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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텅텅 거리며 연습실 맨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웠다. 원래의 나라면 물만 마셔도 찌는 체질로 족발은 꿈도 못 꿨을 음식일 테지만, 현재는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경수 오빠의 몸을 하고 있으니 이 또한 행복하기 그지 없을 정도다. 여전히 족발 앞에 앉아 다리를 뜯고 있는 타오를 보던 수호가 가만히 콜라를 따라 타오 앞으로 내민다.  


 


 

" 체하겠네. 천천히 먹어! " 

" 맛있었요! " 


 


 

라는 말과 동시에 탄산이 어느 정도 가신 콜라를 단번에 들이 키고는, 아직 살이 붙어 있는 족발을 마져 뜯는다. 수호는 타오의 뒷 머리를 살짝 쓰다듬고는 아빠 미소를 지어보인다. 한쪽에서는 가위 바이 보가 한창 리얼하게 진행 중이다. 게임에 참가 중인 멤버로는 찬열, 백현, 종대, 종인, 세훈으로 총 5명이다.  


 


 

" 야! 경수야 너도 껴라!! " 

" 어?..돼..됐어.. " 


 


 

나를 향해 손짓하는 백현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 짜식- 쫄았냐? 으그 쫄보!  " 라며, 콧웃음을 친다. 그래 무섭다 이자식아. 넓은 연습실로 울려 퍼지는 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 됐고, 결과는 단판에 나왔다. " 오쎼! 종대 당첨!! " 찬열의 외침에 종대를 제외하느 멤버들이 하나같이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아호, 정신 사납지만..웃기다. 팬들은 모를 이런 모습을 내가 보게 될 줄이야. 정말 내가 보게 될 줄이야.. 


 


 

" 어떻게 종대만 가위를 내냐? 크큭 " 

" 종대형, 입 벌려요.. 아- " 


 


 

찬열이 종대를 향해 삿대질까지 해대며 비열하게 웃는다. 검정 후드티에 짙은 청바지를 입은 찬열이 저승사자 처럼 보이기 까지 한다. 종인이 생마늘, 양파, 청양고추, 족발은 아주 작은 한점을 품은 상추 쌈을 한 입에 넣기 좋게 고히 접어 종대의 코 앞에 둔다.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종대가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 아! 진짜 어쩜 이래? 나 빼고 다 짠거지! 그치! " 

" 거참 말 많네! 오세훈, 형님 잡아라- " 


 


 

억울한 듯 평소보다 얼굴에 더 주름이 잡혀가며 애처러운 표정을 짓는다. 어떻게 저런 얼굴을 한 종대에게 잔인하게 이럴 수 있지? 현재의 종대의 모습을 본 팬들은 여러 흑장미를 외쳤을 광경이다. 마음 같아서는 나도 그러고 싶지만..미안..변백현 말대로 난 쫄본가봐.. 


 


 

" 입안에 보관하기 없다. 다 씹어 삼킬때까지 놔주지마! " 

" 아씨 박찬열 저 나쁜놈!! " 


 


 

억지로 쑤셔 박힌 상추쌈을 억지로 씹어먹는 종대가 참기 힘든지 발버둥을 쳐댄다. 세훈은 다리를, 종인은 양 팔을, 찬열은 머리를 부여잡고 있다. 도저히 안돼겠는지 머리를 격하게 좌우로 흔들던 종대가 " 항복!! " 을 외쳐댔지만, 끝내 다 삼키기 전에 그 누구도 어느 한 곳 놓아주는 이는 없었다. 최강의 팀워크다.  


 


 


 


 


 

= 


 


 

무대 의상으로 또 다시 갈아 입어야 했다. 눈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옷을 갈아 입는 다는건 쉬운일은아니었다. 귀한 경수의 몸을 함부로 봐선 안 될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MBC 라디오 방송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곱게 내려 있던 앞머리를 왁스를 이용해 올려 세우고, 크리스 손목에 감겨 있던 두건을 풀어 이마에 둘렀다. 이건 이마의 먹을 가리기 위한 종인의 생각이었다.  


 


 

" 종인아, 너무 꽉 하지마- 아퍼 " 

" 아파요? " 


 


 

정갈하게 매듭 지어져 있는 리본을 다시 풀더니, 이번엔 내 요구대로 헐렁하게 묶어준다." 응! 딱 좋아- "라고 머리를 크게 끄덕거리다 종인이 왁스로 올린 머리를 다시 한번 쓱 훝어 올린다. " 잔머리가 삐져 나와.내리면 스프레이 한 번 뿌려요- " 라며 내 얼굴쪽으로 다가오더니 앞에서 쓱 보고는,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는다. 절로 헐- 이라는 말이 속으로 내뱉졌다. 인간이 어쩜 이래? 얼굴이 왜 이러냐고. 그리고 왜이렇게 친절해? 약 2초동안의 눈 마주침은 내 심장을 멎게 하기 충분했다.  


 


 

" 이거 오늘 심타 조사지 인데, 잘 읽어 보고 생각 해뒀다가 내리면 빨리 적어서 허작가 한테 주면돼. "  


 


 

왼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있던 매니저가 조수석 위에 올려져 있던 갈색 서류 봉투를 뒤로 넘겨 준다. 종이를 받아낸 레이가 안을 열어 두장씩 스템플러로 찍혀 있는 종이를 하나씩 나눠준다. 타오를 통해 전달 받은 종이에는 간다한면서도 까다로운 질문들이 굴림체로 나열되어 있다.  


 


 

" 경수- 이거 뭐야? 호..약? " 

" 아- 허약..음..가장 몸이 약한 사람 물어보는거야- " 

" 아하- 오케이. " 


 


 

허약이라..허약할 것 같은 멤버가 누구일까? 같이 숙소생활을 했으니 다들 잘 알고 있겠지? 그런데 나는 모르잖아. 아..난감하다. 누구를 짚어야 할 지 모르겠다. 팬인 내 입장에서는 경수 오빠가 제일 허약해 보이지만, 실상을 다를 수 도 있으니..그럼 종대? 아니면...백현?  


 


 

" 타오- 너는 누가 가장 허약하다고 적을꺼야? " 

" 비밀. " 

" 왜 나만 살짝 알려줘- 응? " 

" ...귀 " 


 


 

타오의 입 앞에 귀를 댔다. 타오의 뜨거움 숨이 내 귀 안으로 들어온다. 하아..소름 돋아. 간질간질 하면서, 타오의 조금은 부정확한 발음이 귓가에 울려퍼진다.  

" 누구를 쓸꺼냐면...비밀- " 에이씨...컨닝 좀 하려 했더니 협조를 안해주네. 나도 모르게 타오의 목을 걸어서 헤드락을 걸어버렸다. 어머 예전 습관이..미안해 타오 


 


 

" 자, 내리고 딴데 세지말고 바로 올라가라- 수호 애들 잘챙겨- " 

" 네, 형 " 


 


 

아직 생방송 라디오가 시작되기 1시간 반 전이다. 벌써부터 라디오 입구 앞에는 팬들로 막혀 있었다. 중간중간 중국인도 보였고, 서양인들도 보였다. 루한 다음으로 내린 나는 당황했다기 보다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오후에 팬들에 덮침에 정신을 못차리던 내가 회상되었다. 또 다시 겪어야 하는건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멀뚱거리며 서있을때쯤, " 야 도경수!!기다려!! 좀 비켜봐- " 박찬열이다. 맨 뒤에 앉아 있던 녀석이 멤버들을 밀치고 치고 나온다. 내 이름을 부르면서.. 


 


 

" 같이가. 이번에 절대 안놓쳐- " 


 


 

수호의 눈치를 보며 조용히 내 귓가에 속삭인다. 아..감동이다. 눈물 날것같아.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던이고 찬열의 손을 잡았다. 아빠 손같이 큼직한 손이 작은 내 손을 감쌌다. 따뜻해. " 백현아- 종대 손 꼭 잡아! " 라며 뒤 멤버들까지 챙긴다. 짜식, 이렇게 생각이 깊은애인줄 몰랐네. 하도 시끄럽고 정신사납길래 평소에서 그런가 했는데.  


 


 

" 꺄아아아악!!!!오빠!!!!!!! " 

" 아 씨X !! 밀지 말라고 미친X아!!!!!변백현!!!!야!!! " 

" 디오야!!!!!!도경수!!   " 


 


 

거친 욕도 오고갔다. 나는 움츠러 들었다. 나를 잡아당기는 손들이 사방에서 치고 들어왔고, 가방을 낚아 채는 팬들도 있었다. 찬열은 꼭 잡고 있던 손을 놓더니 작게 떨리는 어깨를 감싸안아준다. 뒤늦게 등장한 경호원들이 팬들을 막아냈고, 그리 멀지 않는 방송국까지 엄청난 시간과 기력을 소요되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서 높은 찬열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찬열은 살짝 고개를 숙여 나와 눈을 마주한다. 안심이 된다.  


 


 

멤버들의 표정에는 하나같이 불만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입을 열어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테니까. 모두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일테니까. 오늘 처음 경험한 나도 알것같으니까.  


 


 

" 엑소 여러분들- 그 조사지 받으셨죠? 각자 작성하지고 저한테 주시면 되요. 적어도 11시까지는 주셔야 되요- " 


 


 

멤버들 모두 네- 라고 외친 후 모나미 볼펜 한 자루씩 쥐고는 얇은 종이를 대고 쓸 것들을 하나씩 찾기 시작했다. 세훈과 종인은 바닥에 앉고 의자 위에 올려두고 글을 쓰고 있고, 수호형과 크리스는 벽에 대고, 종대와 찬열 나는 서로의 등에대고 쓰고 있다. 내 등뒤로 끄적이는 종대의 팬 움직임에 집중했다. 누구 쓰지? 맨 첫 문답. 허약한 멤버. 이 자식 내 이름을 쓰잖아? 이런.. 나구나.. 


 


 

백현과 타오는 다 쓰긴 한건지 바닥에 마주 앉아 서로의 몸을 투닥거리며 건들고 있다. 바닥에 놓인 종이에는 지렁이가 브레이크 춤을 추는듯한 글씨가 끄적여 있다. 물론 타오도 마찬가지다. 루한과 시우민 레이는 아직 카메라가 돌지 않는 부스 안에 들어가 앉아 쓰고 있다. 천잰데?  


 


 

" 야- 우리 멍청했어. 우리도 들어가자. " 


 


 

종대의 말에 우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와중에 작가님은 엄마미소를 지으며 카메라에 담고 있다. 조사지를 모두 작성했다. 내가 뒤에서 세번째로 끝낸거다. 타오보다 느리게 냈다며, 백현의 공격이 옆구리를 치고 들어왔지만, 배를 가격하는 척을 하고 말핬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맞아서 안픈척 연기를 한다. 광대 밑 보조개가 움푹 패이며 웃는다.  


 


 


 

= 


 


 

" 안녕하세요- 심심타파 DJ 신동입니다. 오늘도 '스타의 도전' 어마어마한 미션인 준비 되어 있는데요- 5만원권 치킨세트 20장을 걸고 우리 슈퍼 아이돌 엑소!가 미션을 수행합니다! 실패하길 경우 치킨이고 뭐고 다 물거품이 되어버리고요. 미션에 성공 하실 경우 추첨을 통해 20명께 5만원권 치킨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 

" 예이~ " 

" 오늘 미션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수호, 카이, 디오, 백현, 루한 다섯분을 모시고 하는데요! 미션!! 많이들 궁금하시죠~ " 

" 네!!! " 

" 자!! 게임 종목을 공개하기 전에..엑소 팬 여러분들..지금 당장 보이는 라디오를 켜세요. 눈 호강하실겁니다. 자 바로바로!!!  색종이 입에서 입으로!! " 

" ... ...우아아아!! " 

" 반응이 살짝 느렸어요.하하 싫으신거 아니죠? " 

" 아닙니다. 조..좋습니다..푸흣 " 


 


 

수호가 미션 게임 시작도 하기 전에 얼굴이 붉게 홍조가 뛴다. 수호에게 종이를 건내 받아야하는 카이는 벌써 겁을 먹고있다. 저 형 방송을 위해 큰일을 칠것같은데. 디오가 내 쪽으로 살짝 기댄다. 수호- 카이- 디오-백현- 루한 순으로 진행 되는 미션으로 모두들 의자 뒤로 서있고, 말을 한때는 앞에 고정된 마이크에 대고 말을 했다. 나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지도 몰라..아니 지구를 지킨 용사였나? 아..일부러 종이 떨어뜨리고 백현과 루한과 뽀뽀해? 이건 나만을 위한게 아니야. 팬들을 위한거이기도 하고... 


 


 

" 음악이 나가는 1분 동안 열장을 옮겨야 성공입니다! 손 사용할 수 없구요, 옮기는 도중에 떨어뜨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입술 닿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사진 사진 작가님이 대단하신 분이세요. 다 찍습니다. 0.0005초 입술 닿는 순간도 찍는 분이싶니다.  

" 푸하하하 " 

" 자 디오씨- 얼굴이 왜이렇게 창백하세요! 기권인가요? " 

" 아니요!!!너..너무 기뻐서요..푸흣 " 

" 자..속마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하핳.. 그럼 엑소의 신곡!! 늑대와 미녀 노래를 들으시면서 미션 시작하겠습니다! " 


 


 


 


 


 


 

---------------------------------------------------------------------------------------------------------------------------- 


 

왔습니다! 됴르방이 왔습니당! 

길게 오고 싶지만 어디서 끊어야할지 몰라 여기서 끊었어요ㅎㅎ 

잘 끊은건가? 

우선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ㅠㅠ 

오늘 새벽이었나?! 아주 잠깐 초록글 맨 끝자락에 올라가기도 했다능^^ 

너무 기쁘고 좋았어요. 그런데 아주 잠깐이었다는거^^ 

확실이 조회수도 많이 늘었고, 댓글도 많이 늘어서 글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이라는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고 르르네요?>_〈 


 

아무튼 지금 너무 재밌게 읽어주시니 너무 기쁘네요!!
 


 

다음화도 재밌게 써가지고 냉큼 달려 오겠뜜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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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누놔아ㅜㅜㅜㅜㅜㅜㅜ드디어 나왔구나ㅠㅠㅠㅠ 꿀재뮤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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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쪽지 오자마자 달려왔어요ㅎㅎㅎㅎㅎㅎ심심타파군요! 동디제이의 목소리가 저절로 들려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경수...아니 징어...?...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럽부러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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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쪽지 오자마자 바로 왔어요! 진짜 포인트가 아깝지않네요 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막 저도 경수가 한번 되어보고싶고 ㅠㅠ 정말 재밌어요!!!!!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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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둉글둉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경수가 되고싶어요...담편기달릴꺠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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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그냥부딪혀버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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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 소식 듣고 바로 달려왔는데 벌써!!!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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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늘도 역시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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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이고우리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진짜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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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여기서끊으시다니!!!!다음편이시급해요!!ㅠㅠㅜ잘보고갑니다!!정마래ㅁㄴㅆ어요ㅜ우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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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당근이숑이에용~ㅎㅎ유우유우경수야ㅠㅠㅠㅠ색종이라니ㅠㅠㅠㅠ담편기대되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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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경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복받았네.....저도경수가되고싶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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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잘보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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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ㅋㅋㅋㅋ기진짜경수 전생에우주를구했낭ㅋㅋㅋㅋㅋ부럽기만할뿐이네요..ㅋㅋ큐ㅜㅜ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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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여기서 끊으시면..ㅠㅠㅋㅋㅋ근데 징이 경수가 됬으니까경수도 징이 되는 거죠?? 그것도 쓰면 꿀잼일듯용 헷^^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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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좋다좋다 딱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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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대박...나도 경수로 빙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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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빙의대박잘되네옄ㅋㅋㅋㅋㅋㅋ부디종이가떨어지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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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유ㅠㅠㅠㅠ부러워ㅠㅠㅠㅠ경수야나랑바꾸자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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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다음편기대할게요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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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갸를레이스예요!!! 아잌ㅋㅋ감질맛나게 끊으시네요~ 기대되잖아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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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니색종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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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 이입도 잘 되고 정말인 거 같아요 ㅋㅋㅋ 다음편이 무척 기대되는 이유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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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잘보고 갑니다 정주행 하고 왔어요 괜찮으시다면 암호닉을 받으시겠아요? ㅎㅎ 텐더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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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신알신 하고 갈게여 완전 기대됩니다 ㅠㅜㅠㅜㅜㅜ다음편 알른 보고 싶어여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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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와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입으로 종이 옮기기라니ㅠㅠㅠ 빙의글이니까 이런건 사심 잔뜩 들어가도 됩니다. 예. 그렇고 말고요. 다음편 기대하고! 신알신 하고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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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암호닉도 신청할게여! 탕수육이요~ 이유는 갑자기 탕수육이 먹고싶으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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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질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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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무재미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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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흐헝허어ㅓ헝ㅇ헝헝 키스하겠져? 읗어ㅓ하 빨리 다음거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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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부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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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염소입니다 경수표장관리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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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 정말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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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너무기쁘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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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올ㅋ ... 내가 ㅎ고 싶다ㅠ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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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이히히히히히ㅣ조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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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종이떨어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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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겠네요 ㅎㅎㅎ 좋은 미션입니다 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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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앜ㅋㅋㅋㅋㅋㅋ대박이네여...팬들을 위해서 잘해야대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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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와대박헠렄헠렄렄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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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다음편다음편!!다음편보러 당장가야겠어요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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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제발 팬들좀 진짜 잠금해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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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정말 징어 나라를 구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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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으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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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오 ㅋㅋㅋㅋ음성지원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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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헝ㄹ헐러헐어럽소재짱ㅇ잉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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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아나 끊기신공ㅜㅜㅜㅜㅡ너무재밌어여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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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떨어뜨려!...가..ㅎ...제 사심인건 비밀..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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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잌ㅋㅋㅋㅋㅋㅋ부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얼른 보러 갈게욬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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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어서어서어서다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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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어헝 ㅠㅠㅠㅠㅜㅜ저아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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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와우!!!! 게임이 입에서 입으로 색종이 옮기기라니 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했으면좋겠네요 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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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오아ㅏㅏㅏ 옷입을때 눈못뜨는거도 귀염ㅠㅠㅠㅠ 그와중에 쉬는 오또케싼거야 경스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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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대박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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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아 허류ㅠㅠㅠㅠㅜㅜ졸이옿ㅁ시는거하니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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