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런식이지 전학생 온다고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교무실에 들러붙어 오늘의 전학생은 누구인가… 그런데 그게 뭐가 궁금해 전학오면 오는거고 안오면 안오는거잖아? 남자가오면 오는구나 여자가오면 오는구나 하면되지 멋진남자 이쁜여자오면 자기들이 꼬실것도아니잖아 진짜 이상하단말이야 애들은…
"ㅇㅇ아 너는 교무실안가?"
"뭣하러가 어차피 어느반에 배정되서 공부할 똑같은 애인데"
"생각하는거 하고는 난 교무실갔다온다"
책이나 읽어야지하고 책을읽으려는 순간 쉬는시간이 끝나는종이 치면서 애들이 우르르 반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산 책좀 읽겠다는데 시간이 안따라주네… 가방에 책을 집어넣고 그다음 시간에 수업할 교과서와 필기노트를 꺼내고 턱을괴고선 창밖을 쳐다보고있었는데 담임이 처음보는애랑 들어왔다.
"...ㅇ..안녕 난 김준면이고... 잘부탁해"
준면이라는 애의 말이끝나자마자 여자애들은 환호를 남자애들은 야유를 보냈지만 준면은 그런거에 개의치않은지 끝에있는 벽만 쳐다봤다.
"음.. 준면아 저기 첫째분단 끝에 여자애 옆에앉아라 거기밖에 자리가없네"
...내옆? 하필 왜 내옆이지 나는 나혼자 앉는게 편한데… 전학생 또 안오나 그래야 나 혼자 앉을수있는기회가 생기는데… 솔직히 말하면 누가 옆에있으면 신경쓰인다. 내가 예민한편은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익숙해져서인지 항상 나는 짝꿍이 없었다. 애들도 내옆에 앉을라하지않았지만…
"ㅇㅇ아 준면이 책없으니깐 같이보고"
이럴줄알았어 전학생은 꼭 책이없으란 법은없는데 왜 하나같이 전학생들은 책이없지? 그냐 올때 사오면 안되는거였나…
"...많이 불편해?"
"아니"
내가 표정이 이상했나 '많이 불편해?'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할수없어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환하게웃더니 공책을 꺼내고서 필기를 하기시작한다. 환하게 웃으니깐… 뭐 봐줄만하네 왜 여자애들이 열광했는줄알겠어
***
"저기... 여기서 △△아파트 어떻게가야되?"
"건너서 213번타고서 가면되"
"고마워"
웃으면서 '고마워'라고 말한게 왜 내가 집에가는동안 집에서도 씻으면서도 생각나는거지? ㅇㅇ 정신차려 왜이래 남자한테는 관심도 없었으면서 갑자기 왜이래… 정신차려 찬열이 온다고 한 날짜가 몇달 안남았는데… 왜그러는거야 ㅇㅇ아 정신차려 정신! 아 미치겠다… 그냥 잠이나 자자 ㅇㅇ아 자고 일어나면 잊어지겠지?
-prologu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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