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이제 거의 완결도 한편 남았어요!!
오늘은 병맛...☆★ 이 아니라 정.극이에요 ㅋㅋㅋ 완젘ㅋㅋㅋ많잌ㅋㅋㅋㅋ
제가 정말 이렇게 진지했던편이 없는듯ㅋㅋㅋㅋㅋ
다음작품이 좀 뭐라하지 음.. 좀 무거워서 ㅋㅋㅋㅋ 뭔소린지 아시겠나요?
하옅는 감정몰입 제대로 해서 쓰는편이랍니당..킼.ㅋ..
대박 아니 조금대박...길어요 왜냐면 담편에 완결이니깒ㅎㅎㅎ
그대들 재미없다고 나가기만해봐요 내가 때려줄거야 흡 ㅜㅜㅜㅜ
감성그대,미스트그대,케헹그대,팀장그대,죽부인그대,메가톤그대,밤야그대,삐용그대,매직홀그대
신알신, 댓글, 추천사랑해요 S2...
팬,FAN.09 (부제: 내 집에 귀신이.. *안무서움주의) |
쉬는 날 없이 스케쥴도 하고, 남우현과 간간히 연락하며 만나기도 하고. 아 가족얼굴 못본지도 오래고.. 연락 한번 해볼까... 'I feel that '의미 없는 내 표정을 꺼져가는 나의 숨을-' 오오.. 아들 신곡나왔다고 바로 컬러링..? 히힣힣 역시 마이마더 히히힣 "어 아들 왜" "엄마.. 인사가 왜그래.. 안반가워??" "그럼 반갑고 말고.." "뭐야 뭐가 마음에 안들어?" "아니 그 꼴규인지 뭔지 아휴 대본아줌마한테 가서 말 좀 해봐라 엄마가 동네에서 말하기가 창피해" '엄마 그래서 아들의 존재를 숨겨논거야?" "ㅅ..숨긴건 아니지만 하여튼 전화는 왜하고그래." "아니.. 잘있나... 엄마 진짜 나 보고싶어?" "아휴 이자식아 엄마는 말이라고 하나 언제 한번 명수랑 다 같이 휴가도 가자" "그럼그럼.. 아 명수는 잘 있대?" "그럼 명수가 아주 동네아줌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짱이야 짱. 아아 명수 서울 올라갔다더라." "응. 오면 연락하라고 전해줘! 아 잠깐 나는 꼴규고 명수는 자랑이고?" "그런게 어딨어 엄만 성규가 제일 자랑스러워." "그래그래 엄마 나 연습하러 가야돼. 끊어! 사랑해!!" 뚝- 글쎄 엄마랑 통화를 하다보면 항상 눈물로 끝을 맺는것같아 아쉬웠다. 더 길게 통화하고 싶었지만 그 거친손으로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엄마가 생각나 눈물만 나오는걸 어쩐다.. * 띠리리리-띠리리리리 기본컬러링이 울리고 물기가 떨어지는 몸에 가운을 걸치고 나와 다급히 받으니 명수였다. "오 명수 서울왔어?" "응. 형 집이야?" "엉. 요즘 동생의 잘생긴 얼굴을 못보니 시력이 안좋아지는것같아." "에이.. 형 내일 볼 수 있어?" "그럼. 내일 스케쥴 비울테니깐 언제든지 와!" "응응. 끊어!" 명수가 왔다니.. 옛적부터 각별했던 동생이기도 하고..뭔가 특별하다. 사실 명수와는 외모가 다르고 성격도 좀 다르다. 날 낳고 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재혼해 낳은 아들이 명수였다. 처음 명수가 우리집에 왔을땐, 살갑게 적응하질 못했지만, 점점 챙겨주고 엄마노릇을 했던 내덕에 많이 마음의 문도 열었다. 하지만 가끔씩 동네아줌마나 친구들은 지극한 외모지상주의적으로 명수를 더 챙기기도 했지만 미운구석은 하나도 없었다. 띠롱- 문자가 왔고, 남우현의 이름이 떴다. 내일 시간 있어? 남우현 아... 어쩌지.. 아.. 뭐 남우현은 방송국에서도 만나지만 명수는 아니니깐... 우혀나 미안..내일 선약이 생겨서... 다음에 만나자...ㅜㅜ 아오.. 내가 이렇게 오글거리게 애인과 문자를 하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난 남우현의 구애를 받으며 많이 생각해봤지만, 좀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아아아아 모르겠다... 잠이나 자야지... * 쿵- 뚜벅뚜벅.. 쾅! 이상한 꿈이였다. 꿈에 깨어서 눈만 움직였봤지만, 전혀 이상할것 없는 우리집이였다. 꿈에서는 누군가 우리집에 들어와 집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던... 너무나 생생하고 진짜 그럴수도 있다는 긴장감에 숨을 죽이고 방문을 서서히 나섰다. "꺄악!!!!!!!!!!!!!!!!!!!!" "악!!!!!!!!!!!!!!!!!!!!!" 둘은 서로 얼굴을 보고 놀랐다. "...ㅁ...명수...명수야!!" "아 형.. 놀랐잖아요. 그 팅팅 부은 눈은 뭐예요?!! 완전 깜짝놀랬네." 아-... 어제 엄마와 통화하고 팅팅 부은 눈을 그대로 안고 자버린 모양이다. 얼른 냉장고에서 녹차팩을 가져와 눈에 가져다댔다. "근데 왠일??.. 왜이렇게 뜬금없이 왔어..! 아니면 준비라도 해놨을텐데.." "에이.. 뭔 준비.. 아 형 근데 왜이렇게 눈이 더 작아졌어..?" "이자식이 넌 변함없이 억양이 싸다?" "그래여? 아닌데.." 왠지 내가 지적할때마다 더 그래보이는 녀석의 모습을 보니 뭔가 웃음이 났다. 서로 웃기를 바쁘게 명수가 보글보글 끓는 찌개를 보고 날 향해 말했다. "형 냉장고 완전 썰렁하더라. 내가 그럴줄알고 국이랑 반찬 몇개 가져왔어." "오오오오.. 명수 왠일로 효자?" "효자는 무슨.. 형 바쁜데 괜히 왔나?.. 빨리빨리 놀러가자!" "내가 뭐가 바빠.. 너 볼 시간이라도 없으면 나 어째 살겠어!... 준비할동안 기다려!!" 뭔가 철이 들어보이는 명수의 모습에 흐뭇하게 미소가 지어졌다. 많이 컸는데?? 자식 밥 한번이나 사줘야지. * 아아- 배부르다.. 명수와 밥을 먹고 나와 얘기를 할 곳이 있어야된다며 카페를 왔다. 뭔가 남자 둘이 가기도 그렇고.. 꽤 인기를 얻고 있는 나로선 기피하고 싶지만 명수를 보니 사르르 녹았다. 대충 모자를 집어쓰고 가니 아침때라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좀 외지고 구석진곳에 앉아 얘기를 두런두런 하다보니 벌써 몇시간이나 지나있었다. 이게 바로 카페의 묘미지 . 딸랑- 누군가 들어섰고, 그 들을 본 순간 난 짜게 식어갔다. ㄴ...남...남우현?!!!!! 남우현은 날 보자마자 손목을 잡으며 카페밖으로 나갔다. "아 왜이래 진짜!" 정말 하다하다 빨개진 내 손목이 보이지도 않는건지 정색을 한채로 골목으로 끌어당겼다. "뭐야. 니가 명수랑 왜 있어. 김명수랑 사귀기라도해? 내 약속보다 김명수랑 한 약속이 더 중요해? 김명수가 사귀자라고 바람불었어?" "명수?... 명수는 아무잘못없" "이젠 김명수 편? 김명수도 착한앤줄 알았는데.. 아니네? 무엇보다 너한테 무척 실망했다." "아 너야말로 옆에있던 사람은 누구였는데? 그리고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왜 말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나만 나쁜애 만드는데?" "할말있음 해보던가. 내 눈이 잘못된건지 아님 너가 거짓말하는건지." "명수.. 내 동생이야." "어??"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 날 바라보는 남우현. 이럴줄 알았어.. 말도 안들어보다가... "명수가 오랜만에 서울올라왔다해서 잠깐 본것뿐이야. 가족끼리 보는게 뭐가 잘못된거야?" "그...그게.." "내 말이라곤 듣지도 않고.. 오히려 믿기라도 할줄 알았는데.. 넌 진짜 끝까지 실망이다.." 그 말을 끝으로 그 골목을 나온것같다. 빨갛게 물들은 손목이 저릿저릿 아려오기도 하고.. 어쨌든 남우현에게 정말 실망한 나는 아파서 우는건지 아님 실망해서 화가나 우는건지 모르겠다. |