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닉 |
변백희,코난,와플베리라즈,둉글둉글,감자튀김,업써져,종대의 일기,제이너,초코바,밍교,비타민 |
우리오빠 사람 되러 가는 날(2년동안은 마음 편하겠다?) 찬열,종대,민석,레이 |
[여덟번째오빠/사람이 되러 가는 날/박찬열]
하루는 박찬열이 활기찬 집안을 우울바다로 만들어 놓은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이 뭐냐면 박찬열 입영통지서 온 날이야
박찬열이 스물한살일 때 이야기라서 꽤 오래되긴 했지만 여튼 풀어볼까 해
"우리 징어..오빠가 여태까지 괴롭혀서 미안하다"
"갑자기 왜그래 미쳤어?"
"오빠가 여태껏 철이 없었어"
하면서 금방 학교마치고돌아온 날 꼭 안아주는데 얘가 무슨 약먹었나 싶은거야
'너 진짜 미쳤냐?'하면서 박찬열 배를 찼어
평소의 박찬열은 '이게 미쳤나!진짜!'하면서 성질을 낼텐데 그날따라 유독 더 풀이 죽어보이는거야
"여자친구한테 차였냐?"
"(도리도리)"
"그러면 뭐 입영통지서라도 날아왔냐?"
".....(끄덕)"
헐하느님 박찬열한테 입영통지서가 날아왔어요?
얘가 벌써 나이를 그만큼 먹음?하는행동은 딱 초딩수준인데?
당장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엄마 진짜 박도비 군대가!?'라고 묻자 엄마가 고개를 끄덕이길래 '아..그렇구나'하고 아무생각 없었거든?
근데 거실 소파에 앉아서 허탈하게 한숨만 쉬는 박도비가 보이는거야
명색에 여동생인데 우리오빠 위로는 해줘야하지 않겠어?하고는 박찬열한테 쪼르르 달려갔어
"어짜피 너만 갔다오는것도 아니고 오빠들까지 갔다왔잖아.너무 우울해하지마"
"......."
내 말에 아무 대답않고 한숨만 푹푹 쉬는 박찬열을 보고 안돼겠다 싶어 작게 아주 작게 박차녈 귀에 속삭였어
"가끔씩 과자랑 도시락 싸들고 갈게.예쁜 언니들 사진들도.가는 날도 마중 열심히 할게 잘 다녀오고 기다릴게 오빠"
라고 하자 그제서야 웃어보이며 다시 팔팔해진 단순한 박도비더라
[일곱번째오빠/오빠...안가면 안돼겠니?/김종대]
편안한 주말 친구랑 놀려고 잠시 밖에 나갔다 오니까 항상 날 반기던 우리 일곱번째오빠가 풀이 축 쳐져있는거야
왜저럴까 왜저럴까 싶어서 다가가서 물어봤었어
"오빠 왜그렇게 기운이 없어?"
"....."
오빠가 날 보더니만 갑자기 울컥했는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는 날 꼭 끌어안고 막 엉엉 우는거야
"으헝허엏엏엏ㅇ 오빠없으면 우리 징어는 누가 보살펴줘 읗어헝헝허엏ㅇ"
"오빠 보고싶어도 참아야한다 흡ㅎㅇ허엏엏엏엏"
"절대 면회는 오면안돼 알았지?흡흡ㅎ으ㅓ허읗엏유ㅠㅠㅠ"
뭐래 이새끼가..내 교복에 묻은 니 눈물콧물 좀 어떻게 해줄래?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아!교복에 콧물묻잖아!'하고는 오빠 얼굴을 억지로 떼어내니까 오빠가 더 울먹이는 표정으로 날 바라봐 "아 도대체 어디가길래 징그렇게 달라붙어!!!!" "..오빠..오빠 군대가..." "..뭐?" 뭐요?제게 창살없는 감옥을 선사해주신 김종대가 군대를 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기분 져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좋다고는 표현 못하겠어섴ㅋㅋㅋㅋㅋㅋ그냥 '아..그렇구나..오빠 잘 다녀와..'하고는 쿨한척 했지 그리고 입대날에 오빠가 끝까지 나랑 안떨어지려고 하길래 오빠한테만 몰래몰래 말했어 "편지 이틀에 한번 콜?" 하니까 그제서야 '꼭..그약속..지켜...알..았지?'하고는 끝까지 신신당부하고 들어가는 종대오빠야 근데 이틀에 편지 안썼음......두달에 한개씩 써서 오빠가 휴가올 때 마다 섭섭하다면서 나한테 막그랬음ㅋㅋㅋㅋㅋㅋ 차라리 휴가쓰지말지..그냥 거기 다 있어도 되는데..
[첫쨰오빠/너 이자식 내가 안봤으면 끝까지 말 안했을거지?/김민석] 집에 돌아오니까 왠일로..왠일로 우리 큰오빠께서 소파에 앉아서 주무시네.. 평소 바른생활 해야한다며 잠은 꼭 침대에서 자라고 하더니만..? "오빠아아ㅏㅏㅏㅏ!!여기서자면 입돌아간다 일어나라 오바" "..오빠 안잔다" "어?진짜네 여기 왜 누워있어?" "그냥 아무생각 없었어" "오늘따라 왜이렇게 까칠이셔?고슴도치야?오빠가 까칠까칠하게" 분위기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개드립을 치니까 오빠가 '미쳤냐?'이러고는 방에 들어가버렸어.. 시벌..나도 그런 반응을 원한건 아니라고.. 그렇게 저녁먹을때까지 우리 둘 남매는 말이 없ㅋ었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색하네 이것 참 "형은 통지서 안나왔어?"-준면 "왜?" "아..나 통지서 나왔는데 연기할까 생각중이어서"-준면 밥먹는데 20대 초반의 남성들은 자연스레 군대이야기를 하는구나..싶어서 잠자코 듣고있었지 왜냐구?난 저기에 낄 자리가 없었음...연기한다는 준멘오빠 갔다 온 레이빠,희수빠,어떤곳이냐고 묻는 찬백비글,아직은 내 일이 아니라는 오센과 니니오빠 "오빠들도 곧 있으면 가겠구나" "오빠 안갔으면 좋겠지?"-종대 "오빠말고..." "흥"-종대 나름 화목한 가정다운 저녁식사를 끝내고 소파에 앉아서 우편물을 보고 있었어 혹시 내께있나 싶어서 살펴보는데 '김민석님 앞'하고 우편이 와있는거야 뜯어보니까 (육군 모집병)부터 시작해서 줄줄 읽어 내려가니까 (입영일시 2013년 9월 13일)로 되어있는거야 그말은 이주도 안남았다는건데 왜 안말했지?!하는 마음에 큰오빠를 크게 불렀어 "오빠!!!!!!큰오빠 군대가!?!?!?!?" 내 말에 일시 다른 형제들은 정지상태가 되있고 유일하게 군필자인 두사람만 그러려니 싶더라 "오빠꺼는 함부로 뜯어보는 게 아니란다" "형 왜 가는거 안말했심?"-세훈 "뭐냐 너 왜 안말했어 임마"-아빠 "어짜피 곧있으면 다녀올텐데 굳이 말해야하나 싶어서요.." 존나 ㅋㅋㅋㅋㅋ널 쿨워터의 신으로 임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에 쿨워터 향을 물려받은 우리는 쿨하게 오빠 보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면회도 두번갔나? 오빠가 오지말랬거든...괜히 귀찮아진다고.. 그리고 제대하고나서 얼마 안지났나?그때 '오빠 왜 입대하는거 안말했어?'하고 물어보니까 '귀찮아서'이럼ㅎㄷ;; 너 내가 그거 안발견했으면 평생 입닥치고 있을 생각이었냐?
[다섯번째오빠/오빠..안가면안돼..?/레이] "징어야 오빠 영장나왔다" "...뭐?" "오빠 영장 나왔어^^아마 형제들중에 오빠가 맨 처음으로 갈둣해^^" "헐..어빠..지짜감..?진짜러?" "그럼^^오빠 가기전까지 징어 해주고싶은거 마음껏 해주고 갈게^^하고싶은 거 있으면 말해" 오빠..미안한데..그 말 후회하게 될거야...흡..미안해...... 하고 오빠한테 절라 시켰음 "오빠 김종인 엉덩이 까줘" "오빠 오세훈 머리끄댕이 당겨줘" "오빠 박찬열 눈 좀 때려줘" "오빠 변백현 주둥이가 장난이 아니야" "오빠 종대오빠 일기 좀 찢어줘..." 결국 종대오빠 일기는 못찢고 오빠는 군대를 갔다고 한다.. 잘가요 내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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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짧아서 실망 돋으셨다그여?
죄송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저정도밖에 생각안해둬서..생각해보니 레이는 투척한 게 없던 것 같더라그여..
하..학교가기전에..흡.........투척하고가요!
이제 학교가고 기숙사 들어가면 월~금은 못들어와요 핳 ㅠ
금요일에 집에 돌아오는데 썰을 쓸지 안쓸지 몰라서요 ㅎㅎ
금요일에 썰을 쓰면 주 3회 찾아뵐 예정이고 토요일에 썰을 쓰게 된다면 주2회 찾아뵐 예정이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그럼 뿅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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