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고의 4대천왕 이승현 03
그냥 자는척하라고? 그래 나도 그게 좋은것같다. 내가 인티님들 말만믿고 가만히 누워서 눈꾹감고 자는척했지. 슈발근데 그러고 한 20분있었던거 같은데 권지용 개새낀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다든다고!! 뭐야 저거 병신이야? 왜자꾸 나 쳐다봐? 존나 무서워 죽겠네 뒷통수 따가워 죽겠어. 자지도 않는데 계속 자는척 하고 있으려니까 팔에 쥐가 나기 시작한다 어떡하냐 팔저려. 흑흑 근데 쟤는 왜자꾸 쳐다봐 부담스러 죽겠어.
그렇게 생각하고 눈꾹 감고있는데 내 볼에 뭔가가 닿는 느낌이 드는거야. 헐 이건 뭐야. 완전 몸이 굳어가지고 뻣뻣해져서 있었어. 슈발 이새끼 나한테 무슨짓을 하려고 내 볼을 만지는거야. 아 눈물 나올라그래. 근데 뭔가 이상하다. 왜 계속 내볼을 쓰다듬고있는거지 쓰.. 쓰다듬어? 헐 존나 소름돋네 이새끼 미쳤나봐 왜 나 쓰다듬어? 내볼왜만져? 무슨짓 하려고하는거지? 설마 담배ㅃ.. 에이 아니겠지 권지용은 담배 안피니까. 아나 어쨌든 내가 계속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안깨는줄 알았나봐 아예 볼을 주물럭거리네 내 볼이 밀가루냐 개새끼야. 어떡하지 어떡하지 얘 미쳤나봐 내가 하도 괴롭혀서 머리가 어떻게 됬나봐 미안하다 권지용 그러니까 살려줘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할때쯤 종이 울렸어! 야호!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으으~ 하고 기지개를 펴고 일어났지. 그랬더니 권지용이 손을 스윽 하고 치우더라. 나는 너를 교실에서 처음보며 왜 니가 내 옆에 앉아있는지 모르겠다 라는 듯한 눈빛으로 위아래르 훑으며 굉장히 띠껍따는 듯이 권지용을 쳐다보며 말했어.
" 뭐야, 니가 왜 내 옆자리야? "
" 니가 좋아서. "
씨발!!!! 미쳤나봐!!!!!!!!!!!!! 진짜 미쳤나봐!!!!!!!!!!!!!!! 소름 제대로 돋았어 어떡하지? 나 진짜 소름돋았어 쟤 미쳤나봐 어떡해? 엉엉 미쳤어미쳤어 나 표정관리 안되는거 같아. 존나 씨익 하면서 웃는데 그 얼굴이 얼마나 해맑게 웃던지 날 제대로 어떻게 해버리려나봐 존나 무서운놈. 미안하다고 내가 했잖아!!!! 물론 마음속으로 했지만.
인티님들 나 어떡하지? 어떤행동을 해야 여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가장 많은 번호로 스토리 진행
1. 권지용이 제일 싫어하던 옛날 별명을 부르며 깔본다.
2. 주먹을 날리며 닥치라고한다.
3. 무시하며 그냥 밖으로 나간다.
4. 나도 쟈기가 좋아 라고 수줍게 말한다.
5. 발작을 일으킨다.
6. 운다.
짧게 짧게 자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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