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옆집,앞집,같은반,오빠까지 내주위에 훈나미들밖에없음여;;04

"엏헝헝ㅇ 다들 점심맛있게 먹었니?그럼 오늘도 기쁜마음으로 문학시간을 시작해보자꾸나!!어허헣엉ㅎㅎㅎ"

5교시 시작을 알리는 종이 끝나기가 무섭게

준면쌤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어..언제봐도 에너지 넘치는 분이셔;;

"자ㅎㅎㅎㅎ그러면 몇 쪽 할 차례인지 말해볼 성실한 친구 없나요?ㅎ핳핳ㅎ"

"저 알아요 저저1!!!!!!125페이지 아닌가요?핳ㅎ핳"

"그것은 완전한 오답!!!그렇지만 오답을 자신있게 손을 들고 발표한 찬열학우의 무식한 용기에

다들 박수를 보내주자꾸나!!!!찬열!멋지다!남자다!!"

(영혼없는 38명의 박수소리)

"싯빨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찬열이 창피하다며 운다.

저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

오늘도 준면쌤은 의도치않게 박찬열을 울렸다.

"자 그럼 다들 137쪽을 피면~세상에!오늘 배울 시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요 핳ㅎ하하 벌써부터 설레죠~?"

"..."

학우들모습, 내모습 같다면 b(엄지를 치켜올린다)

"그럼 선생님의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낭독해볼게요~다들 귀 쫑긋! 경청하세요ㅎㅎㅎ큼큼"

그렇게 준면쌤의 시 낭독이 시작되었다.

"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두 손을 활짝 뻗으며 뮤지컬의 한장면을 보여주듯 열렬하게 낭송하는 준면쌤을 보며

모두의 고개가 숙여졌다.

"...오늘 밤에도...별이...바람에...스쳐..킂...흡..."

"..."

"...뚜쉬뚜쉬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준면쌤은 일제강점기에 자기자신을 성찰을하는 윤동주 시인에 감동을먹고

눈물을 쏟으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 결과 남은 30분동안 자습을 하게되었다.

"정말 감동적인 시야.."

"우리 경슈 감성이 풍부하구나~"

"에~ 도경수 짜냐?울어??시보고 울어??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겨 도경수 질질 짠.."

(더이상 말하면 너닝겐의 목숨이 남아나지않을것이야)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대 존나 슬퍼ㅓ ㅇ엉ㅇ엉ㅠㅠㅠㅠ"

헿 우리 경수는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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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써져 드립이 안나와

왜죠

이게 뭐라고 암호닉까지 신청해주신 천사독자님들 스릉흡느드

젤리님 아이시떼루요 젤리년이 아니시더라도 스릉흡느드 짱짱걸

사슴년님 워아이니 스릉흡느드

갸를레이스님 쥬뗌므 스릉흡느드

루느님 알라뷰 스릉흡느드

근데 세상에 아직 인물도 다 안나왔고, 글속에서 하루도 안지났는데 벌써 4편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박아야지 /^ㅇ 

열두명을 언제 다 등장시키지..별별

[독자1]

루느루느루느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울리자마자 달려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 시 정말 아련..고딩때인가 중딩인가 쨌든 저도 남몰래 눈물을 훔쳤었죠(회상)..☆★이번에도역시 재밌네요ㅋㅋㅋ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박찬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활기찬 준면쌤 뚜시뚜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 왜이렇게 사랑스러워보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재밋어옄ㅋㅋ

[독자6]

ㅜㅁ뭐여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댜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ㅋㅋㅋㄴ

[독자7]

갸를레이스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두쉬뚜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웃음을 주셔서 코ㅎ맙습니다!!!! 윤동주 시인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울어보겠습.......

[독자8]

앜ㅋㅋㅋㅋㅋㅋ대성짤 기여워여!!! 담편도 기대기다

[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개웃갸

[독자10]

짤 때문에 미치겠어요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작가님 짱 ㅠㅠㅋㅋㅋㅋㅋㅋㅋ진짜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젤리에욬ㅋㅋㅋㅋㅋㅋ이러다짤폿발할것같아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뚜시뚜시랰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절좋아하는건이미알고있었어요(부끄)

[독자12]

이거 최고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짱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

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 작가님은 심쿵취적금손여신님! 더럽; the 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