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부랄 친구인데 성격 완전 싸가지 없는 썰 1 (부제: 싸움의 욕)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2/b/82b76c085d447d55dcb457b28b3db205.gif)
이 글에서 찬열이 모습은 저 움짤의 찬열ㅇ!
너 징한테는 아주 멋있고 키도 크고 목소리는 에스엠 지하 800층 목소리에;
후덜덜한 섹시미 섹도시발 같은 얼굴. 공부도 절라 잘하는 부랄 친구가 있어.
어릴 때 부터 목욕탕도 같이 가고 같이 가족들 끼리 여행도 가고 초등학교 4학년때
빼고는 다 같은 반이며, 심지어 옆집이라서 등 하교도 같이 한 아이지.
그런데 그때나 다를 게 없는 게 성격은 참.... ㅊr갑er 못해 싸가지가 없엉.
초딩 때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얘가 맨날 놀러 가도 책만 읽고 있었고,
중딩 땐 하루도 빠짐 없이 맨날맨날ㄴㅁ낸라!! 공부하고 있었음.
그리고 지금의 고딩...ㅋ
초딩과 중딩이 합쳐져서 책+공부를 하고 있어.
그런데도 너 징은 맨날 찬열이랑 놈. 왜냐하면 말이 많은 너 징을
받아주는 곳은 찬열이 밖에 없거든..
찬열이 반은 홀수라서 짝궁이 혼자 앉을 수 밖에 없는데
찬열이는 키도 크고 그래서 맨날 뒷자리. 결국엔 자리 뽑기 하다가 찬열이가
짝궁 없는 자리에 앉게 됨. 그런데 책상을 안 치워서 결국엔 그 자리는 쉬는 시간마다
너 징이 차지... 공부하거나 책 읽고 있는 찬열이 옆에서 쫑알쫑알 대면
찬열이는 고개 끄덕거리면서.. 그 뿐이야.
찬열이는 평소에도 말을 잘 안 하는 편이라서 시끄럽다 그런 말을 안 해.
그래서 너 징은 찬열이랑 싸운 기억이 별로 없음. 트러블이 생기기도 전에
찬열이가 말이 별로 없으니까 대화가 없어......후..
그러던 중 일주일 전에 너 징이랑 찬열이는 대판 크게 싸웠어.
이유는 쉬는 시간에 그만 좀 찾아오라는 찬열이 때문에.
어느 때와 다름 없이 쉬는 시간이니까 친구들을 뿌리치고 찬열이한테 달려갔어.
일종의 습관 같은 걸로 물들임.. 어쨌든 너 징이 찬열이 교실 문을 여니까
아이들은 이젠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반기고 문쪽 가까이 자리에 위치한 찬열이 옆 자리에
앉아 쫑알쫑알 대고 있었어. 그런데 찬열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욕이야.
습관 중 습관이 돼서 모르고 찬열이 앞에서
"시발"
이라고 말을 해버린 거야. 너 징이 놀라서 손으로 입을 막고 있었고,
찬열이 표정을 봤는데 대충 무표정이었던 찬열이 표정이 찌푸려 인상을 짓게 된 거야.
징어가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고 있었는데 찬열이가 그때 말을 해.
"야. 앞으로 반에 찾아오지 마. 시끄러워."
읽고 있던 책을 닫더니 반으로 쌩 나가버리는 거야.
찬열이 말 한마디로 모든 아이들의 중심은 너 징으로 됐어.
너 징은 민망함+실수인데 저렇게 반응 하는 건 뭐야; 반반 이었지.
그래서 찬열이 따라 반을 나갔고 쫄래쫄래 찬열이 뒤따라 가면서
"야 박찬열 박찬열!"
하고 불렀지. 그런데 찬열이는 뒤도 안 돌아보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지...
하...... 화나서 뛰어서 찬열이 앞을 막은 너 징이었지.
앞을 가로 막으니까 찬열이가 팔짱끼고 삐딱하게 스는 거야.
그래서 너 징이 화난 채로 씩씩 거리면서
"아 좀 뭐 욕 썼다고 나 민망하게 그렇게 말하냐?"
"야. 오징어."
"아니 씨..뭐 아 진짜 짜증나. 니 성격. 박찬열 재수 없고 싸가지 없어. 병신."
"다시 말해봐."
"뭘 다시 말해. 병신이라는 거? 야 이 병신아."
"뭐?"
"아ㅋㅋ 욕 썼는데 어쩔. 니 말 때문에 애들 다 나 쳐다봐서 쪽팔렸다고;"
"어쩌라고."
"뭐? 방금 니 말 뭐냐? 어쩌라고? 와 나 박찬열 ㅋㅋ어이없어."
화난 너 징은 박찬열의 정강이를 까주고 파워 워킹으로 반으로 들어갔지.
그 날 하루종일 찬열이 반으로 들어가지도 않았어. 제일 먼저 너 징이 카톡을 했었지만
카톡도 안 했고 화나서 너 징이 찬열이 핸드폰으로 강제로 만든 카카오스토리 친구도 삭제 했어.
그렇게 찬열이와 너징의 냉전 상태는 3일을 가고 있었지. 애들 소문으로는
너징이 찬열이한테 고백했는데 찬열이가 차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더라.
모두 나랑 찬열이가 부랄 친구라는 걸 모르는 애들이 만든 소문.....
그 소문을 들은 너 징은 어이가 없었지만
아무튼 이런 소문으로 찬열이를 만나기도 싫었기에
아무 말도 없이 너 징은 가만히 있었어.
그러 후 부터 황금 같은 주말이 다가오는 금요일에
너 징의 헉교 책상 위에 초코우유가 있는거야. 너징은 사실 초콜렛에 환장해.
어릴 때 초콜렛 너무 많이 먹어서 찬열이랑 같이 치과 간 적도 있었음..........
그 때 찬열이는 이빨에 충치 난 거 있나 없나 확인 차 너 징은 충치 제거..
암튼 쪽지도 없고 반 애들 한 명 한 명한테 다 물어봤는데도
아무도 나한테 초코우유를 안 줬다는 거야. 그래서 한 동안 고민하고
수업을 듣는 중에 너 징은 몰래 핸드폰 쿠키런을 하고 있었어.
열심히 선생님 눈치 피하면서 하고 있었는데 그때
열심히 백만점 넘는 너 징의 점수 기록을 방해한 문자 한통이 왔어.
미안 해.
- 엿먹어 제발
띄어쓰기까지 퍼풹ㄷ트! 한 엿 먹어 제발한테 온 문자였지.
그 문자 주인공은 찬열이. 너 징이 화를 못 참고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에서 사실 화를 냈던 건데 막상 찬열이가 사과를 하니까
너무 미안한 너징이야. 그래서 답장으로
나도 미안.
하고 보냄. 그 후로 매일매일 또 너 징은 쉬는 시간 마다 찬열이
반으로 갔다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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