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수호/빙의글] 전학생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c/9/6c9415a369a23b830a65964cbae57448.jpg)
오늘은 야자하고 집에가야지 하고서 다짐을하고 집을나섰지만 수업이끝나고 자연스럽게 가방을 메고서 나왔다. 짝꿍이 너 어디가? 라고 물었지만 대답해주기도 귀찮고 그냥 무시하고서 교문을 나섰다. 오늘 저녁을 뭐먹을까 생각하며 마트에서 이것저것을 바구니에 담았다. 사실 인스턴트가 반이지만 그래도 먹을것인데 뭐어때 이걸로 일주일은 가겠지 하고 두손에 장본것을 들고서 집으로 향했다. 집앞에 거의 도착해서 열쇠를 미리 꺼내놓을라고 잠깐 봉지를 바닥에 놓고서 앞을보니 어떤 키큰 의문의 사람이 우리집앞에 서있었다. 강도인가 무서워서 계속 쳐다보니 의문의 사람이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았다.
"..ㅇㅇ이?"
"ㄱ..그런데..."
"헐... ㅇㅇ아!"
"찬열이?"
하... 뭐야 박찬열이었어? 괜히 나혼자 긴장했네 근데 다음달에 온다면서 그랬으면서 왜 한국에있지? 무슨일이야 지금… 아 무슨상황이야 진짜
"박찬열 너 다음달에 온다면서"
"거짓말이지 그때도 한국에 있었는데? 야 그리고 왜 밑에까지 왜 잠가놔 비밀번호만 해놓지"
"너같은애가 우리집 들어올까봐 그랬다"
"실망이네 ㅇㅇ이 근데 저건 먹을꺼? 들어가자 빨리"
진짜 박찬열 사람놀래키는데 뭐 있지… ㅇㅇ아 절대 찬열이앞에서 실수하지마 절대로… 진짜 실수하면 망신이야 망신 대망신! 진짜 실수하지말자 하아…
"박찬열 저녁먹어"
"예에 뭐야 다 인스턴트잖아"
"나 요리못하는거 알잖아 그럼 니가 해주던가"
"내일 아침을 기대하시라 쨋든 맛있게 먹겠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일찍왔어?"
"공부도 다 끝마쳤고 무엇보다 너 보고싶어서"
"..거짓말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
"진짜라니깐"
박찬열 진짜 날 이렇게 심장떨리게 만들지… 나도 너 보고싶었다고 바보야 유학가기전에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하고 도망가버리는게 어디있냐 남자가 내가 그말듣고서 얼마나 심장떨렸는줄알아? 맨날 그말만 생각하고 너 기다릴때마다 사진봐가지고 다 닳게생겼어 사진이… 그만큼 너 보고싶었어 그니깐 다시는 어디가지마 찬열아… 나 혼자 냅두지마 이젠 떠나지마 내옆에 꼭 있어줘 네가 있어야 안심이되고 편안해진단말야… 이제 또 떠나면 너 안볼꺼야…
***
"잠꾸러기 ㅇㅇ아 머리말릴때도 졸고있냐"
"졸린걸어떡해..."
"드라이기 줘봐"
"..."
하아… 너무 졸려 왜 꼭 아침에 학교를 가야하는거야 점심에 산뜻하게 학교가면안되나 그러면 아침에 안졸수있는데… 아 너무 졸려 그래도 찬열이가 아침부터 날 깨워서 오랜만에 지각은 면하겠다. 변백현이 내가 얼마나 지각했는지 다 말하겠지 분명 그 입싼 변백현은 말하고도 남을꺼야 그러면 박찬열이 막 잔소리할텐데 아 끔찍해 끔찍끔찍
"찬열아 그럼 너 오늘 전학수속밟고 우리학교 다니는거야?"
"어? 응 왜 싫어?"
"아니... 그냥 궁금해서"
"오늘 전학수속밟고서 다니게 오늘 저녁에 시간되?"
"저녁에? 왜?"
"엄마가 너 데리고 집으로오래 밥같이먹자하던데"
"아줌마가? 가자 나 아줌마보고싶어"
"나보가 우리엄마가 더 좋지"
"당연한거 아니냐 야 늦겠다 빨리가자"
찬열이랑 학교오는게 이렇게 힘들었다니 무슨 여자애들이 날 다노려봐 무섭게 내가 뭐 죄를 지었나… 내가 뭐했다고 노려보는건데 여자애들은… 옆에서 박찬열은 아무것도 모른다는듯이 헤실헤실웃고있고 진짜 얄미워죽겠어 박찬열아 너는 그것도 모르고 '야야 여자애들이 너 노려본다 너 무슨잘못했냐?'라고 물어보는데 진짜 이놈을 어찌해야할까
"찬열아!"
"오 변백 잘지냈어?"
"보고싶었어 찬열아~"
"얘 왜이래 징그럽게 아 저리꺼져봐 쫌"
"헐 찬열이 나에대한 애.."
"야 변백현 저리가 시끄럽게 복도에서 뭐하는거야"
내가 저리말하니깐 또 백현이는 삐져가지고 입이 삐죽나왔다. 저래도 오분만있으면 또 풀려가지고 장난치고 놀겠지 그게 변백현의 장점이자 단점이니깐 그런데 왜 김준면은 아까부터 날 쳐다보고있는거지 뭔가 이상해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기분 아 이게뭐야 진짜 이상해 쟤 나랑 무슨일 있었나 내가 쟤를 본적이 있었나? 그런적은 없던거 같은데 도대체 이기분은 뭐냐고 진짜 아아아 짜증나 진짜
"이건 또 뭐야"
[너 찬열이랑 무슨관계야? 백현이랑 준면이까지 모잘라서 찬열이랑도 다녀? 걔네들이랑 놀지마 네가 뭔데 걔네들이랑 다녀]
"유치하게 아직도 이런장난을 하고싶나"
유치해… 변백현은 소꿉친구고 김준면은 짝꿍이고 찬열이는 중학교때부터 친구라는데 무슨 상관이야 얘는 유치해 이러다 사물함에서 뱀나오고 압정나오고 난리나겠네 지들이 얘네 보디가드야 뭐야 별것도 아닌것들이 꼭 이러지 자기들은 말 한번 못하는데 나는 아무렇지않게 말하니깐 근데 걔네들이 뭐 대수라고 말하고 노는게 뭐 어때서 걔네들이 연예인도 아니고 평범한애들인데 그렇게 얼굴이.. 아 잘났구나 잘나긴했지 내가 얼굴만 잘난친구를 데리고있나보다
"ㅇㅇ아 야구르트마셔"
"...응"
몇일이 되도 김준면이랑은 못친해지겠다. 뭐 친해질마음도 없지만… 내가 짝꿍이 있었던적은 몇번없지만 얘가 제일 어색해…어색하다는 마음을 느낀게 이번이 처음인가… 하긴 내가 이제까지 짝꿍을 신경쓴적도 없고… 어제도 분명 찬열이가 와서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잠자기전에 얘가 떠올랐다. 왜그런지는 몰라도…무의식적으로 계속 생각하게 된다. 김준면이라는 존재가 내머릿속에서 멤돌고있는것같다.
-02 end-
원래 오늘 길게쓸라고했는데 어디가봐야되서 오늘도 짧게쓰네요ㅠㅠㅠ
브금도 오늘은 패..스.. 흠... 꼭 다음에는 브금들고올께요 하트하트
- 귤선생님♥ 버네나님♥ 땡땡이우산님♥ 단팥님♥-
암호닉신청은 사랑이구요s2s2 꼭 다음에는 잘쓸께요.. 허허
잘못쓰는데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ㅠㅠㅠ
저는 이만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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