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안녕 ㅋㅋㅋㅋㅋ 되게 오랜만이다 ㅠㅠ 내가 오랜만인 데에는 다 이유가,,, 이번 썰은 다음에 풀도록 하고 우선 저번에 끊었던 데부타 다시 시작할게 한솔이가 나 업고 병원 간 데까지 말했었지? 한솔이가 나 업는데 너무 민망한 거야 키는 작아도 그렇게 마르지는 않았었는데 무거우면 어떡할까 싶고 목 두르고 있는데 그것도 어색하고 그래서 업힌 상태로 계속 움직였어 그랬더니 신경이 쓰였는가 봐
"가만히 있어 봐" "응..." "야 성이름" "어?" "너 최 부장 어때?" " 뭘 어때... 짜증 나고 솔직히" "솔직히?" "개 같아 진짜!" 한솔이가 피식 웃는 게 느껴졌어 괜히 부장 생각이 나서 한솔이 어깨에 얼굴 박았는데 한솔이가 움찔거리더라고 그러다가 어쨌든 차에 타서 병원을 갔는데 한솔이가 또 먼저 내려서 등 보이는 거야 근데 한 번은 그래도 두 번은 못 하겠어서 안 업히고 있었는데 근처에 휠체어 보여서 저거 탄다고 하니까 한솔이가 가지고 와서 나 태웠어 휠체어 밀어 주는데 한솔이랑 어색한 적 거의 없었는데 너무 어색한 거야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한솔이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접수를 하러 갔어 그리고 여차저차 하다가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내 발목 잡고 흔들다가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가 인대가 늘어났다는 거야 심하게 그래서 기브스 하고 목발까지 주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움직이려고 보니까 목발 필요할 것 같아서 받았어 목발 처음 짚어서 자세가 너무 어색했나 봐 한솔이가 내 어깨 감싸서 걸어 주는데 분위기가 묘했어 그때가 벌써 저녁 시간이었으니까...
"맛없는 사내 식당 가지 말고 맛있는 거 먹자" 해서 한솔이가 파스타 집 데리고 갔어 근데 도착하자마자 최 부장한테 전화가 온 거야 그래서 한솔이한테 화면 보여 주니까 받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받았어 "네 부장님" "뭐 합니까 치료는 다 받았어요?" "다 받고 저녁 먹고 들어가려고..." "아... 최 사원이랑?" "네" "발목은 괜찮습니까" "네 부장님 회사 가서 봬요..." 앞에 한솔이 표정이 그닥 좋지 않길래 자기 앞에서 통화해서 그런가 해서 얼른 끊었어 마지막에 최 부장이 뭐라고 한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끊었더니 한솔이가 내 것도 시켰다고 해서 뭐 시켰냐고 하니까 토마토 시켰대 그래서 역시~ 하면서 하이파이브 치고 ㅋㅋㅋㅋ 거기 한두 번 같이 간 게 아니라서 맛있게 먹고 회사로 돌아갔어 별다른 건 없었구
회사 들어가서 보니까 부장님이 일어서서 안절부절 못하고 계시더라고 회사니까 한솔이 도움 없이 목발로만 걷고 들어갔는데 부장님이 나 보자마자 자기 자리 앉으셨어 그리고 이제 퇴근 시간 다 돼서 이번에도 혹시 부장이 나 야근 시킬까 싶었거든 근데 아니나 다를까 최 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성이름 사원 빼고 다 퇴근 하세요 내일 봅시다" 이러는 거야 항상 한솔이랑 야근 같이 시켜서 밤에 막차 끊겨도 한솔이가 태워 줬는데 이번에는 한솔이도 퇴근하라고 한 거야 그래서 한솔이랑 나랑 부장님 빼고는 다 퇴근했어
"저도 야근 하겠습니다" "먼저 집 가세요" "야근 하겠습니다" "굳이 야근 하겠다는 이유가 뭡니까? 여자 친구?" "여자 친구... 아닙니다" "그럼 그냥 집에 가세요" 둘이 묘하게 신경전 벌이길래 한솔이한테 눈치 주고 보냈어 그냥 근데 그 순간 생각이 나는 거야 아 목발 짚고 버스 어떻게 타지 부터 어쨌든 이것저것 근데 퇴근하려면 두 시간은 남았으니까 어쨌든 일은 하자 싶어서 컴퓨터 화면 부팅했어 근데 최 부장이 나한테 슬금슬금 오는 거야 그래서 보니까 "이거... 높은 거 신지 말고 낮은 거 신어요"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거 먹으면 회복 빠르다고 해서" "감사해요" "이건 찜질 팩인데 기브스 해서 별 필요 없겠네" "네..." "그거 풀 때까지는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나 볼 일 있으면 불러요" "네 ㅎㅎ" 갑자기 슬리퍼도 주고 약 주고 걱정도 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아져서 샐쭉 웃으니까 최 부장이 헛기침 하고 자기 겉옷 입길래 멀뚱멀뚱 보고 있으니까 일어나래
"태워 줄 테니까 빨리 가요" 이럴 거면 굳이 왜 야근을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부르라고 하는 거 다른 사원들 눈치 보여서 그랬나 싶고 어쨌든 나한테는 개이득이라서 알겠다고 하고 일어나는데 발목이 너무 아파서 인상 잠깐 찌푸리니까 내 팔 잡아 주는 거야 최 부장이 이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최 부장 차 처음으로 탔는데 역시 차 좋더라 그리고 운전도 잘하고 진짜 아무 말도 없이 집 앞에 도착했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내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내 팔 잡으면서 나 빤히 보는 거야
"저..." "네?" "아닙니다 들어가세요 내일 봐요" "네" "오늘 울린 건 미안해요" 하길래 괜찮다고 웃어 주고 고개 꾸벅 숙이고 최 부장이 준 거 확인하고 내려서 가는 거 보려고 했는데 부장님이 따라 내려서 내 팔 다시 잡아서 대문 앞까지 데려다 주고 그렇게 갔어 그리고 집 들어가서 너무 피곤하길래 바로 자려고 했는데 카톡이 왔더라고
그리고 후에 또 한솔이도 카톡이 왔어
다시 생각해도 이 날 진짜 너무 힘들었다... 다음에 또 다른 썰 들고 올게 안녕!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15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1/14/121690d9f418949d8aeaa8d260ad0d9a.jp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9199/c418624b34e419b21203443ef7d1e901.jp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73019/414d5187c9df10eab80aeb3c74aac546.jp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07/16/286bed8750861c4688639ddd9196f545.gif)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70119/aaacb66c3efd9ac7b6be32d7fba1f36f.gif)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2/8/cc479941d788bad16cf11ba560ece66b.jp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1/22/afaab0646a6dce226ad1e8e9139123ef.jp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4/19/91dd1073db028006253facb545939d48.pn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4/20/1390466fa0e3286de5d4261f34adedbf.png)
![[세븐틴/에스쿱스] 이중성 보스몹 최 부장님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14/20/464aadb2775aa1d6a1a8067e7e4b32fd.png)
애인 잠꼬대하는데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