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7394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애플바디 전체글ll조회 1797


엑소 티비 신알신 해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너무 고맙습니다 !! 근데 이번편은 조각글 이지롱 메롱 

 

 

 

암호닉 ♥ [ 정수리 요정/니니도야지/잇힝/뀨/사슴년 ] ♥ 

 

 

 

 

[EXO/종대] 웃지마 정들어 | 인스티즈

 

 

 

 

 

 

 

 

 

W. 애플바디 

 

 

 

 

 

 

 

 

 

" 그거 알아 ? " 

" 뭐를 " 

" 넌 웃는게 제일 예뻐. " 

" 알아. " 

" 그러니까 웃지마. " 

 

... 

 

" 정들어. " 

 

 

 

 

 

 

 

벌써 일주일도 더된 일이다. 머리로는 이미 한달이고 두달이고 훨씬 오래전 일인데 날짜를 세어보면 일주일. 오늘까지 딱 일주일이다. 그러니까 네 웃는모습을 못본지 딱 일주일째. 

 

 

마음 같아서는 그냥 정이고 뭐고 다 상관없으니까 너 웃는모습이 보고싶어. 김종대를 일주일간 아예 보지 못한게 아니다. 그마저도 그냥 학교 복도를 스쳐 지나갈때 뿐이었지만 정말 한번도 보지 못한건 아니었다. 

 

 

내가 왜 그랬지. 아니 그것보다 김종대가 나를 피하는 이유가 뭘까. 나는 그저 웃지 마라 했을 뿐인데 왜 말도 안하고 보지도 않으려 하는거지. 혹시 그 말 속에 있었던 내 속마음이 전달 되었던 걸까. 

 

 

바람한점 없는 여름 하늘 아래 유난히 그때만 바람이 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젠 바람마저 나를 엿먹이려고. 알아서 그런거면 모른척 좀 해주지. 이게뭐야 너 보지도 못하고. 짜증나. 

 

 

진짜 짜증나. 그런 마음을 안고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이었다. 

 

 

" 집에 같이 가자. " 

" 어 ? " 

" 같이가자고. 집에. " 

" 아 어 .. 어어 .. " 

 

 

김종대였다. 뭐야 갑자기 왜이래. 내심 속으로 바래왔던 상황이면서도 마음은 또 불안했다. 무슨 소리를 하려고.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김종대는 일주일 전과 똑같았다. 여전히 떠들기 좋아하고 여전히 웃는게 예쁘고.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달까.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시도때도 없이 웃어재끼는 김종대에 혹시 내가 뭐 잘못한게 있나 생각해 봤지만 그것도 아닌데 ..  

 

 

" 그래서 내가 .. " 

" 야 김종대 " 

" 어 ? 어 왜 ? " 

" 너 왜그렇게 많이 웃어 ? " 

"나 웃는거 싫어 ? " 

" 아니 그건 아닌데 .. " 

" 그럼 됐지 뭐 " 

 

 

아 찝찝해. 얘 오늘 정말 이상해. 일주일 동안 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와서는 집에 같이 가자더니 지혼자 떠들고 웃고.  

 

 

" 너 똑바로 말해. 왜그래 ? " 

" 뭐가 또 " 

" 왜 웃어 " 

" 정든다며. " 

" 어 ? 

" 너 정들라고 웃는다 왜. " 

" 야 그때 내 말뜻은 .. " 

 

 

 

 

 

" 알아. 그냥 네가 나한테 정들었으면 좋겠어. 아주 그냥 정에 파묻혔으면 좋겠어. " 

 

" 평생 나 못잊을만큼 정들었으면 좋겠어. 진짜 잊으려 잊으려 해도 억울할만큼 생각나게 그만큼 정들었으면 좋겠어. " 

 

" 아주 그냥 넘쳐 흘러서 나랑 반반씩 나누고서도 남을만큼. 그만큼. " 

 

" 나 앞으로 더 많이 웃을건데 그거 혼자 가지고 있기 버겁지 않아 ? " 

 

 

 

 

아 잠시만. 그러니까 지금 네가 하려는 말이 있잖아. 되게 기분 좋은 말인것 같은데 나 잠시만 숨고를 시간을 좀 줘. 내 마음을 전해 들었는지 잠시 텀을 두는 김종대 였다. 그러다 눈이 마주친 그 순간에 

 

 

 

" 나랑 나눠갖자. " 

 

 

 

" 나랑 연애하자. "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잇힝이예요! 어이쿠 종대 설레넹 그래 우리 연애하자 허허허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망상 ! 망상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어쩜 이렇게 설레게 고백을 하니 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그러게ㅇ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우워 ㅠㅠㅠ종대야ㅠㅠㅠ설레느니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저도 설레여 .. ㅎ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종대야ㅠㅠㅠㅠㅠㅠ으으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ㅈ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설렌다..☆★ 뭔가 실제로는 일어날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실제로도 음 .. 음 .. ㅋ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종대야.....설레.....헐...뭐라이루말할수없는설렘이다~...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다행이네요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핳죵대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제껍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놉!
12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네 저도 쓰다가 죽는줄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서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헐 살아나여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어뜨케ㅜㅜㅜㅜ쥬금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죽디 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헐...저지금여기서쥬금...와..진짜설레네요ㅠㅠㅠ어쩜저렇게한마디한마디예쁘게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종대입은 이쁜입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짱설렌다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그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아.....오늘 누울곳이 여기인가보다......아아......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누우세요 아주 그냥 자리 까세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종대야 연애하자!!!!!!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콜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아나김종대 무ㅜㄴ데날설레게하세요???와나. 와대박종대야 날가지렴 ㅜㅜㅜㅠㅠㅠㅠ나랑결혼하자종대야 연애는물론 결혼까지하는거야 우리종대야ㅠㅠㅠㅠㅠㅠ김종대ㅠㅠㅠㅠ웃지마정들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결혼 놉 주무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너무러블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사랑스러워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이리와내앞에서도웃어줘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야사랑해나랑사구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종대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뽀뽀해부리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애플바디
뽀뽀여 .. ? 어 .. 음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으앙 ㅜㅜㅜ연애하자ㅠㅠㅠ나쥬금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꺄아애앤아아아애ㅓㅓ아아아아너무설레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