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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집착02 | 인스티즈

 

 

집착

 

 

W.봄준면

 

 

 

짙은 여름의 향기가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 내 눈 앞의 너는 여전히 싱그러운 바람과도 같았고

향기로운 꽃과도 같았다, 그런데 난 왜 불안해 하는거야?

바람처럼 잡히지 않고 사라질까봐? 꽃처럼 금방 시들고 죽어버릴까봐?

내가 가지고 있음에도 난 널 더욱 간절히 원했다,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꼭꼭

-

 

금방 방을 나간 도경수가 황급히 방안으로 뛰쳐들어왔다.

" 아무래도 불안해 "

파르르 떨리는 경수의 손이 ㅇㅇ의 얼굴을 더듬었다,마치 암흑속에 갇혀버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듯이

무엇이 경수를 그렇게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경수의 행동은 ㅇㅇ을 불안하게 했다.

제 자신이 멍청했다, 방금전까지만해도 상황파악을 하지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던 자신이

고요하던 정적은 깨져버린지 오래였고 시계침소리는 거친숨을 들이내쉬는 경수에 의해 묻혀버렸다.

머릿속에선 끊임없이 도망치라 소리치지만 그럴수 없었다.

두려웠다, 짧은시간에 일어나버린 너무나도 큰일이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상황들이

수갑이 손목을 꼭 죄여왔다.

마치 도경수같아,

" 넌, 넌, 나,날 사랑, 하지 "

" ... "

" 대답해, 대답좀 해봐!! "

" ... "
" 으아아악!!!!! 낄낄, 그래도 사랑해 "

제 얼굴을 잡아쥔 두손에 힘이 가해졌다, 아프다 아 아파

눈물이 찡하게 고여왔다.

막혀버린 입은 열지 못하고 읍읍 하는 막힌소리만 낼뿐이였다.

" 박찬열이든 뭐든 지켜줄게,네 곁에 있던것들 다 죽일거야 "

" 넌 내꺼니까 "

 

 

 

헐 급전개 죄송해요ㅠㅜㅠㅜ 비록 댓글은 많ㅇ지 않았지만 정말 감사했어요.. 댓글을 바라고 쓴게 아니라

그냥 글을 쓰고싶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올린거라 부담이 커서 결국 또 먼 산을 올라가네요ㅠㅜㅜ 죄송합니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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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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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경수야왜이래적응안되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편보고왓서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경수가... ㅜㅜㅜㅜㅜㅜㅜ경수야그러지마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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