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당 방위와 긴급 피난은 조금 달라. 정당 방위는 현재 ㅇㅇ이의 부당한 침해에 대한 방위 의사를 필요를 하는 반면, 긴급 피난은 부당한 침해든 정당한 침해이든 문제 삼지 않고 ㅇㅇ이가 현재 위난을 피할 의사가 있을때 인정되는거야. 이해됐어??"
"어.. 아직 좀 헷갈려요.."
"하하 이게 원래 좀 헷갈리는 부분이긴 해. 그럼 사례를 들어줄까? 음.."
사실 이해 한지는 오랜지다. 조금더 쌤이랑 오래 이야기 하고싶은 마음에 모르는척 붙잡고 있었다.
설명하는 내내 선생님의 길게뻗은 속눈썹과 남자다운 눈썹, 곧게 선 콧대.. 형용할수 없는 모습에 새삼 반해버렸다.
쌤을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엔 너무도 모자라요ㅠㅠ 성스럽다고 하면 조금 이해할수 있으려나ㅠㅠ
어쩜 목소리도 좋아요 쌤은..♥
이렇게 혼자 망상을 하고있는데 수업시간을 울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아 아쉬워ㅠㅠ
"어? 종쳤네. ㅇㅇ아 다음시간에 다시 올래? 설명 못한거 마저 해 줄게."
선생님표 미소에 나는 또 설레 얼굴이 붉어질것만 같았다.
티가 날까봐 부끄러워서 '아 아니요 다 이해했어요 고맙습니다'를 외치곤 도망치다 시피 교무실을 뛰쳐나왔다.
교실로 올라가다 그새 '아 내려온다고 할껄..'을 후회하고 있었다.
"에이.. 내일 또 가면 되지 뭐," 점심을 먹고나서 5교시가 되기 얼마 남지 않았는데 친구가 매점을 가자고 했다. 곧 종이 칠것 같아 다음시간에 가자고 했는데 꼭 지금 가야한다는 친구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매점으로 향했다.
교실로 돌아가는 도중 예비종이 울렸고 결국 친구와 나는 교실까지 달려야 했다. 그러게 그냥 다음시간에 가자니깐 속으로 궁시렁대고 있었는데 친구가 '어? 저기 사회쌤 아냐?' 라고 했다. "뭐? 어?! 쌤!!"
쌤은 5교시 수업이 있으신건지 계단을 오르고 계셨다. 나의 외침에 선생님은. '어? 안녕 ㅇㅇ아' 라고 하셨다.
마음 같아선 같이 걸어가고 싶지만, 선생님과 나 사이엔 거리가 있었고 계단을 달려가기엔 이미 달리기에 지쳐있던 나였기에 그저 쌤을 우연히 마주쳤다는 이 상황이 좋았다. 매점다녀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어? 선생님?
"어? 쌤?"
"같이 올라가자. 어디 다녀와?"
"아..저 매점요."
"아, ㅇㅇ아 단거 좋아해?"
"단거요? 네, 저 완전 좋아해요!"
"그래? 쌤 책상에 많이 있으니깐 먹고싶을때 먹으러와, 어 다왔네. 그럼 수업 열심히 듣고~"
"네! 쌤도 수업 잘 하세요 화이팅!"
그날 나는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수업을 들었다.
내일도 찾아갈거에요ㅠㅠㅠ준면쌤ㅠㅠㅠ - 독방에서 쓴거 옮겨놓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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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락간 연예인들 보면... 반응도 좀 무서울 때 있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