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의 취중고백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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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 기억하는 그 날의 이야기)
님들아 오랜만. 우주최강미남 변백현이에요. 도경수 여기다 지가 고백한 얘기 썼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진짜 웃겼는데 술 취해서 몸도 못 가누는 놈이 나한테 막 삿대질 하면서 "야 이 나쁜새끼야! 개새끼! 너 진짜 나쁜 새끼야. 바보 똥개야!" 뭐 저런 식으로 욕을 퍼붓는데 당황스러웠어. 취객이 난동부리는 줄;; 그래서 취했으면 걍 들어가 자라니까 갑자기 바닥에 주저 앉더니 울었음. 엉엉 목놓아 우는데 거기서 나 진짜 2차로 겁나 당황함. 이걸 어쩌나 하다가 일단 달래주려고 가까이 갔는데 도경수가 울면서 나한테 좋아한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는 잘못 들었나 싶어서 뭐라 했나고 물으니까 나 너 좋아한다고 멍청아ㅠㅠㅠㅠ이러면서 눈물 닦는데 진짜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존나 예쁘고 귀여웠음.....아 나 또 팔불출이라고 놀리겠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난 도경수를 좋아하고 있지 않았다는 거죠. 반전이지? 다들 내가 먼저 좋아해서 정신 나간 놈처럼 따라다녔다고 생각하겠지만, 나 비싼 남자임ㅇㅇ. 물론 그렇다고 싫은 건 절대 아니었고 그냥 좋은 귀여운 친구 정도였........아 이건 좀 뻥이고 도경수는 뭔가 나를 말려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음. 그리고 되게 다정해서 자꾸 옆에 두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그런 친구였음. 난 분명히 도경수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걔가 고백했을 때 기분이 이상하고 나를 왜 좋아할까 고민해야 되는 거 아님? 근데 나는 무슨 미친놈처럼 실실 웃으면서 좋아뒤질뻔 했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막 나왔음 당황스럽게;; 그것도 남자한테 고백받은건데 말이야ㅋㅋㅋㅋㅋ.....도경수가 술 취해서 내 표정을 못봤으니 다행이지 봤으면 그거 가지고 나 엄청 놀렸을 거야. 나는 그 때 깨달았음. 아 나도 도경수를 좋아하는구나. 다음 날 도경수한테 좋아한다고 한 열번도 넘게 말해줬는데, 한번 말해줄 때마다 얼굴 빨개지고 난리 났었음. 내가 "경수야 좋아해. 도경수 좋아해." 이러면 도경수는 "아 알았다고.....그만 말해." 이렇게ㅋㅋㅋㅋㅋ엄청 귀여웠어요 진짜. 네 그랬다고요. 우리 이렇게 해서 사귀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고요. 모두 언더스탠드 했음? 그럼 됐어.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셈. 할 거 없고 심심할 때 또 올테니까. 그럼 안녕~ *** 님들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몸이 좀 괜찮아졌어요. 할 일도 없고 해서.....이렇게 또 왔어. 님들의 진심어린 댓글들 하나하나 너무 잘 읽었어요. 답글은 다 못 달아줬지만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내 님들아. 난 여러분이 정말 좋아요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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