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bgm 에일리 - 싫다 싫어
<예고편>
찌발 개찌발 난 지금 쳐울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슴.
이 일은 다 브라자를 안 한 내 탓이자 내 슴가 탓이므로 끝은 다 '슴'으로 맺겠슴.
찌발 물론 내가 내 찌찌가 커서 슴부심이 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겠슴.
내 찌찌는 A컵도 아니라는 그 유명한 에스프레소컵이였슴.
내 ㅉ;ㅉ;얘기는 땀;;나니까 그만하겠슴.
이 일은 불과 한 시간전에 있던 끔찍한 사건이였슴.
나한테는 친구와의 약속을 끝내고 집에 7시쯤 들어왔슴.
왠일로 내 원수같은 남동생이 핏짜를 시켜놨다고 말을 하는 거였슴.
난 너무 기뻐서 화장을 지우며 콧노래를 불러 제꼈슴.
화장이라도 하고 있는 거였는데 찌발 내가 죽일 년이였슴.
화장을 지우고 평소처럼 브라자도 물론 뽕도 다 벗어던지고 핏짜를 기다렸슴.
취킨이거 핏짜건 무조건 박상철 무조건 신성하게 기다려야 하는거슴.
근데 동생새끼가 급똥왔다고 돈을 나한테 던져주고 화장실로 뛰쳐들어갔슴.
찌부럴 생각해보니 이게 동생놈이 발단이였슴.
잠만 너무 화나니까 동생 개새끼 좀 때리고 오겠슴.
찌발 동생새끼는 쳐 맞지도 않슴.
내가 더 맞았슴 개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동생새끼가 급똥 쳐 싸는 바람에 핏짜는 내가 받게 생겼었슴.
난 괜찮았슴.
어차피 오는 알바생들 다 한 번보고 말꺼아니겠슴?
그리고 딩똥- 벨소리가 났고 난 신나서 뛰어갔슴.
핏짜 핏짜 호잇짜
이딴 병신같은 소리를 내면서 갔슴.
이것도 들었을건데 난 진짜 죽겠슴. 마포대교 가겠슴.
비록 에프레소컵이지만 나름 덜렁댔슴.
슴가라도 가리고 핏짜를 받았어야했는데 너무 무감각했슴.
그냥 대문을 뙇 열었는데 내 남친이 뙇 서있는거였슴.
난 그냥 말대로 히까닥 뒤집어졌슴.
찌발ㅠㅠㅠㅠㅠㅠㅠㅠ너 언제부터 피자집 알바한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얼마나 내숭을 쳐 떨어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년들이 구미호년이라고 쌍욕을 쳐 해대도 너한테 얼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ㅏㅏ아ㅏ아아아ㅏㅇ아
그런데
뒤집어진 날 뒤집어진 바퀴벌레처럼 내려다보던 남친의 얼굴은 의아함으로 가득했슴.
그랬던거였슴! 날 몰라봤던거였슴!
시부럴 근데 남친의 얼굴이 자꾸 붉어지는거였슴.
난 너무 놀란 바람에 내 티셔츠가 발랑 까진지도 몰랐던거였슴.
내 찌찌의 그 꼭짓점 부분의 일부가 살며시 인사를 했슴.
Hi~
진짜 다시 생각해도 난 뒤져야겠슴. 진짜 씨빠빠빠빠빠빠빠빠ㅏㄹ!!!!!!!!!!!!!!!!
남친이 날 몰라본게 기뻐해야 할 일인지 슬퍼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지만 티셔츠를 빨리 내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핏짜를 받았슴.
찌발! 난 그 상황에서도 핏자가 먹고 싶은 개돼지였던거였슴.
그리고 꾸벅 인사를 하고 대문만 닫으면 내 완전범죄가 성립될 수 있었슴.
노브라 완전범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ㅅㅂ 병신같은 내 동생새끼를 잊지 말길 바람 다들 긴장하길 바라겠슴.
내 동생새끼가 급똥을 처리하면서 내 이름을 존나 크게 외쳤슴.
야!!!!! 징어!!!!!!!!!!!!!!!!! 휴지 쫌!!!!!!!!!!!!!!!!!!!!!!!!!!!!!
개새ㅋ
난 그 때 내 남친의 안색이 하얗게 변하는 걸 봤슴.
그리고 턱관절이 벌어지면서 날 보는 동공이 커지는 걸 봤슴.
슬슬 알아채는 남친을 빨리 대문밖으로 내보내고 난 가위를 들었슴.
내 동생놈의 고추를 잘라버릴 심산이였슴.
이게 한 시간 전 일임.
난 또 쳐 울면서 핏자는 다 쳐먹었슴.
더 슬픈 건 남친한테 카톡한통, 전화한통이 없슴.
이거 이별 통보 한거라고 생각해되 되겠슴?
나 진짜 죽어버리겠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병신같은 썰은 쓰니인 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얘기입니다.
이건 예고편입니다.
여러분의 반응으로 글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엑소 멤버 중 한명을 남친으로 정하길 원하신다면 1
엑소 멤버 모두가 남친으로 나오길 원하신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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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도 받아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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