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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전체글ll조회 1631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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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씨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너에게

w.1억











태평의 팔에 피가 흐르는 걸 봤으면서도 송화는 화가 난 상태로 정현을 바라보았고, 밖에서 상황을 본 지훈이 정현을 데리고 밖으로 향한다.

정현이 밖으로 나가자, 송화는 바닥에 주저앉아서 떨리는 숨소리를 내었고.. 태평은 그런 송화를 보다 밖에 서있는 성웅에게 말한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아가씨 손 치료 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넌 뭔데."


"…."


"제발.. 간섭 말고 꺼져. 너만 아니었으면.. 저 자식 죽일 수 있었는데!.."




유리조각을 세게 쥐고있었던 탓에 송화의 손은 베였고.. 송화는 자신의 팔을 잡은 태평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태평에게 화를 내었다. 성웅이 유난을 떨며 '아가씨!'하고 들어오면, 송화는 고갤 돌린다.

태평이 집에서 나오자, 정현은 경호원들 앞에 뻘쭘하게 서있다가도 진정을 하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입을 연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우리 아가씨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너에게

w.1억











태평의 팔에 피가 흐르는 걸 봤으면서도 송화는 화가 난 상태로 정현을 바라보았고, 밖에서 상황을 본 지훈이 정현을 데리고 밖으로 향한다.

정현이 밖으로 나가자, 송화는 바닥에 주저앉아서 떨리는 숨소리를 내었고.. 태평은 그런 송화를 보다 밖에 서있는 성웅에게 말한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아가씨 손 치료 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넌 뭔데."


"…."


"제발.. 간섭 말고 꺼져. 너만 아니었으면.. 저 자식 죽일 수 있었는데!.."




유리조각을 세게 쥐고있었던 탓에 송화의 손은 베였고.. 송화는 자신의 팔을 잡은 태평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태평에게 화를 내었다. 성웅이 유난을 떨며 '아가씨!'하고 들어오면, 송화는 고갤 돌린다.

태평이 집에서 나오자, 정현은 경호원들 앞에 뻘쭘하게 서있다가도 진정을 하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입을 연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우리 아가씨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너에게

w.1억











태평의 팔에 피가 흐르는 걸 봤으면서도 송화는 화가 난 상태로 정현을 바라보았고, 밖에서 상황을 본 지훈이 정현을 데리고 밖으로 향한다.

정현이 밖으로 나가자, 송화는 바닥에 주저앉아서 떨리는 숨소리를 내었고.. 태평은 그런 송화를 보다 밖에 서있는 성웅에게 말한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아가씨 손 치료 좀 해야될 것 같습니다."


"넌 뭔데."


"…."


"제발.. 간섭 말고 꺼져. 너만 아니었으면.. 저 자식 죽일 수 있었는데!.."




유리조각을 세게 쥐고있었던 탓에 송화의 손은 베였고.. 송화는 자신의 팔을 잡은 태평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태평에게 화를 내었다. 성웅이 유난을 떨며 '아가씨!'하고 들어오면, 송화는 고갤 돌린다.

태평이 집에서 나오자, 정현은 경호원들 앞에 뻘쭘하게 서있다가도 진정을 하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입을 연다.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잘 좀 부탁드립니다."



정현의 말에 경호원들은 모두 허리를 숙였고, 정현은 쓸쓸히 뒤돌아 혼자 대문을 열고 나가섰다.

정현이 나가고 집은 조용했고.. 재욱은 이 상황이 어색한지 입을 모아 오.. 뭐야.. 하며 신기해 하다가도 경표에게 딱밤을 맞고나서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듯 정면을 보고 서있다가 다시 고갤 돌린 재욱이 태평을 보더니 곧 놀란 듯 표정을 하고선 말한다.


"어.. 그 팔에 피..가..."


"괜찮아요. 옷만 갈아입고 올게요."


"…에? 그래도 치료는..!"

"안에 상황 좀 봐줘요. 아가씨 흥분 상태라서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아, 네..!!!"



한참 대선배인 태평에 재욱이 뻣뻣하게 굳은 몸을 어색하게 움직였고, 태평이 경호원이 머물 수 있게 마련해준 방 안으로 들어선다.

원래는 이 집에 창고였는데, 경호원들도 쉬어야하고, 교대를 해야되기 때문에 창고를 방처럼 만든 것이다.

대충 상황을 보긴 했지만.. 태평까지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니 재욱이 무서운지 '와..'하고 몸을 떨자, 경표가 재욱을 때리려고 하면 재욱이 죄송합니다- 하고 차렷 자세를 한다.







벌써 밤이 되었고, 경호원들은 여전히 밖을 지키고 있다. 집 안에서는 작은 tv 소리와 함께 성웅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송화의 목소리는 듣기가 참 힘들었다. 재욱이 서있는 상태로 꾸벅- 졸면 경표가 손목시계를 보았고, 경표가 재욱의 뒷통수를 툭- 치고선 지훈과 태평에게 말한다.


"저희 먼저 교대 하겠습니다."


"어. 들어가봐."



경표와 재욱이 꾸벅- 인사를 하고선 창고로 향하면 지훈과 태평이 남아있다. 둘은 동갑내기고 평소에 같이 밥 먹고 다닐 정도로 친하지만 일할 때 만큼은 이렇게 조용하다.

둘이 너무 조용하다보니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고, 그 다음으론 또 성웅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아가씨는 말이 없는데 뭐 저렇게 말이 많은지.. 지훈이 결국엔 픽- 웃었고, 태평이 힐끔 지훈을 바라본다. 그럼 지훈이 태평에게 조용히 말한다.


"얼마 안 있어보긴 했지만.. 확실한 건 저 아저씨 말 엄청 많아."


"…그러게."


"아가씨가 대꾸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네."


"응."



결국엔 둘이 푸흡- 하고 웃어버린다. 태평은 웃다가도 아까 그 상황을 떠올린다.

정현을 정말로 찌를 것만 같았던 송화의 표정이 너무 신경이 쓰인다. 뭐가 그렇게 화가 나서 정말 사람을 찌르려고 한 걸까.

그런 행동이, 상황이 궁금해서 표정이 안 좋아지다가도 성웅이 혼자서 계속 떠드는 소리를 들으면 또 웃음이 난다.

















경호원은 교대로 밥을 먹어야 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자 배가 고픈지 재욱과 경표가 배에서 꼬르륵 거린다며 서로 배를 막 만져보면.. 지훈이 그들을 보며 잠깐 웃는다.

성웅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식탁 위로 반찬들을 올려놓았고.. 송화는 그런 성웅이 익숙한지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반찬들을 다 올려놓기 전에 밥을 다 먹은 송화가 숟가락을 내려놓으면 성웅은 속상하다는 듯 울상을 지으며 말한다.



"…아가씨.. 지금 반찬 다 놓지도 않았는데 숟가락을 놓으시면..아니 세상에.. 밥은 왜 다 남겼어요?"


"…입맛이 없어요."


"아가씨 예전에는 갈비찜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제는 손도 안 대고.."


"…."


"어쩔 수 없죠 뭐.. 다 치워야죠. 저 친구들 밥 줘야지.."



성웅이 한숨을 내쉬다가도 송화에게 웃어주고선 도시락에 반찬을 담으려고 했을까, 송화가 창밖으로 보이는 경호원의 모습에 성웅에게 작게 말한다.



"들어와서 먹으라고 해요."


"…네?"



송화는 그 말을 끝으로 일어서서 목발을 짚고 다리를 쩔뚝이며 방으로 향했고, 성웅은 벙찐 표정으로 송화를 한참 바라본다.

안 그래도 자신과 대화조차도 잘 하지 않는 아가씨가 경호원들에게 들어와서 먹으라고 한다..? 너무 당황스러워 입을 틀어막은 채로 '어머..'하다가도 웃으며 문을 활짝 열고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오늘은 들어와서 밥 먹어요."


"네?"


"아가씨가 들어와서 먹으래요. 아가씨가 직접 그랬어요."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아가씨.. 지금 반찬 다 놓지도 않았는데 숟가락을 놓으시면..아니 세상에.. 밥은 왜 다 남겼어요?"


"…입맛이 없어요."


"아가씨 예전에는 갈비찜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제는 손도 안 대고.."


"…."


"어쩔 수 없죠 뭐.. 다 치워야죠. 저 친구들 밥 줘야지.."



성웅이 한숨을 내쉬다가도 송화에게 웃어주고선 도시락에 반찬을 담으려고 했을까, 송화가 창밖으로 보이는 경호원의 모습에 성웅에게 작게 말한다.



"들어와서 먹으라고 해요."


"…네?"



송화는 그 말을 끝으로 일어서서 목발을 짚고 다리를 쩔뚝이며 방으로 향했고, 성웅은 벙찐 표정으로 송화를 한참 바라본다.

안 그래도 자신과 대화조차도 잘 하지 않는 아가씨가 경호원들에게 들어와서 먹으라고 한다..? 너무 당황스러워 입을 틀어막은 채로 '어머..'하다가도 웃으며 문을 활짝 열고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오늘은 들어와서 밥 먹어요."


"네?"


"아가씨가 들어와서 먹으래요. 아가씨가 직접 그랬어요."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아가씨.. 지금 반찬 다 놓지도 않았는데 숟가락을 놓으시면..아니 세상에.. 밥은 왜 다 남겼어요?"


"…입맛이 없어요."


"아가씨 예전에는 갈비찜 그렇게 좋아하더니.. 이제는 손도 안 대고.."


"…."


"어쩔 수 없죠 뭐.. 다 치워야죠. 저 친구들 밥 줘야지.."



성웅이 한숨을 내쉬다가도 송화에게 웃어주고선 도시락에 반찬을 담으려고 했을까, 송화가 창밖으로 보이는 경호원의 모습에 성웅에게 작게 말한다.



"들어와서 먹으라고 해요."


"…네?"



송화는 그 말을 끝으로 일어서서 목발을 짚고 다리를 쩔뚝이며 방으로 향했고, 성웅은 벙찐 표정으로 송화를 한참 바라본다.

안 그래도 자신과 대화조차도 잘 하지 않는 아가씨가 경호원들에게 들어와서 먹으라고 한다..? 너무 당황스러워 입을 틀어막은 채로 '어머..'하다가도 웃으며 문을 활짝 열고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오늘은 들어와서 밥 먹어요."


"네?"


"아가씨가 들어와서 먹으래요. 아가씨가 직접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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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찮습니다. 저희는 그냥.."


"괜찮으니까 와요. 우리 아가씨가 저런 말 하는 것도 제가 처음봐서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요?"


"…."


"얼른 들어와요."


"그럼.. 교대로 들어가서 먹겠습니다."


"다들 10분이면 먹잖아요. 그냥 들어와요. 그때는 재수가 없어서 이상한 놈들이 걸린 거였고.. 그런 일 자주 일어나지도 않았어요."



얼른요, 얼른- 하고 성웅이 웃으며 들어서면.. 경표가 고개를 절레절레 하고선 말한다.


"이래도 되는 건가. 상짝 안전불감증..이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진짜 다같이 먹으러 들어가도 돼요..?"



재욱과 경표가 지훈과 태평을 보며 말했고, 지훈이 어깨를 으쓱- 하고선 성웅을 따라 들어가자 경표와 재욱도 우물쭈물하다가 따라 들어간다.

태평은 그래도 좀 그런지 한참 들어가지않고 망설이자.. 성웅이 안에서 소리친다.



"어유! 얼른 들어와요! 진짜! 나도 오랜만에 사람들이랑 밥 좀 먹어보자!! 얼른 얼른!!"



여전히 들어오지 않는 태평에 성웅이 웃으며 태평에게 다가와 등을 떠밀었고, 그제서야 태평이 집 안으로 들어선다.

이들은 집 안은 제대로 본 건 처음이었다. 시골에 있는 집이지만 그래도 꽤나 넓고, 깨끗했다. 재욱이 의자에 앉아서는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근데.. 집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옛날 느낌 나면서도.. 깔끔하고, 예쁘고.. 그리고 엄청 넓은데요."

"아, 네~ 맞아요. 원래는 도련님이 아가씨랑 같이 살려고 지었대요. 아가씨가 시골에서 살고싶다고 10년 전부터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도련님이 안 그렇게 생겨도 되게 스윗하다니까요."


"아, 근데 왜 같이 안 살고 따로 사시는 거예요? 도련님이 자주는 안 오셔도 가끔 오신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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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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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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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갑작스럽게 너무 솔직한 질문을 해버린 재욱에 모두가 놀란 듯 바라보았고, 경표가 발 밑으로 재욱의 발을 발꿈치로 꾹- 누르자, 재욱이 입술을 꽉 문다.


"죄송합니다.. 아직 신입인 친구라.."


"아, 아뇨. 괜찮아요. 여태 그렇게 물었던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나도 갑자기 또 궁금해졌어."


"…."


"왜 도련님이 아가씨를 여기에 두고 자주 얼굴을 비추지 않는지.. 나도 궁금은 해요. 내가 정확하게 아가씨를 봐온 게 15년 됐는데요.

이 집에서 지낸지는 벌써 4년이 되었네요. 4년 동안 아가씨 옆에 붙어서 아가씨처럼 나도 못 나가고 여기 있는데. 근데도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어."


"…."


"회장님이랑 사모님 돌아가시고.. 아가씨까지 사고 나서 죽을 뻔 하고.. 그 뒤에 이 집에 들어와서 살게 됐는데. 그 때부터 이상해졌어요. 회장님이랑 사모님 돌아가신 게 너무 충격이었나..

아, 미안해요.. 내가 사람이랑 대화 해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전에 일하던 경호원들은 말도 없고.. 다들 자기들끼리 장난만 치고.. 내가 너무 사람이 그리워서 그래요.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아, 그럼! 결혼..은..요?? 안 하신 거예요?"



재욱의 말에 또 다들 놀란 표정을 지었고, 경표가 또 발꿈치로 재욱의 발을 찍고.. 태평이 죄송하다고 하려고 입을 열었을까.. 성웅이 웃으며 경호원들에게 괜찮다는 듯 말한다.


"괜찮아요. 난 이런 친구들이 좋더라. 아, 난 결혼 했고! 애도 있어요. 근데 여기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집에 한 번도 못 갔지. 4년 동안.. 가끔 아내랑 아이가 여기 마을에 오면 잠깐 보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래도 가족이 있으신데.."


"어쩔 수 없죠. 전 그래도 저를 보러 와주는 가족이라도 있지만.. 아가씨는 저밖에 없잖아요. 아가씨한테서 멀어지면.. 아가씨가 불안해할 수도 있으니까."


"와... 아가씨를.. 되게 아끼시는 것 같아요.."


"그럼요. 아가씨 중학생 때부터 봐왔는데요. 아가씨뿐만이 아니라, 회장님이랑 사모님이 저를 가족처럼 생각해주고 편하게 대해주셨거든요."


"…."


"편하게 식사하세요. 편하게."



성웅이 웃으며 그들의 앞에 섰고, 모두가 감사합니다- 하고 순가락을 든다. 막 먹으려고 숟가락을 든 모두는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방문을 빼꼼히 연 송화에 모두가 밥을 먹다말고 벌떡 일어선다. 송화는 문을 열자마자 자신을 보고 일어서는 경호원들을 보고 놀란 듯 그들을 바라보다가도 무덤덤하게 성웅에게 말한다.



"…커피."


"커피요? 커피 드릴까요."


"…네."


"조금만 기다리세요~ 맛있는 커피 갖다드릴게요~"



송화가 대답도 없이 가만히 서있으면.. 모두가 경직이 되어서 뒷짐을 진 채로 서있고.. 성웅이 그들을 바라보다 빵 터지고 만다.

푸하하- 하고 웃음 성웅이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우리 아가씨 너무 어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가씨가 나한테도 15년 전부터 말 놓으라고~ 놓으라고~~편하게 하라고~ 같은 사람끼리 왜 그러냐고~ 그랬던 분이신데."


"…."


송화가 성웅의 말에 대답도 없이 문을 닫았고.. 경호원들은 어색하게 다시 의자에 앉아서는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성웅은 이 어색한 상황이 웃긴지 계속해서 웃었고, 재욱이 '아가씨 되게 예쁘시다..'하고 혼잣말을 하면 경표가 숟가락으로 재욱의 머리를 세게 때린다.














송화는 새벽 1시가 되어서도 잠에 들지 않고서 한참 소리가 들리지 않는 tv를 보다가 일어서서는 쩔뚝이며 방 구석에 있는 작은 서랍을 열어본다.

서랍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 송화가 다시 침대로 향해 앉아서는 창문을 평소와는 다르게 소리나게 열었다.

소리나게 창문을 열면, 얼마 안 있어 발소리가 들려왔고.. 송화는 숨죽여 그 사람을 기다린다. 창문이 열리는 소리에 태평이 창문으로 왔을까.

태평은 어제와는 다르게 탈출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방에서 올려다보는 송화를 내려다본다. 송화가 태평에게 손을 뻗었다.




"이거."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괜찮아요. 난 이런 친구들이 좋더라. 아, 난 결혼 했고! 애도 있어요. 근데 여기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집에 한 번도 못 갔지. 4년 동안.. 가끔 아내랑 아이가 여기 마을에 오면 잠깐 보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래도 가족이 있으신데.."


"어쩔 수 없죠. 전 그래도 저를 보러 와주는 가족이라도 있지만.. 아가씨는 저밖에 없잖아요. 아가씨한테서 멀어지면.. 아가씨가 불안해할 수도 있으니까."


"와... 아가씨를.. 되게 아끼시는 것 같아요.."


"그럼요. 아가씨 중학생 때부터 봐왔는데요. 아가씨뿐만이 아니라, 회장님이랑 사모님이 저를 가족처럼 생각해주고 편하게 대해주셨거든요."


"…."


"편하게 식사하세요. 편하게."



성웅이 웃으며 그들의 앞에 섰고, 모두가 감사합니다- 하고 순가락을 든다. 막 먹으려고 숟가락을 든 모두는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방문을 빼꼼히 연 송화에 모두가 밥을 먹다말고 벌떡 일어선다. 송화는 문을 열자마자 자신을 보고 일어서는 경호원들을 보고 놀란 듯 그들을 바라보다가도 무덤덤하게 성웅에게 말한다.



"…커피."


"커피요? 커피 드릴까요."


"…네."


"조금만 기다리세요~ 맛있는 커피 갖다드릴게요~"



송화가 대답도 없이 가만히 서있으면.. 모두가 경직이 되어서 뒷짐을 진 채로 서있고.. 성웅이 그들을 바라보다 빵 터지고 만다.

푸하하- 하고 웃음 성웅이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우리 아가씨 너무 어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가씨가 나한테도 15년 전부터 말 놓으라고~ 놓으라고~~편하게 하라고~ 같은 사람끼리 왜 그러냐고~ 그랬던 분이신데."


"…."


송화가 성웅의 말에 대답도 없이 문을 닫았고.. 경호원들은 어색하게 다시 의자에 앉아서는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성웅은 이 어색한 상황이 웃긴지 계속해서 웃었고, 재욱이 '아가씨 되게 예쁘시다..'하고 혼잣말을 하면 경표가 숟가락으로 재욱의 머리를 세게 때린다.














송화는 새벽 1시가 되어서도 잠에 들지 않고서 한참 소리가 들리지 않는 tv를 보다가 일어서서는 쩔뚝이며 방 구석에 있는 작은 서랍을 열어본다.

서랍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 송화가 다시 침대로 향해 앉아서는 창문을 평소와는 다르게 소리나게 열었다.

소리나게 창문을 열면, 얼마 안 있어 발소리가 들려왔고.. 송화는 숨죽여 그 사람을 기다린다. 창문이 열리는 소리에 태평이 창문으로 왔을까.

태평은 어제와는 다르게 탈출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방에서 올려다보는 송화를 내려다본다. 송화가 태평에게 손을 뻗었다.




"이거."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

"괜찮아요. 난 이런 친구들이 좋더라. 아, 난 결혼 했고! 애도 있어요. 근데 여기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집에 한 번도 못 갔지. 4년 동안.. 가끔 아내랑 아이가 여기 마을에 오면 잠깐 보고.."


"그렇게까지.. 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래도 가족이 있으신데.."


"어쩔 수 없죠. 전 그래도 저를 보러 와주는 가족이라도 있지만.. 아가씨는 저밖에 없잖아요. 아가씨한테서 멀어지면.. 아가씨가 불안해할 수도 있으니까."


"와... 아가씨를.. 되게 아끼시는 것 같아요.."


"그럼요. 아가씨 중학생 때부터 봐왔는데요. 아가씨뿐만이 아니라, 회장님이랑 사모님이 저를 가족처럼 생각해주고 편하게 대해주셨거든요."


"…."


"편하게 식사하세요. 편하게."



성웅이 웃으며 그들의 앞에 섰고, 모두가 감사합니다- 하고 순가락을 든다. 막 먹으려고 숟가락을 든 모두는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고..

방문을 빼꼼히 연 송화에 모두가 밥을 먹다말고 벌떡 일어선다. 송화는 문을 열자마자 자신을 보고 일어서는 경호원들을 보고 놀란 듯 그들을 바라보다가도 무덤덤하게 성웅에게 말한다.



"…커피."


"커피요? 커피 드릴까요."


"…네."


"조금만 기다리세요~ 맛있는 커피 갖다드릴게요~"



송화가 대답도 없이 가만히 서있으면.. 모두가 경직이 되어서 뒷짐을 진 채로 서있고.. 성웅이 그들을 바라보다 빵 터지고 만다.

푸하하- 하고 웃음 성웅이 경호원들에게 말한다.




"우리 아가씨 너무 어려워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 아가씨가 나한테도 15년 전부터 말 놓으라고~ 놓으라고~~편하게 하라고~ 같은 사람끼리 왜 그러냐고~ 그랬던 분이신데."


"…."


송화가 성웅의 말에 대답도 없이 문을 닫았고.. 경호원들은 어색하게 다시 의자에 앉아서는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성웅은 이 어색한 상황이 웃긴지 계속해서 웃었고, 재욱이 '아가씨 되게 예쁘시다..'하고 혼잣말을 하면 경표가 숟가락으로 재욱의 머리를 세게 때린다.














송화는 새벽 1시가 되어서도 잠에 들지 않고서 한참 소리가 들리지 않는 tv를 보다가 일어서서는 쩔뚝이며 방 구석에 있는 작은 서랍을 열어본다.

서랍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 송화가 다시 침대로 향해 앉아서는 창문을 평소와는 다르게 소리나게 열었다.

소리나게 창문을 열면, 얼마 안 있어 발소리가 들려왔고.. 송화는 숨죽여 그 사람을 기다린다. 창문이 열리는 소리에 태평이 창문으로 왔을까.

태평은 어제와는 다르게 탈출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방에서 올려다보는 송화를 내려다본다. 송화가 태평에게 손을 뻗었다.




"이거."


[현빈] 우리 아가씨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창문은 왜 열었습니까."


"이거 받아."


"위험하니까 창문은 잠그ㄱ.."


"받으라고."



송화가 인상을 썼고, 태평이 손을 뻗어 송화의 손에 들린 것을 받아내면.. 송화가 무심하게 창문을 닫아버린다.

태평이 뭐냐는 듯 한참 이해가 안 간다는 듯 표정을 짓다가도 손을 펼쳐보이면...



"…."



뜯지도 않은 새 것으로 보이는 후시딘을 준 송화가 어이가 없는지 한참 또 서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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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랑

집중 안 돼 헤헿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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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
3년 전
독자9
오마이갓 ! 안자고 있던 보람이 있어유ㅠㅜㅜㅜㅜ
3년 전
독자2
11
3년 전
독자3
헐구ㅠㅠㅠ
3년 전
독자4
역시 일어기 글은 새벽에 읽어야개 햏ㅎ
3년 전
독자5
♥️♥️♥️
3년 전
독자6
왔다요!!!!!
3년 전
독자7
오뎅
3년 전
독자34
ㅠㅠㅠ이제서랴 읽었어요 재욱이랑 성울아젘시 왜케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8
와우와우♥♥♥
3년 전
독자10
힐루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자나아아아아아라앐
3년 전
독자11
ㅠㅠㅠㅠ아 뭔가 왜이렇게 이런 분위기 좋지ㅠㅠㅠㅠㅠㅠ핼ㅇ봇해ㅠㅠㅠㅠㅠㅠ인티에서 이런 글을 보다니
3년 전
독자12
김태 ㅠㅠㅠㅠ주준 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나 여기서 죽을래..
3년 전
독자13
진짜 여주는 무슨 사정이 있었던 걸까.. 너무 궁금해요 ㅠㅠ
3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ㅜㅜ아 진짜 1억님 ㅠㅠㅠ이거 쭉 내주라ㅠㅠㅠ구ㅜㅜ
3년 전
독자15
태평.. 얼굴만 봐도 마음이.. 싱숭생숭
3년 전
독자16
성웅아저씨 왜케 귀엽냐곸ㅋㅋㅌㅋㅋㅌㅌ
3년 전
독자17
시엘러
흐어..이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 잔잔한 이 느낌 최고입니다!! 성웅아저씨도 넘 귀여우시고 엄청 큰 곰같은 ㅎㅎ 경호원도 하나같이 다 좋은 사람들 같구ㅠㅠ 우리 아가씨는 약간 츤데레인가요~ 벌써부터 태평씨와 케미가 폭발하네용!

3년 전
독자18
자몽
헉 마지막에 후시딘 건네주는거 스윗...ෆ 자까님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도 최고쵝ㅎ

3년 전
독자19
찜니

하아 이제 아가씨 마음연건가유 ㅜㅜ 태평씌 넘 머시뀨

3년 전
독자20
사룽해 오늘도 고생해써 일어가
3년 전
독자21
우리 아가씨가 마음을 좀 여는거 같죠?! 맞죠????!!
3년 전
독자22
미슈슈 하 정말루 ㅠㅠ 진짜 너무너무 좋다 ㅠㅠ 멤버들 구성도 너무 완벽하구 스토리도 탄탄한 게 느껴지구 ㅠㅠ 아 근데 짖짜 정현이 뭘 했길래 이러는 건가 궁금해졌어요... 부모님 사고 나고, 다치고 그렇게 됐다는 거 보니까 그때 정현이가 뭐 엮여있는 건 분명한 거 같고... 진짜 여기 가둔 건가....? 재욱이 엉성해보여도 가끔 큰일 할 인물이라는 거 다 알고! 나머지 애들은 알아서 척척 잘 할 거라 믿습니당!
3년 전
독자23
아가씨ㅠㅠㅠ 마음 연거야,,,? ㅠㅠㅜㅜㅡㅜㅠ 우리 아가씨 행벅해져ㅠㅠ
3년 전
독자24
태태태
ㅎㅎㅎㅎㅎㅎ 무슨 사연인지 너무 궁금해져료ㅠㅠㅠ

3년 전
독자25
휴롬원액기 아아아아악 대박 대박 난 내가 여태껏 이런 분위기 글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완전 좋아하네
3년 전
독자26
어머ㅋㅋㄱ 은근 송화가 귀엽군요!!ㅎㅎ 그나저나 진짜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왜 사람들은 송화를 죽이려고하며, 정현이는 가둬놨고, 도환이는 뭐가 어떻게 된건지ㅜㅜ 점점 궁금해지네욧!!
3년 전
독자27
[둠칫]
태평씌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거 완전궁금해여ㅠㅠㅠ

3년 전
독자28
헐ㅠㅠㅠ후시딘... 이제 맘을 조금씩 열기 시작하는 건가요ㅠㅠㅠ
3년 전
독자29
델리만쥬
매일 놓친다.ㅠㅠㅠ

3년 전
독자30
다내꺼

오늘도 완전 재미있어요!!!
다음편 빤니 써주세요!!!!
궁그미!!!!

3년 전
독자31
더써두랴 더써두랴
3년 전
독자32
눈호강 ㅠㅠㅠ에다가 내용이 넘 좋자나ㅠㅠㅠ
3년 전
독자33
아 발ㄹ린다 발린다ㅏㅏㅏㅏ
3년 전
독자35
경표랑 재욱이 개그캨ㅋㅋㅋㅋㅋ 둘 나오면 웃겨욬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아가씨 다리까지 못쓰니까 더 아련하다ㅠㅠㅠ
3년 전
독자36
감쟈
3년 전
독자45
후시딘ㅋㅋㅋㅋ귀엽당
경호원들이랑 친해져서 다시 밝아졌으면 좋겠다ㅜㅜ무슨 사연이 있을까아아아

3년 전
독자37
김태ㅠㅠㅠㅠㅠ아령한거 잘어울려
3년 전
독자38
여주만 보면 찌통 ㅠㅠ.. 재욱이 뭐예요 막내ㅋㅋㅋ잘어율려
3년 전
독자39
정현이는 왜 그러는 걸까 그게 제일 궁금하다 ㅠㅠ 후시딘 머야 츤데레 🔥🔥
3년 전
독자40
정현이렁 그룸 결혼 ㅡ한 사인군가...
3년 전
독자41
응 뭐가 막 아직 시작도못했는데왜잼ㅆ는거쥬..? 후ㅜㅜㅜ


3년 전
독자42
정현이 때문에 사고가 났었나...? 그래야지만 정현이가 송화한테 쩔쩔매는게 이해가 가는데ㅜㅜㅜ 그나저나 경호원들 너무 좋다😊
3년 전
독자43
이렇게 아련터지는거 너무좋아요ㅠㅠㅠ
진짜 감동ㅠㅠㅠ

3년 전
독자44
쏠링
하씨 ㅠㅠㅠㅠ 연고 뭔데 몬데 ㅠㅠㅠㅠㅠ
귀여웡 웅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6
어떻게 이렇게 매번 재밌지...진짜 대단하신듯.
3년 전
독자47
마지막 장면 넘 설레고 귀여워여ㅠㅠㅠㅠ 이렇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면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걸료!?!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3년 전
독자48
잌ㅋㅋㅋ후시딘 기여우어ㅓ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9
아유아유 이 글 너무 취저야..
성웅 아저씨 안쓰럽다ㅜㅜ

3년 전
독자50
세이렌) 어머!!! 송화가 서서히 태평 경호원님께 마음을 열기 시작한건가요!!🙊 따뜻한 면도 있었구나 송화야 ㅠㅠㅠㅠ 정현이가 하는거 보면 송화한테 정현이가 뭔가를 한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뭘까요?? 송화도 성웅님도 너무너무 안타깝고 그렇지만 회가 거듭하면서 행복해지겠죠?? 김탶 경호원을 통해서 행복해지기를!
정말정말 오랜만인데 역시 어기작가님 작품은 최고에여👍

3년 전
1억
아니 잠깐만 ㅠㅠㅠ세이렌님 왜케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저 가끔 댓글 보면서 어제도 생각했눈데ㅠㅠㅠㅜㅜㅠㅠㅠㅠ
3년 전
독자53
흑흑 그동안 바빠가지구 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자주 올게요!! 못 본 글들 다 보면서 댓글 달거야!!
시험만 끝나면!! 기대하세욧😉

3년 전
독자51
옴메 ㅇㅕ주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52
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 스토리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해요 ㅎㅎ
3년 전
독자54
일억님 ㅜㅜ 이거 이제 안나오는건가용 궁굼해유
3년 전
독자55
아 진짜 성웅 아저씨 넘 귀엽구 웃기시구ㅜ˃̣̣̣̣̣̣︿˂̣̣̣̣̣̣ 근데 모야둘이!!! 꺄야엉ㅇ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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