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날 뒤쫓는 사람이있었다.
맨처음엔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도 들다가 기분 탓이라고 넘겨두었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매일 밤 마다 내 뒤를 쫓는 사람이 있었지만 난 그 사람의 얼굴을 본적이 없었다.
단 한명 짐작 가는 사람은 있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대중들앞에서 알려진 축구국가대표 선수 기성용이였다.
그 아이가 어떻게 날 스토킹 하겠는가, 라고 생각했지만 내 주변엔 날 스토킹 하는 사람은 없었다.
1년전, 난 그랬다.
기성용과 사귀고 있었던 나는 이만 저만 고민이 아니였다.
내 신상은 인터넷에 퍼져있는 상태고 핸드폰을 바꿔봐도 하루에 수십번씩 기자들의 전화와 기성용 팬들의 전화가 왔었다.
핸드폰을 꺼두면 그 아이와 해오던 전화도 못하게 되고 또 켜놓자면 기자 혹은 팬들의 전화가 많이 오고들 하였다.
또 데이트를 하면 알아보는 사람도 많았고 뒤에서 파파라치가 붙혀서 찍거나 혹은 뉴스거리로 만들고 있다.
인터넷 뉴스를 보면 절반이 악성댓글로 가득 찼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끝까지 나만 봐주는 성용이를 믿었다.
그 기쁨도 잠시 였다. 나와 사귀고 있던 성용이와 다른 연예인과 스캔들이 터졌다.
뉴스에서는 "축구국가대표 기성용 모델 A씨와 열애 그 진실은..?" 이란제목과 함께 기성용과 그 여자와 연인 분위기가 나는 사진이 있었다.
헛 웃음이났다, 나쁜 생각까지 들었다. 바람이라도 핀걸까?
댓글도 과관이 아니였다.
the*** : 그러면 어제 기성용이랑 데이트 한 여자는 누구지? 전여친인가? ㅋㅋㅋ
koo***** : 그럴줄 알았어 그 여친은 걍 놀잇감 이였던거네 ㅋ
순간 나는 화밖에 안났었다. 그가 루머라고 해도 나는 믿지 못하였다. 그가 나에게 준 신뢰도도 바닥나버렸다.
핸드폰은 친한친구와 전화와 동시에 팬들의 욕설 문자로 가득 찼고 친구의 전화를 그냥 받아버렸다.
"야야야 니 남자친구 기성용아니야? 미친놈이네 미친놈 니 기사봤지?
존나 니가 걔랑 사귄다고 할때부터 알아봤다 야 당장 헤어져"
"아 나도 모르겠다 나 진짜 진짜 화나. 어제까지 만해도 우리 데이트 했는데 이게 뭐람ㅋㅋ
열애설은 몇번씩 나기라도 예상헀는데 이 사진은 또 뭐야 끊어봐 나 알아서 할께"
" 니가 알아서 어떻게 해 아우!! 알았어 끊는다 에휴"
나도 더~이상 그만하고 싶었다. 욕설문자도 그만받고싶고 사랑보단 내 편안한 삶을 택할것이다.
핸드폰을 켜서 메세지버튼을 눌러서. 그만하자라고 썼다.
미안하지만 이별 통보를 하였다.
우린 여기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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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작이여요... 좋은 댓글 주시면 감사드려요 ㅠㅠ 첫작인데 멘붕... 질문이나 다른 선수들 주제 다 받아요 굽신굽신... 제머리로는... 도저히 안떠올ㄹ라요 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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