 지갑을 챙겨들고 바람처럼 집을 나가버려.

너징은 어색하게 잘 다녀오라며 인사를 해주고는 거실로 돌아와 티비를 그냥 꺼버리지.

그렇다고 딱히 할 일이 있는게 아니라서 넌 그냥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인티도 하다가 그대로 푹 잠이 들어버려.


그리고 그렇게 세상모르고 잠들어있던 네가 깨어난 건,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지.

갈증을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묵직한 뭔가가 네 허리에 걸쳐져 있어서 꼼짝을 못하겠는거야.

너는 순간 당황해서 손을 뻗어 네 앞에 누워있는 사람을 더듬거리지. 그러자 졸음이 가득한 목소리가 툭 튀어나와


"..누나, 깼어요?"

"엄마야! 오세훈? 너 왜 여기있어?"

"나 앞으로 여기서 산다니까..."

"아니아니, 왜 내 방 침대에 누워있냐고!"

"이 집에 있는 유일한 침대가 누나 침대잖아요.."

"어.. 근데 그게 왜?"


부모님이 침대 쓰는걸 원치 않으셔서 이 집에선 너징밖에 침대를 안 쓰는게 사실이야. 하지만 너징은 그게 지금 일과 무슨 연관인지 이해가 안 갈 뿐..


"난 바닥에서 못 자요."

"허.. 그럼 애초에 왜 여기서 살겠다고 한건데?"

"그냥."

"그냥?"

"아.. 누나 그만 말하고 자요, 나 졸려."

"야, 말 돌리지 말고! 그리고 여기서 자지말고 소파로 가!"


네가 마구 몸을 들썩거리며 자기 팔을 치우려고 하자, 세훈이 귀찮다는듯 인상을 찡그리며 뭐라 웅얼거리더니 더 세게 널 끌어안아.

순간적으로 품에 폭 안기게 된 넌 당황해서 굳어버리지.

어떻게할까 잠시 고민하던 너징은 어색하게 세훈이를 밀어내기 시작해.


"팔 좀 치워봐, 내가 거실로 나가서 잘게."

"..."

"오세훈? 벌써 자냐?? 이것 좀 치우라니까?"


너징은 또 다시 몸을 들썩거리면서 꿈틀꿈틀 세훈이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해.

답답한 건 둘째치고,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았거든.

그렇게 열심히 네가 몸을 빼내려는데, 세훈이는 그런 너를 다시 한 번 가까이 끌어안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팔로 눌러.

그덕에 넌 세훈이 쇄골에 코를 박고, 심장은 더 크게 뛰고 아주 난리가 났지.

너징이 아까처럼 어깨를 콱 물어버릴까 고민하는 사이, 세훈이가 잠긴 목소리로 너한테 속삭이듯 말해.



"..움직이지마요, 누나."

"...야."

"그냥 이렇게 나랑 같이 자."























더보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나 오늘 상태가 더 심각한거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분량도 똥이고 내용도 똥이고..

오세훈은 어쩌다 저런 마귀할멈같은 캐릭터가 된걸까요ㅋㅋㅋ폭풍 잔소맄ㅋㅋㅋ

어릴때 누나누나 거리고 따라다니던 순진한 오세훈은 없ㅋ엉ㅋ





내사랑암호닉♡


참외

잇힝

지퍼

멜랑꼴리

사과

변백현

제이너

래끼

감자튀김



글마다 따로 나눠서 암호닉 올리지 않고 앞으로 모든 연재글에 같은 암호닉목록을 쓸 예정입니당

쉽게 말하자면 연하글에서 신청해주신 분들, 비정상에서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 합쳐서 쓸 예정이라는거!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다 사랑해요..ㅠㅠ신알신 걸어주시는것도 정말 사랑해요ㅠㅠ

하트하트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잇힝이예요ㅠㅠㅠㅠ아 세훈이 진짜 설렌다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작가님 짱짱 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잇힝님 안녕하세요ㅠㅠ매번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당신을 신알신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감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신!알!신!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같이자자니...ㅎㅎㅎ너무머시따...또르르. .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ㅎ..패기넘치는 연하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와우 오늘 정독했는데 좋아여 ㅎㅎ핳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이게 무슨 똥글이에여!!! 완전 짱이에여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ㅠㅠ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와.....이싸람이 야밤에 이게 뭐고..ㅋㅋㅋㅋㅋ 오늘 제 이부자리는 여긴가봐여!! 자리깔고 여기서 취침해야겠네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ㅋㅋㅋ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이게 무슨 똥글이에요 마지막에 심장어택 제대로!!!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어머어머 설레라고 ㅜㅜㅜㅜㅜ 오세훈 사람 설레서 못자라고..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제대로 사람 마음 들었다놨다ㅋㅋㅋ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오세훈 설레자나ㅠㅡㅜㅜㅜㅜㅜㅜ나죽음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뭐지 이거 뭐지... 아 설레ㅠㅠㅠㅠㅠ 진심 내가 다 쿵쾅거리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글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으어ㅠㅠㅠㅠ새ㅜㄴ아ㅜㅜㅠㅠ나못자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대박 ㅠㅠㅠㅠㅠㅠ 진짜 금손님 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네 신청해주세요ㅎㅎ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그럼전감자튀김으로신청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죄송한데 감자튀김이라고 신청해주신 분이 먼저 계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걸로 신청해주시겠어요..?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엌...죄송해요ㅠㅠ! 제가 감자튀김으로 신청했었네요!! 혼란일으켜서 죄송합니다T-T ♥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17에게
으엌 그렇군요ㅋㅋㅋㅋㅋ괜찮아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헐ㅠㅠㅠㅠㅠㅠ엄청설레요ㅠㅠㅠㅠㅠㅠ작가님 이거꼭계속써주세요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우왕 비회원댓글! 두근두근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우오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허류ㅜㅜㅜㅜ 심장어택이다 ㅠㅠㅠㅠ신알신 해요ㅠㅠㅠㅠㅠ암호닉 쫑으로 될까요ㅜㅠ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암호닉 접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멜랑꼴리에여!!!으아 세후나!!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좋아여ㅠㅜㅠㅠㅜ왤케 좋은거져 (의심미) 아 재밌네옄ㅋㅋㅋ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멜랑꼴리님 안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아아아아아ㅏㅏㅏ 설레서 쥬글거가타여...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아 암호닉 신청해도 되죠..?짱짱맨으로 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Amor
네 암호닉접수!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ㅜ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흐앙이거너무설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올!!!!!!!!!!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종인] 그냥..연하 니니.ssull?(feat.kakao)8
08.17 04:29 l 잇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7
08.17 04:23 l 홈런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7
08.17 03:40 l 아저씨와너
[EXO/세훈] 뭐 이런 연하가 다 있지 02 (부제: 같이 자)37
08.17 02:38 l Amor
[EXO/찬열] 좋아서 그래28
08.17 02:36 l 애플바디
[EXO/오백] 독방에 질리도록재탕했던 조각7
08.17 01:58 l 조각덕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3
08.17 01:38 l 여내
[퓨전/탑엘] 19, 27 上10
08.17 01:28 l TLER
[비스트/준요] 알파오메가28
08.17 01:18 l 별그림자
[EXO] 엑소리얼생활카톡.kakaotalk 331
08.17 01:02 l 큥!
이 점만 알고 있어라5
08.17 00:36 l 마주 보고 크는 나무
[EXO/징어] 안녕 나 엑소 코디인데 오늘 오세훈이(+오늘 준면오빠한테).facebook491
08.17 00:35 l 엑소코디야
[백현/징어] 너징이 팬싸가서 변백현에게 친구인척했다가 정말 속은 변백현과 친구되는 썰 02. kakaotalk300
08.17 00:27 l 단짝친구
[EXO/카첸] 동생 김종인X형 김종대 쌍둥이썰37
08.16 23:51 l 폰징어
[EXO/카디] 니니..나어떡해..ㅠ♡ㅠ.kakaotalk16
08.16 23:45 l 타오는내가좋은가봉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7
08.16 23:38 l 크랜베리
[EXO] 미친13남매[6] (부제1:오빠..나 번호따였어)(부제2:설날에 있었던 일)33
08.16 23:35 l 뽀로로는뽀송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08.16 22:50 l 황도백도
[EXO] 초능력자 망상7
08.16 22:45 l 환자
[오백] 꼬마 전하 1
08.16 21:39 l 안개여우
[엑소/징어] 대신번호따러갔다가역관광당하는듯.kakaotalk 03204
08.16 21:28 l 쮸지
[비스트/준요] 알파오메가6
08.16 20:53 l 별그림자
[EXO/카이/빙의글] PARADISE 0837
08.16 20:36 l 마르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1
08.16 20:10 l 켜니랑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0
08.16 19:31 l Amor
[인피니트/현성] 소꿉친구반장남우현X날라리김성규4(ft.함수니).kakaotalk30
08.16 19:24 l 규지짖
[EXO/백도] 백도 리얼물 망상 2224
08.16 18:11 l WOW


처음이전926927928192993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