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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2층 머글관리부입니다"

 

차가운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우리 머리위를 떠돌던 종이비행기중 몇몇은 바깥으로 날아갔다

 

"도착했어"

 

타쿠야가 그렇게 말하며 나를 앞으로 살짝 밀었다

 

머글 관리부는 어마어마하게 커다랬다

모든 사람들은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고

 

나와 타쿠야, 위안 역시도 그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장금발의 남자, 검은 단발머리의 동양인 여성

그리고 검은 머리를 틀어올린

 

"엄마!!"

 

엄마였다.

엄마는 그 두사람과 함께 우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고

나는 엄마에게 뛰어가 안겼다

 

"정상!"

"엄마"

 

"진짜 보고싶었어 우리딸, 기숙사는 그리핀도르에 들어갔다며?

축하한다"

 

"아니예요 정말 보고싶었어요"

"이쪽은 타쿠야 맞지?"

 

"안녕하세요, 테라다 타쿠야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다."

 

타쿠야와 엄마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동안,

위안은 옆에있던 자신의 엄마와 눈물을 흘리며 인사하고 있었다

위안의 엄마는 위안의 옷차림과 타쿠야의 부러진 지팡이를 보곤

그 둘을 머글관리부부장실로 데려갔고

 

나와 엄마 그리고 금발의 남자는 홀에 있는 벤치에 걸터앉았다

 

"정상, 인사해라. 시몬 샤츠씨다"

 

"안녕하세요 샤츠씨"

 

"오랜만이네요 정상양"

 

"네? 우리가 어디서 만난적이 있던가요?"

 

그는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루이스가 정상양을 괴롭혔다고 들었어요"

 

"루이스요?"

 

"내가 그 아이 아버지거든요. 대신해서 사과할게요.

아직 루이스가 진실을 몰라서 그런거니까 이해해줘요"

 

"진실이라뇨?"

 

"정상양. 사실,"

 

갑자기 엄마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시몬, 오늘은 여기까지만. 루이스 아빠가 시몬이라는 사실로도 충분히 혼란스러울 거예요.

나중에 차차 얘기하도록 해요 우리"

 

"음, 그래요 그럼"

 

"그럼, 정상. 우리도 부장실로 가자"

 

"네."

 

"안녕히 가세요 샤츠씨"

 

"잘가요 정상양, 그리고 팀장님"

 

무언가 머릿속을 가득 헤집어 놓기만 하고

샤츠씨는 다시 인파속으로 사라졌다

 

"엄마, 시몬씨도 슬리데린인가요?"

 

"아니, 시몬은 후플푸프였지"

 

"그런데 어떻게 루이스는 슬리데린이죠?"

 

"엄마도 후플푸프였어, 위안의 엄마는 레번클로였고"

 

"음.."

 

"그러니 너의 기숙사에 자부심을 가지렴.

퀴디치 대회에서 엄청많이 우승한 기숙사잖아. 물론 이번에도 이겼다고 들었어

축하해 정상"

 

"아니예요, 타쿠야가 잘해준걸요-"

 

"블러져맞고 떨어졌었다고 들었어. 덤블도어가 많이 걱정하던데?"

 

"아, 싹 나았어요. 물론 아직까지 훈련에 참여는 못하고 있지만요.

알베랑 썸머가 워낙 성화를 부려대서"

 

"알베? 알베르토 말이니?"

 

"엄마도 알베르토를 아세요?"

 

"그럼! 위안 춘절이다 뭐다 바쁘다고 해서 내가 알베르토에게

너의 픽업을 부탁했었거든. 친하게 지낸다니 다행이구나"

 

"알베르토가 꼭 그리핀도르로 오라고 빗자루 위에서 말했거든요."

 

"그럼 친하게 지내는 애들은 알베르토, 위안, 타쿠야 인거야?"

 

"아니요, 엄청 많아요. 기욤,타일러,로빈, 줄리안, 다니엘, 수잔, 블레어, 샘이요. 아 일리야도 있어요"

 

"이야, 모두 멋진 아이들이구나"

 

"그럼요, 모두 소중한 친구들이예요"

 

엄마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머글관리부부장실 앞이었다

 

타쿠야는 새 지팡이를 자랑하며 걸어나왔고

위안의 코트에 묻은 재들은 싹 털어져있었다

 

그리고 우린 다시 타쿠야의 집으로 향했다.

이번엔 플루가루로 이동해서 다행이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후지산으로 이동할때 이용한 곳은

마법사들도 꺼리는 곳이라고 했다. 나쁜 타쿠야)

 

그리곤 타쿠야의 집에 도착했다

그의 집에서 먹고, 놀다보니 어느새 방학의 마지막 날이었고

나와 위안, 타쿠야는 우리가 돌아왔을때 처럼

벽난로 안에 몸을 구겨넣었다

 

타쿠야가 플루가루를 집어들었다

그때,

 

"정상, 휴대전화 가져가거라"

 

"휴대전화요?"

 

"저번에 보니까 석민이 만났던데. 맞지?"

 

"네. 어떻게 아셨어요?"

 

"마녀는 모르는게 없지. 가져가서 꼭 연락해라

걱정하는 것 같던데"

 

"그럴게요"

 

엄마가 건네준 휴대전화를 코트의 주머니에 넣었다

 

세명의 엄마가 우리를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었고

타쿠야는 다시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호그와트로!"

 

다시 초록빛 섬광이 눈부시게 반짝였다

 

 

 

 

 

--------------------------------------------

 

안녕 정들!

다음편은 기다리던 트리위저드야아앙!!!!!

오늘은 떡밥이 좀 많이 풀렸지??

워후!!!!!

별사탕

꿈결

가기

살균세제

박스바니

벱둥

례몽

꽃피는연애

아야베네

암호

소야

탁구

먼치킨

요다★

알랑

[에이브릴]

[매니큐어]

나니

버블껌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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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4.15
오랜만이야ㅜㅜㅜㅜㅜㅜ오늘도 재밌었어! 다음편기대된당 늘잘보구이쏘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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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오홍 누구지요오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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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그래ㅠㅠㅠㅠㅠ고마워<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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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235
알랑야 석민이는 대체 뭐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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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오오오ㅇ 누구지ㅣㅇ이ㅣ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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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그러게에~~~~뭘까아아!!!!!곧 나오니까 두고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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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3.117
진짜좋다ㅠㅠ♥ 넘넘 재밌게 보구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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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두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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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고마워 정아♥더 열심히 쓸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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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58
헐 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기다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사랑 가져가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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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나도 오랜만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달려욥!!!!!읽어줘서 고맙당<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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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탁구얏!! 헐 다시보니까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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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나도 너정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ㅠㅠㅠㅠ읽어줘서 고마웡<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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